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코로나19 백신] '백신 3대장' 공개된 성분 들여다보니 박경호 기자 2021. 01. 08.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서 이미 시작된 접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 뿐 아니라, 각종 접종 관련 정책과 접종 후 반응 등 참고해야 하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6일 미국 CDC는 189만여 명의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관찰 결과, 21명의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발견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부작용의 원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례의 대부분은 알레르기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비롯해 일부 백신 성분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여전합니다. 백신 접종을 더디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
자이델 선생님의 사회삼원론 강연 2019. 1. 8. 화 인지학센터(서울 여성플라자) 통역 : 여상훈 서기 : 김훈태 안녕하세요? 제가 독일에서 강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기사는 한국의 어느 교회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그곳에서 설교하시는 분이 그 공동체의 교인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그 제안은 이랬습니다. “여러분들은 베트남 사람들을 닮아야 합니다. 그 사람들은 하루에 13시간씩 일합니다. 그렇게 하면은 한국 전체의 GDP가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 보면 느끼는 것이 한국은 이미 가난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이지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 교회에서 설교하시는 분은 가족이라든지 예술이라든지 교육이라든지, 왜 이런 것..
루돌프 슈타이너의 팔정도八正道 명상법 루돌프 슈타이너는 ‘누가복음서 강의 - 부처와 그리스도교’라는 강연집에서 부처의 팔정도를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은 사물에 대한 올바른 견해 ― 호감이나 반감에 좌우되지 않고, 단순히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견해가 아닌, 순수하게 바깥세계가 나타내는 것에 따라서 각각의 사물에 대해 갖는 바른 견해 ― 를 획득함으로써 세상에 관한 지혜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첫 번째 길, 즉 사물에 대한 ‘올바른 견해’(正見)입니다. 두 번째로 전생에서 남겨진 것으로부터 독립하여, 다른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일 없이 오로지 우리의 올바른 의견에 따라 판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판단’(正命)이 그것입니다. 세 번째는 세상에 자신을 전할 때 우리가 올바른 견해를 가지고..
인지학 깊이 읽기 –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1)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주교재는 이정희 박사님이 번역한 입니다. 이 책의 1장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이라는 소책자가 나온 것은 1907년이니 10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 21세기 우리의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새롭고 시의적절합니다. 이 책에서 슈타이너가 제기하는 질문들은 우리 사회의 본질적 문제들을 건드립니다. 첫 번째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삶은 우리가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것들에 다양한 의문을 제기한다.” 자, 20세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 된 유럽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슈타이너..
인지학에 따른 발도르프 한글교육을 위하여 (3)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항상 전체 인간을 요구하는 것이 방법론에서 우리의 과제가 됩니다.” (A : 25) “항상 전인(全人)을 초점으로 하는 것이 우리의 방법론상의 과제입니다.” (B : 19) 발도르프 교육의 수업방법론은 전인교육을 원칙으로 합니다.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은 수많은 사상가들에 의해 행해져 왔습니다. 루소, 페스탈로치, 프뢰벨, 몬테소리 등 다양한 교육학자들에게 진정한 교육이란 인간 전체 또는 전체 인간을 발달시키는 교육이었습니다. 우리의 전통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불교나 성리학 같은 학문 역시 전체 인간을 초점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루돌프 슈타이너는 이들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파악했고, 독자적으로 교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