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발도르프교육학/발도르프 특수교육 (37)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하위감각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2) 강사: Susan Howard 신체감각/ 하위감각 / 의지감각 / 기초감각(토대감각, 뿌리감각) 밖에서부터 안쪽으로 (가장 큰 원) 촉각 --- 생명감각 --- 운동감각 --- 균형감각(내적 평화)(가장 작은 원) 수잔 하워드 선생님 소개 : 미국 보스턴에 살고 있고, 29년 동안 유치원 교육. IASWECE 국제 발도르프 영유아 교육 협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Steiner Waldorf Early Childhood Education 현재 29개국 참가, 각 나라별 대표자들 모여서 상황 공유, 고민 나누기. 어려운 아이들. 어떻게 아이들을 보호할까. 정부간섭으로부터 보호방법 등 공유. 여기에 아시아권에서는 ..
하위감각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강사: Susan Howard 아이의 잠재성, 무엇을 가지고 왔을까? 아이관찰을 어떻게 할 것인가? 슈타이너는 교사로서의 과제는, 고차적 존재로서의 아이가 부모를 선택하고 지상으로 와서 잘 육화하도록 돕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랑과 의지를 가지고 단일 구조(신체적 존재)의 아이가 아니라 3중 구조(신체적, 영혼적, 정신적 존재)의 아이로, 세 가지를 모두 가진 존재로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어떻게 아이를 관찰하고 도와줄 것인가를 얘기할 것이다. 아마도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당신을 이 수업으로 이끌었을 것이다. 이는 때로는 시간이 짧게 걸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
"교육은 치료다"- 발도르프 특수교육학의 관점 (3)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치유교육은 소아정신의학과 직접 연계되어 있고, 그 밖에 소아의학과 신경학, 그리고 심리학의 지원으로 발전되었고, 발전되고 있는 과학이다. 동시에 치유교육은 지속적으로 만개하고 있는 실용예술이다. 치유교육은 교육분야와 특수교육 분야뿐 아니라 언어치료, 신체치료, 오이리트미와 치유오이리트미, 수채화, 회화, 음악과 음악치료, 직조(weaving)와 도자기, 그리고 목공예와 같은 수공예, 직업치료와 같은 분야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치유교육을 광의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치유교육이란 과학이자 실용예술인 동시에 인간의 태도이다. 이 치유교육은 파괴되고 있다는 위협 아래 있는 인간에게 치료약처럼 사용될 수도 있다. 그러나 치유교육..
"교육은 치료다" - 발도르프 특수교육학의 관점 (2)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인지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비정상성이란 불완전한 발달을 의미한다. 온전한 발달이 이루어진다면 대부분의 어려움은 극복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벽한 발달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비정상적인 것은 있기 마련이다. 여기에서의 비정상성이란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를 뜻한다. 사실상 우리는 누군가를 함부로 정상이라거나 비정상이라고 단정지을 권리가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뿐이다. 발달 장애에 의해 신체기관에 병이 들면 영혼 생활로도 그것이 표출된다. 이때 증상으로 드러나는 것이 곧 병의 본질적 내용은 아닐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병의 본질을 주시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현..
"교육은 치료다" - 발도르프 특수교육학의 관점 (1)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발도르프 특수교육학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발도르프 교육학을 충실히 이수한 뒤에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턴 과정을 마친 후에 밟는 레지던트(전공의) 과정과 유사하다고 해야 할까. 문제는 이라는 인턴 과정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데에 있다. 학문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말이 맞다. 인지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가면서 도전하는 수밖에 없다. 발도르프 교육학을 비롯한 인지학의 여러 분야가 어렵게 다가오는 것은 먼저 그것의 세계관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인지학은 우리의 상식과 다른 세계관을 제시한다. 그리고 루돌프 슈타이너가 사용하는 개념 역시 난해하기 이를 데 없다. 이에 대한 엄밀한 분석 없이 이런 ..
인지기능 강화 트레이닝(COGET) 아이들의 지원에는 사회면, 학습면, 신체면 등 여러 각도로부터의 접근이 있습니다. 사회면에서는 대인 스킬과 감정통제력, 문제해결력 향상 등이고, 학습면에서는 인지기능 강화, 신체면에서는 신체적 서투름 개선 등입니다. 인지기능의 강화가 학습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지기능 자체가 학습의 토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지기능에는 기억, 지각, 주의, 언어 이해, 판단·추론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이들 중 하나라도 빠지면 학습은 말할 필요도 없이 일상생활조차 만족스럽게 보낼 수 없을 것입니다. COGET은 각각의 인지기능의 요소를 강화할 수 있도록, 종이와 연필을 사용한 트레이닝입니다. COGET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소년원에 재원하는 비행 소년들 중에 ..
1, 2학년 아동 관찰과 치유 수업의 필요성 Eric K. Fairman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1학년의 준비 1학년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기대하는 것은 유치원 아이에게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유치원을 '잘 보냈던' 아이가 1학년도 꼭 '잘 지내리란' 법은 없습니다. 가급적 유치원 교사의 평가는 '권고 사항'으로만 간주해야 하며, 1학년 예비 담임교사의 직접적인 대면과 평가가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비 담임교사의 마지막 결정은 그 아이를 새로운 1학년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가 되어야 합니다. 다가올 8년 동안 아이와 작업할 사람은 바로 담임교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에 대한 평가가 아주 통찰력 있고 가치 있다 하더라도, 유치원 교사의 평가에 전적으로 의존하지는 마십시오. 가..
말하기와 폭력성 미하엘라 글뢰클러 김훈태 옮김 말하기는 또한 우리를 보호해줍니다.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하는 동안에는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화는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의 공격성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억제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시작되는 것은 그들의 말에서 드러납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고는 곧 상대를 약간 화나게 하는 어조로 한 마디가 나옵니다. 상대는 공격을 당했다고 느낍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언어 폭력의 수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제 다툼은 폭력과 공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만일 한쪽이 문제를 이런 언어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행여 다툼이 폭력적이고 공격적이 된다 해도 물리적 수준까지 가지 않고 영혼의 수준에서 머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뭘 더 말해야 할지 모르..
인지학적 치유교육에서 바라본 인간상 (3) 강연 : 미카엘 물란 통역 : 이정희 2019년 8월 12일 강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애석하게도 오늘이 마지막 강연입니다. 인간의 4구성체를 슈타이너가 제시하였는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렇게 4구성체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더 잘 이해해야 수업이 더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4구성체가 잘 발달해서 전체 조합이 조화롭게 될 때 아이들이 배움을 더 잘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4구성체의 어느 부분이 무엇인가 결핍이 있거나 조합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요. 치유교육 강좌는 슈타이너 생애의 거의 마지막 해에 도르나흐에서 강연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인간이..
인지학적 치유교육에서 바라본 인간상 (2) 강연 : 미카엘 물란 통역 : 이정희 2019년 8월 11일 강좌 여러분과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수련 연습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른 생각은 내려두고 호흡을 다섯 번 해 보는 겁니다. 눈은 감아도 되고 떠도 됩니다. 긴장을 풀고 다섯 번 들이쉬고 내쉬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들숨과 날숨을 다섯 번 했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장소인데 깜깜합니다. 이럴 때는 상상을 통해 주변이 깜깜하고 조용하다고 여기는 겁니다. 동쪽을 바라보고 계시는데요, 해가 살짝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해가 뜨면서 풍경에 햇살이 서서히 드러나고 깜깜했던 사물에 윤곽이 드러납니다. 나무나 풀, 그 앞에 흐르는 물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앞에 장미 또는 연꽃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