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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고학년을 위한 아침 시 나는 세상을 바라봅니다.그곳에 해가 빛나고그곳에 별들이 반짝입니다.그곳에 돌들이 자리 잡고식물들이 생기 있게 자라나며동물들이 느끼며 생활하고사람은 혼 안에영의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나는 내 안의 살아있는 영혼을 바라봅니다. 하느님의 영은햇빛과 혼의 빛 속에드넓은 우주 공간에그리고 내 마음 깊은 곳에도 함께 계십니다. 오, 하느님기도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향합니다.배우고 일할 수 있는 힘과 축복이내 안에 자라나게 하소서. 1919년 9월*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번역 Morgenspruch für die oberen Klassen Ich schaue in die Welt,In der die Sonne leuchtet,In der die Sterne funkeln;In der die Stei..
저학년을 위한 아침 시 해에서 나오는 사랑의 빛이나에게 하루를 밝혀 줍니다.내 혼에 들어 있는 영의 힘이온몸에 힘을 전해 줍니다. 빛나는 해의 광채 속에서오, 하느님당신을 우러러 봅니다.당신이 나의 혼에자비롭게 심어준 사람의 힘으로나는 일할 수 있고또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당신에게서 빛과 힘이 나오고당신에게로 사랑과 감사가 흘러갑니다. 1919년 9월*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번역 Morgenspruch für die vier unteren Klassen Der Sonne liebes Licht,Es hellet mir den Tag;Der Seele Geistesmacht,Sie gibt den Gliedern Kraft; Im Sonnen-Lichtes-GlanzVerehre ich, o GottD..
상상력과 인지학 Fairy Tales and Art Mirrored in Modern Consciousness모니카 골드 지음 | 정홍섭 옮김 |2012년 7월 20일 출간 | 272쪽 | 정가 17,000원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 ‘직관을 통해 느낄수 없는 세계’에서 유래한 동화는 ‘인간에 관한 지혜’를 담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를 비롯해 여섯 편의 동화를 인간 의식 발전에 따른 미술 작품과 함께 ‘인지학(Anthroposophy)’ 을 토대로 들려준다. ‘인지학’은 개념부터가 매우 생소하지만, 말뜻은 아주 간단하다. ‘인간에 관한 지혜’ 즉 ‘인간에 관한 참된 앎’이다. 독일 발도르프 학교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으로 저자는 동화를 통해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먼저 느..
원제목 :Healing Stories for Challenging and Behaviour 저자 :수잔 페로우 역자 :푸른씨앗 번역팀 출간일 :2016-05-01 쪽수 :413쪽 정가 :20,000원 이야기가 가진 치유의 빛골치 아픈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설득이나 무서운 훈육보다 이야기의 힘이 더 강력하다. ‘이야기가 가진 빛’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아이가 다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 문자 메세지의 범람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야기 들려주기 문화가 세계 곳곳에서 부활하고 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에서 ‘창의적인 육아’교육으로 손꼽히는 베스트셀러이다. 저자가 전 세계를 다니며 ‘치유이야기꾼’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동화와 사례가..
심술쟁이 펠리컨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짜증내거나 성질부리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아이는 배고프고 부모는 피곤한 저녁식사 시간, 아이는 심심하고 부모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긴 자동차 여행에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순간에 재치 있는 시 한 편이 긴장을 풀어줍니다.부모가 긴 시를 외우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나는 시 몇 편을 골라 냉장고 문에 붙여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곤 했습니다.때론 시를 읽는 것만으로 상황이 해결될 수 있고, 최소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야단을 치는 것보다 훨씬 나은 해결책일 것입니다! 심술쟁이 펠리컨은 꼬마 새에요,성질내고 짜증내는 심술쟁이죠,모래 해변에 사는 꼬마 새,언제나 “더, 더!”를 외치는 꼬마 새.바다에서 물고기를 몽땅 잡아주어도간..
비둘기와 하이에나 호사 부족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마리아 므세벤지가 채록했고 글쓴이가 고쳐 썼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림형제 동화 중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이야기와 비슷하며, 거짓말을 하거나 남을 속이지 말라는 주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6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알맞은 이야기입니다. 옛날 옛날에 울창한 숲 한가운데 엄마 비둘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엄마 비둘기는 초록 잎이 무성한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아기 비둘기 세 마리를 키웠어요.날마다 엄마 비둘기는 먹이를 구하러 둥지를 떠났어요. 둥지를 떠날 때마다 아기 비둘기들에게 “엄마 말고는 그 누가 오더라도 둥지 문을 열어주거나 밧줄을 던져주어선 안 된다”라고 신신당부를 했지요. 엄마 비둘기의 노랫소리가 들리면 아기 비둘기들은 엄마가 돌..
떼쟁이 아기 고래 쉴 새 없이 보채고 징징거리는(때로는 참을 수 없을 정도까지) 아이들을 달래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어린아이와 종일 함께 지내는 부모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떼쟁이 아기 고래 이야기는 케이프 타운의 선생님, 나이로비 빈민가의 엄마, 바이런 베이의 심리학자(성인들의 자기계발 상담시간에 이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에서 4세 이상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항상 효과가 있었지만, 특히 운율 있는 문장을 반복해 들려주는 방식이 어린아이들에게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데에 효과적이었습니다. 케이프 타운의 선생님은 이야기를 마칠 때, 리코더로 낮은 음을 불며 이야기를 마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고..
옛이야기와 인지학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이는 즐거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점점 성숙해진다. 옛이야기는 서로 다른 여러 차원의 의미를 지니며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때문에, 옛이야기만큼 어린이의 삶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책은 없을 것이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옛날 어느 산골에 아주머니 한 분이 살았습니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남의 집에 품을 팔아먹고 살았습니다. 아주머니에게는 젖먹이랑 어린 오누이가 있었는데 품 팔러 갈 적에는 집에 두고 갔습니다.하루는 고개를 몇 개 넘어 잔칫집에서 방아품을 팔았습니다. 품삯으로 떡을 받아 바구니에 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고개를 하나 넘어가니 호랑이가 떡하니 길을 막고 서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아주머..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는 생명역동농법-농부 김준권 선생님을 모시고- 2014년 3월 1일.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체조실. 생명역동농법과 삶이 연결되어 있습니다.저에게 포천시 홍보지에서 글을 써달라고 해서, 제목을 ‘우리 삶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짧은 글을 썼습니다.세상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12000개 정도 직업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수 만 가지일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어떤 것이 가장 귀한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면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3일만 굶고 토론을 하면 금방 결론이 내려질 것입니다. 오늘 이 학교에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우..
김준권선생님, 2011년 6월 4일 경기도 포천에서 농사짓고 있습니다. 소개를 해주셨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고, 제목에 충실해서 얘기하겠습니다. 농사는 자신 있는데 원고나 글은 맞지 않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면 중구난방 되는 건 이해해주세요. 생명역동농업을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얘기 하겠습니다.1972년 35,6년전 일본의 애농회라는 단체의 (일본농민단체 중 역사가 오래된 단체)애농고등학교 설립 선생님 고다니 준이찌께서 우리나라에 오셔서 강연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생소한 말씀을 하셨습니다.그 당시 증산을 위해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재건합시다는 인사를 할 정도로김정일이 입고 있는 옷을 재건옷이라 했었다, 박정희대통령 시절) 그런데 공해나 오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