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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관련 신간 소개 : 2019년 말 ~ 2020년 초 본문

책소개 및 서평/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관련 신간 소개 : 2019년 말 ~ 2020년 초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0. 2. 24. 19:02

발도르프교육과 관련된 신간이 여러 권 출간되었습니다!

 

먼저 한국인지학출판사에서 3권이 나왔습니다

<셧다운!>, <아기는 놀이에서 배운다>, <교사 루돌프 슈타이너를 만나다>입니다

 

 

<셧다운! - 미디어 정글에서 우리 아이 구하기>

독일미디어진단 (지은이),여상훈,이정희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2019-11-30

 

"2018년 1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미디어 관련 교육 연대인 '미디어 진단'이 발행한 이 지침서는 물리학 교수법 연구자인 클라우스 셀러 박사가 의사인 미하엘라 글뢰클러, 미디어 교육학자인 에드빈 휘프너 교수, 변호사 스테판 파이나우어 및 "미디어 프로텍트"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내용을 편집한 것이다.

새로이 등장하는 미디어들이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 특히 두뇌 발달의 문제, 소셜미디어로 인한 스트레스, 개인 영역의 상실, 사이버 혐오 행위 등 다양한 위험들을 파헤치고 있다. 이 지침서는 피해 상황에 대한 법적 조치, 예방보호책, 위험 방지 대책 뿐 아니라 교육적인 관점에서 성장기 아이들의 욕구와 위험 노출의 예방 사이의 균형을 일상에서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아기는 놀이에서 배운다 - 현장을 위한 영아 보육학 기초>

모니카 알뤼, 안야 베르너, 안케 친저 (지은이), 이정희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2019-12-15

 

"갓난아이와 어린아이의 자유놀이가 어떻게 발달하는지에 관심을 가진 교사, 교육 관련자, 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영아보육학의 기본서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서가나 도서목록을 둘러보면 의외의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 주제를 다루는 서적의 종류도 적을 뿐더러 그 내용이 피상적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이 책은 영아의 본질적인 욕구 변화와 심리 변화를 현장에서 오랫동안 관찰하여 영아보육학의 새로운 차원을 연 헝가리 의사 엠미 피클러의 원칙과 적용을 토대로, 아이의 놀이에 숨은 진정한 의미와 이를 동행하는 교사와 부모의 자세를 상세히 설명하는 획기적인 결과물이다."

 

 

<교사 루돌프 슈타이너를 만나다 - 베를린 노동자학교 재직 시절 1899~1904>

요한나 뮈케, 알빈 알프레트 루돌프 (지은이), 여상훈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2019-12-30 

 

"300권이 넘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저작을 통해 우리는 자유를 지향하는 발도르프 교육의 현장 교사들이 가져야 할 인성과 교육자로사의 자세, 수업 방법에 관한 상세한 지표를 알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연구와 수도자적인 절제로 이어진 그의 삶에 대해서는 증언이 많은 데 비해서 교육자로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고교 시절 이래로 개인교사 경험이 많았던 그는 베를린으로 이주한 뒤 그곳 노동자학교에서 처음으로 교단에 서게 되었다. 베를린 노동자학교는 그 시절 독일에서 사회민주주의 운동의 구심점이 된 사민당이 노동자의 사회교육을 위해 세운 학교였다. 슈타이너는 그 학교에서 1899년부터 1904년까지 5년 동안 역사를 가르쳤다. 사민당 산하의 교육기관 역할을 한 이 학교에서 가르친 경력은 훗날 그를 적대하는 사람들이 그가 사회주의에 빠졌던 이력이 있다고 비판하는 근거가 되었다.

이 책 <교사 루돌프 슈타이너를 만나다>는 베를린 노동자학교 시절 학교 간부이자 학생으로 그와 긴밀하게 일한 요한나 뮈케와 알빈 알프레트 루돌프의 생생한 기록을 묶은 책이다. 또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내 인생의 발자취>>에서 베를린 노동자학교와의 인연을 서술한 부분이 두 인물의 기록에 대한 서문 대신 실렸다.

