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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관련 신간소개 : 2020년 ~ 2021년 초 본문

책소개 및 서평/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관련 신간소개 : 2020년 ~ 2021년 초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1. 3. 24. 09:47

얼마 전 발도르프학교의 현장교사가 낸 수업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푸른숲발도르프학교에서 15년간 수학을 가르친 김진형 선생님의 <발도르프학교 수학 수업 - 수학적 센스는 어떻게 자라는가>입니다

 

김진형, 천개의정원, 2021-03-19

출판사의 책소개와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책소개

아이들이 마음껏 수학을 공부하고,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게 하는, 한 발도르프학교 교사의 수업 과정 이야기. 1학년부터 8학년(중2)까지 자연 속에서 수를 발견하고, 규칙을 찾아내 일반화하며, 마침내 스스로 수학적 사고방식을 터득하기까지 수학 수업은 어떻게 구성되었고 진행되었는지를 기록해 놓았다. 교사가 아이들의 성장 리듬에 따라 제공하는 문제들과 이를 푸는 아이들의 기발한 발상을 함께 따라가 보자.

 

목차

〈가르친다는 것〉 시리즈를 펴내며
들어가며_ 나는 수학 교사다

1부 수를 다룬다는 것

1장 수의 발견, 자연에서 찾다
2장 자연놀이에서 연산의 세계로
사칙연산은 의지의 작업이다
2+2+2를 2×3이라 쓰기
발도르프학교에서 구구단을 하는 이유는
3장 벼 한 포기에서 수를 발견하다
나는 이 땅에 발을 딛고 섰어요
에라토스테네스의 후예들
계산력은 경험에서 성장한다

2부 살아있는 사고의 형성

4장 수는 규칙을 품고 있다
자연에서 다시 발견하는 수
그들의 방식으로 수학을 한다
5장 대수식으로 가는 첫걸음
유사성, 서로 다른 것에서 같은 점을 발견하기
공식은 어떻게 발견되는가
문자는 단지 거들 뿐이다
엄밀성, 정확함 그리고 노력

3부 해결의 열쇠는 수업에 있다
수업의 주체를 아이들에게 양보하기
질문이 바뀌면 아이들의 태도가 바뀐다
연습문제 사용법

마치며 232
부록_ 푸른숲발도르프학교 수학 교육과정(담임 과정)
참고문헌

 

 

발도르프 수학교육과 관련해서는 <발도르프학교의 수학>과 <우리 주변의 수학>이 이미 나와 있지만, 국내 교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은 처음입니다

(<우리 주변의 수학>은 현재 품절 상태로 구하기 어렵습니다)

 

 

발도르프학교뿐 아니라 공립학교의 교사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극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작년 이맘 때 나온 책인데 소개가 늦었습니다

아동관찰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 만한 책입니다

미하엘라 글뢰클러 박사의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 6가지 체질 유형>입니다

작은 책이지만 곁에 두고 학기 초에 특히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자주 보시면 좋겠습니다

 

미하엘라 글렉클러(지은이), 하주현(옮긴이), 푸른씨앗2020-03-15 원제 : Konstitutionsfragen im Schulalter

 

책소개

아이들 내면에서는 배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느 지점에서 힘들어할까? 여기 학령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6가지 체질 유형을 소개하며, 체질에 따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 의학 차원의 치유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스위스 괴테아눔 의학 분과장인 미하엘라 그렉클러 박사가 25개국이 넘는 각국의 교사, 치료사, 의사가 모인 컨퍼런스에서 한 강의 기록이다.

아이들의 6가지 체질은 ‘큰머리 아이/작은 머리 아이’, ‘지상적 아이/우주적 아이’, ‘환상이 많은 아이/환상이 적은 아이’로 양극적으로 관찰된다. 모든 유형은 건강하다. 효과적인 치유 방법과 예술 활동, 발도르프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수업 속에서 아이들을 치유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목차

1. ‘큰 머리’ 아이와 ‘작은 머리’ 아이
2. ‘지상적’ 아이와 ‘우주적’ 아이
3. ‘환상이 많은’ 아이와 ‘환상이 적은’ 아이

 

*

 

그리고 또 얼마 전에 루돌프 슈타이너가 쓰고 음악 연구가인 미하엘 쿠르츠가 편집한 책이 나왔습니다

피아니스트이자 발도르프 교육과 관련한 저서를 많이 쓰신 김현경 선생님이 번역하셨습니다

<천체의 음악 인간의 신비>입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지은이), 미하엘 쿠르츠(편집자), 김현경 (옮긴이), 무지개다리너머2021-03-04

책소개

정신과 영혼을 실제적인 것으로 다루는 루돌프 슈타이너는 음악의 본질은 고차적 세계로부터 비롯된 정신적인 것이며, 실제로 우리가 듣는 것은 그것을 모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루돌프 슈타이너와 음악’이라는 주제로 10여 년간 연구했던 미하엘 쿠르츠가 슈타이너의 수많은 저작과 강연 등에서 발췌한 것이다. 천체의 음악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와 그것이 행성으로서의 지구, 인간, 그리고 음악 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슈타이너의 설명은 대부분 그의 실제 연구에서 나온 결과다.

‘천체의 음악’은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가 처음 창안한 말로 각 행성들이 움직일 때 거리에 따라 고유의 음을 내는데 이것을 무지카 문다나(musica mundana), 즉 천체의 음악이라 불렀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그것이 수학적-천문학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목차

머리말
1장 세상을 형성하는 천체의 음악 - 무지카 문다나musica mundana
2장 음악으로서의 인간 - 무지카 후마나musica humana
3장 예술로서의 음악 - 무지카 인스트루멘탈리스musica instrumentalis
4장 음악적 토대로서의 음정과 그 속에 투영된 인간의 진화
5장 음악이 지닌 영향력과 인간이 경험하는 음
6장 괴테와 쇼펜하우어의 음악관에 대한 루돌프 슈타이너의 견해
7장 루돌프 슈타이너가 본 여러 작곡가들
주석
출처
전집 번호

 

*

 

끝으로 <인지학 용어 해설집 - 발도르프 교육의 기초>라는 책이 올해 초에 정식 출판되었는데요

 

박규현(지은이), 수신제, 2021-02-19

혹시나 자료집 형태로 나왔을 때 제가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들이 보강되었을까, 기대하고 구입을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송신어를 독일어가 아닌 번역어인 영어로 삼는 점, 인지학 용어들에 대한 주관적 해석, 무분별한 동서양 사상의 통합(혼합), 주장에 대한 관련 근거나 참고문헌의 미비 등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네요

몹시 우려가 된다는 말씀을 전하며, 그전에 썼던 글의 링크를 걸어둡니다

 

steinerinstitute.tistory.com/entry/%E3%80%8A%EC%9D%B8%EC%A7%80%ED%95%99-%EC%9A%A9%EC%96%B4%ED%95%B4%EC%84%A4%EC%A7%91%E3%80%8B%EC%9D%84-%EC%9D%BD%EA%B3%A0?category=703478

 

《인지학 용어해설집》을 읽고

《인지학 용어해설집》을 읽고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고 계시는 박규현 선생님의 <인지학 용어해설집>을 꼼꼼하게 읽었다. 이 자료집은 정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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