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3 (22)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회복적 생활지도 제네베 아베베, 론 클라센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옮김 배경 대학생의 문제행동을 다루는 것은 학생문제전문가에게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만큼이나 흔한 일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수십 년 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고 있다. 교육기관에서 학교의 규칙과 규범을 위반한 학생에게 대체로 정교한 처벌 및 벌금 부여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 중 일부는 매우 엄격하다. 위반의 성격에 따라 생활지도에는 벌금, 정학, 심지어 퇴학까지 포함될 수 있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생활지도 결과의 종류가 아니라 그 절차에 관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공격적이고 처벌 중심적이며 본질적으로 구제하고자 하지 않는다. 프레즈노 퍼시픽 대학교(FPU)의 생활지도 정책의 목표는 구..
“정신과 폐쇄병동, 1020으로 가득”...마음의 병 앓는 청소년들 조백건 기자 정해민 기자 2024.01.30. 대구의 중학생 신모(14)군은 수년간 게임 중독을 앓았다. 자기 방에서 밤새 게임만 했다. 학교엔 늘 지각했고 친구들은 ‘게임 오타쿠(オタク·마니아)’라고 놀렸다. 신군은 자신을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자책했다. 작년 말 심각한 우울증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하려고 했더니 빈자리가 없어 이번 달에야 입원할 수 있었다. 신의진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29일 “과거 성인 조현병 환자들을 수용하던 세브란스 폐쇄 병동 30개가 최근은 1020 청소년들로 꽉 차 있다”며 “대부분 우울증이 심해져 자해·자살 시도를 한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우울증·자해 등으로 정신과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