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포럼 연기 안내 : <인지학과 고전 시리즈> - 이양호(삼국유사) 본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첫 번째 인지학포럼을 잠정 연기합니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재공지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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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학과 고전 시리즈 제1회
1920년 루돌프 슈타이너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신과학대학 건물인 괴테아눔에서 첫 번째 인지학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정신과학적 인식에 따른 예술과 철학에 대한 그의 강연은 당시 1차세계대전 이후의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현실을 새롭게 인식한다는 것은 잠들었던 의지를 깨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2020년 한국 사회는 커다란 도전 앞에 서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문제와 함께 아직 완성되지 못한 사회개혁의 문제,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세계정세 문제의 격랑 한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길을 잃지 않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인지학포럼에서는 고전에 눈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제 자신을 비춰볼 고전을 갖지 못한 민족은 땅이 있어도 떠돌이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도 우리는 우리의 고전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의 저자인 이양호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선생님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한 뒤 독일 만하임의 발도르프사범대를 졸업하셨습니다. 현재는 다산독서클럽과 삼봉서원에서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힘쓰고 계십니다. 올해의 첫 포럼은 이양호 선생님을 모시고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인 <삼국유사>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이 비참을 벗어나기 위해선, 혼자가 아니라, 이땅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함께 벗어나기 위해선, 우리 겨레가 밝힌 ‘역사의 눈’을 되찾아야 한다. 우리의 고전을 되새김질하는 게 그 첫걸음일 수밖에 없다. 지금 『삼국유사』를 공부하는 까닭이다.”
인지학 이해의 심화와 함께 우리 고전을 살펴보는 이 자리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아울러 2020년에도 인지학포럼이 매월 열릴 예정이니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제 : 삼국유사
발제 : 이양호
시간 :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18:00 – 21:00
장소 :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 6층 (마포구)
신청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sMFpmaIlS8C2SDh-uJYZpZHwgfG8hPHwYFekazoJEJTrvM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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