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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1 본문

인지학/인지학의학

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1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6. 4. 13. 21:20

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1

(Spiritual Medicine, Healing of one's own destiny)

 

2012년 2월 9일 목요일

미하엘라 글뢱클러

 

 

* 글뢱클러 선생님이 30분 늦는 관계로 사이먼 선생님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거 보니까 습관의 형성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습니다. 따라하는 게 잘 안 되는 걸 보니까요. 상상도 그렇고, 교사에 대한 경외감이 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경험하셨듯이 여러분이 오른손을 내밀면 아이들은 왼손을 내밀 텐데요, 모방을 통해서 배우는 게 어떤 것인지 아실 것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움직임이 수업에 많이 있었습니다. 움직임이라는 게 우리 사고와 연결된 작업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질의응답이라는 시간보다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보다는 아이들에 대해 많이 아실 테니까요.

 

- 습관이라는 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 제가 벽난로를 때려고 땔나무를 만들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친 적이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6개월 정도 갔는데, 너무 아파하다가 오른손 대신 왼손을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습관을 바꾸었습니다. 안전벨트를 맬 때도 그래서 왼손으로 했는데, 몇 년 뒤 보니까 그전의 습관이 사라지고 새로운 습관으로 행동하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 태국 아이들의 경우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들고 다니다가 척추가 휘는 증세가 있습니다.

 

= 예를 들어서, 밖에서 들어왔을 때 TV를 보며 앉아 있을 때 아내가 뭐라고 할 때도 있는데, 습관을 고치는 건 다른 사람을 내려 누르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제 부인이 그러는 건 아닙니다. 저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편입니다. 아빠들이 보통 집에 오면 아이들과 잘 안 놀아주는데, 사실 놀아주면 아빠에게 더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냥 같이 TV나 보게 되는 겁니다. 의학 컨퍼런스에서 주로 얘기하는 게, 너무 환자에게 직접적인 질문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디가 아픕니까?’ 이런 식의 질문은 좋지 않은데, 저도 그러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환자의 우위에 서려는 듯한 말을 하곤 하는데,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 모방이라는 것이 의지의 교육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 모방이란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아까 노래를 불렀는데,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노래를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의지의 영역을 키운다는 것은 행위를 하려는 것입니다. 새로운 걸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몸으로 하는 것이 바로 모방이자, 의지교육입니다.

학교의사로서 교실에 종종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처음 배우는 노래인데도 계속 했던 것처럼 노래하는 걸 봤습니다. 아이들은 배우는 방법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단 머리로 받아들이고 여러 번 실수를 한 다음 배우게 되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모방을 하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것입니다.

 

- 사고로 배우는 것과 몸으로 배우는 것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현재 여러 유치원에서 이미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선행학습 하는데 이런 건 사고 중심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발도르프유치원을 제외하고 모두 다 그러한 것 같습니다.

 

= 발도르프교육을 제외하고 모든 유치원이 그렇다고 하셨는데, 저의 경우 아이들을 계속 발도르프 유치원에만 보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의 일이기도 하구요. 오히려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나이에 맞게 몸으로 교육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일반학교에서는 지적인 결과물을 최대한 빨리 최고의 점수를 지향하면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사고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발도르프교육은 몸으로 천천히 가는 것을 추구하며, 이것이 의지교육 아니겠습니까?

 

밤새 비행기를 타고 힘들게 오신 글뢱클러 선생님을 큰 박수로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

