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3 (36)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출처 : 무등자유발도르프학교 홈페이지 http://cafe.daum.net/waldorfschule/iVRZ/131]
* 이 논문은 1993년 독일학 연구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된 원고입니다. 강두식 선생님은 서울대 독문과 교수를 지냈고, 전북산업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분입니다. 괴테의 과학론에 대한 소개라고 할 수 있는 글입니다.
평화를 여는 대화의 기본 태도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상대를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자기 입장을 유보할 수 있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마주하기 두려워 폐쇄된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자기를 내려놓기 두려워 냉소적으로 행동할수록 우리의 삶은 더욱 불행해집니다. 본래 대화는 우리 내면에서 먼저 시작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합니다. 내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어떤 일이 떠오르면 그것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는 게 좋을지 끊임없이 궁리를 합니다.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보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과의 대화입니다. 그러나 혼자 하는 대화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편협해지거나 비합리적인 결론에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 또는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뻐꾹 뻐꾹 봄이 오네뻐꾸기 소리 반갑단 인사복사꽃이 피어나네
수치심의 치유 존 브래드쇼 지음김홍찬, 고영주 옮김사단법인 한국상담심리연구원 ※ 중요한 내용을 발췌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실상 수치심은 아이들이 말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생성되기 때문에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다. 수치심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건강한 수치심과 해로운 수치심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해로운 수치심은 인간 내면에 분리를 가져와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다. 해로운 수치심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느낌을 부정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 대신 뭔가 다른 모습이나 행위로 자신을 위장하려 든다. 해로운 수치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외모를 열심히 꾸미거나 남들보다 의욕과 열의에 넘쳐 뭔가를 해내려고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참 모습은 어두움과 비밀에 감추어져 있다. 어두움 속에 감춰져 있기에 이 해로운 수..
두 번째 강의 1919년 8월 22일, 슈투트가르트 영혼 활동의 원동력 - 호감과 반감 미래의 모든 수업은 인지학적 세계 인식에서 얻어낸 진정한 심리학(Psychologie)에 근거해서 세워져야 한다. 수업과 교육 제도가 전반적으로 심리학을 근거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이미 도처에서 인식되었다. 헤르바르트의 교육학 역시 그 교육 방식은 헤르바르트 심리학에 근거한다. 그런데 오늘날뿐만 아니라 지난 수백 년간 진정으로 유용한 심리학이 전혀 발생할 수 없었다. 이것은 의식혼 시대인 지금까지도 인간의 영혼을 진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신적 깊이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기 아틀란티스 시대 네 번째 발달기의 낡은 지식으로부터 심리학이나 영혼학(Seelenkunde)의 영역에서 지금까지 형성된 그 개념들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