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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요정 팁토스와 친구들의 모험> 출간 안내 본문

책소개 및 서평/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요정 팁토스와 친구들의 모험> 출간 안내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8. 12. 4. 14:21



발도르프학교에서 오이리트미 교사로 활동하신 레그 다운 선생님의 이야기책이 나왔습니다

발도르교육 관련 서적을 많이 번역하신 강도은 선생님이 옮기셨는데, 쉽고 편안하게 읽힙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날마다 한 편씩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목차


추천글 

제1부 붕붕이를 잃어버린 꿀벌

1 요정 팁토스가 메모 하나를 발견했어요 
2 팁토스와 생쥐 제러미는 붕붕대지 못하는 꿀벌을 도와줘요 
3 팁토스가 올챙이에게 노래를 불러 줘요 
4 팁토스가 제러미를 거칠게 깨워요 
5 땅의 요정들인 솔방울과 후추단지는 집에 없어요 
6 코끼리의 막힌 코를 뚫어요 
7 모자들이 나타났어요 
8 애벌레가 꿈틀이를 잃어버렸어요 
9 바람이 불어오네요 
10 문어의 엉킨 다리들을 풀어 줘요 
11 팁토스가 바닷가를 따라 걸어요 
12 솔방울과 후추단지가 바닷게를 만나요 
13 제러미가 검은딸기들을 따요 
14 둥둥 떠다니는 집 

제2부 호박 까마귀

15 팁토스는 까마귀 아저씨를 만나요 
16 호박 까마귀를 잡아당겨요 
17 호박 까마귀를 또다시 잡아당겨요 
18 땅의 요정들은 까마귀 아저씨와 팁토스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어요 
19 호박 까마귀를 다시 한 번 잡아당겨요 
20 호박씨를 긁어모아요 
21 수정 불 이야기 
22 한밤중 정원에서 
23 서리 거인 잭이 찾아왔어요 
24 팁토스가 러닝 강에게 물어 보았어요 
25 눈 덮인 산에 사는 할머니 
26 서리 거인 잭이 이야기를 해 주네요 
27 굴러 내려가는 눈덩이들 
28 두 개의 강 
29 집으로 가는 길 

제3부 거위 루시와 반쪽짜리 알

30 팁토스가 자기 집을 청소해요 
31 거위 루시와 반쪽짜리 알 
32 제러미와 팁토스가 반쪽짜리 알의 엄마를 찾고 있어요 
33 해바라기 
34 딱따구리 칩스 
35 꽃과 나비들 
36 얼룩무늬 고양이 타이거 
37 옷핀 요정과 바늘 요정 
38 코끼리에게는 큰 귀가 있어요 
39 코끼리가 농부 존의 집에 왔어요 
40 팁토스는 푸른색을 아주 좋아해요 
41 제러미가 사라졌어요! 
42 코끼리가 제러미를 집으로 데려갔어요 
43 반딧불 이야기 
44 팁토스와 제러미가 거위 루시를 방문해요 
45 이야기 들려주기 

저자 후기 
감사의 글



*

유쾌한 호기심과 온화한 상상력을 더해 주는
45가지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들과 수업을 하던 중에 떠오른 이야기로 시작되어 책으로까지 나온 《요정 팁토스와 친구들의 모험》은 발도르프 유치원과 발도르프 초등학교 선생님이던 저자가 직접 쓰고 그린 이야기책이다. 요정 팁토스와 다양한 친구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험이 각각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이야기들은 하나로 이어진다. 45가지의 이야기는 120여 개의 재미난 삽화와 함께 실려 있다. 
아인슈타인은 “아이가 지혜로워지길 원한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했다. 정신적인 영감이 살아 있는 이야기는 그것이 매우 짧은 시간일지라도, 아이들을 보다 깊은 차원에서 접촉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보다 쉽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교육을 연결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이야기, 특히 말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완전히 몰두한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내적인 활기를 띠게 하고, 감정과 사고가 연결되면서 앎의 과정이 활기차고 생생히 살아 있게 된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상상의 세계와 일상의 세계를
나비처럼 자유롭게 넘나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북돋운다


어린 시절의 상상력은 매우 광대하며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러나 커 가면서 점차 시들고 한 번 시든 상상력의 꽃을 다시 피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강력한 힘을 미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짧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은 가정에서 그리고 유치원, 학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 될 수 있다. 반복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가 언어와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또한 그대로 책을 읽어 주기보다 이야기들을 기억했다가 들려줄 때 아이들은 더욱 몰두하게 된다.
저자가 운동장을 지나갈 때면 아이들은 이따금씩 “오늘은 팁토스가 어디 있어요?”라고 묻곤 했으며, 또는 꽃밭에 앉아 있는 걸 봤다고 매우 진지한 얼굴로 알려 주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또는 ‘그냥’ 팁토스와 친구들을 그린 그림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
가장 훌륭한 교육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일 것이다. 그래서 상상력과 독창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말이다. 미래는 더 복잡할 것이며 아이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자신이 마주치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 낼 수가 있다. 상상력을 통해 사고는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는 내적인 활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내적으로 행하는 활동의 풍요로움은 삶을 즐거워하고 고마워하는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전체가 하나로 이어지는 각각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들
유쾌한 등장인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커다란 참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도토리 집에 사는 요정 팁토스, 그 커다란 참나무 뿌리 밑에 살고 있는 생쥐 제러미, 기다란 턱수염을 가진 솔방울과 후추단지, 붕붕이를 잃어버린 꿀벌, 빨리 다리가 갖고 싶은 올챙이, 기다란 코에 사과가 걸려 버린 코끼리, 숫자를 세다 다리가 엉킨 문어, 까마귀 아저씨의 조카 구출 작전, 수정 속이 반짝거리는 이유, 달님을 사랑한 어느 곤충의 이야기, 추위를 몰고 다니는 서리 거인을 찾아서, 거위가 품은 반쪽짜리 알의 비밀 등 유쾌한 호기심과 온화한 상상력을 더해 주는 45가지 마법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단순하고 짧지만, 풍부한 상상력을 주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안정감을 준다. 또한 선으로만 그려진 삽화들은 아이가 마음속에 나머지 부분을 만들어 내게 한다. 
이야기란 사건들 속에서 전개되는 패턴을 스스로 찾게 하고, 혼란 속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게 하여 우리들의 경험에 질서를 부여한다. 따라서 이야기 들려주기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에 대한 해답의 예를 제공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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