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3 (36)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엄마! 너무 힘들어요.. '스라밸'을 잃어버린 아이들 《 무너진 ‘스라밸’에 우리 아이들이 아파하고 있다. ‘스터디 앤드 라이프 밸런스(Study and Life Balance)’, 공부와 휴식의 균형을 허락해 달라며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좀처럼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아이들은 스스로를 ‘스트레스 감옥’에 가두고 있다. 부모들은 이를 안타깝게 여기면서도 “한국에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으로 여긴다. 그 사이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조금씩 병들고 있었다. 본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의뢰해 초중학생 19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하루 자유시간이 3시간도 되지 않았다.》공부 생각만 하면 팔뚝이 간질간질했다. 숙제를 하려고 방에 들어오면 더 그랬다. 샤프펜슬을 ..
* 인지학에서 이야기하는 고유운동감각과 비교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고유운동감각을 통해 우리가 체험하는 것은 우리의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에 대한 느낌입니다. 이 감각은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우리의 근육과 관절들에 대해 의식하게 해 줍니다. 또한 주위 공간을 가로질러 우리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해 줍니다. 고유운동감각이 발달함에 따라 아이는 자신의 속도대로 앉고 서고 돌아다니는 법을 배웁니다." - , 264쪽) 내 몸 부드럽고 정교하게 제어하는 '식스센스' 비밀 풀렸다 윤신영 기자 입력 2018.06.20. 흔히 ‘식스센스(여섯 번째 감각)’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이야기된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신체의 위치와 방향, 움직임을 스스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자기수용감각’을 진짜 여섯..
우리는 호감과 반감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수축, 확장(Systole, Diastole)]을 통해 감정 세계(Gefühlswelt)를 우리 내부에 발달시킨다. 한편으로는 반감이 우리의 영혼적 삶을 표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호감이 영혼적 삶을 활동 의지(Tatwillen, 죽음 이후에 정신적 실재가 될 것을 싹으로 유지하려는 것)로 지속적으로 변화시킨다. 여기에서 여러분은 정신적-영혼적 삶의 진정한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는 호감과 반감의 리듬으로서 영혼적 삶의 싹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감 속에서 무엇을 반사하는가? 여러분이 체험했던 삶 전체, 출생 혹은 잉태 이전에 체험했던 세계 전체를 반사한다. 이것은 본질상 인식적 특성을 지닌다. 그래서 여러분의 인식은 출생 이전의 삶에서 비쳐 들어오는..
자유로운 행위들과 자유롭지 못한 행위들이 우리의 삶을 이룬다. 그러나 인간적 천성의 가장 순수한 각인으로서의 그 자유로운 정신에 도달하지 않고는, 인간이라는 개념을 완성된 형태로 생각할 수가 없다. 오직 자유로울 때에만 우리는 참된 인간이다. - 루돌프 슈타이너, 중에서
이제 같은 방식으로 의지에 대해 알아보자. 통상적인 의식으로 보기에 의지는 대단한 수수께끼와 같다. 그것은 심리학자에게 고민거리이다. 심리학자에게 의지는 매우 실제적인 것(Reales)으로 다가오지만 사실상 적절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이 의지에 어떤 내용을 부여하는지 조사해 보면, 그 내용이 언제나 표상에 근거한다는 점을 발견할 것이다. 우선 의지 그 자체는 고유한 내용이 없다. 의지가 적절한 내용을 지니지 않기 때문에 그 정의를 내리기가 더욱 어렵다. 그렇다면 의지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싹(Keim), 다시 말해 죽음 이후에 우리 안에서 정신적-영혼적인 실재(Realität)*가 될 것의 싹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따라서 그러한 것을 표상할(sich ..
* 이 내용은 프레야 야프케 선생님이 쓰고 김정임 선생님이 옮긴 의 일부입니다. 유아기관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습식수채화를 하면 좋을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이 글은 의 일부입니다. (Ⅵ. 1882~1886 빈, 아터제 : 124-129쪽) 슈타이너가 주목한 괴테의 인식 방법은 현재의 유물론적 자연과학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이것은 인지학의 인식론과 연결되며, 슈타이너가 젊은 시절 고민했던 정신과학적 인식론의 바탕이 됩니다. 슈타이너가 바라본 괴테의 자연 인식 19세기 문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자연과학이 지배하던 사고방식은 괴테가 애써 높은 수준까지 도달한 자연 인식을 이해하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았다. 나는 괴테 안에서 한 인물을 보았다. 괴테는 사람과 세계 간에 정신에 부합하는 특별한 관계를 지어줌으로써 인간의 전분야에 걸친 업적 가운데로 자연 인식이 차지하는 위치 또한 정확하게 바로잡을 수 있었다. 내가 살아온 시대의 사고방식은 무생물..
불안함에서 고요함으로- 아스트랄체와 자아에 대하여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2012년 강연)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힐링을 원하는 듯합니다.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출판계 시장도 온통 힐링 바람입니다. 명상 수련을 하는 쪽에서도 대대적으로 힐링을 내세우고 일상의 언어에도 힐링이라는 말이 멘붕과 짝을 지어 자주 등장합니다. 심지어 내년(2013년)에 있을 우리의 인지학 컨퍼런스 주제도 ‘인지학에서 바라본 사회적 치유’입니다. 대체 이 사회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힐링의 바람이 부는 걸까요? 이제는 많은 사람이 힐링 또는 치유라는 말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힐링이야?' 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이러한 바람이 사회적인 현상을 바탕으로 하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 사회는 한 때 초고속 경제..
[출처 : 무등자유발도르프학교 홈페이지 http://cafe.daum.net/waldorfschule/iVRZ/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