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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발도르프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움직임 활동 - 1부 발도르프학교의 체육교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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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움직임 활동 - 1부 발도르프학교의 체육교육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4. 3. 12. 11:42

발도르프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움직임 활동

 

심운섭 옮김, 김훈태 감수

 

 

 

1부 발도르프학교의 체육교육

 

발도르프학교 체육교육과정 요약

움직임 교육의 목표

3학년

4학년

5학년

서커스 활동이란?

수영에 대하여

6학년

13세 이하 아이들에게 축구를 권하지 않는 10가지 이유

스포츠 선수들의 일화

7학년

8학년

7~8학년 움직임 교육과정

상급과정

서커스 활동

청소년기의 움직임 활동

놀이와 스포츠에 대한 견해

경쟁과 올림피아드

학급여행과 세 가지 기본 동경심

 

 

 *                        *                         *

 

우리 모두에게는 커다란 마음의 병이 하나 있습니다.

나를 항상 남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속모습과 자신의 겉모습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겉모습과 타인의 겉모습을 견주어보는 것입니다.

외적 성과를 서로 맞대어보면서 조금이라도 잘했으면 뛸 듯이 기뻐하고조금이라도 못했으면 땅이 꺼지듯 기분 상해 합니다.

자신의 내적 자아(영혼 혹은 양심)가 세워놓은 이상과 기준에 자기의 외적 자아(지능 혹은 신체)가 합치되었는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고민하거나 기뻐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이 바로 젊은 날의 특징이겠지요.

하지만 좋은 습관은 어려서부터 형성되는 것입니다.

 비교의 기준을 자기 자신으로 삼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나의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잘 살아졌는지는 내가 세운 이상과 내가 만든 현실이 얼마나 일치하는가로 평가되고 감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승리와 우승이란 것은 바로 자신을 조금씩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이전의 자기보다 지금의 자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그것이 바로 승리이며 우승입니다.

 

루돌프 슈타이너

 

 

 

발도르프학교 체육교육과정 요약
  3학년 4학년 5학년(그리스 올림피아드) 6학년(중세게임, 로마올림픽, 화랑도) 7학년(육상경기, 오리엔티어링) 8학년(마라톤)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
보트머체조 첫 번째 원무 두 번째 원무 세 번째 원무,
무거움과 가벼움,
멀리, 높이
삼각형 연습 (나무봉, 맨손),
사각형 연습, 구르는 나무봉


중심을 향한 도약, 리듬
정체 삼각형, 공간으로 떨어지기, 점으로 떨어지기(심연으로 떨어지기) 두 교차의 리듬, 관상차원 걷기(대칭차원 걷기), 낙하 회오리, 원반, 수평차원, 걷기, 목표를 향한 걷기, 성장하는 높이, 확장되는 넓이, 이중쌍곡선 목표를 향한 움직임, 천칭(저울), (활쏘기), 시상차원 걷기, 삼원, 대직립 기울어진 축 중심 회전, , 십자가(교차) 또는 차원
게임, 육상 태그, 손뼉치기게임, 줄게임, 줄넘기,
*상상력을 통해 놀이적으로
균형게임, 공게임, 달리기게임*던지고, 잡고, 차고, 달리는 활동 그리스 5종경기(레슬링, , 달리기, 점프, 원반던지기) 활쏘기, 봉술(나무봉), moris sword dance, 장애물경주 트랙과 필드활동들(멀리뛰기, ,원반던지기) 트랙과 필드활동(오래달리기, 해먹, 투포환, 멀리뛰기, 달리기, `원반던지기) 레슬링, 두 줄 줄넘기(더블더치), 투포환, 해먹, 출발자세, 오래달리기 달리기, 점프, , 원반던지기 펜싱, 활쏘기, 산책, 이어달리기, 창던지기, 스프린트 펜싱, 활쏘기, 산책, 이어달리기,
체조 앞구르기, 뒤구르기, 물구나무서기 구르기, 덤블링, 물구나무서기, 옆돌기, vaulting 손짚고 돌기, 인간피라미드 파트너 또는 그룹 아크로바틱, 저글링, 스프링보드나 방방 활동 저글링, 서커스연극, 도구를 이용한 체조 vaultiong, flick flack, throw-back somersault      
댄스 포크댄스, 메이폴댄스, 이스라엘 포크댄스 다양한 나라의 포크댄스, 전통춤 미국 포크댄스 검을 들고하는 moris dance 중세, 르네상스 댄스 폴카, 미국 컨트리댄스 1850-1930년 경의 미국의 사교댄스 스윙댄스 라틴댄스, 뮤지컬댄스, 모던댄스 라틴댄스, 뮤지컬댄스, 모던 댄스
스포츠형게임 태그게임위주로, 얼음땡, 구슬치기, 잡기놀이,고무줄놀이, 작업과 관련된 놀이, 공주고 받기놀이 깃발잡기(capture the flag), 소프트볼, 킥볼(발야구), 스페이스볼, 깃발잡기, 돗지볼(피구), 간단한 불공게임brennball, 티볼 피구, 스페이스볼, 깃발뽑기, 얼티미트, 링하키, 넷볼,코르프발, 티볼 킥볼, 농구, 스페이스볼, 깃발뽑기, 핸드볼 (매트발, 츄크발) 킥볼, 농구, 스페이스볼, 깃발뽑기, 하키(플로어볼), 얼티미트, 핸드볼, 축구 플래그풋볼, 축구,스페이스볼, 하키, 킥볼, 럭비, 야구, 농구, 핸드볼 플래그풋볼, 축구,스페이스볼, 하키, 킥볼, 야구, 농구, 핸드볼 플래그풋볼, 축구,스페이스볼, 하키, 킥볼,야구, 농구, 핸드볼 플래그풋볼, 축구,스페이스볼, 하키, 킥볼, 농구, 핸드볼
네트게임 starball, popcorn, poison prioner(선상공, ball ueber die schnur) newcombe, newcombe, 패드민턴, 배구, 패드민턴 배구, 프렐발, 파우스트발, 배드민턴, 탁구,족구 배구, 배드민턴, 인디카, 탁구, 족구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족구 테니스, 배구, 소프트볼,, 배드민턴, 족구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족구
야외 활동 산책, 농사짓기, 정원가꾸기, 밧줄놀이 동네학, 밧줄놀이 수영 활쏘기 오리엔티어링, 하이킹 암벽등반, 크로스 컨트리, 동굴탐험 암벽등반, 하이킹, 노젓기, 카누, 물과 관련된 활동. 하이킹, 카누, 윈드서핑, 오리엔티어링, 백패킹, 서바이벌 오리엔티어링, 백패킹, 서바이벌
games children play내용       피구, 진놀이 농구, 소프트볼, 테니스, 넷볼, 코르프발, 육상, 수영(다이빙), 오리엔티어링 럭비, 하키, 아메리칸 풋볼(터치럭비, 플래그 풋볼), 투포환, 레슬링 농구(11 기술), 럭비, 하키, 핸드볼, 활쏘기, 허들, 높이·멀리뛰기 테니스, 배드민턴, 소프트볼, 야구, ,넷볼, 코르프발, 농구, 농구, 라켓스포츠, 야구 배구, 탁구, 펜싱  
중심이 되는 활동 예 술래잡기와 탐험놀이 달리기, 뛰기, 던지기 게임 그리스 올림피아드,
서커스
중세 게임, 피구와 진놀이 육상활동
야구형 게임, 점프활동,
레슬링, 럭비 포크댄스, 투포환 원반  

 

 

움직임 교육의 목표

 

· 움직임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전반적인 목표는 움직임을 매개로 아이의 영혼·정신적 측면을 신체적 조직과 조화롭게 통합의 과정을 돕는 것이다.

 

· 교육과정의 이러한 측면은 대근육과 소근육 운동을 통해서 아이의 움직임 감각(운동감각), 공간 인식, 내적 평형(안정감), 균형감각, 생명감각 등이 잘 발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움직임 교육과정에서는 아이가 자신의 움직임 조직체를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르게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것과 점차 세분화(섬세하게)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을 추구한다. 또한 자기가 가진 에너지를 적재적소에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이 힘을 이끌 수 있게 될 것이다.

 

· 교육과정의 목표는 아이가 움직임 조직체의 활동을 전환(변형)시키도록 도와서, 사고·느낌·의지를 위한 내적인 활동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 개인이 가진 이상향을 좀 더 완전하게 표현하고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다.

 

· 교육과정은 아이의 나이에 적합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발달과정을 돕는 작업이다.

 

· 움직임 조직체에 올바르게 접근하는 방식은 실제 움직임이 신체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행동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먼저 생겨나게 하는 것이다. 움직임 조직체와 상상력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수업방법에서 아이들에게 움직이도록 하는 힘의 원천으로서 의미 있고 나이에 적합한 상을 제시하는 것이 요구된다.

 

· 아이의 움직임 조직체의 발달을 위해선 진정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면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그러한 기술을 형성하는 기초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

 

· 움직임 교육과정은 다른 교육과정과 상호 보완하고 지지하는 작업을 지향한다.

 

움직임 교육과정은 아이들의 발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발달과정은 땅위에 온전히 서 있는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온 인간존재가 물질체라는 악기와 하나가 되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다시 이 악기()를 통해 표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이미 뱃속에서 시작되어서 유아기 시절을 거치는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눈 맞추기, 목 가누기에서 시작해 점차 스스로 몸을 일으키고 손을 사용하여 주변 세상을 파악하고, 길고 힘든 과정을 거쳐 바로 서게 되며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의 흐름은 개인의 정신성이 세상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이러한 움직임의 흐름은 본질적으로 정신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아이가 움직이게 하는 힘이고, 아이가 세상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게 하는 힘인 것이다. 움직임을 통해서 인간은 물질적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기초적 도구가 되는 것이 물질체인 것이다.

 

* 인간의 4구성체 : 물질체 - 생명체(에테르체) - 영혼체(아스트랄체) - 자아()

 

 

 

연속체로서의 움직임

 

 

움직임 교육과정은 아이가 움직임 조직체(신체) 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안전한 중심점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전체과정은 하나의 연속체이자 하나의 개별체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정은 이러한 과정을 존중하고, 특정한 단계에 대해 인위적인 제한을 두거나 거부하여서는 안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교육과정은 아이의 욕구가 변화하는 것에 따라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는 완전히 열린 시스템이어야 한다. “어떤 것이 언제 일어나야 한다고 미리 정한 닫힌 시스템이어서는 안 된다. 이는 전체 교육과정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안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참고사항이지, 특정학년에 이 내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를 잘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이 세 가지 요소들도 그냥 참고정보일 뿐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다. 즉 이 세 가지 요소는 아동발달의 원형적 측면, 움직임 그 자체에 대한 본질적 측면외부상황(시설), 자원(자료), 가능성의 측면이 그것이다.

 

 

 

 

 

유치원에서의 움직임 활동

 

 

유치원에서의 교육적 과제는 안정된 행동 패턴과 습관으로서 연속성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옷 입기, 그룹 속에서 어울리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기, 씻기, 정리하기 등의 모든 과정) 이러한 모든 습관은 움직인 조직체가 유의미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가르친다.

유치원에서의 실제적 활동을 통해, 나이에 적합한 작업을 통해, 아이들은 원형적인 인간의 활동과 그 활동 속에 들어 있는 움직임을 배운다. 예를 들어, 빵 굽기, 식탁 차리기, 수공예, 정원 가꾸기 등이다.

손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자라나는, 다시 말해 밖으로부터 신체적 조직체 안으로 들어가는 발달 과정은 손유희, 말하기, 노래하기와 결합한 몸동작, 줄넘기, 그림그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강화된다.

이 모든 활동을 할 때 아이들은 어른의 의식적인 의도와 활동 그 자체를 모방하면서 배운다. 따라서 상상은 외부로부터 자극된다고 할 수 있다. 자극의 원천은 밖에 있다. 그리고 상상의 내용은 활동 그 자체에 들어 있다.

유치원 상황에서의 핵심요소는 안정감과 지속성의 감각, 함께 만나고 일하고 노는 의미 있는 상황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균형과 평형(고요함)은 건강한 소리 움직임을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소리 인식을 위해서도, 말하기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리듬은 내부와 외부의 살아 있는 균형을 찾으며, 동일한 것을 경직되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것을 되풀이하는 흐름이다. 리듬은 전진이며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손과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민첩하게 다루는 것을 획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내적인 운동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가정과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이러한 자질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학령기

 

 

아이들은 형식적인 학습을 할 준비가 되었을 때 입학하게 된다. 움직임 교육 속에서 이러한 전환은 강조되는 여러 변화들로 드러난다. 형태그리기와 같은 활동 속에서 그 움직임이 가진 역동성은 공간적으로 일어나는 외적 움직임에서부터 그 움직임을 내적으로 그릴 수 있는 능력으로 점차적으로 내면화되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움직임은 손과 발을 통해 종이 위에 선()으로서 움직임의 흔적을 나타낼 수 있을 때를 말한다. 종이 위의 선으로부터 이러한 움직임을 읽을 수있는 능력은 텍스트를 읽는 과정으로 진행하는 데에 중요한 준비가 된다.

형태그리기, 숫자, 글자, 그 자체는 3차원에서 공간적으로 경험했던 것을 이차원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사고와 느낌의 내적인 움직임을 틀이 있는(구조적) 형태(쓰기, 숫자의 순서) 속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이것의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읽고 쓰는 능력은 글자 형태로 얼어있는 움직임을 영혼 속에서 다시금 재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교수접근법

 

 

모방이란 통역된 움직임이다. 유치원 시기에서의 모방은 대개 무의식적으로, 직접적으로 바로 반영되는 과정이다. 학교에서는 독립된 사고의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게 되면 모방도 변형되어야 한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시작할 때 모방은 학습의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지만(움직임에서도) 모방의 과정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 어른들이 하는 것(암시적 배움)을 그냥 동참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 스스로 내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 이는 교수법이 이미지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교사는 (보통은) 언어로 그려주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아이가 그 그림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을 통해 어떻게 행동을 할지 그 원동력을 제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은 자기의 영혼 속에 형성한 교사의 말에 의해 자극된 이미지의 힘이나 제스처를 모방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러한 작업은 아이가 그림 속에 들어와서 그림 속에서 하나가 되도록 초대하는 것이다.

