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회복적 사법: 전체상RESTORATIVE JUSTICE: AN OVERVIEW 토니 F. 마샬Tony F. Marshall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옮김 영국. 내무부. 연구, 개발 및 통계국. 1999.Great Britain. Home Office. Research, Development and Statistics Directorate. 1999. 감사의 말 나는 여러 당사자로부터 자료와 정보를 받았으며 그들의 관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여기에 나열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그들 또는 그들의 조직은 본문에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특히 미국 문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준 애니 로버츠(Annie Roberts)와 수년에 걸쳐 전반적인 지원과 지적 자극을 준 마리안 리브만(Marian Liebm..
부모,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우리가 사람들을 현재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그들을 더 나쁘게 만들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마땅히 되어야 할 존재인 것처럼 대한다면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데려갈 수 있다.”* * “Wenn wir die Menschen nur nehmen, wie sie sind, so machen wir sie schlechter; wenn wir sie behandeln, als wären sie, was sie sein sollten, so bringen wir sie dahin, wohin sie zu bringen sind.” 나는 괴테의 이 격언을 좋아한다. 괴테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Wilhelm Meister’s Leh..
시작은 음모론, 끝은 개소리 [물리학자 김상욱의 ‘격물치지’]12·3 계엄 선포의 배경은 부정선거 의혹이었다. 음모론은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를 설명하는 쉬운 답이자 매력적인 설명이다. 음모론이 판칠수록 과학적 사고방식이 더욱 중요하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2025. 01.25 히틀러는 소위 ‘배신자 음모론’ 신봉자였다.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것은 독일군의 전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유대인과 공산주의자의 배신 때문이라는 음모론이다. 당시 독일 국민은 제1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실망과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이때 패전의 책임이 유대인 때문이라는 히틀러의 주장은 그의 광기에 찬 연설과 함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히틀러가 권력을 잡았을 때 그 음모론은 독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
사회적 조각(彫刻) 이상주의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 모두는 정의롭고 선한 사회를 향한 길을 찾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오토 샤머(Otto Scharmer)는 슈타이너의 삼지적 그림을 바탕으로 문화와 문명을 초월하여 사람들의 머리와 가슴 안에 살아 있는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이야기한다. ∙ 오늘날의 무산자와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하는, 더욱 공평한 세계 경제를 우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상황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사 결정 과정에 점점 더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심화하고 정치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여정’이라는 신성한 프로젝트의 수행자가 되도..
조합적 경제: 노동과 사회적 조각The Associative Economy: Work and Social Sculpture The Ecological Economics Issue, Volume 1, Issue 42019년 7월 4일 Nigel Hoffmann Ph.D.김훈태 옮김 이전 글*에서 나는 자본의 의미와 창조적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삼지적 사회유기체의 그림을 제시했다. 루돌프 슈타이너가 묘사한 것처럼 조합적 경제는 경제 영역, 문화-정신 영역, 정치-법률 영역이라는 세 영역이 의식적으로 표현되고, 각각이 자율적이면서도 다른 영역과 유기적으로 통합될 때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전체 그림"에서 보면 풀뿌리(grassroots) 수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맥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