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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카르마와 윤회에 나타나는 교육학적 법칙 (7) 본문

인지학/인지학의학

카르마와 윤회에 나타나는 교육학적 법칙 (7)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8. 7. 7. 10:24

그런 다음 여러분의 습관을 연구하고 탐색해서 이 영역에 어떤 흔적이 남아 있는지 자문해 보세요. 이런 질문을 가져보세요. "생명력과 습관의 영역에서 내가 이번 생에 만나는 독특한 한계들은 지난 생에서 나의 아스트랄(영혼) 활동의 흔적인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내가 나만의 한계와 형태를 지닌 물질적 몸을 만나게 된 것은 이전 생을 통해 확립되고 전해진 나의 행동과 습관들의 흔적인 것은 아닐까?" 

 

이 연습은 그저 질문으로 시작하며, 일종의 가설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교육(self-education)은 어떤 것이든 이런 방식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자기 교육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깨닫는다면 그것은 실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아 인식에서 유연함과 자유로움으로 출발하여, 여러분이 행하고자 하는 특정한 과제와 발달시키고자 하는 특정한 능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은 여러분의 의지와 감정, 동기부여 그리고 그러한 작업을 해나가면서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생각들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자기 교육이 되었든 여러분은 먼저 자신의 영혼을 교육해야 합니다. 무언가 진척이 있기 위해서는 영혼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자신의 영혼에 어떤 작업을 하고 특정한 능력을 계발하게 되면, 늦든 빠르든 여러분의 습관과 일상적 행동은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일상적 버릇과 습관이 변화하게 되면, 여러분의 물질적 삶과 몸의 상태 역시 변화할 것입니다. 비록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루돌프 슈타이너가 제안한 이런 방식의 자기 교육을 행할 때 우리는 아스트랄과 에테르의 영역들을 거쳐 물질적 실재와 물질적 변화에 이르는 교육학적 법칙의 놀라운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이번 생은 다음 생의 교육자입니다. 똑같은 순서가 적용됩니다. 자아 영역, 그러니까 내 자아의 힘이 속하는 영역에서 행한 나의 약속(engagement)은 내 아스트랄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자아의 힘에 의해 어떻게 관통될지를 운명적으로 결정합니다. 나의 인간성은 사고, 감정, 의지를 통해 드러나며, 내 자아 행동의 자취는 아스트랄체를 관통하여 아스트랄체가 더욱 더 인간다워지게 합니다. 그리고 내 영혼이 더욱 인간답게 발달할수록 좀 더 내 행위와 습관의 부분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인생 전반을 통한 영혼의 노력은 다음 생에서 나의 에테르적 구성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오늘 내가 아스트랄체를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것은 현재 내 습관적인 삶과 버릇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다음 생에서 그것이 형성될 방식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발달은 내부에서 외부로 진행됩니다. 자아의 내적 온기와 집중(intensity)에서 출발하여, 아스트랄 영역을 관통하고, 온갖 습관의 저항을 동반하는 에테르 영역을 변화시키며, 마침내 신체적인 것에 다다릅니다. 그렇게 우리는 현생에서 행동하고, 두번 째 생에 그 자아 행동의 기억을 아스트랄체에 담아내며, 세번 째 생에서 나는 이 기억을 내 에테르체에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는 현재의 물질적 몸에 세 번째 전생의 결과물들을 가져옵니다. 그렇게 매 순간 우리가 약간의 자아 탐색과 자아 체험을 해 본다면, 우리는 지난 생에서 전해져 온 우리의 자아 체험 영역의 질적 특성과 자취, 양식 들을 발견할 수 있고 또 우리의 관찰과 자아 인식에 대한 눈이 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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