아이가 진실로 움직일 수 있으려면 이미지가 주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움직임은 초점이 없고, 자기만족적이며, 형태가 없는 움직임이 된다. 아이들이 움직임 중 빠르게 변화하고 연속성이 없으며 파편적인 이미지에 반응해서 만들어 내는 움직임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받게 되는 이미지에서 기인한다.

이미지를 통해 작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움직임 교육은 점차 과제-중심적인 활동으로 변화하게 된다. 다시 말해, 수업내용은 명확해지며 초점이 있고 좀 더 제한된 맥락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토끼와 여우가 나오는 게임을 예로 들자면, 이 게임의 과제는 도망가는 토끼를 여우가 잡는 것이다. 이 게임의 맥락적 논리는 토끼와 여우가 무엇을 해야 할지가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토끼와 여우는 당연히 그런 관계이기 때문이다. 게임의 규칙을 통해 한계를 정해줌으로서 과제의 초점을 명확하게 해준다. 움직임은 간단하면서 직접적인 지시를 통해 - 예로 저 나무에까지 달려가라!”, “개울을 뛰어 넘어라!”, “바위 위로 올라가라!”와 같이 -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

저학년에서 요구되는 또 다른 요소는 아이들이 게임 안에서 그룹에 속한다는 안전함을 점차 떠나 스스로를 분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술래가 되기도 하고 쫓기는 역할도 하는 것 같이 그룹에서 분리되어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활동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안정된 안전망(보호막)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

저학년 교육과정을 지나면서 안전한 공간은 아이들에게서 점차 적어지고 멀어지며, 그에 따라 아이들의 개별적 도전과제도 커지게 된다. 아이들이 직면한 개별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의 안정된 공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긴장과 흥분, 도전이 뒤따라야 한다. 긴장이 고조될수록 주의와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각성의 경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변형 형태가 있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여우야, 여우야, 뭐하니가 전형적인 예이다. 아이들은 안전지대에서 멀리 나와서, 술래에게 잡히지 않고 다가가기 위해서는 경계와 긴장을 많이 하고 있어야 한다. 안전지대로 돌아가기 위한 가능성을 생각해 두는 것도 이때 중요하다. 흥분(긴장)과 이완의 리듬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게임의 규칙은 큰 틀을 제공하며, 그 틀 속에서 아이들은 위험을 받아들이고 기꺼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된다. 교사들은 필요에 따라 그 틀의 범위를 넓힐 수도 좁힐 수도 있다.

1~2학년 움직임 교육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리듬이다. 한 학급의 아이들 생활과 관련해 많은 차원에서 리듬을 이야기 해볼 수 있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줄넘기, 손뼉치기 등이다.

이런 놀이는 손의 협응과 연속성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콩주머니 던지고 잡기 같은 활동도 포함된다.

노래와 라임, 챈트와 함께 움직임을 하게 되면 그 움직임은 가벼우면서 동시에 호흡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 음악 역시 노래가 활동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을 이끌어 내고 개별성보다 집단성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협력과 기민함, 공간적 오리엔테이션, 리듬, 지시를 따르는 것 등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우는 것을 연습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들이 주요수업과 외국어, 수공예 수업을 통해 어린아이들의 온전한 학습경험 속으로 통합된다면, 시간표 속에 따로 움직임 수업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체육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긴밀하게 작업해서 움직임 교육 요소들이 어떻게 들어갈지 조언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움직임 교육의 교수접근법이 갖는 본질은 교실과 체육관에서의 직접적 관찰에 있다. 이 관찰을 통해 아이들의 실제적인 필요(욕구)가 생겨날 수 있는 분위기와 활동을 차용하면서 아이의 상황에 맞게 직접적으로 활동 안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핵심은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도전과제에 동참하도록 이끄느냐는 것이며, ‘그 과제를 아이 앞에 얼마나 멀리 놓느냐(과제수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아이들이 자기 능력 너머까지 손을 뻗어야 하는 과제를 말한다. 이는 모든 수업에 적용되지만 움직임 수업에서는 특히 더 중요하다.

 

움직임 교육활동은 다음과 같은 방향을 추구한다.
1. 신체, 영혼,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서 그 나이와 발달단계에 맞는 활동을 연습할 수 있는 움직임 프로그램을 발달시키도록 한다.


2. 땅에 내려오는(육화) 과정(성장과정)에 있는 인간 존재를 보조하도록 한다.


3. 움직임, 활동 연습, 스포츠, 놀이와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며, 이를 위한 인지적 이해를 발달시키도록 한다.


4. 놀이와 스포츠에 관련된 실질적인 움직임 기술과 원리를 발달시키도록 한다.


5. 사회적 의식과 책임감을 점차적으로 발달시키도록 한다. 그룹과 함께 또는 그룹의 일원으로서 놀이 활동과 움직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협력적인 사회적 기술, 스포츠맨십, 팀워크, 경쟁에 대한 건전한 태도를 가지도록 한다.


6. 움직임 활동을 통해 활동 참여의 기초가 되는 힘, 유연성과 인내력 등을 키우도록 한다.


7. 규칙 및 안내를 주의 깊게 듣고, 따를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3학년

 

 

 

별들이 반짝이네.

지금은 밤,

모든 것이 고요하고

침묵하네.

 

나는 고요함을 느끼네.

내 마음에도

내 머리에도

침묵을 느끼네.

 

하느님이 말씀하시네.

사랑의 하느님이 말씀하시네.

 

 

 

일반적 측면과 목표

 

3학년 수업에서는 아이의 건강한 신체·영혼·정신의 발달에 초점을 두고, 자유로운 판타지적 움직임에 대한 욕구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체육의 기본 형태를 접하게 하며, 점차 질서가 있는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3학년 아이들은 발달단계의 한 전환점을 맞이하여, 자신과 마주하고 있는 세상에 대해 약간의 비판적 거리를 두고 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판타지와 현실(실재)을 구분하지만 여전히 놀이에 대한 즐거움과 자발적 욕구를 계속적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전의 놀이체육적 요소를 계속 적용하며, 체육활동에 대한 감성적·판타지적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상상력(판타지)을 펼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하며, 그러한 판타지를 통해 차갑고 추상적이며 기계적인 다양한 체육기구들도 가슴속에 살아 있는 대상으로써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3학년에서는 1·2학년 때와는 달리 더 형식화·구조화된 움직임 교육과정으로 진행하게 되며, 체육전문 교사에 의한 과목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전 학년에서의 움직임 교육이 주요수업의 한 부분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 하나의 전문교과목으로 전환된다. 따라서 전문교과목으로서 필요한 형식성과 구조화를 지닌 움직임 교육으로 넘어가는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전문교과로의 전환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요구되는 방법론의 기초가 되는 수업접근 방법에도 변화를 요구된다.

 

· 말하고 노래하고 듣는 활동이 움직임 활동과 점차적으로 분리되고, 이제 움직임 활동은 친구들과 함께 또는 교사를 따라서 말하는 것 없이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 공간적으로도 이제 교실에서 체육관 또는 운동장으로 장소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더 넓은 공간과 새로운 체육기구가 사용된다.

아이들은 새로운 공간에 친숙해져야 하고, 전문 체육용품과 안전과 관련된 측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행동 규칙, 적절한 복장, 위생 등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활동에 사용하는 체육기구들은 상상력과 놀이적인 형식으로 소개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더 높은 학년에서 형식적·구조적인 연습을 위해 기구들을 실제로 그 역할에 맞게 사용하기 전에 친숙하고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체육기구들은, 예를 들어 평행봉은 다리가 되고, 매트는 섬이나 벽, 강이 되고, 도마나 뜀틀은 말이 된다.

 

· 이러한 전환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이 체육관이라는 큰 공간에 모여서 집중하고 다시 흩어져 활동하는 대형규칙(허들)을 형성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대형규칙을 통해 큰 공간 안에서 의미 있고 효율적인 수업 진행이 가능하고, 수업내용에 따라 자연스런 리듬으로 대형을 구성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교사가 지시하여 팀을 구성하거나 규칙을 만들 때 또는 새로운 과제를 제시할 때는 모여서 집중하고(허들형성) 다시 흩어져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마치 호흡하듯 공간적 작업이 된다. 이러한 리듬적 대형구성 방식은 움직임 수업에서 꼭 필요한 기초가 되고,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 이상적인 접근이다.

 

· 움직임 수업에서 놀이가 가진 역동적 요소를 통해 도덕적인 측면을 키워야 한다. 놀이 활동에서 그룹을 형성하고, 그룹에서 개인의 역할을 찾으며, 상대그룹과 경쟁하는 과정은 전체와 개인의 이상적인 관계를 제시하고 고민하게 하는 작업이다. 전체에서 나와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한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전체의 큰 목표를 위해 다시 하나가 되는 역동적인 과정은 관계의 중요성을 깨우고 관계의 도덕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참여의 원칙, 게임의 규칙을 통해 실제화가 된다.

놀이에서 규칙으로 인해 말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다툼은 놀이의 사회적· 도덕적 성격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정직함(내가 선을 밟았는지, 터치 당했는지)과 헌신(팀을 위해 협력하고, 친구들을 도와주고, 팀의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지), 매너(어떻게 친구를 태그해야 하는가, 친구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게임을 어떻게 참여할지, 언제 어떤 식으로 게임을 끝낼 것인지), 권위의 인정(다른 친구와 심판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 공정함, 협동 등을 배우게 된다.

 

· 그룹으로부터 개인이 단계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힘뿐만 아니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단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3학년에서는 우리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룹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아이들에 활동과제를 제시할 때 상상적 이미지가 강한 이야기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상은 아이들이 과제를 수행할 때 도전의식을, 규율과 규칙을, 그 상황에 적절한 태도와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내적인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균대를 건너는 과제를 줄 때, 배고픈 악어가 우글거리는 강의 좁은 다리 위를 건너가야 하는 이미지를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아이들은 높은 다리 위에서 떨어져 상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고, 균형을 잃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아이들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망설일 때, 이미지로 활동상황을 제시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그 상황에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아이들이 그 상황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동으로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활동규칙을 이해하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점차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포괄하는 이미지를 제시하게 할 수 있다.

 

· 그룹 활동이나 활동과제를 할 때, 아이들이 따뜻한 분위기(온기) 속에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놀이나 과제를 할 때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마음을 열고 공감적 태도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교사는 아이를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여야 하며, 격려하고 관대한 모습을 가져야 한다.

 

 

 

 

수업내용

 

 

· 보트머 체조 : 첫 번째 원무(우리는 아주 먼 곳에서), 시에 맞는 동작을 몸짓으로 표현하기, 두 발 모아 뛰기, 리듬 있게 뛰기, 조용히 서기

 

· 모이고 흩어지는 대형연습

 

· 술래 한 명이 전체를 잡는 형태의 술래잡기(태그 게임) : 허수아비, 상어와 문어, 용 술래잡기(그물 술래)

 

· 탐험 게임 : 정글 속의 보물을 찾는 정글탐험 활동, 성벽을 타고 장애물을 지나는 기사탐험, 폭풍을 헤치고 가는 바다탐험 등.

체육관의 기구로 만든 장애물 코스를 극복하는 활동으로 장애물 코스는 줄 타고 오르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다리 건너뛰기, 구르기, 기기, 좁은 공간 기어서 통과하기, 균형 잡기 같은 활동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외부적 장애물을 만들어 도전해보고 극복하도록 한다.

 

 

4학년

 

 

사람의 눈동자 안에

빛나는 태양이 비추네.

나는 그것을 기쁘게 바라보네.

 

모든 사람 안에 살고 있는

하느님의 영을 보며

내 마음도 기뻐하네.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보이지 않는 태양의 힘이

사랑의 빛으로

밝게 빛나고 있네.

 

 

 

일반적 측면과 목표

 

3학년 시기의 우리를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이제 나와 그룹’, ‘나와 주변 환경’, 그리고 그룹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는 게 도움이 될까?’ 등에 대한 경험이 중요시 된다.

우리를 강조하는 것에서 로 중심 이동하는 과정으로 활동에서도 아이들에게 그룹이라는 개념이 점점 작아지게 되며, 아이들은 자유롭게 이리저리 뛰어다닐 때 가장 편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활동을 제시할 때 아이들이 나에게서 나오는 관련성안에서 그 활동에 온 존재가 함께 해야 하고, 자기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행동을 조절할 수 있으며,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함께 키워질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

아이들은 점차 개별성을 드러내게 되면서, 판타지와의 연결고리가 점차 희미해지고, 어른들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그룹적 상황에서 떨어져 혼자 남겨진 것 같은느낌을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도덕적 세상의 질서 안에서 신의 편에 서서, 그 뜻에서 행위하고자 한다. 그래서 그룹에서 요구되는 규칙과 약속을 통해 사회적·도덕적 측면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아이들은 개별존재로서 개인적인 공간에 대한 의식을 점차 얻게 된다. 활동들은 공간의 질적인 특성을 실질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에포크 수업에서 동네학이 소개되는 것과 관련된다. 움직임을 통해 살아 있는 공간의 질적 특성’, 위와 아래, 왼쪽과 오른쪽, 앞과 뒤와 관계를 찾을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시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한쪽만으로 치우치지 않은 양극성, 예를 들어 꿈꾸기와 깸, 약함과 강함, 안전과 위험, 창조와 파괴 등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양극성 사이에서 리듬이 생기게 되며 이 리듬은 모임과 펼침, 확장과 수축, 긴장과 이완, 안과 밖을 연결하는 호흡과 관련되어 있다. 4학년의 아이들은 영혼적으로 호흡과 밀접하게 관계된 발달특성을 보인다. 그래서 리듬적인 움직임은 아이들의 행동하고자 하는 욕구에 대한 바른 길을 제시할 수 있다. 활동에서도 양극성 요소를 통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중요하다. 놀이 활동에서 술래역할이었다가 재빨리 도망가는 역할로 빠르게 전환되는 놀이나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는 달리기 활동 등이 있을 수 있다.

 

 

수업내용

 

 

· 보트머 체조 : 두 번째 원무(나는 바르게 섭니다) - 아이들은 이 원무를 통해서 원형적(原形的)인 공간 의식을 경험한다. 그리고 놀이의 방식으로 인간의 움직임이 가지는 공간과의 관계, 공간의 특성을 경험할 기회를 가진다.

원무 시는 단·장격의 리듬이 강하게 녹아있다. 양극성 속에서 만들어지는 리듬과 스윙감 있는 움직임에서 호흡적 요소가 강조된다. 아이들은 움직임을 통해 공간 속에 살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체조 : 3학년 시기보다 형식적인 요소가 더 많이 도입된다. 교사가 시범을 보이고 교사가 제시하는 상(이미지)적인 요소를 이용해 앞구르기, 뒤구르기와 같은 연습을 한다.