독일 격동기에 변화의 용광로였던 베를린의 일상을 배경으로, 두 저자는 슈타이너가 베를린 노동자학교의 교사로 일하게 된 경위부터 시작하여 5년에 걸친 강의 활동에서 그가 보여준 교사로서의 면모를 놀랍도록 생생히 전한다. 이 증언을 통해 우리는 교사 슈타이너의 모습이 우리가 익히 아는 인간 슈타이너와 다르지 않음을 짐작한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하리만치 엄격하면서도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실수와 부족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온화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려는 세상의 모든 학문과 예술과 의견에는 늘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지만 개별자인 인간의 고유한 존엄성을 공격하는 언행에는 단호히 저항하는 휴머니스트였다. 그는 평생 극도로 검소하고 단순한 생활을 유지했지만, 그것은 그를 괴롭히는 결핍이 아니라 현실로 존재하는 정신세계를 지향하는 사람의 당연한 자세였다. "그렇게 그는 어떤 속박도 알지 못한 채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았다."(알빈 알프레트 루돌프) 그리고 이런 인간 슈타이너의 면모는 노동자학교에서 가르친 다섯 해 동안 그를 겪은 학생들과 동료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발도르프 학교의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행한 방대한 강의와 토론을 기록한 저작들(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293~295)의 바탕이 된 교육에 대한 그의 신념이 단순한 지적 탐구의 결과물이 아니라 그의 심성과 일상적인 실천에 바탕을 둔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문학적인 서사로도 모자람 없이 아름다운 이 책이 루돌프 슈타이너를 아는 이들과 이제 알아가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이유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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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발도르프학교의 담임교사 8년 과정을 처음 완주하신 선생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책에 담겨 나왔습니다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셨던 이은영 선생님의 책입니다

 

 

<모두가 배우는 발도르프학교 - 아이들과 함께한 8년의 수업 여행>

이은영 (지은이) 책숲 2020-01-17

 

"발도르프학교는 8년을 계속 담임하는 ‘엄마 같은 교사’로 유명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로 개교한 발도르프학교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8년 담임을 맡은 교사가 들려주는 발도르프학교 이야기로, 그가 아이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방법을 찾아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양육해 온 기록이다."

 

“8년 동안 한 학급의 담임이 된다는 것은 아이들이 하는 말과 다양한 움직임들 속에서 교사가 진정으로 보고 느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는 것 이면에 아이들이 절실하게 이야기하고 이해받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나가는 과정이었다.”

 

 

*

 

 

작년에 출간되었는데 소개를 못한 책도 알려드립니다

푸른씨앗에서 나온 <꿀벌과 인간>, <동화의 지혜>, 서울자유학교 번역팀에서 내놓은 <발견의 시대>입니다

 

 

<꿀벌과 인간>

루돌프 슈타이너 (지은이), 최혜경 (옮긴이) 푸른씨앗 2019-07-08

원제 : Mensch und Welt, Das Wirken des Geistes in der Natur, Uber das Wesen der Bienen (1923년)

 

"인지학과 발도르프교육을 창시한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가 1923년 당시 독일 괴테아눔 건축 현장 노동자를 위한 강의 중 ‘꿀벌’을 주제로 한 강의 모음집이다. 양봉가의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강의록에서 노동자들의 거침없는 질문에 답하는 슈타이너 박사를 만난다. 꿀벌과 같은 존재와 인간, 세계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이 연관성을 간과하고 양봉과 농업이 수익성만 중시한다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경고한다."

 

 

<동화의 지혜>

루돌프 마이어 (지은이), 심희섭 (옮긴이)푸른씨앗 2019-11-15

원제 : Die Weisheit der deutschen Volksmarchen

 

"꽃없는 봄을 생각할 수 없듯 ‘백설 공주’, ‘빨간모자 소녀’, ‘개구리 왕자’ 없는 어린 시절을 상상하기 어렵다. 아이의 정서는 어머니에게 동화를 듣고 또 들으며 무르익는다. 인류가 이어받은 민담, 옛 동화 속에는 삶의 수수께끼와 고귀한 인간 정신이 숨어 있다. 독일 출신의 인지학자 루돌프마이어가 쓴 이 책은 1935년 초판이 발행된 후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옛이야기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완역본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림 형제 동화집으로 유명한 빌헬름 그림이 문제 삼은 ‘잃어버린 의미’, ‘초자연적인 대상’에 대한 동화의 형상을 포착한다. 오늘날, 옛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머리로 분석해 왔다면, 이 책은 가슴 깊은 곳에서 순수한 아이 영혼으로?되살아나게 한다.?‘인생의 고뇌와 운명의 손길’을 풀어가는 동화 속 인물이?심오한 인간 본성과 법칙을 체험하며 성숙해가는 과정을 발견한다. 저자는 그림형제 동화 뿐 아니라 다른 민족의 전래동화를 망라하면서 동화 속 상상력의 알맹이를 흥미롭게 찾아간다. 아이와 어른에게도 긴급한 ‘생명의 물’이 되어줄 옛 동화가 담고 있는 지혜가 반짝이는 책."

 

 

<발견의 시대>

찰스 코박스 (지은이), 서울자유발도르프협동조합 번역팀 (옮긴이) 빛의아이들 2019-04-12

 

"서울자유발도르프협동조합의 첫 번째 번역서. 에딘버러의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 교사였던 찰스 코박스의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세와 근대를 중심으로 서양사와 관련된 주요 테마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저자 찰스 코박스는 우리에게 역사적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임식을 하는 중세 기사들 뿐 아니라 마젤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시대를 이끌어간 역사적 인물들이 쉴 새 없이 말을 걸어온다. 찰스 코박스는 우리에게 이야기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 속에서 우리는 시대를 경험하고, 시대적 인물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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