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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Physical body – in a general sense referring to the earthly modification of spiritual concepts. These spiritual concepts become manifest in a condensed shape and form according to prevailing earthly circumstances and, in the case of humans, according to karma as well. All four realms of nature – minerals, plants, animals and human beings – become visible to the physical senses in a physical body..
6 인지학(Anthroposophy)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인간'을 뜻하는 anthropos와 '지혜'를 뜻하는 sophia, 두 단어가 합쳐서 된 말이다. 신지학(Theosophy: sophia가 '신'을 뜻하는 theos와 합쳐져서 된 말)이 신의 지혜 혹은 신성한 지혜를 의미하듯이, 인지학은 문자 그대로 '인간의 지혜' 혹은 인간적인 지혜를 뜻한다. 생애의 마지막 해인 1925년에 쓴
"4차혁명 시대 걸맞는 인재, 한국 교육으론 어렵다" ['2019 미래교육' 현장보고서] ['2019 미래교육' 현장보고서] / 세계일보, 교육 전문가 등 설문조사 / 입시 위주·획일적 학교교육에 / 2명 중 1명 "부정적이다" 응답 / 미래교육에 가장 큰 영향 요인 / 저출산·고령화 64.5%로 '1위' / 국가교육위 설치 73%가 "필요" 교육전문가와 재계 관계자, 청년창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현재 한국 교육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73%는 중장기 미래교육을 제대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세계일보 ..
풍부한 의사소통 위해.. 인류, 코 빼고 얼굴 돌출부 다 버렸다 윤신영 기자 입력 2019.04.19. 두개골 변화로 본 인류의 '얼굴 진화' 어린아이에게 사람 얼굴을 그려 보라고 하면 대개 코가 한가운데에 위치한 둥근 얼굴을 그린다. 눈, 코, 입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울을 보면 다르다. 정수리부터 턱 끝 사이의 중간 위치에는 눈이 있다. 그만큼 머리가 생각보다 크다는 방증이다. 인류는 얼굴은 작고 머리는 큰 특이한 존재다. 얼굴 형태도 독특하다. 광대뼈가 좌우로 튀어나와 있고 턱은 갸름하다. 잘 보면 대부분 위아래로 길다. 하지만 개나 말 등 다른 포유류처럼 입 부분이 튀어나오지도 않았고, 귀를 제외한 주요 기관이 다 앞을 향하고 있어서 하나의 밋밋하고 둥근 평면 위에 얼굴이 있는 인상을 ..
인지학센터의 이정희 선생님과 여상훈 선생님께서 번역한 이 나왔습니다 발도르프교육에서 중요한 테마 중에 하나가 성교육인데, 아주 요긴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스, 엘케 륍케, 미하엘라 글뢰클러, 볼프강 괴벨, 만프레드 반 도른 등 독일의 성교육 전문가와 발도르프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입니다 * 목 차 추천의 글 옮긴이의 말 1. 아동 발달과 성 _마티아스 바이스 Mathias Wais 영아기(만 3세 미만) *영아는 편견 없이 대상을 만진다 / 영아의 성적 표현 유아기(만 3~7세) *출생과 관련된 유아의 질문 아동기(만 9~10세 경) *임신에 관한 아동의 궁금증 사춘기 전 단계(만 10세~13세) *놀이의 소재일 뿐인 성 사춘기의 시작 *사춘기 자녀와 나누는 성에 관한 대화 아이 ..
4 무엇보다도 인지학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 우리가 세계를 알아가는 방법에 관한 이론 - 정신적 혹은 내적 발달의 실제 통로 - 인간과 지구의 진화를 그 기원이 되는 먼 정신세계들로부터 현재 순간(그리고 내세)까지 추적하는 복합적인 비이원적 우주론 - 인간 발달을 물질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와 더 높은 자아인 참 '나'의 측면에서뿐 아니라 사고와 감정, 의지의 측면에서 설명 - 골고다의 신비,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기반을 둔 종교 진화론 - 대안적인 자연과학으로 이어지는 자연적이고 정신적인 과정에 대한 연금술적 이해 - 카르마와 재육화, 사후세계, 그리고 천상의 아홉 천사계급의 시간과 역사 참여 등을 포함하는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통찰 5 위에 열거한 요소들은 '인지학'..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축구에 대해 우선 슈타이너는 독일의 첫 번째 발도르프 학교에서 축구를 금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글의 결론은 아닙니다. 슈타이너가 그렇게 한 이유 중 하나는, 축구가 인간의 머리를 도구로 사용하는 유일한 활동이라는 것이었습니다(헤딩). 또한 무의식적으로 머리처럼 생긴 공을 여기저기 발로 차면서 내면의 폭력적인 성향을 자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머리라고 하면 우선 공을 떠올리고, 조금 크면 지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마 머리 쪽(신경-감각계)의 통합 및 조절/제어 능력이 충분히 발끝까지 미치지 않은 (어린아이의) 경우 발은 본래의 움직임 속성에 충실하면서 바깥으로 뻗어나감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발도르프 학생들은 올림픽 경기에서 농구, 배구 등에서 경쟁을 하기도 ..
세월호 참사와 교육 : 응보적 교육에서 회복적 교육으로 김훈태(슈타이너사상연구소) 4월 16일이 다가온다. 그날의 어처구니없는 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결코 잊지 않겠노라 다짐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어처구니없는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벌 총수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죗값을 받지 않으며 사법과 언론, 국회는 이를 옹호한다. 해수부와 언딘의 유착 관계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국가 관료들의 무능과 무책임은 제대로 처벌되지 않았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고 개혁하는 작업은 전 사회적인 운동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의 역할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 이후의 교육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아니, 교육은 세월호를 철저히 반성했는가? ‘가만히 있으라’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