 

· 게임 (*Game children play를 참고)

- 태그 게임은 잡고 도망 다니는 요소가 기본 형태로 특히 술래와 도망치는 역할이 빠르게 바뀌는 형태가 포함된다(도망가던 사람이 술래가 되고, 술래가 도망가는 사람이 되는). 그리고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거나 공으로 맞히는 게임이 도입된다.

) 불과 물, 허수아비, 사냥꾼과 토끼 등

- 부정적인 힘과 대항하는 상이 들어있는 게임들을 도입한다.

) 강도, 상어의 입

- 경청과 주의를 요구하는 게임

) 맥퍼슨(Macpherson)

- 공을 이용해 던지고 받는 게임

) 공 하나로 주고받다가 공의 수를 점점 많이 늘리기 활동, 벤치 위에서 균형 잡으며 공 주고받기 활동

 

· 스포츠 활동과 관련이 있는 준비 게임

) 소프트볼을 도입하기 전에 소개되는 라운더스(rouners)형 게임 : 시계, 기차와 역, T-

 

· 야외 놀이터 놀이 활동을 소개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전래놀이를 경험하도록 한다.

) 와리가리, 벽치기 테니스, 포 스퀘어(four square), 비석치기, 구슬치기, 반사 게임, 쌀보리 게임, leap frog

 

· 좀 더 복잡한 정글탐험 활동

 

 

그 외 활동들
이제 막 깨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지적인 면을 이용해 중요한 과제나 문제를 풀고, 수행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할 수 있다.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놀이
개인적 연습이 필요한 활동 :
발란스 보드에서 균형잡기 - 학령기 후반 도입, 집중력과 균형감,
줄넘기
공다루기(저글링, 다양하게 콩주머니 던지고 받기)
사회적 상호작용이 필요한 활동
포크댄스, 뱀부댄스 소개 - 주의집중과 초점, 상대방 배려, 두 사람 간의 상호작용, 눈 맞추기 등을 키울 수 있다),
장애물 경주 - 구르기, 스쿠터보드, 균형 잡기, 미니 방방 등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장애물 경주를 할 수 있다.

 

 

 

4학년 수업 활동내용

체조 보트머 체조 - 나에서 나오는 연습(나는 바르게 섭니다),
가벼운 리듬적인 점프, 간단한 줄넘기, 달리기, 앉기, 서기, 눕기, 무릎으로 앉기, 박수신호에 맞춰 돌리는 줄 위로 돌진하기, 뛰어넘기(재빠른 결정력 요구), 올바르게 걷는 연습
다양한 뛰기 연습(호핑, 사이드스텝, 갤로핑, 점핑 등), 리듬적으로 발 구르며 발끝으로 걷기연습.
자연스러운 체조 - 아이들에게 성실함을 증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10세경의 아이들은 줄을 타고 올라가고, 뛰고, 레슬링 하는 등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뭔가를 하려는 의지를 표현하기를 원한다.
간단한 형태의 리듬적 팔·다리연습, 자유로운 뛰기 활동, 긴줄넘기, 다양한 공간위치 안에 있는 대상(물체)에 달려가기, 인간의 일하는 모습을 상상적·리듬적 움직임으로 모방하기(걷기, 발 구르며 걷기, 스윙하기, 뛰기 연습을 통해 리듬적 기초 만들기)
뜀틀넘기는 민첩성을 위한 연습이라기보다 아이들 자신이 길을 막는 것을 극복하는 연습이다.
높은 곳 올라가기 - 높이 올라가는 것은 아이들에게 추상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위에는 더 많은 어떤 것이 있는 것이며, 높이 올라가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고, 이것은 의지적 ·도덕적 교육이 된다.
그네타기가 이 시기에 아주 좋은 연습이다. 그네를 탈 때 아이들은 스스로 스윙을 주어야 한다. 이것을 통해 지금 자신이 한 것이 나중에 나타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기계
체조
반복적 연습에 초점을 둔다. 아이들이 다양한 기구를 반복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연결하는 연습을 제시한다. (뜀틀넘기, 길게 연결된 매트위에서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연결해서), 이를 통해 자신의 자세에 대한 의식을 점차적으로 키운다.
살아 있는 자유로운 놀이 - 철봉활동(kniehang, knieschwung, kniewelle), 사다리나 줄 위를 오르기, (ring)에서 그네타기, 평균대 균형잡기, 통나무나 장의자위에서 균형잡기, 벽을 이용한 연습, 매트위에서 굴러내려오기, 뜀틀위에서 또는 평행봉에서 뛰어내리기(단순하게)
기구를 이용한 자유로운 놀이 - 균형잡기, 사다리··줄 타고 오르기, 늑목 오르기, 장애물 넘기, 매트위에서 뛰어내리기, 구르기, geraetelandschaft(장애물경주) - 아이들이 환경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자리찾기를 찾는 역할을 제공한다. 그네타기, 레슬링, 철봉이나 평행봉에 매달리기
육상 장애물연습 - 아이들이 좀 더 잘 하고자 하는 욕구를 깨우는 연습이 된다. 예를 들어 한 그룹의 얼마나 많은 아이가 장애물위로 뛰어 넘을 수 있는가와 같은 연습이 좋다.
이어달리기 - 편지배달과 소식전하기의 상으로 간단한 이어달리기연습
공 던지기 - 다양한 형태로 공주고 받기, 바닥이나 벽에 공 튀기는 연습 민첩하게 잡기와 튀기기, 다양한 던지기(스스로를 내려놓고, 다시 연결하기 과제),
간단한 멀리뛰기와 발 모으고 착지하기, 높이뛰기( 멀리·높이뛰기 놀이적으로 도입, 성실함이 요구), 땅위에 놓인 줄이나 훌라후프 위를 다양한 리듬으로 뛰는 과제(또는 어떤 물건을 갖다놓고 다시 가져오는 과제, 릴레이식으로),
게임 경쟁적 놀이는 가능한 피하여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하는 것이 그룹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놀이가 좋다. 예로 간단한 형태의 불공brennball, 사냥꾼공, 앉은뱅이공 sitzball
놀이가 선과 악 사이의 싸움(빛과 어둠)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선한 편에 서고자 하고 악의 손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특성을 고려한다. 인간과 동물관계를 다양한 뉘앙스적으로 체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다. 예를 들어, 독일의 baerenbauter, schwarzmann, riese greifenklau, siebenschlaefer, fischer, ritter eisenbart (아이들에게 놀이의 이름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신적-실제적 사이에 관계를 맺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올바른 놀이 분위기 형성하게 도울 수 있다.)
아직 아이들은 목표를 겨냥한 던지기를 올바르게 할 수 없다. 자신의 고유한 사고가 깨어나면서 분석적 과정이 시작되고, 비로소 목표를 가진 던지기가 자신의 움직임에 작용할 수 있게 된다.(5학년)
이 시기는 tummeln(자유롭게 뛰어놀기)의 시기로서 지적인 면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자신의 영혼적 특성들, 예를 들어 욕심, 음흉함 등을 가진 이기적인 영역이 들어나게 된다.
놀이형태로는 sternhausspiel, tag und nacht, wechsel die baume, "komm mit, lauf weg" ball-pendewettllauf, 주머니달리기, 계란나르기, 간단한 jaegerball 형태소개, plumpsack, oks am berg, stille post, wer fuerchtet sich 패그 schwarzmann, die schwarz koechin, landerfangen, stelzenlaufen, baerenrollen, 탐험여행, wilden tier, 쥐와 고양이, buzz tag, 깃발뽑기,

 

 

 

5학년

 

 

움직임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사고방식이 되며,

사고방식은 삶의 방향이 됩니다.”

 

 

 

태양의 정신으로

피와 살이 무르익듯이

식물의 줄기가 위로 뻗듯이

 

지혜와 빛의 꽃이 솟아올라

우리 마음의 줄기를

하느님의 선함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네.

 

마치 식물이 빛을 향하여

노력하듯이

모든 선한 사람은

지혜를 향하여

자신의 꽃을 피우기 전에

시들지 않도록

노력한다네.

 

 

일반적 측면과 목표

 

5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이제 지적인 모습이 깨어나게 되고, 이전 시기에 우리’, ‘가 강조되었다면, 이제 너와 나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머리, 가슴, 사지의 비율이 가장 조화로운 성장기에 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아동기의 절정(심장)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신체적인 사춘기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이고, 영혼적으로 (혈액)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혈액이 순환하는 것처럼 고유한 역동성을 가지고 아이들은 움직이고자 한다.

아이들은 혼자서 충분히 땅을 디디고 설 수 있는 무거움과 가벼움의 조화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움직임에 적합한 모든 질적 요소를 소화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아이들의 이러한 발달특성에 맞게 움직임에 대한 바람과 욕구를 움직임 활동 과제에서 도전해 보고, 수업 안에서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한편으로 리듬적인 움직임을 요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원칙 있는 활동이 필요하지만, 또한 적은 규칙으로 그리고 규정된 틀 없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요구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힘든 상황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용기 있는 모습과 계획성 있는 의식적 행동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동기가 가진 순수함을 점차 잃어가는 지금, 아이들은 현실의 실재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그 상실을 채워가야 하는 과제 앞에 놓여있다. 이것을 위해 움직임 안에 리듬적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제 활동 속에서 중력(무거움)과 가벼움, 지성과 상상, 개인적 도전과 그룹의 도전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리듬이 급속히 바뀌는 상황에서 중심을 찾는 활동은 아이들의 자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본격적인 팀 게임이나 시합을 도입하기 전에 - 안정된 균형과 자아를 강화시키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움직임 수업에서 전환 단계가 필요하다. 만약 아이들이 자신의 중심(자아)을 유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공간을 유지하거나, 팀 스포츠에서 포지션에 대한 감각을 가지는 것은 아주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전환단계 활동을 위한 기본 토대로서 수업활동에서 고대 그리스의 5종 경기와 서커스 활동을 도입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이상이 5학년 체육수업의 주요 동기로 활용되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올림픽은 각 개인들이 신들의 창조적인 힘을 표현하려는 의식이자 제전이었다. 그 속에는 ··미의 이상이 활동 속에 녹아 있었고, 도덕교육의 기초를 형성하는 원형적인 내면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체육수업에서는 그리스 역사 주요수업과 관련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고, 연습을 진행한 후에 올림피아드 경기 날에는 전통적 그리스 경기활동을 마치게 된다. 달리기, 뛰기, 레슬링,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의 활동에서 또 중요한 것은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더 강하게가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목표가 되어 자신에게 도전해 보는 것이다. 아름다움, 우아함, 강함의 모토 안에서 자신의 움직임의 질을 판단하고, 증명·확인하게 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교사는 그리스인들이 추구한 진실된 움직임의 이상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하고 공간적으로 자신의 중심을 찾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다룰 기회를 서커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수업내용

 

 

보트머 체조 : 공간 안에서 움직이고 살아가는 방식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것을 돕는다. 가벼움과 무거움의 리듬적 상호작용을 표현한 가벼움과 무거움의 박자연습.

 

체조 : 개별적인 연습에 더 초점을 두게 되고, 예를 들어 leapfrog, straddle vault, 스프링보드를 이용한 buck 위로 vault, 평행봉위로 앞·뒤 구르기, 풍차돌기, 균형잡기, 스윙연습, 도전적 과제가 있는 점프연습(예로, 눈을 감고), 고대 그리스 5종 경기 소개.

 

게임 : 저학년 수업과 연결해 이제 움직임의 정확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단호함, 힘참, 결단성 등이 강조한다. 사회적인 의식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경쟁(협동)놀이, 그룹적 경쟁(협동)게임을 진행하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과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며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연령대에서는 놀이에서 스포츠로 전환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쥐와 고양이 집(cat and mouse house) 게임, 배와 상어 해안(ship shark shore) 게임 등.

 

수영 : 많은 학교들이 이 연령대에 수영수업을 소개한다.

 

서커스 활동

 

 

 

5학년 수업 활동내용

 

체조 원무에서부터 서서히 언어적 요소가 덜 중요시 되는 체조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움직임 그 자체에서 나오는 리듬의 체험으로 넘어간다. 움직임에서 나오는 리듬에 맞추어 달리고 도약하기 같은 활동.
·그룹연습으로 리듬적인 연습순서에 따라 걷기, 달리기, 뛰기를 통해 가벼움과 조화로운 움직임을 이끌 수 있게 하여야 하며. 줄넘기(긴줄넘기)와 무거움과 가벼움의 뛰기(보트머 체조)을 연습한다.
기계체조 장애물 경주 Geratenlandschaft에서는 그리스신화와 관련된 상을 이용한 활동을 제시한다. 예로 오디세이의 여행처럼
이제 자유로운 체조활동에서 진행되어, 다양한 기구들이 결합된 연습적 형태가 제시된다(이제 연습을 강조하고 그에 필요한 질서형태를 만드는 활동 강조). 이를 통해 다양한 기구들을 연습해봄으로 공간·움직임적 다양한 차원을 경험하고, 정적·동적 움직임흐름을 체험한다.
체조기구들은 장애물로서 결합해 민첩성연습, ueberschlag, felgaufschwung, umschwung, handstand(물구나무서기), kniewellen, flanken, graetschen, rollen(구르기), 간단한 stuetz(버티기) 연습, 뜀틀넘기, 줄을 이용한 점프연습, 덤블링, 피라미드쌓기 등.
육상 간단한 형태의 멀리·멀리높이·높이뛰기, 다양한 형태의 던지기(, , 원반), 이어달리기, 함께가자, 도망가komm mit, lauf mit의 형태의 변형적 이어달리기와, 다양한 장애물을 이요용한 이어달리기가 도입), 전차경주, 단거리달리기, 고대그리스레슬링 등.
놀이스포츠 여전히 상상의 배경을 가진 경기를 선호한다. ·그룹·팀을 이루어서 하는 놀이가 의미가 있다.(자신의 움직임과 생각의 힘에 대한 연관을 얻게 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러한 사고의 힘이 신체적인 것에 연결되는 것에서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 지수화풍적 요소를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을 제시한다.
던지고 받기에서와 같이 무거움과 가벼움을 교환하는 놀이. 원안에서 목표를 겨냥해 던지기연습, 팀놀이, foppen und fangen, 사냥꾼공(지적인 원칙을 대표, 분석적사고가 시작되고 이때부터 술래놀이에서도 스스로 또는 다른 아이들을 살려주는 형태의 놀이 도입), 선상공(2-3개의 공), 피구, 발야구 -단순하고 간단한 형식으로 시작, zwei-drei,vierein,widen jaeger, zentraurensspiel, verzaubern-erloesen, 여왕과 산전, 삼국지 놀이 등.

