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지학/슈타이너 시 (93)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어린이 기도 하늘에서 해님이 날마다 땅으로 빛을 보내주듯 그렇게 내 영혼도 날마다 내가 올바르게 행하도록 일깨워줍니다. 내 몸과 영혼 그리고 정신이 언제나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1924년 4월 5일 루돌프 슈타이너, 김훈태 옮김 Kindergebet Wie die Sonne am Himmel Täglich das Licht der Erde sendet, So soll meine Seele täglich Sich zu rechtem Tun ermahnen; Dass ich werde ein ganzer Mensch: Leib, Seele und Geist Für Zeit und Ewigkeit. 5. April 1924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학교의 첫 번째 추가 건물을 위한 주춧돌 시 루돌프 슈타이너 김훈태 번역 이곳을 정신의 힘이 사랑으로 다스릴 수 있기를 이곳에서 정신의 빛이 선하게 일할 수 있기를, 가슴 속 확신으로 영혼의 확고함으로, 젊은 세대에게 이곳이 몸으로 일할 수 있는 힘과 영혼의 친밀함 그리고 정신의 명료함을 위해 주어질 수 있기를. 젊은 마음들이 그들의 힘을 기르고 빛에 헌신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사람을 찾을 수 있게끔 이 공간이 바쳐지기를. 이곳에 상징으로서 주춧돌을 놓는 이들이여, 그대들의 가슴에 이곳을 다스리는 정신을 새겨넣으십시오, 그 정신이 기초를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살아가고 다스리고 일하십시오, 지혜를 자유롭게 정신적 힘이 굳건해지게 정신적 삶이 나타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순..
첫 번째 주, 4월 5일 - 4월 11일 부활절 분위기 봄1 세계 드넓은 곳에서 태양이 인간의 감각에 말을 건넬 때, 영혼 깊은 곳에서 샘솟는 기쁨은 그 빛과 하나되고자 한다. 그때 자신의 껍질에서 빠져나온 생각은 공간 저 먼 곳으로 인간의 본질을 정신 존재에 어렴풋이 묶어 맨다.
교사회를 위한 명상록 루돌프 슈타이너 우리는 바른 의식을 갖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고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의 배후에는 우리의 머리 위에 부드럽게 손을 얹고 있는 천사가 있습니다. 이 천사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힘을 전하여 줍니다. 여러분의 머리 위에는 또 대천사가 원형을 그리며 돌고 있습니다. 대천사는 각 사람이 서로에게 주어야 하는 것들을 전하여 줍니다. 대천사는 여러분의 영혼을 연결합니다. 이로써 여러분은 필요했던 용기(勇氣)를 얻게 됩니다. (그 용기로 대천사는 하나의 그릇을 만듭니다.) 지혜의 빛은, 각자의 둘레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태초로부터 와서 나타났다가 다시 저 영원 속으로 사라지는 시대의 영에 의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시대의 영은 지금 이 공간으로 마치 물방울이 모양..
"직원 회의가 끝날 때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맺는다. 루돌프 슈타이너가 라는 글에서 한 말이다." (, 177쪽) 전체 공동체는 인간 영혼 안에 반영될 때에만 건강하고, 개별 영혼의 힘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때에만 건강합니다 1920년 11월 5일, 루돌프 슈타이너 김훈태 옮김 Heilsam ist nur, wenn Im Spiegel der Menschenseele Sich bildet die ganze Gemeinschaft Und in der Gemeinschaft Lebet der Einzelseele Kraft. 5. November 1920 Rudolf Steiner
나는 우주의 정신으로 모든 인간을 불붙이고 싶다, 그가 불꽃이 되어 그의 불 같은 본성을 펼쳐내도록. 다른 이들은 우주에서 물을 가져오고 싶어한다, 불을 꺼버리고 그 안의 모든 본성을 마비시키도록. 얼마나 기쁜가, 꺼져버린 곳에서 인간의 불꽃이 다시 타오른다면! 얼마나 쓰라린가, 활동하고 싶은 곳에서 인간이 꽁꽁 묶여 있다면! 루돌프 슈타이너, 1925 김훈태 옮김 Ich möchte jeden Menschen Aus des Kosmos' Geist entzünden, Dass er Flamme werde Und feurig seines Wesens Wesen entfalte. - Die andern, sie möchten Aus des Kosmos' Wasser nehmen, Was die Flamme..
동지(Wintersonnenwende) 한밤중에 해를 바라보세요. 생기 없는 땅에 바위로 집을 지으세요. 그렇게 몰락과 죽음의 밤 속에서 창조의 새로운 시작을, 아침의 젊은 힘을 찾으세요. 저 높은 곳이 신들의 영원한 말씀으로 나타나게 하세요. 저 깊은 곳은 평화로 가득 찬 안식처로 지켜져야 합니다. 어둠 속에 살면서 해를 만들어 내세요. 물질 속에 움직이며 정신의 황홀을 깨달으세요. - 베를린, 1906년 12월 17일 성탄절 격언, 루돌프 슈타이너 이은경 옮김 (슈투트가르트 사제대학 졸업 후 사제서품. 그리스도교공동체교회Christengemeinschaft 사제) Die Sonne schaue um mitternächtige Stunde. Mit Steinen baue im leblosen Grund..
빛과 따스함으로 거룩한 우주정신이여 나를 감싸주소서. Licht und Wärme Des göttlichen Weltengeistes Hülle mich ein.
영혼달력에 대한 해설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슈타이너는 영혼달력이 부활절을 중심으로 시작되길 원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는 유대교의 3대 축일 중 하나인 유월절에 십자가형을 받았다고 복음은 전한다. 그리고 숨을 거둔 지 사흘째 되는 날인 안식일에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의 지도를 받아 이집트를 탈출한 사건을 기념하는 명절로, 유대력 니산월(1월) 14일 저녁에 시작해 15일까지이다. 그런데 기독교 교회력의 절기 중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라 할 수 있는 이 부활절은 교파마다 날짜에 차이가 있다. 동방교회는 유대인의 유월절과 같은 날인 니산월 14일에 부활주일을 지켰고, 서방교회는 예수가 안식일에 부활한 것을 중시하여 지금과 같이..
명상 초석 인간 영혼이여! 너는 공간의 세계를 가로질러 정신의 바다로 너를 데려갈 사지(四肢) 속에 살고 있다. 영혼 깊은 곳에서 정신 명상을 실천하라. 그곳에 강력한 창조자의 존재가 있어 너의 자아가 신의 자아 안에 도달할 수 있나니. 그러면 너는 진정 인간적이면서 우주적인 존재 안에 살게 되리라. 높은 곳의 아버지 정신이 존재를 생성하며 세상 깊은 곳을 다스리시므로, 힘의 정신들은, 깊은 곳의 메아리가 높은 곳으로부터 울려퍼지게 하며 인류의 존재는 신으로부터 탄생한다고 이야기한다. 동서남북의 정신들은 이 소리를 듣는다. 인간도 이 소리를 듣기를. 인간 영혼이여! 너는 계절의 순환을 가로질러 네 영혼적인 느낌으로 너를 이끌어줄 심장과 허파의 울림 속에 살고 있다. 영혼의 평온 속에서 정신 자각을 실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