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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카르마와 윤회에 나타나는 교육학적 법칙 (5) 본문

인지학/인지학의학

카르마와 윤회에 나타나는 교육학적 법칙 (5)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8. 7. 2. 10:42

그리고 그 아래에서 세 번째 차원(에테르체)을 체험하는데우리 삶에서 그 세 번째 차원이란 버릇이나 습관을 말합니다우리의 삶 속에서 습관적인 생활로 인해 무슨 일이 생깁니까? 또 무엇이 자극을 받습니까뭔가를 하고 싶다고 느끼고 또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졌다고 생각하지만생활 습관이 너무나 강해서 주저하거나 앞으로 더 나아가기를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이 그것들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습니다우리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습관이 하는 역할이 얼마나 큽니까집에서 우리 방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날마다 우린 무얼 하길 좋아하나요많은 사람이 그들의 삶에서 변화를 주저합니다왜냐하면 만약 그들이예를 들어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가게 되거나 다른 직업을 갖게 되면 자신의 정체성 일부를 잃어버릴 것처럼 느끼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것을 덜 강하게 느낍니다다른 사람들보다 더 습관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그것은 일상의 결정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영역입니다그리고 생활 습관과 버릇들이 자신의 기본 행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문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자신의 습관적 행위가 'A의 방식이지, B의 방식이 아니다'라는 사실은 운명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이 영역에서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습관적인 생활에서 오는 저항은 영혼의 영역에서 오는 저항보다도 더욱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역주: 발도르프교육에서는 인간의 4구성체로 자아, 아스트랄체(영혼체), 에테르체(생명체) 그리고 물질체(신체)를 이야기한다. 에테르체는 인간의 습관이나 충동의 영역으로 아스트랄체보다 더욱 무의식적이고 기초적인 특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차원이 있는데, 신체적인 것입니다. 신체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한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신체 능력의 영역은 우리의 한계 치를 보여줍니다우리에게 최상의 습관들이 있다거나 아주 유연한 영혼과 대단한 주의력이 있다 해도 거기에 신체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여러분이 걸을 때 여러분의 보폭은 여러분의 다리 길이에 좌우되는 거리입니다이러한 관점에서 여러분이 자신의 카르마를 바라본다면, 여러분은 다리 길이에 좌우되었던 만남이나 경험을 떠올려볼 수 있을까요아마도 여러분은 몇 초 몇 분이 지났다면 만나지 못했을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바로 그 순간에 어떤 장소로부터 오게 되었을 것입니다그리고 여러분은 오직 여러분의 물질적인 몸의 크기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걷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몸의 물질적인 조건은 카르마적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물론 우리가 그 물질적인 몸을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것도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누가 누구를 좋아할 때, 나이가 들었거나 젊거나성별은 무엇이고전체적인 생김새는 어떠하며인상은 어떤지 등등, 이런 점에 따라 우리는 대부분 결정적입니다우리가 신체적인 차원에서 무언가를 바꾸려고 한다면 우리는 가장 큰 저항을 겪게 됩니다그러나 물론 우리는 변화시킵니다예를 들어 만약 몇 년간 오이리트미 분야에서 작업을 해왔다면 우리는 우리가 걷는 방식움직이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우리는 물질적인 몸을 다른 형태가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그러한 훈련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도 훨씬 더 조절을 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몇 년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은 카르마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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