 

발달모습과 움직임 활동
5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땅 위에 서 있는 자신의 몸 안으로 완전히 들어오게 되지만, 아직 청소년기의 특징적인 모습인 중력의 강한 힘에 의해 지배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에게서 조화롭고 온전한 방식으로 신체 안에 깃든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체적 측면에서는 이 시기를 머리, 가슴, 사지의 비율이 가장 조화로운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에 맞게 체육시간에 제시하고자하는 활동과 경험들은 무거움과 가벼움(하늘과 땅) 사이의 상호작용과 그 상호작용의 리드미컬한 교환을 반영한다.
이 시기는 영혼적 발달에서 피(혈액)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혈액이 순환하는 것처럼 아이들은 리듬적으로 조화롭게 움직이고자 한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섬세하게 조절된 자신의 고유한 역동성을 발달시키고자 한다. 또한 움직임에 대한 충동과 욕구를 체육활동 과제에서 도전해 보고,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정적이지 않은 생동감으로 이리저리 다니며 탐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상력을 통한 발견을 쫒으며, 아이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하고자 한다.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용기와 신중함에 가치를 부여하며, 아이들은 가슴에서 우러나온 힘 있고, 성실하고 유능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경쟁이 아닌 교육적 가치가 있는 이어달리기, ·그룹· 팀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다른 친구들과 건전하게 비교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든 대상(물체)과 공간을 만나는 과정에서 감각·윤리적 영향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며, 내적으로 계속 작업하고자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여 행위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다.
점점 아이들에게 지적인 경향이 드러나게 되고, 이전과 다른 너와 나의 새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판타지적 요소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정적이며 역동적인 공간적·구체적 원형을 아이들 앞에 제시하여 아이들이 그들의 고유한 사고력에 대한 관계를 얻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사고력이 직접적으로 신체성에 연결되는 것에서는 보호해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잃어버린 우주적인 것을 힘찬 실제 현실에서 찾고자 한다. 예를 들어,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분명한 리듬관계를 찾고자 한다. 힘차게 걷고, 뛰고 등등. 특히 원적 형태나 움직임, 그리고 그것의 변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힘차게 리듬적으로 뛰어넘기, 줄을 이용해 넓은 공간으로 빠져나오는 활동을 좋아한다. (큰 줄넘기)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나의 연습을 계속해서 연습하는 것보다, 어떤 어려운 과제를 도전·시도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두 걸음 정도 떨어진 거리에 놓인 뜀틀은 낭떠러지와 같은 깊은 곳이며, 이것을 뛰어넘는 것에 용기와 도전, 결단이 필요하다. 만약 뜀틀 아래로 떨어지면 아이들은 절망하는 영혼적인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이러한 체험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다시 시도하고 성취하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과제가 주어지고, 그것을 완수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아이들은 실패를 아픔으로 느끼게 되는 모습을 쉽게 보게 된다. 하지만 삶에서처럼 우리는 한 곳에서 다른 한 곳으로 가야 한다. 아이들은 하나의 도전 뒤에도 또 다른 도전 위에 서지만, 아이들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제 하나의 힘든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이러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과제에 대해 건강하게 개별화된 모습으로 스며들게 된다. 계속 다가오는 도전적 상황에 아이들은 멈춤 없이 계속,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태도)
수업도 아이들의 이러한 영혼적인 특징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특히 교사의 친절함과 통찰력, 확실성이 요구된다.

 

<읽을거리>

 

서커스 활동이란?

 

서커스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서커스는 신체와 움직임 예술이다. 즐거운 놀이처럼 자신의 신체를 발달시키며 다루는 것을 도와준다.


· 서커스는 한계영역까지 이끈다. 서커스연습 동안에 계속적으로 신체적, 영혼적, 정신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도와준다.


· 서커스는 사회적 예술이다. 친구들과의 협동과 공동 작업을 통해서만 공연과 연습을 준비할 수 있다. 그래서 다양하고 창조적 결정과정, 조정과정, 대화과정이 필수적이다.


· 서커스는 즉흥극 예술이다. 서커스공연은 완벽한 저글링기술, 화려한 아크로바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자신들의 놀이적 생기가 녹아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서커스는 전통적인 스포츠는 아니다. 하나의 활동은 끝없는 기술적·예술적 변화를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커스라는 주제는 우리 문화권안의 모든 사람들이 특정한 표상이나, 인상을 가지고 있다. 만약 서커스를 생각하게 된다면, 예로 아주 높은 천장에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는 모습이나 광대의 우스꽝스러운 행동, 동물들의 놀라운 몸짓, 웃음과 유머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서커스 활동 속에 다양한 가능성을 - 다른 예술 활동과 능력들을 활용한 - 통합할 수 있다. 예로 연극, , 음악과의 연결된 특징을 가진 서커스 공연단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서커스 활동이 개별적·사회적 능력의 발달을 도와주기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서커스 예술이 한 인간의 영혼적·정신적 발달을 어떠한 방식으로 돕는가? 어떠한 사회적 배움 과정을 서커스 활동과 함께 자극을 줄 수 있는가? (서커스 활동의 교육적 잠재성)

 

· 서커스 활동이 방법·교수적 작업을 위한 질문에 어떻게 대답이 준비되어 있는가? 서커스 연습이 아이들의 발달을 도와주기위해서는 어떻게 구성되어져야 하는가? (서커스 교육에서 배움과 교수)

 

· 서커스 활동의 특성을 실제에서 어떻게 살아 있게 실천할 수 있는가? 서커스와 서커스공연이 예술적으로 창조적으로 살아 있게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가? (서커스 활동의 실제적 제안)

 

 

서커스 예술의 교육적 잠재성

 

최근에 실제적 신체적 체험과 내적인 사고세상간의 간격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가슴깊이 박혀있던 상처가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현된 청년들의 사건들, 다시 말해 얼마 전에도 발생한 청년들의 무차별적 살인사건들은 의심여지 없이 그러한 간격의 끔찍한 결말이다, 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혼 깊은 상처를 만드는 인터넷상의 채팅방에서 왕따 같은 경우, 물론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예들의 공통적인 것은 당사자 안에 살아 있는 사고적·감정적 세상은 신체적·현실적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고, 독립되어 있다. 이러한 두 세상이 내적 깊이 쪼개짐을 오래 동안 당사자들은 견뎌내지 못하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털어내게 된다. 이러한 예들은 교육적인 분명한 과제를 제시한다.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만 아니라 영혼적·정신적 측면에서도 ,상호작용하며 능력을 경험하고 발달시킬 수 있는, 많은 실제적 경험과 체험공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험공간을 위한 다른 다양한 활동이 있겠지만, 서커스 활동에서도 제공할 수 있다.

영혼적· 사회적· 정신적 능력을 어떻게 신체적 행위(움직임)와 신체적 발달과 관련시킬지는 교육적 영역에서 아주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발도르프학교나 몬테소리교육학에서는 신체적 행위와 영혼·정신적 배움 과정사이의 상호작용과 관련에 대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현대 뇌과학(연구)의 결과에서도 이러한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다.

발도르프교육학에서 이러한 관련성은 배움 과정을 위한 중요한 기본토대를 이룬다.

인간 안에 - 소위 정신적·영혼적 형성(교육)을 다루는 - 모든 추상적인 경향성 띈 교육들은 계속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왜냐하면 교육은 신체를 가지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신체적, 영혼적, 정신적 능력의 발달이 가깝게 엮여져 있다고 한다면, 특정 서커스 활동을 연습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떠한 체험과 발달을 고무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대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커스예술에서 연습에 대한 현상적 시선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아크로바틱 - 책임감과 신뢰

 

모든 아크로바틱적 연습을 위해서는 연습자가 자신의 익숙한 입장을 포기해야 한다. 든든한 땅의 도움을 벗어나 아크로바틱적 동작 안에서 새로운 균형감각을 찾아야 한다.

균형을 찾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영혼적 과정이 진행된다. 처음으로 아크로바틱 동작을 시도하면 근육의 잘못된 긴장을 뚜렷하게 보게 된다. 하지만 더 많이 동작을 시도 할수록 동작 형태를 만드는 것이 쉬워지고, 몸도 유연해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습자들은 기초 경험을 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위에 있는 사람을 받치고 있을 수 있을지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을 아랫사람이 받칠 수 있는 지에 대한 불안을 가지게 된다. 만약 이것이 성공하게 되면, 형태가 이루어지게 되면, 신체적으로 또한 영혼적 측면으로도 다른 사람을 정말로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경험하게 된다.

아래에 있는 사람은 스스로 안정된 자세를 잡고 위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받일 수 있는 지를, 자신의 책임을 다 할 수 잇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두려움·불안을 연습으로 섬세함과 용기를 통해 극복해야지만, 신뢰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두 파트너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자신의 중심, 직립상태, 안정감을 포기를 함으로써 함께 균형을 만들 수 있다.

나는 받쳐진다. 그리고 나는 받치고 있고 책임을 맡고 있다.’ 경험하는 것은 자기신뢰를 강화하고, 안정감을 주는 삶의 형태를 경험한 것이다. 아크로바틱적 연습을 성공함으로 얻게 되는 기쁨과 긴장이 이완된 얼굴을 체험할 수 있다. 아크로바틱적 연습은 인간적인 활동이며 우리 일상에서 넘지 못하는 경계·한계를 넘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한 아크로바틱 그룹 안에서 두 명의 청소년이 서로 통하지 않는경우, 서로 방해가 되는 지점을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풀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 연습되는 능력은 신체적 그리고 영혼적 측면에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감(Empathy)적 태도와 자신의 바램·욕구의 분명한 표현이다. 또한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아크로바틱활동에서 작업과정의 기본토대이다.

 

 

받치고 받쳐지는 연습 - 피라미드

 

함께 인간 피라미드를 쌓는 것은 집중적 그룹체험이 된다. 피라미드를 쌓을 때, 각자의 몸들이 하나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쪽에서는 땅과 안정성 있게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위에서는 항상 가벼운 상태가 되어져야 하기 때문에 항상 신체적인 측면에서 서로 연결되어있어야 한다.

만약 이것을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모두가 서로를 위한 책임감을 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라미드는 어느 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만약 가장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특히 두·세 번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특히 3단 이나 그 이상의 피라미드를 쌓을 때 집중력과 서로 지지해주는 것이 요구된다. 수다 떠는 것을 많이 하는 아이들의 경우 그룹의 집중을 방해하고, 필요한 의사소통을 부분적으로 전달하게 하여 불안과 위험한 상황을 이끌 수 있다. 때문에 아이들은 자기규칙을 만들어 다른 친구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태도와 인내심과 책임감을 배워야 한다.

피라미드자세는 때로 큰 통증을 줄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이 아픔을 참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자신의 보통의 반응으로 고통의 원인을 털고자 하는 움직임을 한다. 피라미드활동에서는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참고 견뎌내는 것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피라미드 그룹 안의 각자는 서로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싸움과 거리감을 통해 불안정과 불신이 만들어지게 되면, 함께 작업이 어려울 뿐 아니라, 위험이 뒤따른다. 구체적인 예로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이 피라미드를 시도하였다. 한 아이가 가장 윗단에 올라가야 할 차례였다. 올라가기 위해선 신발을 벗어야 한다. 이때 아이의 양말에서 엄청 심한 발 냄새가 났다. 며칠 동안 양말을 안 갈아 신었고, 씻지 않았다. 다행히 이 그룹은 강한 신뢰가 있었고 동작이 모두 끝난 뒤에야 타박을 들을 수 있었다.

 

 

저글링 - 내려놓기의 예술

 

저글링, 디아볼로, 데블스틱, , 클럽활동은 우선 손의 유연함과 민첩성을 요구한다. 공이나, 클럽, 디아볼로를 다루는 것의 특징적 관점은 리듬에 있다. 이러한 활동 모두 마치 중력의 영향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가벼운 리듬적 움직임에 살아 있다. 살아 있는 리듬은 항상 두 극단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스윙한다. 저글링에서 이러한 극단(양극)은 잡고 던지고, 내려놓고 움켜잡고, 위와 아래에서 생긴다. 만약 하나의 저글링 연습이 성공했다면 공 또는 클럽의 특별한 공중리듬과 연결되었고, 그 리듬과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 사람의 움직임은 가볍고 유연하게 된다. 간단한 공을 던지고 잡기에서도 이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일상생활에 받은 스트레스에 쌓인 사람과 이러한 활동을 한다면, 그 사람의 움직임은 처음엔 긴장되어 있고, 발의 움직임은 딱딱하게 굳어 있고, 던지는 것은 조절되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읽을거리>

 

수영에 대하여

 

수영을 배우기 가장 이상적인 나이는 10세에서 12세경이다.

 

(이 시기 전에는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물에 친숙해지는 놀이식으로 접근하고, ‘더 효율적이게, 더 빠르게, 더 멀리, 더 빨리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해 만들어진 전문적인 수영기술은 천천히 배우는 것이 좋다.)

 

이 나이 때에 아이들의 모습을 보자면, 물과 같은 유동적인 요소와 관계를 찾고자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물속에 뛰어드는 것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물속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신선함이 얼마나 큰지 아실 것이다. 수영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아이들은 마치 물속을 마치 에테르적 힘의 흐름 속에 둘러 쌓여있는 듯 편안하게 느낀다.

 

처음 수영을 배우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물 밖으로 들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 밖으로 머리를 든 상태로 수영하는 외적 모습은 점점 자주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커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관련되어 있다.

 

일생에서 각각의 움직임 활동들은 특정한 시기와 들어맞는 시기적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관련성에서 보자면, 수영은 만 10-11세경에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수영은 이 후의 시기에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

 

이 질문은 수영과 관련된 실제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몸은 물에 가라앉게 된다. 그리고 수영의 특징은 머리를 물 밖으로 내어 놓아야 한다는 것에 있다. 다른 동물들은 수영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어 보인다. 물 위로 떠있기 위해 노력을 할 필요조차 없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엔 다르다.

