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발도르프학교 졸업생들은 어떻게 사는가?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발도르프 학생들은 졸업 후 어떻게 지낼까요? 얼마나 많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나요?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전공하나요? 발도르프 교육이 고등교육을 잘 준비시켰다고 생각하나요? 실제로 우리는 학생들이 대학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나요?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어떤 직업을 스스로 선택할까요? 그들은 어떤 삶을 사는 경향이 있을까요? 경제적으로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그리고 감히 물어보건데, 결국 그들은 행복할까요?" [출처: https://www.steiner.edu/into-the-world-how-waldorf-graduates-fare-after-high-school/] 발도르프 교육에 ..
‘남성 권위’ 뚫은 한강, “한국의 폭력적 가부장제 문학으로 풀어내” 김세원, 신미정, 신다인, 이하나 기자 2024.10.11. "백래시, 온갖 혐오로 넘실거리는 세계 속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그동안 잊고 있던 가치를 환기시킨다."10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의 작품에 대해 김미정 문학평론가는 "한강 작가 작품들에 나오는 역사성에서 나오는 문제의식이 소중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문학계는 이번 수상을 "한국 문단 내에서 전통적인 주류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성차별적 해석의 패러다임을 바꿔놨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문학이 무엇인지 암시"한 것이라며 높게 평가했다.김 평론가..
학폭 사건 98.2% 조정…직접 중재 나서 갈등 푼 지역 교사들 김영경 기자 hope@imaeil.com2024-09-24 지난 6개월간 학폭 사건 당사자들 대화모임 57건 진행학폭위 처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복 행위 예방 역할도 학교폭력(학폭) 건수와 소송이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교사들이 중재자로 나서 학폭 문제를 조정·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이하 관지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개월 간 학교폭력 갈등 당사자들의 관계 회복을 위한 '회복적 대화모임' 57건을 진행, 총 583명(학생 390명, 교사 129명, 학부모 64명)을 지원했다. 이 중 1건을 제외한 56건(98.2%)은 당사자들의 소송 취하, 학교폭력대책심의위(학폭위) 신청 취소를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들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가슴이 감동으로 벅차오른다.시절이 워낙 절망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완벽한 파국을 지켜보다가 문득그렇지 않다고,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렇지 않다고 외치는 소리가마치 더럽고 어두운 공기를 밝게, 신선하게 물리치는 듯하다. 광주 5.18과 제주 4.3 그리고 페미니즘을 다룬 소설이 노벨상을 수상했다.작가는 로 박근혜 정부 시기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는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라고 폐기되기도 했다.역사를 지우고 싶어 하는 세력, 소수자를 마음껏 혐오하고자 하는 세력이 권력을 잡았지만우리는 알고 있다.당신들이 아무리 짓밟으려 해도 진실은 사라지..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요. 괴테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 뭐라고 얘기했냐면 학문을 연구하거나 아니면 예술을 하는 사람, 그 사람들은 종교가 있는 사람이다, 라고 얘기해요. 굉장히 이상한, 묘한, 그런 좀 듣기 어려운 그런 얘기예요. 그런데 또 거기에 멈추지 않고요. 말하자면 자연과학이나 학문을 하는 사람도 종교를 가진 사람이다, 라고 하면서 뭐라고 덧붙이냐 하면요. 그 둘 중에 하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종교인이 아니다, 라고 얘기를 해요. 예술 학문 이거를 하거나 자기 스스로가 뭔가 이렇게 예술적인 걸 가지고 있거나 지식이 많거나 한 건 그 사람은 종교인인데 그런데 이건 정말로 좀 특이한 특별한 그런 언급이에요. 이걸 이게 정말로 뭘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우리가 더듬어서 느껴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