그냥 목소리로 해보고 싶은데, 안 된다면 마이크를 써도 괜찮습니다. 어떤가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를 대변할 수 있는 사이먼 선생님이 맡아 주셔서 안심했습니다. 교육을 예방의학적 차원이라는 의미로 초석을 놓아주셨는데, 거기서 좀더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사이먼 선생님이 펼쳐놓은 것이 굉장히 방대한 분량이어서, 저는 좀더 인지학적으로 자세하게 들어가려 합니다. 처음의 세 발달단계에 대해 좀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육화의 과정으로 볼 것이고, 나이 들어 죽음으로 나아가는 탈육화의 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체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발달단계에 대해 얘기할 텐데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 대해 어떻게 예방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옛날 전통의학(한의학)을 보더라도 예방의학에 대한 커다란 접근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옛날에는 아프지 않게 한 의사만 돈을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몰아부쳐지는 상황에 우리는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어서 필요한 물건을 삽니다.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게 되면서 의료행위도 비싸졌습니다. 의료행위 역시 상품이 되어서 의사들은 사람들이 아플수록 돈을 많이 벌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사회적으로 예방차원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게 될 것입니다. 패스토지네틱에서 솔루토지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아프고 나서 치료하는 것에서 근원적인 예방치료를 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슈타이너의 강의 중 건강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강의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교사들이 그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슈타이너는 직업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의사들이 건강 교사가 되어야 하고, 교사들은 예방치료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슈타이너가 농담처럼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수업을 할 때, 여러분이 원하는 걸 가르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흥밋거리를 항상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용히 집중을 하는 것 같지만 아이들은 뭔가 다른 걸로 계속 바쁩니다. 연애편지를 쓰거나 잡다한 쪽지를 나누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러한 조용함 속에서도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매일, 매달, 매년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여러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모든 자극은 아이들의 성장에 그대로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아이들은 거기에 반응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감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는 모두 뇌에 집중되는데, 이 방향으로 갈지 저 방향으로 갈지는 뇌가 결정합니다. 생리학적인 면에서 최근에 발견이 되는데, 우리가 감지하는 모든 것들이 뇌에서 그대로 복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 나이에 맞게 영향을 끼쳐야 하고 그것은 아이들의 장기형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가 아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 정말 건강하게 장기를 형성하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들이 알아야 할 지식을 알려주거나 실험이나 실습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르침(교육)은 최상의 상태로 성장할 수 있는 생리학적인 도구입니다. 교육이란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자극해 주는 도구여야 합니다.

발도르프학교의 교사로서 우리의 역할은 다양한 상황의 아이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당신은 이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가, 당신의 의도는 무엇인가 물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학창시절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종자가 완성되는 시간입니다. 당신이 한 것 자체가, 다시 말해 결국 아이들이 성장한 결과 자체가 당신의 모습입니다.

사이먼 선생님이 육화에 대해 이미 이야기하셨을 것입니다. 탄생 전의 상황을 봅시다. 부모의 몸으로부터 처음으로 수정이 이루어지면서 생명이 생기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정신적인 힘 또한 수정된 생명 안에 들어와 함께 성장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과정이 뒤따라옵니다. 탄생 이후에 모든 신체 기관이 동시적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기관은 성장하는 순서와 기간이 다릅니다.

우리는 7년 주기라고 하는데, 평균적으로 7년인 것입니다. 슈타이너가 7년이라는 주기마다 표시해놓은 표식 같은 게 있습니다. 처음 7년 주기의 마지막에 영구치의 완성에 따른 이갈이가 있습니다. 뢴트겐 사진을 찍어보면 영구치가 나오는 부분이 하얗게 점점이 나와 있는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7세 아이의 치열상태를 사진으로 찍은 걸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7세쯤 되면 대부분 괜찮은 상태로 발달한 아이들은 치아가 다 나있습니다. 잘 들여다보면, 어금니 쪽을 보면 제2의 영구치가 나오려고 하는 현상을 7세 즈음에 보여줍니다. 슈타이너가 말하기를 ‘그것이 첫 번째 발달단계의 마지막을 뜻하는 표식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가 성장을 마쳤다는 표식일 뿐만 아니라, 우리 안의 내부 장기들도 제대로 된 형태를 거의 다 갖췄다는 뜻입니다. 신경생리학적으로 본다면, 그때에는 우리의 뇌도 거의 완성이 끝났습니다.

두 번째 표식은 생식기의 성장입니다. 2차성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표식은 바로 우리의 신체적 발달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신체성장의 최고점에 도달한 시기로 이 상태에 키가 더 크지 않습니다. 21세가 되면 아무리 벽에 머리를 대고 서서 체크를 해도 자라지 않습니다. 그때부터는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 신체의 모든 기관이 성숙을 끝내는 때가 바로 21세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9세 정도가 되면 우리의 신경감각기관이 완성됩니다.

예를 들어, 눈 같은 경우 시각과 관련해 모든 기능이 완성되는 게 8년 정도 걸리는데, 청각의 경우 모든 소리를 듣기까지 4년 정도 걸립니다. 그 다음 단계가 바로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인데, 호흡과 순환체계가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심장과 폐 등 리듬과 관련된 기관들이 완성됩니다. 15세 이후가 되면 호흡과 순환계는 이미 성인과 같은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신진대사의 조화, 근골격계의 성장이 그 다음에 따릅니다. 이런 질문이 다가올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교육을 통해 이 각각의 단계 성장을 최고로 이끌어 줄 수 있는가? 어떤 자극을 통해 신경감각체계가 발달할 것인가? 우리의 호흡, 순환계를 최고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분의 신진대사, 자세, 골격을 최고로 이끌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데 나이가 들면 또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육화되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늙기 때문에 굉장히 행운입니다. 상상해보세요. 우리 두뇌가 40-50세 사이에 아주 급격하게 나이를 먹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감각신경계에 질병(치매)이 먼저 온다면요?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노화는 육화의 순서와 정확하게 대칭을 이루며 반대로 진행됩니다. 우리는 제일 먼저 반대로 신진대사계부터 퇴화가 됩니다.