 

만약 사람이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는 가라앉게 되고, 움직이게 되면 다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다. 물속에서 몸이 부지런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몸은 물속에 가라앉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아이들이 수영을 통해 경험하고, 노력하여 가꾸어야 하는 부분이다.

 

 

6학년

 

 

내 마음에서 힘을 찾고

내 머리에서 생각을 찾네.

 

내가 그것을 생각하면

나를 단단히 세울 수 있네.

내 팔과 다리도 단단해지네.

 

나는 그것을 행하네.

온 힘을 다하여 그것을 행하네.

 

 

 

일반적 측면과 목표

 

6학년 시기에 아이들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과의 균형을 경험하고자 하며, 또한 내적으로도 힘의 균형을 찾고자 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움직임적 발달모습은 신체적으로 근육의 특성에서 잘 드러난다. , 유동적인 것과 단단한 것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근육에서 그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과정을 통해 사지(·다리)가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서툰 움직임의 특성을 보이게 되며, 반 아이들의 다양한 신체적 개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내적 균형의 힘이 필요한 바로서기가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를 강하게 느끼고, 자아-느낌을 강화하는 활동이 연습되어야 한다. 그래서 움직임 활동은 개별화 과정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아이들이 의식적으로 신체를 조절하고, 움직임의 정확성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조된다.

주요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기하학과 로마역사가 움직임 활동에서도 주요한 테마가 된다. 그래서 가능한 아이들이 놀이와 게임 활동에서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여 옳고 그름을 분명히 느끼는 로마적분위기로 접근하고. 기하학처럼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정확성, 분명함을 느끼기 위한 연습들이 소개된다.

이제 움직임 활동에서 점점 놀이의 요소가 줄어들게 되고, 특정한 과제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과제를 정확하게 수행하며 올바른 자세를 갖추고, 활동에 대한 구조와 질서, 활동의 구성적·형식적 요소를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순수한 움직임 활동의 자리에 내적 체험이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개인적 또는 그룹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요소가 전면에 나타나고, 이러한 객관성은 시합이나 경기 형태로 그 능력을 측정하고, 기록 및 점수를 매기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다음과 같이 암묵적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에게 나는 타인이며,
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고,
나의 몸은 나에게 짐일 뿐이다.’

 

 

수업내용

 

보트머 체조 : 아이들에게 공간 안에서 움직이고 살아가는 방식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것을 돕는다.

삼각형 연습 - 무거움과 가벼움의 균형을 경험하는 연습

봉 연습 - 직립의 경험을 강화하는 연습

 

체조 : 연습의 체계적인 과정을 지닌 형식적인 스테이션 연습을 도입하고, 물구나무서기, 물구나무서기에서 손 짚고 앞돌기, 철봉과 링에서의 연습을 하게 된다(건강과 안전의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됨). 야외활동에서는 달리기와 점핑훈련이 포함된다. 줄넘기연습(음악줄넘기)과 서커스 활동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게임 : 팀 스포츠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전환을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이 필요하다. 승리와 패배를 받아들이고,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고, 때때로 몸싸움을 하고 점수를 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피구활동은 이를 위한 좋은 준비활동이 된다. 이 시기에 다룰 수 있는 전형적인 활동으로 벽공(wallball), 감옥(prisoner), 선상공, 침략게임과 영역게임, 소프트볼이나 티볼 같은 치고 달리는 필드게임( hitting field game)을 도입할 수 있다.

 

야외 활동 :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눈썰매, 스키, 아이스 스케이트, 수영 등

6학년 게임 활동과 의미


다양한 경쟁 활동들 예로 선상공(배구 Ball ueber die schnur), 대장공(인간골대, 농구), 스페이스볼(도모공, 패스게임) 등은 성취경험을 아이들에게 주며 이 후에 도입될 스포츠활동을 위한 좋은 준비활동이 된다.
아이들은 근육의 발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민첩성활동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자주성을 느끼고,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고자 한다.
예로 다양한 달리기연습, 균형활동, 더블더치(줄넘기), 다양한 형태의 피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간단한 형식의 야구활동(brennbal(브렌발)에서 schlagball로 전환, 라운더스, 티볼)을 다루게 된다. 여기서 아이들은 스스로 규칙의 한 부분을 스스로 정해보고, 그것을 지키도록 한다.


* 놀이의 의미:


진놀이 : 민첩성이 필요한 잡기놀이이다. 신체`영혼적으로 건강한 흥분을 주며 생명력에 영향을 주는 달리기 놀이이다. 활동 중에 다양한 놀이상황이 만들어지게 됨으로써 움직임과 사고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자기 진에서 돌아가면 다시 새로운 삶 - 즉 상대편을 잡을 수 있는 권리- 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매력적인 놀이요소이다.),


피구 ; 강함이 요구되는 던져서 맞추는 놀이이자 정서`감정적 요소가 많은 놀이이다. 마치 생존을 위한 전쟁처럼 마지막까지 싸우고 열정적으로 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읽을거리>

 

13세 이하 아이들에게 축구를 권하지 않는 10가지 이유

 

 

1. 반복적인 머리와 척추 부상은 축구에서 필연적인 부분이다.

 

2. 축구는 성장판이 있는 부위들 예를 들어, 무릎과 발의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3. 축구 기술은 양손잡이를 촉진한다. 양손잡이는 심각한 학습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4. 팔과 손을 자유롭고 우아하게 사용하는 것은 3~12세 나이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발달적 목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팔과 손의 사용을 제한한다.

 

5. 축구는 아이들에게 공간적으로 상·하와 전·후 방향 움직임의 발달을 마치기 전에, 움직임의 좌-우로 움직이는(Side-to-Side) 단계를 너무 일찍 강하게 불러온다.

 

6. 팀스포츠, 특히 축구는 비판적인 사고를 일찍 깨운다.

 

7. 축구를 하는 어떤 아이들은 내 체육시간에 다른 아이들을 차는 경향성을 가진다. 그것은 골치 아픈 일이다!

 

8. 마이클 조던은 13살에 농구를 시작했다. 데니스 로드먼은 21살이 될 때까지 팀으로는 시합을 절대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서둘러서 할 필요가 있는가?

 

9. 경쟁은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것이다. 축구는 십대의 감정을 만들어 낸다. - 경쟁은 적절한 시기를 맞이하기 이전에 아이들을 깨운다.

 

10. 너무 이른 시기부터 팀스포츠에 참여한 아이들은 고등학교에서 스포츠 활동에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선수들의 일화들

 

 

*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경기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이미 9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있는 누르미는 결승점을 앞둔 마지막 장애물을 넘다가 물에 빠지게 되었다. 그의 뒤를 따르던 프랑스 선수인 둑센은 다시 멈춰서 돌아와 누르미에게 다가간다.

 

올림픽 경기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에 모두 심판, 관중들 모두 놀라워하였다.

여러분도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해보라!

 

결승지점을 앞두고 그는 갈등을 했을 것이다. 이제 내가 1등이 되는 거야, 하지만 운으로 승리를 가지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지만 언젠가는 그보다 더 낫고 싶고, 더 잘해내고 싶다. 그는 1등을 할 수 있는 순간을 포기했을까?

 

둑센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둑센은 뒤로 돌아 망설임 없이 누르미를 도왔다.

그는 1등은 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이겨내었다.

그가 얻어낸 승리는 더 값진 것이다. 다른 사람을 넘어서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누가 진정한 승리자 인가?

 

 

 

* 한스 울리히 페어플레이의 기사

 

2003721일 만능 2인자인 한스 울리히는 종합점수에서 15초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암스트롱이 어린 관객의 가방에 부딪혀 넘어지는 순간, 앞으로 속도를 박차고 나가는 대신에 암스트롱이 다시 준비될 때까지 기다렸다. 물론 다시 일어선 암스트롱이 거의 1분차로 1위를 차지하였다.

 

- 한스 울리히는 당연히 암스트롱에게 1위 자리를 주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옳았다.

 

경기 후 울리히는 그냥 당연한 것”, “다른 사람들도 누군가가 넘어졌을 때 그냥 앞질러 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후로 그의 애칭은 페어플레이어의 기사가 되었다.

 

 

 

*마라도나, 신의 손 (1986722)

 

 

멕시코 월드컵 4강전, 아직도 영국인들이 저주하는 날이다.

 

16세의 마라도나는 골키퍼가 날아오는 공을 처리하려는 순간 손으로 공의 방향을 바꾸어 골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하늘에 기도를 올리고, 행복한 얼굴로 승리의 V자를 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행복해 하며 나의 머리와 신의 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클로제

 

 

분데스리가 클로제가 소속된 베르너 브레멘과 빌레펠트의 경기에서 국가대표인 클로제는 0:0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거의 골대 앞에서 골키퍼와 충돌로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골키퍼에게 옐로우 카드를 제시하였지만, 클로제는 골키퍼가 정당하게 공을 쳐내었다고 승인하였다.

 

축구에서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헐리우드 액션이 쉽게 벌어지는 축구경기에서 그의 모습은 어떻게 비쳐질까?

 

 

http://www.sportunterricht.de/fairplay/sportler.html 인용

 

 

 

 

 

7학년

 

 

 

일반적 측면과 목표

 

 

아이들은 움직임 활동에서 이제 어떠한 활동이라도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하나의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빠르게 전환을 할 수 있는 능력(유연함)을 지니게 된다. 아이들이 이러한 능력을 보이는 것은 이제 충분한 근육의 발달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충분하게 골격의 정적 특성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이들의 움직임 발달특성은 힘줄과 근육을 통해 나타난다. 수업활동도 하나의 활동에 초점을 두기보다 다양한 활동을 제시하고 경험하도록 한다.

특히 아이들의 움직임에서 (힘줄)-미적인 요소가 강조되어 가능한 모든 움직임 속에 리듬과 점프적 요소가 장려된다. 아이들은 자신의 움직임에 대한 기준을 내리기 시작하고, 움직임에서 아름다움, , 유연성, 예술적 민첩성과 정확성이 어떠했는지가 능력 평가를 위한 판단근거가 된다.

이와 함께 수업에서는 특히 움직임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하는 작업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육성하고, 신체적 경험과 내적인 체험이 의식적으로 일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때 어떠한 움직임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주요한 질문이다. 7학년 시기의 과제는 결과가 아닌 어떻게과정적으로 수행하는지와 참된 예술적 능력이 요구된다.

아이들은 이제 그룹에서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고, 세상에 설 수 있는 사람으로서 경쟁 스포츠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아이들은 단지 자신의 개별적인 위치를 취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게임과 전술을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야(관점)를 가지게 된다. 팀스포츠에 진정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있는 주위환경과의 관련성 안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식해야하고, 공간적 경계와 공간에 대한 의식을 지녀야 하며, 그리고 그에 대한 분명한 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7학년 아이들은 새로운 도전과제들을 탐험하고자 하는 매우 중요한 발달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래서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통제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창의적 사고를 가지고 문제해결을 활기차게 시도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라가 중요한 모토이다.

 

아이들은 이제 그룹에서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고, 세상에 설 수 있는 사람으로서 경쟁 스포츠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아이들은 단지 자신의 개별적인 위치(자리)를 취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게임과 전술을 전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야(관점)를 가지게 된다.

팀스포츠에 진정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있는 전체공간과의 관련성 안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인식해야하고, 공간적 경계와 공간에 대한 의식을 지녀야 하며, 그리고 그에 대한 분명한 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우선 감각적 통합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팀 스포츠를 너무 일찍 학교교육과정에 소개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이들이 너무 빨리 공간적 관계에 대한 개념화가 이루어지면서 상상력이 들어설 자리를 막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연령대의 아이들이 상상력 감각이 강하게 자리 잡지 못하고 있거나, 내적인 상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사춘기시기에 있는 아이들은 자기 안에서 깨어나고 있는 감정적 힘에 의해 압도되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 힘을 적절하고 올바르게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심각한 정서적인 문제까지 일으키게 된다. 상상력과 내면적 (이미지)의 요소는 이러한 문제를 위한 하나의 채널(매개)로 작용하게 되며, 아이들이 정서적인 격동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업내용

 

 

보트머 체조 : 스윙감 있는 움직임은 중심과 바깥(외부)의 경험을 이끌게 된다. 개인으로서 자기 자신의 리듬을 찾고 움직임을 위한 충동의 순간을 발견하게 된다.

보트머 체조의 리듬연습은 사춘기시기에 아이들이 경험해야 하는 공간적 경험을 제공할 있는 공간 안에 떨어지기연습을 보충하는 성격을 지닌다. 그리고 중심점을 향한 점프연습에서 공간 안에 떨어지기연습으로 이어지게 지도할 수 있다.

 

체조 : 재주넘기(somersault), falling off a box onto mats(뜀틀 위에서 뛰어 매트에 떨어지기), 스윙과 진자운동을 통해 자신의 무게감을 즐기는 연습 예로 철봉에 매달려서 스윙을 통해 중력의 새로운 중심을 경험하는 연습(사춘기와 함께 아이들은 사지의 성장을 보이기 때문에), vaults(손 짚고 앞돌기, straddle valuts over the length of box, 물구나무서기, ) 다양한 형태의 레슬링연습(인디언, 그리스, 로마)

 

게임과 스포츠 : 게임은 스포츠 놀이활동을 위한 워밍업으로 진행되며, 수업시간의 반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연습의 시간으로 할예되고, 개별적인 기술적인 면을 따로 연습하는 것에 특별한 초점을 두게 된다.

주요 스포츠 활동으로는 농구(넷볼), 하키(플로어볼), 소프트볼, 핸드볼(츄크볼), 얼티미트, 크리켓을 다루게 되며, 육상활동으로는 달리기, 크로스-컨트리(지도와 코스의 표시를 통해 오리엔티어링과 연결), 점프활동을 다룬다.

아이들은 이제 토너먼트형식의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 오이리엔티어링 달리기
시작 지점에서 대략 4km정도 반경 안의 장소들에 표시를 하고, 지도를 보고 표시된 그곳을 찾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학급을 3그룹으로 나누고, 그룹은 지도를 받아서, 지도위에 나타난 위치를 찾아서 달린다. 그리고 찾으면 지도에 표시를 그린다. 즉 스탬프나 펀칭을 찍을 수도 있고 지도와 일치하는 지점의 표시를 찾았다고 생각되면 그곳의 색깔이나 특징을 기록한다(증명자료로).
대략 40-50분정도의 주어진 시간에 코스를 완주하여야 한다. 그리고 각 표시를 찾을 때마다 10, 아주 어려운 표시는 보너스 점수를, 그리고 모든 마크를 찾았을 때는 50점을 더 받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들어왔을 때는 1분당 10점 마이너스, 일찍 왔을 때는 10점 플러스를 얻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스피드, 정확성(계산적), 주도성이 격려되고, 보상을 받는다.
오리엔티어링 달리기는 탐험심과 독립성, 내부(지도읽기)와 외부(수색하기) 사이의 상호작용의 질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다.

