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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아동관찰을 위한 훈련법 본문

발도르프교육학

아동관찰을 위한 훈련법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8. 7. 5. 01:02

마이클 립슨(Michael Lipson)의 관찰법 훈련



돌멩이, 나뭇가지, 열매 또는 조개와 같은 단단한 자연물을 선택한다. 단단한 대상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훈련을 위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되기 때문이다. 인공물보다 자연물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사물은 그것에 각인된 인간의 관념에 끌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이 특별히 아름다워야 하는 것은 아니.


돌멩이를 탁자 위에 놓고 약 30초 동안 세심하게 바라본다. 그것의 표면, 그 표면의 특성과 무늬, 아울러 그것의 모양도 다 함께 주의를 기울여 바라본다. 색 또는 윤곽선들 간의 미세한 차이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새롭게 방향을 잡기 위해 잠시 눈을 감아본다. 다음 관찰은 아주 많이 다를 것이다. 짧게 눈을 뜨고 돌을 재빠르게 전체로서 받아들인다. 돌의 모든 것을 단 한 번에, 세부적인 것과 함께 바라본다. 그러나 모든 것을 연속적으로 하나하나 열거할 수는 없다. 이러한 전체 보기는 눈을 뜬 후에 약 10초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이 두 가지 바라보기 방식을 두 번 더 반복해 보자. 돌의 세부적인 것들, 그런 다음 돌을 전체로 바라보기.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처음엔 세부적인 것들, 그 다음엔 전체. 이 두 가지 바라보기 방식에서 우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것을 한다. 우리는 단 하나의 지각에만 머물고 그것을 강화시킨다. 이 두 가지 경우에서 우리는 일반적인 선입견과 편향에 의한 지각을 제거한다. 세부적인 것에 시선을 둘 때 우리는 일반적인 지각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 형성의 과정을 계속하는 반면에, '전체적'으로 바라볼 때는 이러한 숙고를 약간 느슨하게 하고 돌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도록 허락한다.


그런 다음 또 하나의 관찰을 계속한다. 다시 두 가지 방식 사이에서 돌을 바라보는 것을 바꾼다. 첫 번째 바라보기는 두 방식의 짧게 하기로(5초에서 10초 사이면 충분하고), 두 번째는 더 길게 지속되는 것으로 (30초나 더 길게) 이어진다. 첫 번째 바라보기에서 우리는 일상적으로 보는 것에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바로 과장하게 될 것이며, 두 번째 바라보기를 위해 우리는 완전히 다른 관찰 방식으로 들어가도록 바꾸게 된다.


첫 번째 바라보기에서는 매우 강하게 나에서 돌로 간다. 나는 돌이 무엇인가를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단지 돌일 뿐이다. 그것은 저쪽에 있고, 나는 여기에 있다. 그것에게서 나는 아무것도 배울 게 없다. 나는 최대한 짧게 그 돌이 어떤 것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예를 들어, 문을 고정시키는 것으로써 또는 어떤 것을 향해 던지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일반적으로 경시하고, 세상이 죽은 물리적인 세상으로 축소되는 것과 같은 그러한 방식을 강화한다.


두 번째 바라보기는 돌에서 나에게로 온다. 나는 돌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인식하도록 제공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태도를 갖추고 있다. 나는 어떤 것도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는다. 나'부드러운' 시선으로 돌을 바라본다. 나는 내적으로 그것에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제발 너를 보여주렴.' 이때 나는 시각적인 경이로움을 갖게 된다. 돌이 지금까지 어떻게 보였는지 또는 그것이 지금까지 나타냈던 것을 나는 이미 주의 밖에 두었는데, 왜냐하면 나는 그것 자체에서 나오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이 두 가지 바라보기 방식을 계속 더 많이 반복하는 것을 통해서 진행한다. 우리가 돌에게로, 돌이 우리에게로; 우리가 돌에게로, 돌이 우리에게로. 정말로 두 가지 바라보기 방식 사이의 차별성, 완전한 차이가 느껴져야 한다. 첫 번째 방식에서는 돌로부터 배울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두 번째 방식에서는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끝이 없다.


돌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에 주시한다면, 돌은 다른 것이 된다. 그것은 유동성의 존재가 될 수도 있고, 암시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 돌은 우리에게 귀중한 것으로 변할 수도 있으며,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만큼 값어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본래 크기보다 더 크게 또는 더 작게 여겨질 수도 있으며 투명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나를 둘러싼 외부로 체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돌은 우리의 중심으로 옮겨올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의미심장한 방향으로의 전환이다. 이것은 경계 없이 자라날 수 있다. 전에는 하나의 사물이었던 돌이 새로운 언어 형식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전에는 돌을 단지 철자들의 조합(감각적인 지각)으로 보았으나, 이제 우리는 그것의 의미를 읽는다. 이 훈련의 마지막으로 눈을 잠시 감아보자. 그런 다음 살며시 눈을 뜨고 가까운 주변을 바라보자. 하나의 지각 훈련 후 또는 명상 다음의 첫 번째 순간들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세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bli-hamburg.de/ 

"Die Kinderkonferenz - Übungen und Methoden zur Entwicklungsdiagnostik"]




* 관찰해야 할 항목들

        

 물질체(몸)

 생김새 : 외적 현상(現象) "어떻게 생겼는가?" "이 아이의 생김새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에테르체(기운)

 생애사 : 시간적 발달 흐름, 습관 "이 아이는 자라면서 어떤 일을 겪었는가?"

 아스트랄체(마음)

 생활태도 : 표정, 언행, 감정, 욕구 "이 아이가 보여주는 생활태도는 어떠한가?"

 자아(나)

 운명의 계획 : 미래에서 오는 흐름 "이 아이는 20년 뒤 어떤 어른이 되길 바랄까?" 



* 기질적 차이


다혈질(), 담즙질(여름), 우울질(가을), 점액질(겨울)

 


* 감각적 어려움

 

무서움, 두려움, 걱정, 겁이 많은 아이 - 촉각의 문제

 

안절부절, 좌불안석,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 - 생명감각의 문제

 

낙담한, 침울한, 무기력한 아이 - 운동감각, 균형감각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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