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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회복적 접근 이재영(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 피해는 피해를 낳고, 불의는 불의를 낳는다 학생들이 잘못하거나 다툼이 생길 때 과거에는 ‘사랑의 매’란 이름의 직접적 체벌로 대응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제는 절차와 매뉴얼에 따라 심의기구를 열어 잘못을 한 학생들에게 응당한 처벌을 결정하는 제도로 풀어가고 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시스템의 발전으로 볼 수 있지만, 학생들을 갈등 해결의 주체로 보지 않고 그저 대상화한다는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일은 엄마 아빠가 알아서 할 테니 넌 아무 걱정 말고 공부만 하고 있어’라고 이야기 하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분명 자식을 위하는 대책 같지만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져 결과적으로 더 큰 갈등으로 확전될 확률..
발도르프학교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3)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응답자 중 거의 69퍼센트는 전문대학을 졸업했으며, 전문대학 졸업자의 대다수는 다시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을 밟았고(거의 47퍼센트가 일반대학 졸업), 실업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 Heiner Barz & Dirk Randoll, 2007 졸업생에 대한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2007년 조사인 듯합니다. 졸업생 중에는 삶이 대단히 행복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많습니다. 실제로 일반 학교에 비해 연극이나 음악 연주자가 되겠다는 아이들이 많기는 합니다. "발도르프학교를 나왔다니 예술가가 되겠다고 거들먹거리겠네" 하는 안 좋게 보는 시각이 독일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