 

 

 

 

 

7학년시기의 세 가지 원칙

 

 

7학년 아이들은 독립을 찾아 밖으로 탐험을 떠나기도 하고 고독을 찾아 안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때로 상상력과 흥미(관심)을 깨우는 것에 대해 놀라울 정도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외부세상과 내부세상의 섬세한 상호작용이 시작되고, 마치 삶의 모든 측면에서 자신의 이상적인 샘플을 찾으며, 이전 보다 더 많이 의식적으로 외부세상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이다. 또래 친구관계가 중요시되며 아직도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며 밝음과 순수함을 지닌 움직임과 놀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아이들은 점차무거움으로 떨어지는 과정에 있고, 무거움의 요소를 더 많이 경험하고자 한다.

 

7학년 움직임 활동의 3가지 주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 아이들이 내부와 외부세상의 상호작용이 균형을 이루도록 고려하여야 한다.

* 아이들이 외부세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와 그 연결고리를 찾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지금까지 남아있는 ‘springiness, 민첩성과 가벼움의 요소와 앞으로 만나게 될 무거움의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그리고 여러 다양한 것을 맛보려는 아이들의 욕구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 충족될 수 있다.

 

 

 

 

 

 

8학년

 

일반적 측면과 목표

 

8학년 아이들은 이제 땅 위로 내려와서 자신이 있는 땅에 단단히 서고자 한다. 그래서 움직임 수업에서 무거운 심연의 점으로 떨어지고 무거움을 점차 극복하기가 중요한 테마가 된다.

이 시기의 움직임 발달은 뼈의 특성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 물론 뼈의 요소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자연성장의 끝을 의미한다. 이제 자신을 개별적 존재로서 체험하고자 한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의 움직임에서 점차 무거워짐을 느끼게 되는 것과 사지의 성장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것은 영혼적으로도 무거움과 단단함 속에서 자신이 내딛을 수 있는 중심을 찾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이들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어떻게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가?라고 묻고 있다.

이것을 다르게 말하자면 이러한 특성은 이제 개별적 존재로 이 지상에서 자신을 체험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움직임수업은 아이들이 무거움을 디디고 다시 설 수 있는 힘과 저항적(창조적)인 힘을 즉 땅의 무거움과 부딪혀볼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주는 연습들을 다루게 된다.

아이들은 땅 위에 굳건하게 설 수 있는 중심을 가지면서 세상에서 개별존재로서 자신을 움직일 방향과 추진력을 정할 수 있게 된다. , 아이들은 무거워지고 단단해지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힘을 창조할 수 있게 된다. 마치 물속의 바닥을 차고 다시 힘차게 위로 올라올 준비하듯이.

움직임 활동은 섬세한 소근육적 활동보다 대근육적 운동 활동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올바른 자세와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는 연습이 중요하게 된다. 또한 자기 안정감과 자신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평가할 수 있고, 자신의 사지와 관절의 물리적인 역학과 지렛대원리를 활동 속에서 경험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무거움과의 씨름함으로서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되고, 자신의 개별적 능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 활동에서는 팀으로서 자신의 움직임이 가능한 활동의 범위와 그 안의 자신의 역할(개인)을 인식하는 것과 더불어 하나의 팀으로서 전략을 세우고 성공을 향해 서로 노력하는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 시기에 야외활동으로 암벽등반과 동굴탐험을 추천한다. 이 활동들은 아이들 각자에게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자신 살아가는 환경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루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경험을 실제적으로 살아 있게 체험하고 강화시킬 수 있을 때에 이러한 야외활동에서 의미를 지닐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성별의 차이를 특히 고려·존중해야 한다. 스포츠 활동에서 각자가 지닌 신체적인 힘과 외적인 능력의 다양한 차이성이 인정하는 분위기를 지녀야 하며, 특히 성별간의 에너지의 원천이 틀리다는 것이 인정되어야 한다. 통합 활동을 통해 두 성별이 서로의 모습을 경험하고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성별에 따른 분리활동 시간을 통해, 즉 남자아이들은 신체의 힘과 한계를 도전해보는 연습이, 여자아이들은 리듬적이고 공간적인 활동연습을 살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남·여 합반과 분리 수업간의 균형이 요구한다.

 

 

 

수업내용

 

 

· 보트머 체조 : 정체된 삼각형연습, 중심을 향한 점프연습

 

· 체조 : 7학년 연습들을 계속 다루고, 아이들이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발달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질적 측면에서 다른 접근을 해야 한다.

somersaults와 손 짚고 앞돌기, vaults 연습은 계속 연습되어진다. 하지만 종종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8학년 아이들에게 체조연습 예를 들어 vaults의 도약처럼 결단 있고 힘을 의식적으로 모으도록 요구할 수 있다.

서킷-트레이닝을 통해서 아이들은 나이와 적합한 올바른 자세와 움직임을 익힐 기회를 얻게 된다. 휘트니스 연습과 근력을 키우는 연습을 예를 들어 역기 들기,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런지, 스쿼트, 줄넘기 등 소개할 수 있다.

 

· 게임 : 7학년에서 다루었던 스포츠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하며, 배구활동을 도입한다. 풋살, 야구(소프트볼), 럭비(Raufball, 플래그풋볼, 터치럭비), 하키(플로어볼), 배드민턴 또는 플라잉디스크 활동과 같은 경쟁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런 경쟁 활동은 아이들이 경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할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에 이런 활동들은 교육적으로 중요한 도구가 된다.

경쟁 활동은 팀워크를 키우고 활동참여를 위한 촉매제이자, 개별아이들이 더 높은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전하게 하는 요소이다. 경쟁 활동이 안전하고 신뢰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에게 건강한 힘을 줄 수 있다.

 

· 육상 : 오래달리기(마라톤), 오리엔티어링, 단거리달리기에서는 출발자세와 피니쉬 동작에 초점을 둔다.

* 이제 땅의 무거움(중력)과 깊은 관련 속에서 4요소의 중에 마지막요소인 땅을 경험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4박자 리듬으로 걷고 멈추는 활동은 땅위에 단단하게 서있는 힘을 키우는 요소가 된다. 그리고 오래달리기를 통해 개인적 한계를 느껴보고 극복하도록 도전해 보는 것이 요구된다.

 

· 그 외 활동 - 체육대회, 학교축제, 마라톤대회, 친선경기, 포크댄스

 

 

8학년 수업내용 참고

 

 

8학년 아이들은 내적으로 향하는 힘이 가장 강하게 수축(응축)되어 있는 지점에서 이제 다시 외부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주위세상을 새롭게 비판적이고 의식적 능력을 가지고 바라본다. 세상을 향해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들이 불공평하게 여기는 것에 도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있는 땅에 단단히 서 있고자 한다. 토론, 논쟁, 폭소 등을 통해 자신이 새롭게 발견한 이상을 표현하고 싶어 끓고 있다.

그리고 판단능력, 특히 법칙과 미학에 대한 판단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움직임프로그램에서도 이런 강한 중력과 수축, 주위에 대한 의식과 그것을 향한 움직임 사이의 역동성을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학년의 활동들을 계속 다루지만, 이와 더해 무거움을 탐구하고, 이 요소를 다루는 경험을 하도록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럭비, 하키, 아메리칸 풋볼이 소개될 수 있다. 이러한 게임은 무게를 강조하며 섬세하고 정확한 스피드와 유연성이 요구된다. 14세경의 아이들에게 이상적이다. 이때 규칙과 게임방식을 아이들이 모두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되어야 한다. 예로 럭비활동에서는 플래그(플래그풋볼)이나 터치규칙(터치럭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을 태클하는 대신 두 손으로 터치하거나 플래그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태클을 시도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끼리만 인정되고, 태클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은 터치규칙을 계속 이어간다면, 신체적 능력, 성별의 구별 없이 혼합학급 형태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투포환 던지기는 이 나이(8~9학년)에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육상 활동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앞으로 던지는 다이나믹한 활동이다. 무거운 것을 던지는 면서 아이들은 땅으로 누르는 무거움경험과 땅을 박차면서 위로 솟구치게 하는 을 경험하게 된다.

레슬링은 자신의 중심을 잡고 자신과 파트너의 힘을 다루면서 자기 힘을 표현하는 동작과 상대의 힘에 대한 역동작을 해야 한다. 이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치유적인 효과를 가진다. 다양한 형태의 방식과 변형된 규칙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인디언레슬링 : 두 사람이 바닥위에 줄을 기준으로 마주보고 서서, 줄밖으로 상대방을 밀고 당긴다. 발이 먼저 줄밖으로 나간 사람이 지게 된다.)

펭귄레슬링 :두 사람이약 30m 정도 떨어지게 마주보고 선다. 손을 가슴높이로 올리고 손바닥을 마주본다. 손바닥을 치며 상대방의 발이 떨어지게 하면 승리한다.

그리스레슬링

로마레슬링(현대 레슬링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고, 몸무게에 따라 상대방을 결정해야 하고 매트위에서(무릎정도의 물속이면 더 이상적임) 4-5걸음 정도되는 원을 그린다. 그리고 서로 마주보고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린다. 시작과 함께 상대방의 두발을 바닥에서 떨어지게 하거나 땅바닥에 눕히거나 바닥에 양어깨가 3초이상 닿았을 때 승패가 결정된다. 그리고 상대방을 3번 원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체조에서는 무거움과 함께 수축과 팽창(긴장과 이완)의 원칙을 탐구를 하게 된다. 마스터해야할 연습 중에 하나의 원칙은 다양한 형태의 재주넘기(somersault) 연습이다.

이 연습은 자신의 힘을 집중해서 모으고 다시 펼치는 원칙의 완벽한 표현이다. 준비 자세에서 달리고, 도약해서 마치 자기 자신 안으로 모든 힘을 모으듯이 꽃망울(tuck) 자세(무릎과 머리를 구부려 웅크린 자세)을 한 후 마무리로 외부에 팔을 펴고 서는 동작을 하며 자기를 표현한다(연습의 마무리 동작).

이 활동은 이전 학년의 덤블링 과제에 특히 앞·뒤구르기의 발전과제로 수행할 수 있다. 이것은 제자리에서 또는 도움닫기해서 안전하게 매트 위로 dive-roll의 움직임을 할 수 있다. dive-roll은 어떤 물체(뜀틀이나 훌라후프) 위로 dive-rolling으로 진전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주넘기가 수행된다.

재주넘기는 방방(trampolin), 두 개의 미니 방방, 스프링보드를 이용해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기구의 도움 없이 맨몸으로 익히는 것이다. 도움자세로서는 매트를 바닥에 깔고, 도우미의 도움을 양쪽에서 받아 하는 연습이 가장 이상적이다. 아크로바틱(곡예) 활동에서 인간의 균형연습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은 힘의 조절에 대한 큰 시험이고, 중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바깥 외부활동으로 동굴탐험과 암벽등반을 들 수 있다. 무거움과 땅, 중력의 시기에 중점을 둔 이상적인 외부활동 형태로 또한 용기와 인내심이 요구된다. 암벽등반에서는 하강연습이 소개되고, 체험적 요소에 의미를 둔다.

 

 

암벽 등반 :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기 위한 길
오늘날 아이들과 청소년의 일상의 삶은 단조로움과 실제 체험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도시에서는 움직임공간과 자연과의 만남을 가질 기회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모험심을 일상에서 느끼고 펼칠 기회가 거의 없다. 지루함과 단조로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많은 아이들은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영상채팅, 카카오톡 같은 미디어세상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없고 위험한 용기실험 같은 짜릿한 스릴을 느낄 거리를 찾는다.
암벽등반은 ;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내적으로 가진 모험과 도전 같은 욕구를 풀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의식이 있는 인간의 인격형성에 필요한 중요한 측면을 제공한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를 형성하고,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재보고, 실제적인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한계는 연습과 인내, 용기, 의지를 통해 뛰어넘게 될 수 있다. 어떤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그 일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껴보고, 극복하고자 하는 경험은 의미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암벽등반에서 의미 있고 스포츠적 방식으로 자신의 힘을 재어보고자 하는 욕구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암벽등반에서 점점 높은 곳에 올라가면서 계속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실제적이며 집중적인 위험한 경험을 하게 되며,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감을 항상 느끼게 된다. 기본적으로 힘든 암벽등반은 추락에 대한 위험에 대해 끊임없는 자기-보호와 자기-주의(조심)를 하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문지방체험(한계가 되었던 것을 뛰어넘는) 경험과 자기가 갑자기 커진 것 같이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부족한 위험에 대한 집중적인 경험과 떨어짐에 대한 가능성은 암벽에서 아주 집약된 주의집중과 각성을 위한 능력을 촉진한다.
이러한 각성상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살아 있음의 느낌을 깨우며, 순수하게 자유로움을 성취한 것 같은, 그리고 주위의 모든 것에서 해방감을 선사한다.
암벽등반은 ;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는 경험을 제공하며(문지방 체험),
한계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고(문지방의 질적 특징),
개인적인 성장을 자극하게 되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신체적 영혼적 한계경험에 대한 동경 외에도 또한 목표를 가진 정신적인 체험에 대한 무의식적 동경이 녹아있다. 암벽등반에서는 신체적으로만이 아니라 영혼·정신적으로도 동시에 높은 것을 오르고, 초자연적 경험공간에 도달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성년식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높은 산의 정상은 깨달음을 찾는 곳이었다.

 

 

 

8학년수업에서 럭비활동을 소개하는 의미

 

 

8학년 남자아이들의 움직임 활동은 경쟁적인 요소를, 여자아이들의 경우 호흡과 리듬 같은 살아 있는 질서와 형태를 가진 요소를 많이 가지게 된다. 8학년 시기에 에고Ego의 힘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면서, 아이들이 축구, 핸드볼, 하키 등과 같은 형태의 스포츠 놀이에 대한 커다란 욕구가 나타나는 것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 특히 둥근 공은 아이들의 열망 영역 또는 생명 영역을 대변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아이들이 보이는 이러한 경향성을 쉽게 꺾을 수 없고, 꺾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경향성을 보이는 배경엔 중요한 충동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공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이러한 경쟁은 예전 고대문명 시대에 적과의 싸움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그리스 시대에선 남자아이들이 레슬링으로 경쟁을 하였듯이, 지금 청소년들은 공을 가지고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에고의 힘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였다면, 오늘날에는 이러한 힘이 어떤 더 높은 것을 위해 투입되어야 한다.

