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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영혼의 발달과 호감-반감의 작용 한스 요하임 젠녹 21세부터 28세까지의 시기에는 특히 감각혼의 질적인 특성이 발달합니다. 이것이 감각혼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내가 호감하느냐 반감하느냐에 따라 사고가 굉장히 달라지고, 호감하면 내 것으로 삼고 반감하면 배척하는 호불호가 분명한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호감과 반감은 상당히 변화무쌍합니다. 이 시기의 영혼 특성과 맞물려 짧게 왔다갔다하는 시기입니다. 좋았던 게 싫어지고, 싫었던 게 좋아지는 게 자주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감각혼도 마찬가지로 그전부터 작업을 해왔지만 이 시기는 특히 젊은이가 직업을 선택하는 때이므로 자신의 호감과 반감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시기입니다. 교사로서는 어린 시기의 아이들을 만나기 때문에 호감과 반감이 내적 성장에 영향을 ..
인지학에서 바라본 영혼세계(Seelewelt)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 이 글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주저인 《신지학 Theosophie》의 제3장 의 1절 를 다룬 것입니다. 국내에 번역 출판된 책은 물병자리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 유일한데, 일본인 인지학자 타카하시 이와오의 번역을 양억관 선생님이 중역한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그 책을 중심으로 독일어 문고판 원본과 Catherine E. Creeger의 영역본, 人智学教育基金會에서 출간한 중역본, 타카하시 이와오의 일역본, 그리고 최혜경 선생님이 번역하였지만 아직 정식 출간되지 않은 독일어 직역본을 참고하였습니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와 힘은 물질세계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는 외적이고 물질적인 감각을 통해 이 세계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이 감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