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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색채와 직관 - 괴테 세계관과 슈타이너 예술론의 정신적 동행 발제 : 여상훈(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출간위원장) "눈이 태양과 같지 않다면, 어떻게 우리가 빛을 볼 수 있을까? 우리 안에 신의 힘이 없다면, 어떻게 신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까?" - 플로티노스 1. 괴테, 빛과 그림자, 윌리엄 터너 1.1 빌린 프리즘에서 본 "색의 진실" - 빛과 암흑의 대립 "색채는 여러 색이 아니라 밝은 색과 어두운 색만으로 구성된다. 내가 수백 만의 사람들 가운데 뉴턴의 결정적 오류를 알아낸 유일한 사람이다." 1.2 실패한 색채론 또는 생태적 자연미학 "내가 시인으로서 해낸 모든 것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시대에도 나 못지 않게 훌륭한 시인들이 있고, 나 이전에도 있었고 그리고 나 이후에도 그런 시인들..
역사는 인간의 이성에 의해 진보하는가? 박지용 교수 강의 소개: 칸트가 보편적인 인류역사에 관해 이성의 이념을 투영시켜 논의한 이후, 칸트 이후 철학에서 역사에 관한 논의는 본격적인 철학의 주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역사를 주제로 삼는 철학은 당연하게도 역사철학이라고 불린다. 역사철학에서 정점을 이루는 철학자는 헤겔이다. 헤겔은 기본적으로 역사가 우연한 과정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필연성에 의해서 전개된다고 보았고, 그 필연성은 역사에서 드러나는 이성의 필연성이라는 것이다. 역사에서 이성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 개괄적으로 헤겔 철학의 윤곽이 드러나야 할 것이다. 헤겔은 독일관념론의 완성자로서, 이성과 현실이 이성적으로 매개되어 있다고 주장함에도 이성에 좀더 강조점을 둔다. “이성적..
헤겔의 관념론과 역사 발전 - 역사 발전의 동력은 인간의 이성이다 박지용 교수 1. 헤겔의 생애 탄생: 1770년 8월 27일 사망: 1831년 11월 14일 튀빙겐 신학교 시절(1778년~1792년): 휄덜린, 쉘링과 함께 ▶헤겔의 주요 저작들 《피히테와 셸링의 철학 체계의 차이》, 1801 《정신현상학》-의식의 경험의 학문, 1807 《대(大)논리학》, 1812-1816. 당시 김나지움 교장(1806-1816) 이후 하이델베르크 대학 재직(1816-1818)을 거쳐 베를린 대학 《철학강요》(Enzyklopädie I-III), 1817 《법철학》(Grundlinien der Philosophie des Rechts), 1820 - 그 외 베를린 대학 시기의 다수 강의록 출간(미학, 역사철학 등) 2...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해설과 칸트 인식론의 철학사적 의미 박지용 교수 Immanuel Kant (1724-1804) "학문적인 확신은 다만 자기 자신을 통해 얻어야 한다는 것이 칸트 철학의 해법이다" - 루돌프 슈타이너, 목차 1.칸트(1724-1804) 비판철학의 형성 2.칸트의 비판철학 3.칸트 철학의 수용과 전개 칸트 이전의 철학의 두 흐름, 경험론과 합리론 ▶Locke와 Hume의 경험론 Tabula rasa: “인간의 인식은 텅 빈 칠판이다“ 경험을 통해 경험과 함께 인식은 구성된다. ▶Leibniz-Wolf 학파의 합리론 세계는 무한한 단자(모나드, Monade)로 구성됨. 감각은 혼란한 표상, 개념은 명석 판명한 표상. 비판철학의 형성과정 1 Ich gestehe frei: di..
[2019 인지학포럼 하반기 결산] 하반기 포럼의 쟁점과 성과 한국인지학포럼이 2019년 하반기에도 3차례 모임을 가졌습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한 주제는 칸트, 헤겔, 괴테의 사상이었습니다. 슈타이너가 청소년 시기부터 비판적으로 대결했던 칸트의 인식론, 경의를 표하기도 했지만 그 한계도 지적했던 헤겔의 관념론, 그리고 젊은 시절 슈타이너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괴테의 세계관까지. 인지학의 저변에 놓여 있는 서양 근대철학의 흐름을 일별하고,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인가, 아니면 자연법칙에 속박된 존재인가?” 슈타이너가 의 서두에서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발도르프교육 100주년을 기념했던 2019년 하반기, 우리는 이..
발도르프 영유아 교육예술가 01/06(월) ~ 01/12(일) 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01/14(화) ~ 01/20(월) 발도르프 학교 수공예 교사 양성과정 01/08(수) ~ 01/12(일) 발도르프 부모교육 상담사 자격과정 01/08(수) ~ 01/10(금) 인지학과 예술 01/16(목) ~ 01/18(토) 부모교육특강 01/15(수) [출처 : http://www.steinercenter.org/]
역사 발전의 동력은 인간의 이성이다 - 헤겔의 관념론적 역사철학에 대한 이해 발도르프 교육의 철학인 인지학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서양철학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달 ‘칸트의 인식론’에 이어 이번 달에는 ‘헤겔의 역사철학’에 대해 알아봅니다. 슈타이너는 “인류가 미래를 위하여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헤겔의 철학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헤겔 철학의 근본 사상은 괴테적 사유방식의 귀결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달에 이어 신간 의 번역자인 박지용 선생님을 모시고 헤겔의 역사철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일시 : 2019년 10월 22일(화) 17:45-20:30 - 17:45-18:00 접수 - 18:00-20:30 발제 및..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해설과 칸트 인식론의 철학사적 의미 발도르프 교육 100주년을 맞이하여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지학이 설명하는 "우리가 무엇을 알게 되는 것", 즉 "인식"은 대상에 대한 신비주의적 접근으로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먼저 서양 철학사의 맥락 안에서 괴테와 칸트의 인식론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인지학 이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철학사적 탐구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신간 의 번역자인 박지용 선생님을 모시고 칸트 철학을 좀 더 쉽게 만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5시 45분 - 6시 접수 6시 - 8시 30분 발제 및 논의 장소 : 인지학센터 6층
기술이 우상인 시대, 인지학은 무엇을 할 것인가? 요한네스 퀼 2019. 6. 24. 강연 통역 : 여상훈 안녕하세요? 이 강연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언어로 말씀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20년도 더 전부터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고요. 함부르크가 제 고향인데 저는 거기에서 발도르프학교를 다녔습니다. 졸업한 뒤에는 농업생명과학을 공부했고,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그 다음에 물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런 뒤에 슈투트가르트에서 발도르프학교 교사로 14년간 일했습니다. 교사로 일할 때부터 괴테아눔의 자연과학 분과의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괴테아눔에는 자연과학 분과라는 연구소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