 

8학년 시기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최대의 힘을 투입해서 할 놀이가 필요하다. 특히 럭비활동(독일의 라우프발 게임이나 미국의 플래그풋볼, 터치럭비)은 무게중심을 항상 아래에만 두고 활동하는 축구보다 좋은 의미를 가진다. 물론 이러한 럭비활동에서는 발을 이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하지만 상대 붙잡기, 공 소유(쟁취)하기, 공 또는 상대편 놓치지 않기, 공 나르기, 공 뺏기지 않기, 공지키기 등은 이 연령대의 남자아이들의 내적으로 요구하는 상황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럭비활동이 페어플레이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면 아주 좋은 교육적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을 할 때 자연스런 훔치고 지키는 욕구의 자리에 시스템적 요소가 들어서고, 세부적인 경기방법·규칙을 배우고 연습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이 놀이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된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간단한 몇 가지 규칙만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놀이가 일어나는 동안 아이들 스스로 발달시키도록 해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주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형태 안에서 아이들의 과잉적 힘들을 건전하게 표출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은 원초적인 자의식을 강화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8학년에서는 하나의 팀으로서 전략을 세우고 성공을 향해 서로 노력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각각의 개개인이 함께 노력하여 최종적인 목표물을 성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중력의 역동성과 자신이 움직이는 경계의 범위()와 그 안의 각 점들(개인)을 인식하는데 집중하여야 한다.

<읽을거리>

 

7~8학년 움직임 교육과정

 

 

7~8학년에서 교육과정은 연습을 통한 움직임의 정확성을 강조하며, 이전 학년보다 높은 난이도의 연습과제를 제시하고, 특히 다양한 점프연습과 장·단거리 달리기연습을 소개한다.

이 시기에 신체적·영혼적 불안정과 불균형이 나타나고, 그와 관련된 성장과 능력의 불균형이 두드러지게 된다. 예를 들어 핸드볼, 배구, 농구, 축구, 야구 등과 같은 팀 스포츠와 경쟁활동, 그와 관련된 기술을 움직임 교육과정안에서 계속적으로 교육과정에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은 감각적 통합과, 규칙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팀워크를 어떻게 함께 해야 하는 지 이해를 발달시킨다. 이러한 이류로 자기-교육과 경쟁에 대한 건강한 감각을 키우게 된다. 7~8학년 아이들은 다른 학교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도전·시험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가져야 한다.

또한 아이들의 개별적 능력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활동 속에서 아이들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자기 평가를 할 수 있고, 발달과정에서 자기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고유한 능력을 경험하는 것이 수업의 중요한 방향이 된다. 특히 8학년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

 

7-8학년 움직임 활동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으로 수업을 시작하고 조절(conditioning) 연습으로 마무리한다.

자신의 인내력(참을성, 끈기, 지구력)에 대한 도전할 기회를 가진다.

) ·단거리 달리기, 인터벌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줄넘기

스포츠 놀이 활동의 기본기술과 테크닉, 용어, 그리고 규칙을 배워야 한다.

) 규칙, 득점기록, 전술세우기, 건전한 경쟁, 페어플레이, 포용적 태도

부상을 피하는 적절한 기술 익히고(안전규칙), 위생 상태에 관심을 가진다.

사회적 의식(사회성), 자연에 대한 사랑과 존중, 근력, 유연성, 협응성, 민첩성, 균형감, 자존감 등을 키운다

 

 

7~8학년을 위한 계절에 따른 움직임활동의 예

 

가을 크로스 컨트리, 줄넘기, 플래그풋볼, 얼티미트, 스페이스볼, 오리엔티어링, 농구, 배구  
겨울 핸드볼, 링하키, 서커스 활동, 체조활동, 배드민턴, 슬랙라인  
/여름 육상활동, 축구, 발야구, 소프트볼, 야구, 비치발리볼  
야외활동 캠핑, 카누, 하이킹(배낭여행), 스키, 암벽등반, 산악자전거  

 

* 이 활동들은 7~8학년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동아리활동으로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5가지 황금규칙


나는 체육활동에서 정정당당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체육활동을 사랑하고, 그 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규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1. 나는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자 합니다.
나는 우리의 규칙과 약속을 존중하고, 체육활동에는 이기고 지는 것이 동시에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할 것입니다.


2. 나는 열린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합니다.
나는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는 심판의 결정도 받아들일 수 있고, 상대선수를 적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대하겠습니다.


3. 나는 항상 모두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상대가 다칠 때에도 우리 편이 다친 것처럼 도울 것입니다.


4. 나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나는 상대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에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펼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감사할 것입니다.

 

 

 

청소년기 아이들의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도전과제에 부딪혀 자신의 능력을 재어보고자 하는 욕구를 느낀다. 이 때문에 교사나 부모들은 자신의 가치를 도전받고 의문시되는 경험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입은 옷의 스타일, 당신 읽는 신문, 당신의 가치, 놀이를 하는 방시, 그리고 당신이 규칙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키는 지에 대한 방식 등에 대해서도 도전받게 된다. 이때 성인들의 책임 있는 반응이 중요하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급격한 변화에 상처입기 쉬운 시기이다. 아이들은 지금 현재의 상태에 도전하고 변화 안에서 안정감을 찾고, 성인들의 반응을 경험하고 관찰하고자 한다.

과거에는 성인의 창조적 권위에 의해서 위안을 받았지만, 이제 협상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 이제 눈에 보이는 가치가 부여된 룰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옳지 않다고 느낀다. 그리고 장면의 이면에 놓인 것을 보는 능력이 깨어나고 성인들은 왜 그러한 태도나 자세를 하는지, 질문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것을 적절할 순간에 재치 있게 표현하기도 하지만, 때때로 폭발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도전할 수 있는 안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어른의 반응과 책임이다. 너무 자주 이러한 해결되지 않고 민감하게 남아있는 것이 지속된다면, 아이들이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버릴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의 태도에 교사가 자신을 방어하는 듯이 반응하거나, 버릇없다고 규정하거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두 가지 결과를 부른다.

첫째 십대들은 자신이 성인들의 약점을 건드렸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둘째로 성인들은 약점을 직면하는 것에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룰모델을 기대한다. 즉 어려운 상황에서도 깊은 자기회의나 상심에 빠지지 않고, 그 상황을 어떻게 직면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지를 제시하는 룰모델이 필요하다. 만약 성인이 불공평하고 미해결된 것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오히려 기회로 아이들이 관심가지는 것에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런 공격성향은 멀어지고 진정한 의미의 동감적 분위기가 자리하게 된다. 만약 청소년들의 비평이나 불만이 성인에게 직접적으로 향한다면, 왜 이런 것이 일어났는지 배경을 알아보고 민감한 부분은 집어보아야 한다. 청소년들은 성인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완벽한 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청소년들은 그들 주위의 성인들에게서 그들의 장점과 약점을 모두 인정하는 사람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시기에서는 또한 경계를 즉 잠자는 시간, 집에 있는 시간 등에 대해 협상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룹이나 가정에서 수용되거나 인정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도 교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가능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면 십대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우선권을 요구한다. 그러면 이야기는 의견을 좁히는 과정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본 규칙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한 기본 규칙들이 깨어졌을 때의 결과에 동의하는 것이다. 이것이 잘 이루어진다면 성인은 다시 존중받을 위치에 있게 된다. 성인들은 이제 권위가 아니라 점차 안내자로서의 역할로 전환되어야 하고, 십대 청소년들이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시기의 발달단계와 관련하여 성인들은 이제 더 이상 왕적인 권위가 아닌 이제 목동적인 돌봄으로 넘어가야 한다.

 

 

상급과정

 

 

상급과정에서는 모든 종류의 운동적 토대가 되는 기본 요소들을(특히 인내심, , 협응능력) 발달시키고, 건강과 관련된 기본 지식은 물론, 활동에 대한 안전규칙, 협력적으로 활동을 조직하며 진행하는 것과 같은 책임감이 요구되는 과제수행, 그리고 신체에 대한 건강한 의식을 창조하는 것을 중요하게 다루게 된다.

 

담임과정과는 달리 단순히 뛰는 활동, 공을 쫒는 경기, 교사가 주도적 수업을 이끄는 것에서 변화되어 기술과 전술적인 성격이 있는 연습이 더 해진다. 그리고 상급학년에서는 함께 계획하고, 연습하고, 심화하기를 중요하게 다루게 된다.

 

상급과정에서는 움직임의 현상과 그 움직임의 진행과정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활동에 대해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참여하고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주적인 개별 작업과 협력이 요구되는 팀작업을 의미 있게 수행할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심화하기를 원하는 종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너무 많은 활동을 소개하는 것보다 오히려 적게 올바르게 배우는 것이 더 의미 있다. 놀이나 경기활동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아이들은 활동에 대한 함께 책임감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또한 아이들에게 자율 공간즉 스스로 자발적 주도성과 그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며 그룹의 상황을 고려하여 자신의 욕구와 가능성을 발현할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그에 따른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규칙은 페어플레이와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숙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놀이, 게임, 스포츠 활동 아이디어도 발달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선 아이들도 개별적 상황적 전제가 되는 기본적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놀이 활동에 대한 기본 지식과 기술, 전술적인 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놀이그룹을 만들고 준비, 활동 진행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페어플레이는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된다. 이를 통한 외부의 심판이 필요 없는 놀이·스포츠문화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서로 약속하고, 합의한 규칙을 지키고, ‘함께하기’ ‘서로협력하기’ ‘도전·노력이 중요하게 그룹의 정신 안에 녹아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작은 그룹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작은 그룹 활동으로 진행을 통해 경기나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지고, 성공경험이 높아지고, 규칙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과제제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놀이·활동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이때 교사는 관찰하고 전체적인 과정을 조언하는 참여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가능한 그룹 안에 생긴 갈등은 그룹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활동프로그램을 진행·연습하고 교사와 아이들은 그 안에서의 약점과 장점을 깨닫고, ‘함께 참여활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기본기술과 전술을 반복적이며 다양한 형태로 연습하고 새로운 형태로 그 활동을 다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함께라는 분위기로 아이들 스스로 그룹을 편성하고 조직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다.

 

 

11-12학년은 다양한 움직임 기술 성취하여야 하며, 활동을 통해 사회적·관계적 태도 육성하고, 체육수업을 주도성을 가지고 함께 만들도록 해야 한다. (스포츠경기의 규칙 만들기)
체조연습은 지구적 요소(땅의 요소)를 사용해, 그에 맞게 나의 몸을 정말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예술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활동 - 육상, 체조, 럭비, 프렐발, 핸드볼, 농구, 축구, 배드민턴, 기계체조, 프리스비, 배구, 하키, 인라인스케이트, 창던지기, 스케이트보드 야구, 줄타기, 암벽등방, 활쏘기 등
9학년은 양극성, 10학년은 균형, 11학년은 분석, 그리고 12학년은 종합

 

 

서커스 활동

 

 

서커스 활동은 활동 속에서 움직임의 기쁨뿐만 아니라, 예술적 능력을 키우는 동기적 요소가 많다. 자기교육과 자기체험, 미학적 경험과 표현을 중요 방향으로 보며, 다시 말해 개성, 인격, 능력적인 면 외에도 즐거움 속에서 사회성과 아름다움과 조화, 균형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는데 있다.

 

움직임의 유연성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을 키운다.”

 

그리고 신체적 활동을 예술적 방식으로 영혼·정신적 능력을 발달하는데 도움이 되며, 아이들이 서커스 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계나 한계(두려움, 불안)를 대면하고, 극복하는 것을 배우며, 사회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움직임과 꾸밈의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되고, 움직임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극단적으로 것으로 가는 것을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교육을 이끌어 내게 되며, 인격과 개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체험은 삶의 직접적 경험이 된다.

 

아이들은 삶을 호기심과 발견의 기쁨으로 대하면서 세상을 경험하고, 이해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세상의 일에 참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다. 서커스 활동은 아이들의행위하고자 하는 의지`욕구’, ‘ 배움에 대한 목마름 채우고자 하는 경향성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개별적 다양한 발달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영혼과 신체는 따로 들여다 볼 수 없다. 영혼 삶의 발달은 움직임과 연결되어 잇고, 영혼 성장을 위해선 유기체의 자유로운 움직임성이 먼저 발달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자유로운 움직임성은 영혼 삶의 자유로움 강화하고 자극을 주게 된다.

그리고 정신적인 깨어있음과 유연성은 우선 자신의 고유한 신체를 활동과 행동을 통해 연습되어졌을 때 , 더 건강하고, 힘차게 아이들의 사고 능력을 발달시키게 된다. 신체를 어떻게 움직이느냐의 방식에 따라 자기 신체경험은 건강한 자아, 자존감의 발달을 위한 기초가 된다.

인격과 개성의 발달은 먼저 안정된 신체경험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때 교사가 아이들 안의 개별적 영혼·정신적 프로세스를 어떻게 자극하게 될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 통찰적 시야가 요구된다.

 

예술적인 민첩성과 유연성연습의 경우에도, 우선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손과 발이 무엇을 할지 분명히 알 때 연습을 성취하게 된다. 움직임순서(흐름)의 사고적 이해, 분위기적 느낌, 신체적 행위 안에서 사고적` 정서적` 신체적 과정이 도전한 배움경험으로 일치된다. 신체적 민첩성·유연성은 외적인 과제를 통해 내적인 각성을 촉진한다. 각성상태는 단지 움직임의 결과를 배움을 통해 일어나게 된다. 재주가 많거나 특정연습도 한 번에 성취하는 아이는 이때 아주 작은 각성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선 난이도를 높여야 하고 어려운 과제를 제시해야 하고 즉 하나의 연습의 성취가 또 다른 미지의 것에 대한 도전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신체에 기원한 사고연습은 정신·영혼적인 힘을 깨우는 것 외에도 자신의 신체에 대한 태도도 변화하게 한다.

