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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인간 기질의 비밀 Das Geheimnis der menschlichen Temperamente 1909년 3월 4일, 베를린 루돌프 슈타이너김훈태 옮김 인간의 가장 큰 수수께끼는 인간 자신이라는 말이 자주 강조되어 왔습니다. 궁극적으로 자연과학과 정신과학은 모두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노력합니다. 자연과학은 우리의 외적 존재를 지배하는 자연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 정신과학은 우리 존재의 내적 본질과 운명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이 수수께끼를 풀고자 합니다. 인간의 가장 큰 수수께끼가 인간 자신이라는 말이 의심의 여지없이 사실이라면, 다른 한편으로 우리 각자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고 경험하는 것, 즉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자기 자신에게도 수수께끼라는 점이 강조되어..

선의 본질 Das Wesen des Guten미하엘 데부스Michael Debus 선의 기원을 고차세계에 있다고 보는 종교인에게, 악이란 항상 거의 풀기 어려운 커다란 수수께끼였다. 신이 세계의 창조자로써 "선하다면", 도대체 어떻게 창조 안에서 악이라는 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는가? 혹시 또 다른 신, 그 속에서 악이 생겨나는 것인가? 우리의 창조가 혹시나 단 하나의 영향력 있는 신만의 작품이 아니라 어둠의 신과 빛의 신의 이원성에서 생겨났을까? 만약 신 옆에 동등한 권능을 가진 어둠의 신이 지배한다면 신의 전능함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의 신이 선한 세계의 유일한 창조자라면 도대체 어디에서 악이 생겨나는가?이러한 인식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한 쪽에서..

* 아래는 '몬테 아줄 공동체 조합'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입니다. 몬테 아줄 공동체 조합(Associação Comunitária Monte Azul) 몬테 아줄 공동체 조합(Associação Comunitária Monte Azul)은 상파울루 남부의 세 개의 빈민가 São Paulo, M'Boi Mirim / Campo Limpo에서 활동하는 브라질 NGO이다. 이 조직은 1979년 독일 발도르프 교사인 Ute Craemer와 빈민가 몬테 아줄의 주민들이 함께 설립했다. 1980년대에 이 활동은 인근 빈민가 Peinha와 도시 남쪽 끝에 있는 Horizonte Azul로 확대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동등한 파트너 간의 지속 가능한 개발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이다. 이 조직의 주요 업무 분야는 빈..

꼬마 별의 여행 수잔 페로우김훈태 옮김 삽화가 자벳 몬로이가 나누어준 멕시코 문화(이야기의 끝에 포함됨)의 이미지와 아이디어를 사용한, 삶의 순환에 관한 아주 간단한 이야기. 내 글은 멕시코에서 자라는 어린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말하거나 읽어주기 위해 자벳의 안내를 받았다. 자벳의 제안에 따라 나는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전 또는 나누는 동안 개인적으로 추가할 것들/감각적 모험(시각, 후각, 촉각, 미각, 청각, 활동 등)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최근에 자전거에서 떨어진 경우, 해변에 갔다가 모래 언덕에서 구른 경우, 그러한 것들을 추가할 수 있으며, 아이의 아이디어를 추가하도록 참여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실제 경험이거나 꾸며낸 것이어도 좋다. 이 이야기는 꼬마 별이 경험할 수 ..

사회적 조각(彫刻) 이상주의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 모두는 정의롭고 선한 사회를 향한 길을 찾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오토 샤머(Otto Scharmer)는 슈타이너의 삼지적 그림을 바탕으로 문화와 문명을 초월하여 사람들의 머리와 가슴 안에 살아 있는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이야기한다. ∙ 오늘날의 무산자와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하는, 더욱 공평한 세계 경제를 우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상황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사 결정 과정에 점점 더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심화하고 정치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여정’이라는 신성한 프로젝트의 수행자가 되도..

