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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9 그러므로 이러한 의미에서 인지학이란, 우리가 살면서 정신과 영혼에 대한 자각을 통해 신지학, 곧 최고의 지혜를 에워싸기 위해 나아가는 바로 그곳에서 출발하고, 또 항상 그곳을 포함하는 통로이다. 이런 '인간에 대한 관점'은 슈타이너의 일생에 걸쳐 관련이 있으며, 질적으로 다른 여러 단계에서 전개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단계는 그가 문화운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던 세력의 점진적 발전에 공헌했다. 1861-1883: 준비 슈타이너는 자연과 기술(그의 아버지는 철도회사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가톨릭 성당에 둘러싸여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정신세계의 실재에 일찌감치 눈을 떴다. 아홉 살 되던 해에 그는 자살한 먼 친척의, 육체를 떠난 영혼과 조우했다. 이는 지극히 중요한 경험이었다. 기하학과 수학, 그리고 철..
여러분은 이미 인간 본성이 우주적인 것(Kosmischen)과 관련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눈치챘을 것이다. 우리가 표상할(vorstellen) 때, 우리는 우리 안에 우주적인 것을 가지고 있다. 태어나기 전에 우리는 우주에 있었고, 그 당시의 경험이 우리 안에 반영된다. 일단 우리가 죽음의 문을 통과하고 나면 우리는 다시 우주에 돌아갈 것이고, 우리 미래의 삶은 우리 의지의 주재(主宰) 안에서 싹의 형태로 표출된다. 우리 안에서 무의식적으로(unbewußt) 주재하고(waltet) 있는 그것이 우주에서는 더 고차적 인식을 위해 매우 의식적으로(bewußt) 주재한다. 그런데 이처럼 호감과 반감이 신체적으로 드러나는 데에는 세 가지의(dreifachen) 표출이 있다. 우리는 호감과 반감이 상호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