우리는 머리부터 육화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사지가 먼저 퇴화하고 머리는 마지막으로 퇴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40-50세 시기에 아주 의미 있는 질병을 얻게 되는데, 대체로 신진대사계와 골격계에 병이 옵니다. 당뇨와 같은 병도 이때 옵니다. 오십견, 요통, 견통, 몸이 경화되는 통증, 무릎도 아프고요, 류마티즘도 옵니다. 여기저기에 장애도 발생합니다. 신장결석도 오지요. 다음으로 우리 내장기관과 관련된 소화기관에 병이 옵니다. 여자의 경우 완경도 옵니다. 신진대사와 관련된 것이 불규칙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중요한 표식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너무 회의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절대 다시 젊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7년 주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40-50세 사이에 아주 건강한 방식으로 노화하는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보면 50-6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병은 혈압, 심장발작 등 순환계와 연관된 부분입니다. 운이 좋지 않다면 첫 심장발작이 이때 올 것입니다.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해 오는 것입니다. 만약 흡연자라면 기관지에 문제가 올 것입니다. 폐가 제대로 기능을 못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두 번째 발달기에 리듬-순환계를 잘 보살펴서 50-60세에 의사를 자주 만나지 않고 탈육화의 시기를 보낼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현재 보험회사가 안 아플 때는 돈을 계속 내게 하다가 아플 때는 돈을 많이 줍니다. 보험체계의 변화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바꿔야 합니다. 그것을 바꿔 사람들에게 안 아플 때 돈을 적게 내게 하고 아플 때 돈을 많이 내게 하면 사람들이 자기 건강에 신경을 더 많이 쓰겠지요. 60-70세에는 치매발병이 가장 큰 질병일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보청기와 안경, 메모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신경감각계의 퇴화를 보조해줄 도구가 필요합니다.

내일을 위해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을 실제로 살아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생명력 있는 인식) 도대체 무엇이 각각의 단계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요? 이미 배운 것을 생각해주세요. 우리가 정말 궁금하게 여기는 것인데요, 계속 궁금해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나은 통찰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탈육화의 세 과정 동안 의사를 만나지 않아도 될 정도라면, 심각하지는 않고 조금 드러날 정도라면 그건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나오는 자연스런 증세입니다. 우리의 두뇌 세포는 날마다 수없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대륙을 오가는 사람은 더 심하게 죽습니다. 저에게는 건강을 주는 작업이 아니라 건강을 빼앗아 가는 작업을 저는 하고 있는 것입니다. (웃음)

몸은 탈육화되어가지만 우리는 더 나은 관점을 갖게 되고 이해력도 넓어지며 복잡한 문제를 더욱 단순하게 해결해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인지학을 이해하는 것도 나이가 들어가니까 더 낫더군요. 우리가 기도하고 명상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하고 강한 힘이 됩니다. 우리의 감정적인 힘들 또한 특별한 노력 없이도 나이가 들수록 넓어지고 좋아집니다. 우리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선물과 같은 것입니다. 젊은 사람이 그래서 노인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왜냐면 말도 부드럽게 해주고 인내심도 많고 관대하게 대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지의 힘도 커지는데, 좀더 주의 깊고 사려 깊어집니다.

판단을 내리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리지만 더욱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잘못한 것에 대해 바로 바로 사과하고 힘들어했지만 그것을 견디는 힘도 강해져 굳이 사과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주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분해내는 힘도 강해집니다. 어떤 사람이 물을 것입니다. ‘대체 어떻게 그런 능력을 배우셨나요?’ 살면서 그냥 배웠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정신적인 노력과 삶을 통해서 배웠다고 할 것입니다. 정말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우리의 신체적인 생명력은 죽어가지만 정신적인 통찰력은 더욱 커갑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일반의학에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습니다. 물질적 개념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고 소홀히 다룰 것입니다. 일반의학에서도 이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아는 것과 실제 일어나는 일 사이에서 모순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재육화의 과정에서 최상의 자극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는 시기에 정신적인 것은 고양되어가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는 삶의 세 번째 영역에서 새롭게 발전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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