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인지학 깊이 읽기 – 정신과학에서 바라본 아동교육 (5)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이제 네 번째 구성요소인 "나"입니다. 보통 "자아"라고도 하는데요, 슈타이너는 주로 "Ich"라는 말을 씁니다("Selbst"를 쓰기도 하고요). 영어권에서 "ego"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에고"라는 말은 너무 지상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뉘앙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물질체가 광물계와 연결되어 식물과 동물, 인간이 모두 공유하는 기본 영역이라면, 에테르체 또는 생명체는 무기질인 광물에는 없는 영역입니다. 아스트랄체는 감정, 욕구, 의식 등을 갖고 있는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영역이고요. 이 네 번째 요소인 "나"는 오로지 인간만이 갖고 있는 영역입니다. 1인칭 대명사 "나"는 아주 묘한 말입니다. 3인칭 ..
발도르프교육의 4기질론과 성격 5요인 이론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루돌프 슈타이너는 히포크라테스가 사용한 용어를 그대로 활용하여 인간을 다혈질(경혈질),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의 네 가지 기질로 분류하는 데 동의했다. 히포크라테스는 당대의 4원소설(지수화풍)과 연관된 4체액설, 즉 혈액, 황담즙, 흑담즙, 점액을 근거로 기질을 나눴지만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다. 슈타이너는 인간의 4구성요소인 물질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자아를 기질론과 관련지어 물질체가 우세한 사람은 우울질, 에테르체가 우세한 사람은 점액질, 아스트랄체가 우세한 사람은 다혈질, 자아가 우세한 사람은 담즙질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자아가 우세하면 우울질, 아스트랄체가 우세하면 담즙질, 에테르체가 ..
이스라엘, '백신 맞지 말라' 음모론 제기한 의사 면허 취소 2021. 02. 24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존재를 부정하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백신을 맞지 말라고 대중을 선동한 의사의 면허를 취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코로나19와 정부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 등에 관해 음모론적 시각의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유포한 의사 아리에 아브니의 면허를 취소했다. 의사단체의 징계 요청을 심의한 전직 판사 암논 스트라시노프는 "그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유튜브에 게시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콘텐츠는 공중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면허 취소 결정 배경..
교육철학 제13호
지리학 지리학은 아이들을 땅으로 내려오게(down to earth) 하는 그래서 이 땅에서의 성숙을 준비하게 하는 과목이다. 1-3학년; 환경학(인간과 주변환경의 관계 알아가기) 4학년; 동네학(환경학에 포함되는 과목, 아이가 살고 있는 공간과 시간에 대해 알아가기) 5-12학년; 슈타이너는 지리학이 다른 많은 과목들과 연결되어 있고(생물학, 물리학, 화학, 천문학, 수학, 역사 등) ‘전체성’이란 감각을 제공한다며 지리학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리학의 윤리적 요소도 강조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배우는 것은 아이들이 동료 인간을 사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리학은 반드시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흥미와 삶의 용기를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지구를 하나의 자연 공간, 구체적 삶의 리듬이 있는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