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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패러다임에서 실재로: 구성주의 과학관에서 실재론적 과학관으로 Kuhn의 패러다임에 의한 과학적 이론의 혁명적 변화론은 폭넓게 수용되고 있는 반면, 그 이론의 구성주의적 시각과 그 문제점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가 없다. 이 논문은 Bhaskar가 제시한 비판적 실재론에 입각한 과학관을 비판의 기준점으로 삼아, 패러다임론의 구성주의 과학관과 Popper의 반증주의론, Lakatos의 과학적 연구프로그램 이론, Bhaskar의 비판적 실재론적 과학관을 차례로 검토해 나간다. 비판적 실재론의 관점에 서서, 이 논문은 의미 있는 과학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연구대상에 대한 존재론적 전제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제어: 과학철학, 쿤, 패러다임, 바스카, 비판적 실재론
다시 촛불을 드는 마음으로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트라우마는 시간감각에 문제를 일으킨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그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어제 벌어진 일처럼 생생한 고통이 지워지지 않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가장 큰 사회적 트라우마는 세월호 참사일 것이다. "잊지 않겠다"고 굳이 약속할 필요가 없을 만큼 그날의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300명이 넘는 생명이 구조되지 않고 수장되는 것을 전국민이 생중계로 보고 말았는데...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비극을 맞이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우리의 자식이자 친구이며 제자이고, 국가폭력의 죄없는 희생자들이다. 한 사람의 기성세대로서 나는 그날부터 죄인이 되었다.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든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