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지학/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12)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인지학 깊이 읽기 –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2)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삶의 본질을 담고 있는 쓸모 있는 세계관을 제공한다는 과제는 그 성질상 정신과학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6문단에서 슈타이너가 힘주어 말하는 요지는, 정신과학이 단지 지적 유희를 위한 이론이나 개인의 영적 성장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리적 현상, 즉 물체의 운동이나 빛과 소리 등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학이 필요하고, 물질의 조성과 성질 및 이들 간의 상호 작용을 알기 위해서는 화학이 필요하며, 생물의 생명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이 필요한 것처럼 정신적 존재인 인간의 삶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정신과학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에 정신과학인 인지학은..
인지학 깊이 읽기 –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1)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주교재는 이정희 박사님이 번역한 입니다. 이 책의 1장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이라는 소책자가 나온 것은 1907년이니 10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 21세기 우리의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새롭고 시의적절합니다. 이 책에서 슈타이너가 제기하는 질문들은 우리 사회의 본질적 문제들을 건드립니다. 첫 번째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삶은 우리가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것들에 다양한 의문을 제기한다.” 자, 20세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 된 유럽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슈타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