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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나는 백신을 믿지만 왜 아이한텐 꺼려질까? 입력 2021.12.31 변진경 시사인 기자 지금은 심화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이 절실한 시기다. 그런데 그 방법이 청소년 방역패스밖에 없었을까? 혹은, 청소년 방역패스가 가장 나은 수단일까?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불가피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만큼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교수는 한 가지 측면을 ‘판단 미스’ 했다고 말했다. “불편을 겪고 반발하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은 했다. 그러나 그분들의 반발이 기존 안티백신 운동을 하던 정치적·극단적 세력의 목소리와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방역패스 제도 자체를 “대중의 반발이라는 사회적..
한 해를 돌아보며, 또 한 해를 내다보며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올해에는 끝나겠지, 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기어코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3차 접종과 먹는 치료제 덕분에 2022년에는 종결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많은 과학자의 전망처럼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떨어지고 사람들이 매년 백신을 맞는다면 앞으로는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마스크를 잘 쓰고 위생을 철저히 관리한다면 다른 질병의 위협으로부터도 어느 정도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팬데믹과 균형 지금 시대에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 같은 분이 계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까요? 인지학을 실천하는 분들 중 일부는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큰 것 같습니다. 심지어 현 정부와 과학자들에..
성장기 아이들의 ‘하루 시간표’ 황금률이 나왔다 수면 10.5시간, 좌식 생활 9.5시간 나머지는 다양한 강도의 신체 활동 뼈 건강 위한 표준 생활 모델 제시 성장기는 평생을 버텨낼 정신적, 신체적, 인지적 힘이 형성되는 시기다. 그러기 위해선 몸과 마음이 다함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생활을 하는 게 중요하다. 공부나 놀이 등 한 가지에만 치중한 삶은 이 균형을 깨뜨려 총체적인 건강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론 학업 성적을 높이려면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을 더 늘리고, 체력을 강화하려면 야외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할 것이다.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데는 수면 시간도 중요하다. 2017년 학술지 ‘교육경제학’(Education Economics)에 발표된 미국의 고등학생 대상 연구에서는 집..
올해에도 회복적 정의 관련한 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에서 두 권의 책이 새로 나왔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회복적 학교모델을 만들고 있는 김해 봉황초에서 근무했던 선생님의 회복적 생활교육 책이 나왔습니다. 회복적 사법에 관한 주요 저작 두 권과 회복적 서클 관련한 새책 소식도 전합니다. * 노인을 위한 회복적 정의 - 고령화시대 노인문제의 해결방법을 찾다 쥴리 프리센, 웬디 멕(지은이), 김가연(옮긴이), 대장간 2021-03-29 책소개 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 회복적 정의 절차를 사용하면 노인의 자율성과 의사 결정 능력을 존중하면서 노인들이 삶의 갈등과 학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 절차는 책임감을 갖고 ‘일을 바로잡기’ 위해 의미 있고 구..
인지학의 중심지 루돌프 슈타이너의 괴테아눔 스위스 도르나흐 I 1924~1928년 I 루돌프 슈타이너 "콘크리트로 만든 형태는 완전히 달라야 할 것이고, 인간 영혼의 눈이 그것을 예술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부서지기 쉬운 콘크리트 재료를 능숙하게 다루려면 해야 할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회화, 건축양식에 있어서 장식적인 요소를 창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콘크리트 재료 자체에서 발전되어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콘크리트는 예술적 특성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이를 괴테아눔이 토대로 해야 할 근본이념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 1923년 12월 31일에 루돌프 슈타이너가 인지학회 회원들에게 한 강의 중에서 1923년의 새해 첫날, 인지학人智學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는 자신의 역..
백신거부와 인종주의, 어떻게 봐야 할까?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발도르프 교육, 나아가 인지학은 종교인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종교는 믿음의 영역으로 숭배의 대상이 있고 일정한 교리체계를 갖춘 것입니다.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발도르프 교육과 인지학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맹목적인 믿음의 영역으로 가거나 루돌프 슈타이너를 숭배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회의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으며, 실제로 검증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그러한지 직접 문헌을 뒤져보고 자기 삶에서 실천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판단하거나 검증을 남에게 의탁할 수는 없습니다. 루돌프 슈타이너가 말한 것처럼 인지학이 자연과학과 다르지 않은 과학이고 자연세계뿐 아니라 정신세계를 아울러..
https://www.youtube.com/watch?v=RpRQC2YxfBI&t=1529s KBS 다큐 인사이트 (목요일 밤 10시 KBS 1TV) “2021 KBS 과학기획 기초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사이언스 워크 1부 양자역학 - 생명에서 우주까지” (2021년 12월 2일 방송) 금세기 최고의 이론 물리학자 리사 랜들은 양자역학에서 블랙홀, 우주의 구조까지 과학의 전 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리사 랜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이 가진 상상력과 지성의 힘을 느껴 본다. 양자역학, 생명과 우주의 원리, 양자역학의 원리를 적용한 실험 등을 정교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해본다. 천재 과학자 리처드 파인만 조차 양자역학에 대해 “양자역학을 완전히 이해..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는 또 한 차례 민주주의의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지성주의와 혐오문화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금 읽어도 묵직한 울림이 있는 글 '문화란 운명인가'를 올립니다. * 김대중 前대통령과 리콴유 前총리 ‘민주주의’ 논쟁 정리 | 경향신문 정희완 기자 2015.03.25 “아시아에는 아직 해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우리는 시급히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인권을 개선해야 한다. 여기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소는 문화적 전통이 아니라 권위주의적 지도자들과 변명자들의 저항이다. (…) 아시아의 풍부한 민주주의적인 철학과 전통은 지구적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다. 문화는 반드시 우리의 운명일..
https://www.youtube.com/watch?v=3oqOd3tNAAM 독일 본(Bonn)에 있는 알라누스 대학교에서 만든 유튜브 채널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발맞추어 좋은 강연이 계속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시길요 (유튜브 화면 오른쪽 아래 '설정'에 들어가면 자동번역 기능도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알라누스 대학교는 "모든 이들을 교육한다"라는 취지 아래 설립되었고,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1973년, 미술대학으로 시작해 음악과 무용, 교육학 등 학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 블로그를 이용해 보시길요. https://m.blog.naver.com/white_art13/221477105879 독일미술유학 알라누스 사립대학교 환경디자인과 독일미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