조합적 경제: 노동과 사회적 조각The Associative Economy: Work and Social Sculpture The Ecological Economics Issue, Volume 1, Issue 42019년 7월 4일 Nigel Hoffmann Ph.D.김훈태 옮김 이전 글*에서 나는 자본의 의미와 창조적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삼지적 사회유기체의 그림을 제시했다. 루돌프 슈타이너가 묘사한 것처럼 조합적 경제는 경제 영역, 문화-정신 영역, 정치-법률 영역이라는 세 영역이 의식적으로 표현되고, 각각이 자율적이면서도 다른 영역과 유기적으로 통합될 때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전체 그림"에서 보면 풀뿌리(grassroots) 수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맥락을 ..

‘자본이 전체 공동체의 자산’이라는 말은 ‘개인들로 구성된 공동체 전체가 이러한 자본을 소유한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마르크스주의 사상에 따르면 사회주의와 궁극적으로 공산주의의 목적은 자본, 즉 자본재(생산 수단), 토지, 금융 자본을 소수의 손에서 떼어내 다수의 손에 맡겨 그들이 상호 이익을 위해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을 경제적으로만 생각하여, 소수나 다수가 소유할 수 있는 상품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자본은 결코 경제적 현상이 아니다. 자본은 경제 영역에서 발생하지만 문화-정신 영역에 적합한 권리 영역에 속하는 가장 고차적 형태로 존재한다. 역동적인 사회 전체에 대한 생생한 상상력만이, 자본이 그 자신의 발전을 통해 사회..

그렇다면 삼지적 사회 유기체라는 개념은 어떻게 자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촉진하는가? 분명해지는 것은 자본(capital)이 단순한 경제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본의 생산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과정을 간략하게 추적해 보자. 경제는 내가 여기서 “지구(Earth)” 또는 “물질(matter)”이라고 부르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지구를 “토지(land)”라고 하지만 이는 부적절하다. 우선 지구의 물과 가스 형성물은 확실히 경제적 관심과 활동의 범위 내에 있다. 어떤 광물, 액체, 가스, 식물 또는 동물도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는 한 사람의 개인 활동에 의해서는 경제 생활에 들어오지 않는다. 노동의 분업과 교환의 형태가 있어야 한다. 간단하든 복잡하든 모든 경제적 사건은 자립적인 활동이..

근대의 분업화된 사회는 사회 진화 과정에서 작용하는 형성 원칙의 표현으로, 식물이 꽃을 피워 자신의 본성을 가장 완벽하게 드러내는 방식과 같다.* 첫 번째 형성 원칙은 경제 영역과 문화-정신 영역의 분리로 나타나는 양극성이다.리로 나타나는 양극성이다. * 일부 사회학자들은 사회 진화가 유기적 성장이 아니라 인간의 의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사실, 둘 다이다. 인간은 성장하고 분화하는 유기체이자 다양한 의도적 상태를 통해 움직이는 개인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경제 영역이란 무엇인가? 경제를 돈과 연관시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경제 영역은 사실 박애나 연대의 이상을 구현한다. 그것을 공동체의 제스처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이다. 지구상에서 상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

자기를 잃어버리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면, 나를 포함해서 이 우주 만물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법칙성 안으로 내가 깊이, 온전히 참여해 들어가는 것, 침잠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슈타이너는 이렇게 이야기해온 이른바 종교 혹은 인지학과 관련돼서도, 인간의 종교성이란 무엇인가,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설명해온 그것의 구체적인 모습이 조금 전에 자기를 완전히 잃어버리는 게 뭘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이렇게 구체적인 조형물로 표현해 본 적이 있어요. 물론 직접 한 건 아니고, 이렇게 만들어라 해서 말이에요. 지금 저 그림 중앙 부분에 이렇게 서 있는 사람의 모습, 그게 일종의 관념화된 인간입니다. 인간을 대표하는 존재인 것이죠. 그런데 저 아래쪽과 왼쪽 윗부분에 표현된 존재는 관념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