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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학폭위, 이대로는 안 된다” 정리·류인하 기자 사진·우철훈 선임기자 기자 2018.07.14글자 크기 변경 “단순·경미한 학교폭력은 당사자가 화해했을 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해결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났다. 교육현장은 달라진 것이 있을까. 전혀 없다. 여전히 단 한 차례의 사소한 말로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리고 처벌이 이루어진다. 교사는 교사대로 학생에게 집중해야 할 시간을 학폭위에 할애한다. 부모들도 끝없는 소송전을 벌인다.현장 교사들이 바라본 학폭위의 현실은 어떨까. 은 지난 9일 경향신문 본사 회의실에서 학폭위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고광삼(서울 경신중학교)·이상우(경기 남수원..
변호사 돈벌이로 전락한 학폭위 류인하 기자 입력 2018.07.14.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학폭위 재심’을 치면 학폭위 사건 전문을 내세우는 각종 로펌 홍보광고가 뜬다. / 네이버 화면 캡쳐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학폭위 재심’을 치면 어떤 정보가 제일 먼저 뜰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절차에 관한 정보는 아니다. ‘파워링크’ 광고란에 각종 변호사사무소 링크가 뜬다. 독보적인 노하우로 학폭사건을 처리할 수 있고, 다수의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하라는 유인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폭위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간의 적절한 처벌 및 화해를 위한 기구가 아닌 변호사업계의 돈벌이 시장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일부 변호사사무소는 학폭위에 제출할 의견서까지 대리작성하고, 학폭위에 참석해 절차를 진행할 수 ..
[전쟁터 된 학교①] "우리 아이 징계 기록 남을라" 황당 소송도 급증 -“학폭위 징계 삭제해달라” 재심ㆍ소송 급증 -가혹한 ‘낙인’ 탓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교사 대신 변호사 등 전문가에 맡기자는 의견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A 군은 지난해 같은 동네에 살던 고등학생 B 양한테 지속적인 폭언을 들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같은 반 친구와 다툼이 있었는데, 그 이후부터 친구의 누나인 B 양이 문자와 SNS 메신저를 통해 지속적으로 욕설과 협박을 해왔다는 것이었다.계속된 폭언을 참지 못한 A 군이 문자 내역을 들고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양쪽 학교는 지난해 9월 공동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까지 열어 사안을 논의했다. 자치위원회 논의 결과, 결국 B 양이 하급생을 향..
엄마! 너무 힘들어요.. '스라밸'을 잃어버린 아이들 《 무너진 ‘스라밸’에 우리 아이들이 아파하고 있다. ‘스터디 앤드 라이프 밸런스(Study and Life Balance)’, 공부와 휴식의 균형을 허락해 달라며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좀처럼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아이들은 스스로를 ‘스트레스 감옥’에 가두고 있다. 부모들은 이를 안타깝게 여기면서도 “한국에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으로 여긴다. 그 사이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조금씩 병들고 있었다. 본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의뢰해 초중학생 19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하루 자유시간이 3시간도 되지 않았다.》공부 생각만 하면 팔뚝이 간질간질했다. 숙제를 하려고 방에 들어오면 더 그랬다. 샤프펜슬을 ..
* 인지학에서 이야기하는 고유운동감각과 비교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고유운동감각을 통해 우리가 체험하는 것은 우리의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에 대한 느낌입니다. 이 감각은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우리의 근육과 관절들에 대해 의식하게 해 줍니다. 또한 주위 공간을 가로질러 우리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해 줍니다. 고유운동감각이 발달함에 따라 아이는 자신의 속도대로 앉고 서고 돌아다니는 법을 배웁니다." - , 264쪽) 내 몸 부드럽고 정교하게 제어하는 '식스센스' 비밀 풀렸다 윤신영 기자 입력 2018.06.20. 흔히 ‘식스센스(여섯 번째 감각)’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이야기된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신체의 위치와 방향, 움직임을 스스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자기수용감각’을 진짜 여섯..
우리는 호감과 반감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수축, 확장(Systole, Diastole)]을 통해 감정 세계(Gefühlswelt)를 우리 내부에 발달시킨다. 한편으로는 반감이 우리의 영혼적 삶을 표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호감이 영혼적 삶을 활동 의지(Tatwillen, 죽음 이후에 정신적 실재가 될 것을 싹으로 유지하려는 것)로 지속적으로 변화시킨다. 여기에서 여러분은 정신적-영혼적 삶의 진정한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는 호감과 반감의 리듬으로서 영혼적 삶의 싹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감 속에서 무엇을 반사하는가? 여러분이 체험했던 삶 전체, 출생 혹은 잉태 이전에 체험했던 세계 전체를 반사한다. 이것은 본질상 인식적 특성을 지닌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식은 출생 이전의 삶에서 비쳐 들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