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루돌프 슈타이너의 - 인간 운명과 세계의 초감각적 인식에 대한 소개 이 책은 슈타이너의 세계관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인지학의 기본 도서입니다. 정신과학자인 슈타이너는 물질만이 세계의 전부라고 주장하는 자연과학을 적대시하기보다 오히려 그 성취를 온전히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동시에 영혼세계와 정신세계가 물질세계처럼 실재함을 주장합니다. 이러한 삼원적 세계관을 토대로 인간존재의 본질과 세 가지 세계, 재육화와 카르마, 그리고 정신인식의 길을 힘찬 어조로 소개합니다. 발도르프 교육 및 다양한 인지학적 실천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을 즐겨 읽어야 할 것입니다. 이기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근대세계에서 참된 삶의 길을 찾아 방황하는 영혼에게 이 책은 깊은 위로와 통찰을 전해 줍니다. 강사 :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
2024 회복적정의아카데미 알자RJA -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에 대한 회복적 고민과 대안 2024 회복적정의아카데미 알자RJA가 열립니다. 2024년 3월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실시되었습니다. 한국회복적정의협회는 해당 제도에 대하여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좀 더 나아간 논의를 위하여 올해 두번째 알자로 해당 제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도의 추진 배경에 대해 알아보고 회복적 관점에서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관심 있는 협회 회원분들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 일시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오후 7-9시 □ 장소 : 온라인(ZOOM) ■ 이야기손님 1..
늘봄학교·학폭조사관…학교는 지금 ‘시험’ 중 2024. 3. 18. 송진식 기자 윤석열 정부식 ‘속전속결’ 시행…준비 부족 탓 졸속 운영·실효성 의문 등 우려 2024년 새 학기를 맞은 학교에는 큰 변화가 두 가지 있다. 애초 2025년 전국 확대시행 예정이던 초등 ‘늘봄학교’가 1년 앞당겨진 이달부터 확대 시행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안’ 발표를 통해 도입 계획을 밝힌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학폭조사관)’제는 석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가돌봄정책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최장 13시간 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학교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학폭조사관제는 퇴직..
세월호 10년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정확히 기억한다. 세월호 침몰 중. 탑승자 전원 구조. 2014년 4월 16일, 3교시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았다. 너무 놀라서 다음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304명 사망. 죽음의 과정을 나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지켜보았다.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국가는 부재했다. 언론은... 언론은 말할 수 없이 참담했다. 오랜 주말부부 생활을 끝내고 경기도에서 아내가 있는 충남에 내려온 첫해였다. 경제적인 이유로 잠시 기간제 교사를 하고 있었다. 한 달 뒤면 딸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었는데, 어린 학생들이 시신이 되어 겨우 겨우 잠수사들에 의해 뭍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이런 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
두 ‘신성가족’ 간 기득권 수호 전쟁과 국민의 삶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좋은세상연구소 대표 2024.03.14 자기집단 외엔 모두 하등인간으로 보는 검사 의사 두 집단의 강 대 강 대치에 국민들은 '터진 새우등' 우리 사회에는 자기 직업집단 구성원 외의 모든 사람을 하등 인간으로 취급하는 두 직업군이 있다. 검사와 의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두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언제나 주변 사람들의 선망을 온 몸에 받아왔고, 자신들이 사회에서 받는 대우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살아간다. 자신이 누리는 권력과 지위는 바로 능력에 대한 보상이므로,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이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들을 우러러보고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험 합격이 지위 보장을 해주는 가장 확실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