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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지금 헌재는 둘 중 하나...국회, 모든 수단 동원하라"[긴급 인터뷰] 김선택 고대 명예교수 "윤석열 파면 못하면 헌재는 없어져야 한다" 박소희 기자2025.03.31. 28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인터뷰를 마칠 때까지도 헌법재판소의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 공지는 없었다. 김선택(67)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헌법)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마 헌재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기자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 그걸 허물어 보시라"라는 답이 돌아왔다. "지금 우리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상태"라며 "5분도 안 남았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미 많은 기대를 접은 모습이었다.헌법학자인 김 교수는 누구보다 헌재를 믿고 지지했던..

배움과자람 협동조합에서 대전자유발도르프학교와 함께 김훈태 강사님을 모시고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해당 강연은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가하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선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강의는 개별 강의 신청이 가능합니다.(각 강의당 참가비용 1만원)참가비 입금계좌 (하나은행 623-910019-45804 배움과자람협동조합)강사소개:김훈태 슈타이너사상 연구소 대표공립초등학교 및 발도르프학교 교사 역임성공회대 사회학과 박사수료.회복적 정의 1급 전문가.충남지방경찰청 갈등조정 전문위원.충남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자문위원.저서 , , , 등번역서 , , 등 일시 : 2025년도 3월 21일(금), 4월 4일(금), 4월 18일(금), 6월 19일(목) 19시-21시장소 : 대전광역시 유..

“헌법재판소의 주인은 국민입니다”1. 어두울 때마다 빛이 되어 주시는 분들의 수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치유와 회복이 절실한 모든 분에게, 특히 산불로 쓰라린 아픔을 겪고 계신 많은 분에게 하느님의 위로가 있기를 빕니다. 불안과 불면의 혹한을 견디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기다렸던 봄에 이런 재앙을 당하고 보니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2. 울창했던 숲과 집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어 사라진 것처럼 일제와 싸우고 독재에 맞서 쟁취했던 도의와 가치들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작년 그날 마음에서 지운 윤석열 씨를 새삼 거론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마는 여전히 살아서 움직이는 대통령의 수족들이 우리 역사에 무서운 죄를 짓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3. 먼저 공직의 타락입니다...

한국 청소년 신체활동 전세계 '꼴찌' 수준… 女청소년 특히 심각 2025.03.27.오진송 기자 질병청 통계…매일 10분 이상 걷는 청소년 男 60%·女 55% 불과신체활동 참여 청소년 스트레스·비만율 낮아…"일상 속 참여 필요"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최근 10년간 늘었지만, 여전히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연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관련 요인'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처음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국내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비율을 뜻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 ..

대한민국과 싱크홀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5년 3월 25일 오전 11시 22분, 싱크홀 사고로 추락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장이 멎은 채로 발견되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지 18시간만이다. 그는 생계를 위해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던 30대 가장이었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다고 하는 그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사고 현장 바로 옆에는 지하철 9호선 공사장이 있다. 공사로 인한 지반침하가 직접적 원인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이미 한 달 전에 붕괴를 우려하는 민원을 서울시에 제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로 설계하였다며 문제가 없다는..

4세계 이론 지금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우리는 비판적 실재론, 그리고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독립적으로 존재할 자동적 차원에 대한 비판적 실재론의 탐구 역시 따를 수 있을까? 우리는 실재적이지만 현상적이거나 경험적이지 않은 이러한 관념(ideas)과 이상의 영역이 역사, 사회, 인격을 넘어 존재한다고 가정할 수 있을까? 의심할 여지없이 어려운 질문이며, 내가 옳은 답을 가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데이브 엘더-바스는 도덕적 실재론을 단호하게 부정한다. 그에게 가치는 정의상 문화적, 사회적, 인격적인 것이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우연한 사회적, 인간적 산물이다. 객관적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발견할 수 있고 우리의 지식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이상적인 영역도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의 존재론..

현재 상황과 방법김해원 교수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헌법학)(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1. 현재 상황12월 14일 국회의 결정은 분명 잘한 것이었다.상황의 엄중성과 대통령이 가진 권한을 고려할 때, 국회가 자신의 비상적 인사권의 발동 즉 '탄핵소추의 의결'을 통해서 내란수괴인 대통령 윤석열의 권한 행사를 긴급히 정지시킨 것은 마땅한 일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이다. 그는 분명 내란의 잔당들과 더불어 권토중래의 꿈을 꾸고 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조롱하며, 국민을 향해서 “잠시 멈춰 서지만, [...]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오기를 내뿜은 담화가 바로 그 증거다.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 대통령 윤석열을 파..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입니다. 더는 지체되어서는 안 되며 파면 외 다른 결정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합니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 https://drive.google.com/file/d/16mSC2T0fRUyLH6jZDcoww3_dTiOdxYWg/view 윤석열파면을촉구하는작가들의한..

윤리학의 삼위일체 실재론적 진리론 우리는 바스카가 자연주의의 한계를 탐구한 것이 그를 해석학으로 이끌었다는 것을 보았다. 반대로 하버마스는 해석학의 한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배에 대한 비판으로 나아갔다. 실재론적 개념이 자연과학에서 사회과학으로 전치될 수 있다는 바스카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실재론적 장면(footage)에 비판 이론을 입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미, 가치, 표현의 존재론으로서 해석학을 도입할 수도 있다. 바스카(1993)와 함께, 우리는 하버마스의 신칸트주의적 세계 구성 이론을 인식적 관심(Erkenntnisinteresse)*으로 수정할 수 있다. 인식적 관심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를 드러내지만, 세계를 구성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연, 인간, 사회 세계가 일정한 구조를 가지..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나만 잘살겠다는 이기심이 낳는 불행 2025.03.22 인간은 언제나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였고 사람들의 정치적인 행동 또한 그러해서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가 극우화, 정치적 견해 차이의 양극화 등의 현상들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우 1월 6일 국회의사당을 점거한 폭도들을 전부 사면하는 등 그동안 한 사회가 중요시 여기던 ‘가치’라는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저소득층일수록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 경향 또한 이전부터 존재했으나 최근에는 정부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급격하게 나타나면서 이런 현상 또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작고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는 70%의 사람들이 복지혜택,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