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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학포럼 2회 발제문] 인간의 4구성체란 무엇인가?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9. 8. 6. 06:37

인간의 4구성체란 무엇인가?

 

이정희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활용한 여러 응용분야 중에서 농업, 의학, 교육학과 예술치료의 실천은 인간의 4구성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제로 한다. 무엇보다 슈타이너의 치유교육 을 포함하여 발도르프 영유아, 학교교육, 인지학적 의학 및 예술치유 분야에서 슈타이너는 다양한 관점에 따라 인간삼원론(/신체, 영혼, 정신)4구성체(물질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자아체/)를 비교 설명하지만 4구성체의 표현들을 하나로 통일하지 않고 확장하여 사용한다.

 

참고:

* Körper/Leib - Seele Geist

'Körper' 라틴어에서 차용 (lat. corpus), 학문 영역에 사용됨.

생명과 무관하게 '시체'도 지칭한다.

예 플라톤의 정다면체 Platonische Körper

 

이와 비교하여 순수 독일어 'Leib'는 감각적, 공간적 의미로 사용되며 항상 생명이 담긴 상 태를 지칭한다. (어원 lip ; 17세기에 복수형 Leiber 등장, 루터의 성경 번역에 사용됨) 사람의 외형, 외적인 부분, 신체()

 

1. 물질체, 신체 Physischer Leib, Körper

- 사람의 물질체는 식물, 동물의 물질체와 비교하여 ''를 담는 그릇이며, 사람의 뇌는 물질 체의 형태로서 사고하는 기관이다.

[비밀학 개요: “뇌는 사고하는 신체적 도구” “생각하는 정신의 신체 토대”]

비교: 뉴턴의 우주론, 물리학의 물질과 힘

 

2. 에테르체 Atherleib 또는 생명체 Lebensleib

- 다양한 표현: 형성력 Bildekräfte(leib) / 생명형성력 Lebensbildekräfte(leib) / 내부 조형가 innerer Plastiker / 건축가 Architekt, Erbauer / 시간체 “Zeitleib" - 종을 형성하는 힘 - 우주의 에테르계에서 나에게 들어온 힘 - 생명의 운반자, 생명을 담은 정신의 형상

- 감각적으로 지각할 수 없는 초감각적인 성질

- 자연의 지혜: 신체를 구성하는 본질, 설계도에 따라 물질체를 만드는 건축사, 건설자"

- 사람의 에테르체는 물질체를 감싸고 있으며 형태와 크기 면에서 거의 일치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출처: 발도르프 아동교육) 비교: 아리스토델레스의 엔텔레케이아 Entelechie", 질료 속에서 실현되는 본질의 형상, 발생학의 관점에서 에테르체의 작용: 착상 22일째부터 이미 태아의 척추 형성, 시신경, 맥락 막을 포함하여 눈의 복잡한 기관을 형성하는 힘.

 

에테르 Äther:

1533년 아그리파(Agrippa von Nettesheim, Heinrich Cornelius 1486-1535, 자연철학자, 오컬티스트)가 고대와 중세의 신비론을 집대성한 저술에서 처음 사용. 19세기 형용사 “ätherisch”로 사용: 천사의 몸은 비물질의 형상으로 투명하지만 작용하는 천사의 몸을 묘사함.

 

!!! 교육적 활용:

시간체 Zeitleib”란 무엇인가?

에테르체의 탄생의 의미

자유로운 상상력

 

3. 아스트랄체 Astralleib / 감정체 Empfindungsleib / "영혼체 Seelenleib"

- 감정체의 밤과 낮의 작용

: 욕구, 본능, 염원, 소망의 운반체 / 물질체와 에테르체를 통해 감각기관들을 통한 감각 체험 과정에서 생기는 느낌이나 감정들

: 수면 상태에서 코스모스(별 세계)와의 연결, “우주 차원의 조화로운 상태에서 만나는 상들을 통해 영혼의 자양분을 얻게 됨.

스폰지가 머금은 물방울” (출처: 비밀학 개요)

- 사람의 아스트랄체는 길쭉한 달걀 모양으로 보이는데,

그 안에 물질체와 에테르체가 들어있다. (출처: 발도르프 아동교육)

 

아스트랄 astral: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어 아스트라 astra"를 지중해 지역에서 차용, “별세계를 지칭함.

 

!!! 교육적 활용:

에포크수업에서 밤의 작용이란?

학습의 심화

건강한 수면

아스트랄체의 탄생이란?

 

4. '' das Ich (자아체)

일상어 ''는 슈타이너가 말하는 인지학의 용어로서 정신과학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정신세계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구성 요소인 '나의 조직 Ich-Organisation'은 지상의 다른 창조물에는 없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자신만을 ''로 일컬을 수 있다. 자신을 ''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이다. 물방울이 대양에서 나온 것처럼 정신세계 에서 나온 ''는 신성을 담고 있다. (출처: 비밀학 개요)

 

인간 본질의 핵으로서 ''는 자신의 신체적 현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일상의 영혼활 동과는 구분된다.

- 일상의 나 das niedere Ich: 물질의 감각 세계에서 살아가는 '', “지상의 나"

- 고차의 나 das höhere Ich: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나의 "다른 자신 das andere Selbst", "영속의 본질로서 지상의 재육화 과정에서 운명을 정한다.

- 영원의 나 ewiges Ich, wahres Ich: 가장 상위의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사람의 진정한 핵 으로 숙면 중에 체험할 수 있다. (출처: 철학 우주론 종교)

 

!!! 인지학적 의학과 교육학에서 말하는 기질과 4구성체의 관계:

 

4구성체

4대 원소

4기질

아스트랄체

에테르체

물질체

공기

담즙질

경혈질

점액질

우울질

 

 

!!! 4구성체: “가시적인 사람":

- 외양의 주변을 감싸는 외면의 사람 Peripherer Mensch";

각 기관의 유기체를 채우는 "중심의 사람 Zentraler Mensch“

 

 

출처: 의학과 교육학 컨퍼런스, 의사 교육자 치료사 및 학부모를 위한 잡지

20192(87), 61-70

 

 

그림자료 및 참고도서 : - A. W. Daenzer: Die unsichtbare Kraft in Lebensmitteln, Bio und Nichtbio im Vergleich, 2018 Schlieren-Zuerich, Schweiz.

- Alfredo Agostini: Die Wesensgliederkonstituition des Menschen, In: Medizinisch-Paedagogische Konferenz 87/2019, S. 61-70.

- R. Steiner: Heilpaedagogischer Kurs (GA 317)

Menschenwerden, Weltenseele und Weltengeist (GA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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