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음모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기본적으로 음모론은 단순한 논리이다. 믿기 힘든 사건이 벌어졌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싶고 설명하고 싶어진다. 이것은 인간이라는 종의 독특한 특징으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할 때 불안과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일종의 방어기제에서 음모론은 출발하는 셈이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인간은 세상을 온전하게 바라보고 싶어한다. 이야기를 지어내서라도 말이다. 자기완결성에 대한 욕구가 충분히 과학적 합리성을 갖추지 못할 때 우리는 신화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고대인들이 삶의 모든 상황에 신적 요소를 집어넣은 것은 그래서이다. 벼락이 떨어지고 천둥이 치는 기상현상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신의 노여움을 떠올렸다. 자기 내면의 공포를 외부 자연에 ..
빨라지는 미디어 이용 시기… 아동은 물론 보호자도 미디어 교육 필요해 2020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코로나19로 어린이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미디어의 노출 시간도 길어졌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미디어를 언제 처음 접하고 하루에 얼마나 이용할까. 국내 최초로 과학적 표집 방법을 사용해 조사된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 3~9세 어린이를 자녀로 둔 보호자 2,161명을 대상으로 를 실시했다. 조사는 어린이의 전반적인 미디어 이용 행태와 미디어에 대한 부모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미디어가 어린이의 일상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얼마나 어떻게 개입하고 있는지, 조사 결과를 통해 함께 살펴보자. 스마트 미디어 보유율 높고, 소득수준에 따라 격차 가정 내 스마트 미디..
"코로나19는 백신학 교과서를 다시 쓰는 사건이었다" 김연희 기자 2021. 01. 08. 30년 전부터 바이러스와 백신을 연구해온 남재환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백신 역사의 3대 사건이라고 꼽았다.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 면책을 보장해야 정은경 청장 같은 이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칭기즈칸도, 나폴레옹도 해내지 못한 일이었다. 작디 작은 바이러스 하나가 1년 만에 전 지구를 점령했다. 전 세계 그 누구도 이 존재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났고, 더 많은 이들의 삶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훗날 역사책을 펼친다면 2020년은 어두운 페이지로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2020년은 암흑 속에서 쉴 새 없이 빛을 찾아나간 해이기도 했다. 코로나19를 따라잡기 위해 ..
인지학과 음모론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코로나 팬데믹은 여러모로 우리 시대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며칠 전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들은 집기를 부수고 약탈을 자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것인데, 이들이 단지 백인이라는 이유로 경찰은 강경진압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Black Lives Matter'를 외치며 비폭력시위를 하던 흑인들에게 미경찰이 했던 짓을 생각하면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이 얼마나 극심한지, 또 트럼프와 그의 추종자들이 믿는다는 큐아넌(QAnon) 같은 음모론이 사람들의 정신을 얼마나 오염시켰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의 오염과 타락은 세계적인 일입니다. 세계 곳곳에 음모론을 주장하는 시위대들이 나타났..
[변상욱의눈] 무더기 감염 '상주 BTJ열방센터' 은밀한 모임의 정체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1년 1월 6일 (수요일) - 정통 개신교로부터 벗어난 신사도 운동과 극단적 세대주의 - 극단적 세대주의에서 예루살렘 회복하겠다는 Back To Jerusalem (BTJ) - 개인 신도가 열방센터에 모여 훈련을 받고 다시 자신들 교회로 가, 감염 확산 문제 ◇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지고 만나보는 시간.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분의 눈을 많이 빌어야할 주제인데요. 수도권 이외의 집단감염 중에 상주 BTJ 열방센터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오늘도 저희 라디오 부스에 나와계십니다. 앵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