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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인지학센터] 공개특강 안내 (6.4) ◎ 영유아 교사를 위한 공개특강 bit.ly/38Zw84e - 일시: 2022년 6월 4일 (토) 13:00-18:10 - 장소: 온라인 (줌 Live 강의) - 대상: 영유아 교사, 학부모, 인지학센터 기관회원, 영유아 아카데미 재학생 - 교육비: 5만원 (기관회원 3만원, 10-5 재학생 무료) * 주말연수 10학점 인정됩니다. - 강의 내용 13:00-14:30 인지학에 기초한 영유아 발달의 이해 | 이정희 14:50-16:20 발도르프 치유교육 | 김훈태 16:40-18:10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사회성 기르기 | 강자경 ■ 신청하기 https://bit.ly/3M7oi6Y * 문의 02-832-0523 (인지학센터)
발도르프 교육과정의 내용과 과제 (14) The Tasks and Content of the Steiner-Waldorf Curriculum Edited by Kevin Avison, Martyn Rawson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9학년의 교육과정 ① 역사 15-20세기에 걸친 기간에 중점을 둔다. 목적은 이 시대를 이끌었던 사상(ideas)을 알게 하는 것이다. 위대한 사상은 새로운 발전을 불러온다(프랑스대혁명, 미국독립전쟁, 러시아혁명 등). 사상은 (독일의) 제3제국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악의 강력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사상은 청소년 자신이 9학년 단계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유형화한 것이다. 이상(ideal)에서 현실로 여행할 때 실재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폭력과 좌절은 도덕적 열광..
회복적정의연구소 학교연구회 6월 RJ 아카데미 [경남 관계회복지원단 체제구축 및 운영사례] □ 초대합니다. 학교에서조차 관계회복보다는 처벌과 분리를 통한 응보적 문제해결방식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교육기관의 본 모습을 위해 경남교육청에서는 회복적 정의 실천가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폭력관계회복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RJ 아카데미에서는 경남의 [관계회복지원단 운영]에 대한 사례 나눔을 통해 회복적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이야기 손님 1. 강지명_관계회복지원단 단장 2. 고흥락_관계회복지원전문가 3. 하경남_경남회복적정의 실천가 모임 4. 백정연_관계회복지원단 --------------------------- ● 일시 : 2022년 6월 7일 화요일 19-2..
올해에는 인지학출판사에서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가 차례대로 발간되고 있습니다 2019년에 가 발간된 이후 주춤했던 시리즈 발간이 올해 들어 4권이나 연이어 나왔습니다 발도르프 교육과 접점이 큰 엠미 피클러의 보육학 책들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지학적 인생주기에 대해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 나왔지요 전기 작업의 전문가인 구드룬 부르크하르트의 입니다 ★★★★★ 아기는 놀이에서 배운다 - 현장을 위한 영아 보육학 기초 |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 1 모니카 알뤼, 안야 베르너, 안케 친저 (지은이), 이정희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2019-12-15 서문 안나 터르도시 1 영아반, 놀이, 움직임 2 첫..
발도르프 교육과정의 내용과 과제 (13) The Tasks and Content of the Steiner-Waldorf Curriculum Edited by Kevin Avison, Martyn Rawson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가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이런 종류의 삶의 질문들로부터 방향을 잡아가는 교육을 결코 무가치하다고 할 수 없다.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 교사의 과제는 아이들에게 하는 말을 가늠하고(assess) 선택하는 것이었다. 이제 교사는 청소년들이 교사를 실제적인 질문을 가진 사람으로 경험하게 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발달시키는 것은 이제 결과가 아니라 과정으로서 교사 자신의 자기교육이다. 자신에게 뿌리박힌 태도를 버릴 수 있고 자신을 '일생 배우는자(life-long..
단오 시 해님은 하늘 끝까지 올라 온 누리에 햇빛을 보내 줍니다. 나무와 풀이 쑥쑥 자라고 온 세상이 푸르러집니다. 맑은 개울이 흐르는 산으로 풀냄새 가득한 들로 가서 쑥이랑 수리취랑 바구니 가득 뜯어 향기로운 수리취떡 만들어 봅니다. 불볕더위는 모두 물러가라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라고 아름다운 빛깔로 마음을 담아 부채 위에 곱게 그려 봅니다. 물가에 함초롬히 피어있는 창포는 그윽한 향기 머금은 물이 되어 머리카락 올올이 스며들어가 우리의 영혼까지 씻어 줍니다. [출처 :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교사회]
발도르프 문자교육 윤선영(건양대학교 교수) 한독교육학연구 2003. Vol.8, No.1 1. 말하기․쓰기․읽기 능력에 대한 관점 발도르프 교육에서 보는 말하기.쓰기.읽기는 외부 세계와 인간과의 상호 관계에서의 호흡과정으로 표현된다. 말하기란 인간이 자신의 사고, 생각을 외부로 표현하는 즉, 날숨과 같은 것이다. 쓰기를 할 때 인간은 직접적으로 외부로 향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게 된다(들숨). 말 속의 생생한 사고는 문자에서 더 이상 살아 있지 못하고 기호(Zeichen)로만 남게 된다. 읽기를 하는 동안 인간은 자신의 언어, 생각, 사고능력에 의해 외부의 문자 속에 죽어 있던 말과 사고, 생각을 일깨우는 들숨과 날숨의 과정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읽기는 문자를 이해하고 의미를 파악한다는..
회복적 정의인가, 전환적 정의인가? 2011년 3월 10일 하워드 제어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옮김 회복적 정의는 충분히 전환적(변혁적, transformative)인가? '회복적' 정의가 아니라 '전환적' 정의로 용어가 바뀌어야 하는가? 이 둘은 다른 현상인가, 아니면 하나로서 같은 현상인가? 이러한 논쟁은 이 분야가 시작된 이래 계속되어 왔다. 1980년대에 용어를 결정하려고 할 때, 나는 '전환적'이라는 말을 고려했지만 실제 실무자들(practitioners)과 소통하기에는 너무 덧없는 말 같아서 퇴짜를 놓았다. 그러나 '회복적'이라는 용어에는 회고적인(backward-looking) 의미가 있기에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루스 모리스(Ruth Morris)는 이 문제를 자주 제기했다. 그녀는 개념..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감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 2022.04.23 동아사이언스 주위를 둘러보면 성난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는 자신의 삶이 불행한 이유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채 만만한 약자를 향해 굴절된 분노를 쏟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굴절되어 애먼 곳으로 향한 분노는 불행한 사람을 더 늘릴 뿐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며 아무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잘 쓰이면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 분노를 쓸데 없는 데에 소모하기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신의 욕구와 감정,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원인일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빅토르 해리스 교수는 최근 정서 지능과 사회 지능 관련 이론들을 통합하여 사회 정서 능력 발달(SEAD) 이론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