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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괴테와 뉴턴 불후의 명작 '파우스트'의 저자 괴테는 독일이 낳은 대문호로, 만유인력의 개념이 등장하는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의 저자 뉴턴은 영국 최고의 과학자로 칭송된다. 이 두 거장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대표하지만 빛과 색깔을 연구했다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다. 대학생 시절, 프리즘을 사용해 간단한 실험을 하던 뉴턴은 기존의 광학 이론이 모두 잘못돼 있다는 실마리를 잡았다. 당시 빨강.노랑과 같은 색깔은 태양빛과 같은 백색광이 '변형'돼 만들어진다는 이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는데, 뉴턴의 실험은 백색광 속에 빨강.노랑 등의 색광(色光)이 혼합돼 있음을 시사했다. 뉴턴은 이 이론을 토대로 첫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 결과는 오해와 비판뿐이었다. 그는 상처를 받은 채 광학 연구를 중단했으며 예순이 ..
괴테는 어떻게 꽃이 잎의 변형기관이라는 사실을 알았나 위대한 시인이기보다는 뛰어난 과학자로 불리기를 바랐던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61세 때인 1810년 자신의 최대 역작인 ‘색채론’을 펴내며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의 ‘광학’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이 책에서 색채는 단색 광선의 결합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뉴턴 광학은 폐기해야한다며 색채 현상은 밝음과 어둠의 양극적 대립 현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괴테는 “내 문학작품은 다른 사람들도 쓸 수 있는 것이지만 색채론만큼은 독창적인 불멸의 업적”이라고 자신했지만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물론 오늘날 관점으로도 괴테의 이론은 전혀 과학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괴테가 41세 때인 1790년 발표한 ‘식물 변태론’은 얘기가 다르다. 이 ..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교사와 학부모, 지역 주민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보은 발도르프교육 공부모임'을 결성·운영해 눈길을 끈다.사진은 지난 7월 슈타이너 사상을 연구한 김훈태 강사를 초청해 '열 두 감각과 기질론'을 주제의 강의를 듣는 모습이다.2017.08.07(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sklee@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교사와 학부모, 지역 주민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보은 발도르프교육 공부모임'을 결성·운영해 눈길을 끈다. 7일 보은교육지원청은 보은행복교육지구 사업과 관련해 '발도르프교육 공부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도르프교육은 인지적 영역에 치우친 교육에 반대하고, 신체와 정신적 ..
"스마트폰 이용 일찍 시작한 유아, 우울·공격성 보여" 이화여대 김수정 연구원·정익중 교수 논문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마트폰을 일찍 접한 유아일수록 우울·불안감을 느끼거나 공격 성향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화여대는 사회복지학과 김수정 연구원과 정익중 교수가 논문 '컴퓨터, 전자게임, 스마트폰 사용이 유아의 우울·불안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은 한국아동패널조사 5차년도(2012년)의 만 4세 유아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의 컴퓨터, 전자게임기, 스마트폰의 첫 이용 시기 및 빈도, 우울·불안과 공격성 수준의 상관관계를 다중회귀분석 방식으로 분석했다. 만 4세는 사회·정서적 발달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시기다.분..
스위스 루카스 클리닉:암 공포 잊고 즐겁게 고친다 (중앙일보) '자연에서 건강을 찾는다'.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병의 증가, 그리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추구하는 웰빙 시대를 맞아 자연의학이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이미 세계는 자연의학을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삶의 질'을 보완·대체해준다는 의미에서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으로 부르며 임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본지 건강팀은 세계의 유명 병원들을 찾아 과학적으로 검증됐거나 효과가 널리 인정된 자연요법을 주 1~2회씩 15회에 걸쳐 소개한다. 현대의학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하는 자연의학 공동 기획에는 가천의대 통합의학센터와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이 함께 참여했다. 스위스·독일·프랑스 국경이 만나는 스위스 제2의 도시 바젤..
컴퓨터·휴대폰 모르는 ‘실리콘밸리 2세들’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502251.html ‘디지털 0’ 미 발도르프 학교‘창의적 사고·주의력 훼손’ 학교내 반입·사용도 금지 학부모 대부분 IT회사 직원 교육 학자들 ‘찬반론’ 팽팽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앨토스에 있는 발도르프 초등학교 5학년인 앤디 이글은 요즘 뜨개질에 한창 빠져있다. 이번 학기 뜨개질 수업의 숙제는 양말 만들기다. 앤디가 다니는 이 학교는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위치해 학부모들의 4분의 3이 구글, 애플, 야후, 이베이, 휼릿패커드 등 정보통신(IT) 기업에 다니는데, 정작 학교엔 컴퓨터가 한 대도 없다. 스크린보드, 빔 프로젝트 등 디지털 기기도 없다.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연간..
“조기취학은 아이 조기에 망쳐…책상보다 놀이”http://babytree.hani.co.kr/437501 “한국 정치권에서 조기(만 5살) 취학 논의가 있었다지요? 그런 논의들을 막아야 합니다. 조기 취학은 아이들의 발달을 무시한 정책이에요. 나라에 불리한 정책이에요.” 독일 의사이자 엥겔베르크 발도르프학교 교사인 볼프강 케르스텐(66)은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15일 한국의 발도르프 학교 교사 양성과정 아카데미(한국 인지학 연구센터 초청)에 아이들의 체질 유형과 기질 등을 알려주는 진단학 강의를 하러 온 그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만났다. 슈투트가르트 발도르프사범대학 초빙교수이기도 한 그는 의사의 관점에서 조기 취학 정책이 어떻게 위험하고 생후 7년 영유아기 발달의 충분한 보장이 왜 필요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