 

신체적 측면 : 신체라는 악기를 이용한 예술로서 협응, , 민첩성, 리듬감, 균형감을 경험하고 발달시켜, 외부적 힘을 신체적 체험 속에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신의 신체를 새롭게 체험하며 이렇게 새롭게 체험된 신체적 조작능력을 통해 긍정적인 신체상을 키우며,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개별적 발달측면 : 자신의 제한이나 한계에 도전하고 자기주도성과 경험의 가치를 신체적 활동을 통해 마음과 정신의 발달 과정에 도움이 되며 내적가치 즉, 인내심, 관용, 신뢰, 감정조절, 집중, 끈기를 배우며, 동작흐름에 대한 인지적 이해를 체득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태도를 키우게 된다. 이러한 도전과 활동에 대한 의지, 한계경험은 자기신뢰를 위한 중요한 교육적 수단이 된다.

 

사회성측면 : 문제와 갈등, 긴장관계를 풀고, 하나의 길을 향해 함께 가는 것을 위해 의사소통, 협동, 책임감, 신뢰심, 팀능력을 키우며, 함께 연습하고 꾸밈을 통해 친구들과의 기본적이며 직접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협력과 서로간의 도움이 없다면 모든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배우며,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그 문제를 풀어가고 그 과정을 통해 협력 작업이 이루어지고, 책임감과 다른 이에 대한 배려를 경험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체육교육과정의 한 부분으로서 3가지 영역을 주로 다루게 된다.

 

1 덤블링과 아크로바틱 : 개별적 작업을 통해, 스트레칭, 구르기, 구부리기, 풍차돌기 등과 같은 기본적 신체적 기술과 힘, 균형감을 키우게 된다. 팀과 파트너와 함께 알맞은 타이밍, 협력,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발달시키며, 그룹적 작업을 통해 인간 피라미드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다른 친구들에 대한 책임감과, 배려, 신뢰를 키우며, 그룹의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체가 하나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경험한다.

 

2 저글링활동(손의 민첩성과 관계된 활동): 무거움 다시 말해, 중력의 법칙을 극복하는 또는 제한성을 넓히는 연습이다. 스카프, , , 클럽을 이용한 저글링과 다양한 용구의 회전움직임을 이용한 디아볼로, 데블스킥, 포이, 쟁반돌리기 활동이 있다. 그룹이나 파트너 저글링을 통해 서로 물체를 주고받으며 자신과 타인간의 의식을 키우게 된다.

 

3 균형과 관계된 활동 : 외발자전거, 슬랙라인, 죽마활동이 있고, 이러한 활동은 자세교정적 효과와 전정기관(균형감각)을 자극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서커스 활동의 영역

아크로바틱 균형과 관련 활동 손의 민첩성 광대, 즉흥공연
바닥 / 파트너 아크로바틱:
사다리피라미드
던지기, 회전 아크로바틱
곡예 아크로바틱
의자·탁자 아크로바틱
방방 아크로바틱
공중 아크로바틱
발란스공
외발자전거
롤라볼라
죽마
스케이트보드
사다리
슬랙라인(줄타기)

저글링공
클럽,
디아볼로
데블스틱
담배곽
모자
접시돌리기
포이, 횃불
팬토마임
연극, 즉흥극
코메디
음악,
마술, 비눗방울
다양한 서커스 활동이 조합된 형태구성 : 피라미드와 저글링, 외발자전거와 저글링, 슬랙라인(줄타기)과 피리불기, 롤라볼라 위에서 저글링, 마술과 아크로바틱

 

 

 

 

 

 

 

 

서커스 활동의 의미

  아크로바틱/ 피라미드 저글링/
손의 민첩성활동
균형예술
신체적
경험측면
·몸 전체를 이용한 힘차고 큰 움직임
·신체적 긴장
·협응
·리듬적·춤적 움직임
·가속과 무거움(중력)
·협응
·작고, 섬세한 균형적 움직임
특징적
순간
·신체힘- 적시적소에 알맞게 신체적 힘을 조절 ·리듬감- 공중에 떠있는 물체의 리듬을 느끼고, 물체와 자신의 움직임을 연결(공간과 시간적 리듬을 체험) ·균형감 고요 안으로 내재화된 움직임(내적으로 소화된 고요하지만 섬세한 움직임)
·
영혼·정신 발달을
위한 가치 체험적
측면
·인내하고 맡기기
·그룹을 위해 자신의 자세조절하기
·자신의 파트너와 새로운 움직임관계를 찾고, 발견하기
·땅적 무거움과 하늘적 가벼움 사이에 자신의 고유한 몸을 바로 세우기
·그룹에서 자신의 자리 찾기
·리듬 속에 조화로움과 움직이는 힘을 개발
·움직임스타일 연구(자기반영 연구)
·신체와 연결하여 분명한 움직임표상가지고 살아 있는 사고를 발달
·집중 늘리기
·자유느낌
·내적인 중심 찾기, 느끼고, 강화하기
·자기 신체감각에 대한 신뢰를 발달
·습관화된 패턴을 내려놓음을 통해 두려움극복하기
·새로운 균형을 찾고 발견하기
·자신의 고유한 정신적 중심체험- 매순간 자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활동성
·
사회적
측면
·책임감과 신뢰
·건설적인 상호 반응과 피드백
·강점과 약점 인식
·파트너 저글링을 통해 조정과정
·서로 연결되어 생각
·서로 지지하고 도움(보조)주기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
일반적인 측면 ·그룹에서 책임감
·그룹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기(용기 있게 안정된 기반에서 내려놓기)
·공중에 잇는 공에 대한 조절
·상황에 대한 자기조절을 통한 기쁨
·공을 손에서 놓기
·공이 떠있는 것을 즐기며 배우기
·고요와 집중
·자신의 고유한 움직임, 섬세한 원동력을 지각하고 조절하기
·고유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
·긴장을 느끼고, 풀기
·두려움을 이겨내기
  광대놀이 : 신체적 신호 지각, 아이적 호기심과 놀이의 기쁨, 즉흥적 의식의 영혼적 개방성, 관념`편견 등에서 자유로워지기, 감정을 변별적으로 느끼기와 표현하기 배우기, 놀이와 즉흥성 배우기, 개방성·사회적 상호작용 경험
·놀이적인 연습에 대한 연구를 통해 창조성 펼치기
·자신의 고유한 움직임패턴을 인식하고, 변화하기
·그룹과 팀의 한계·경계를 극복하고 활동적 스펙트럼공간을 넓히기

 

<참고자료>

 

청소년기의 움직임 활동

 

 

12세 즈음의 아이들은 형태(Form)에 대한 내적 감각을 키운다. 형태와 아이들의 관계는 형태 만들기(Formation)를 이루고자하는 욕구로 자라게 되는데 전체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자 노력하면서 시작된다. 그룹과 개인 사이의 균형을 이제 좀 더 역동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혼란스럽지 않게 개인의 표현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은 게임 안으로 빨려 들어갈 뿐 아니라 사춘기시기의 깊은 열망을 채워주게 된다.

 

이 시기의 대부분의 게임들은 포메이션(형태 만들기)의 감각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와 움직임을 표현하게 한다. 이때 교사나 리더가 아이들에게 팀으로서 형태를 이루도록 강하게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지 이기기 위해서 팀을 만들어 과도한 팀 단위 스포츠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한다. 아이들의 활발하고 건강해야 할 발달 과정이 상처를 받을 위험이 있는 것이다. 비록 겉으로는 신체적으로 더 뛰어난 아이들은 행복해 할지 모르지만  그룹의 다른 아이들은 힘들어 하고 경기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놀이와 스포츠

 

12살 경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지켜볼 때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있다고 잘못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보통 두 가지 측면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먼저 아이들은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활동을 놀이로 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달리 말하면 이 시기의 아이들의 경우 성인처럼 그런 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이 스포츠 팀의 일원으로 과도하게 훈련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은 데로 그냥 둔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종종 복잡한 규칙을 고안하고,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것을 상상하며, 현재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계속해서 코멘트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겐 운동장은 어느 날에는 윔블던 테니스경기장이었다가 그 다음엔 슈퍼볼 경기장이나 잠실 운동장일 수도 있다. 그 경기장에서 아이들은 구조와 형식을 가진 십대와 성인들의 스포츠를 자신만의 상상력 넘치는 창조적인 놀이로 놀라운 변신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외부나 어른들의 의해 만들어진 스포츠로 의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청소년시기로 들어가게 하는 디딤돌이 된다.

 

 

성년 의식과 스포츠

 

 

과거에 모든 사회에서 성년 의식이 있었다. 이러한 통과의례는 중요한 변화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외부의 형식과 구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었다. 학교나 교회, 가족과 같은 예전에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던 형식이 있는 울타리들이 무너져 가는 지금, 현대 문화에서 스포츠 인구가 증가한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만 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가 구조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표현 할 기회를 제공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성년 의식을 대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그렇다면 자신감 있게 도전 상황을 직면하게 하는 성년 의식을 대치 할 수 있는 일종의 스포츠 의식들을 언제 해야 하는가? 그리고 십대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갈 때 이루어지는 이 의식을 7세나 8세의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건강하게 개입시킬 수 있을까?

우리 어른들은 나이에 따른 요구와 도움을 주기위해 단지 구조와 형식만 조금 바꾸면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예를 들어 골대의 높이나 경기장의 크기를 줄이거나, 규칙들을 쉽게 조정하는 것 등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 스포츠의 기본 형식은 나이를 상관없이 동일 한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요즈음의 아이들의 비사회적이고 거칠고 폭력적인 행동들에 대해 비판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의 이런 모습에 두려워하면서도 사실은 이런 모습들을 양성하는 스포츠 활동에 아이들을 밀어 넣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지 이런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못 했을 뿐이다!

 

 

 아이들의 발달되어 과정에 대한 통찰력이 없는 것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소위 조숙한 아이들의 유년기는 통찰력 없는 우리 어른들에 의해 빼앗거나 무시되어온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창조적으로 놀이를 했던 유년 시기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어찌 보면, 마지막 세대이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의 모습에 상당히 책임감이 있다.

 

 

정식 규칙합의하여 약속정하기

 

 

모든 스포츠 활동들은 각각의 고유한 규정집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활동의 규칙과 전술에 관한 종종 수백 페이지이상의 자세하고 복잡한 매뉴얼을 갖기도 한다. 물론 스포츠 활동 속에 구체화되어 있는 규정들은, 이것을 지켜야 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외적 효과를 줄 수 있다. 인생에서 그와 같은 규칙들과 구조들이 도움이 될 때도 분명이 존재한다.

그러나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은 놀이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의 규칙과 규정을 아이들에게 적용하기보다 훨씬 유연하고 변화가능성이 있는 놀이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 유익하다. 놀이가 외적으로 형식이 있는 이벤트가 되는 것은 지금이 아니라 청소년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이것은 외부에서 잡아당겨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어린아이의 내적인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나오게 되는 부분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놀이를 위한 규칙은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아이 자신의 창의적인 힘에서부터 나오도록 해야 한다. 다른 아이들과 노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놀이 공간은 게임 안에서 다른 아이들과 합의과정을 통해 조율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공깃돌 놀이를 할 때놀이 시작 전에 미묘하고 복잡한 합의과정이 이루어진다. 즉 어떤 규칙으로 할지, 공깃돌의 크기는, 공기돌의 종류는 등등, 모든 것이 합의되어야 된다. 이러한 규칙들을 정하는 것은 종종 뜨거운 논쟁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특별한 형식적 조건 없이 다른 아이와 만나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합의하는 과정은 게임을 특별한 게임으로 만든다. 아이들은 인내심과 자신이 바라는 것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간다. 즉 가능성으로 가지고 있던 능력을 발달시킬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아이들끼리 합의해 약속한 규칙과 형식적 스포츠의 외부로부터 주어진 고정된 규칙 중에 어느 것이 아이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발달을 도울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창조적 권위의 포기

 

  아이들이 사춘기에 도달하기 전에는 보통 어른들은 창조적인 권위 통해 아이의 삶을 인도한다. 사춘기시기부터는 일반적으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합의를 하는 접근을 하게 된다. 우리가 아이들의 개별적인 욕구를 위해 주는 안내지침은 개별성을 가진 우리 자신으로부터 솟아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형식화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부모와 교사들은 스포츠 활동이 하나의 팀으로 하는 작업하기 때문에 권위를 따르도록 가르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이 표면상으로는 사실인 것 같지만, 우리는 복종해야 하는 권위가 누구의 것인지를 질문해 보아야 한다.

아이들을 형식화된 스포츠에 너무 일찍 참여 시키는 것은 우리 자신의 개별적 창조적인 권위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밖에서 오는 외부적인 권위의 형태내적으로 옳고 그름의 도덕적인 감각을 개발하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무의식적으로 그들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시기는 십대나 성인이 되었을 때 개발 되어야 할 인성의 많은 부분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민간한 시기이다. 우리는 우리의 권위를 포기해야 하는가?

우리가 만일 아이들이 무엇이 진실하고 공정한가에 대한 내적인 앎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원한다면  우리는 사춘기 전의 스포츠가 이것에 도움이 될 것인지 방해가 될 것인지를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두려움과 열망의 투사

 

  만약 아이들을 빨리 스포츠에 참여시키고자 한다면, 성인인 우리들은 왜 하고자 하는지 스스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우선 우리 자신의 동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인 사회의 경쟁심으로 인한 자신의 좌절감을 자녀를 통해 출구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우리가 성공하진 못한 것을 아이들이 대신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우리자신이 학교나 가정에서 개발 할 수 없다고 여기는 권위를 스포츠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단순히 주변의 시선 때문에 아이들을 스포츠 팀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은 아닌가? 또는 자신이 학창시절 즐겁게 놀았던 스포츠를 아이에게 해보도록 격려하면서 자신의 발자취를 아이가 따르도록 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이러한 질문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자신의 두려움이나 열망을 아이들에게 투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스포츠의 긍정적인 영향

 

십대 청소년의 삶에서 스포츠의 강력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스포츠는 이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외적인 형식틀(Form)을 제공해준다. 또한 자신 표현과 롤 모델링, 사회적 관계형성 등을 위한 가치있는 기회를 준다. 훈련과 외부적인 권위, 강하고 집중력 있게 활동에 몰입하는 것 등을 통해서 성실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가 어떤 종류의 스포츠활동을 선택하느냐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그들의 자녀가 어떤 팀에 들어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팀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팀을 맡고 있는 코치가 가장 중요하다.

팀을 선택 할 때 도움이 되는 항목들을 아래에 제시하고자 한다.

 

 

 

부모를 위한 코치체크리스트

 

* 코치는 게임을 공정하게 하도록 격려하고 상호존중의 스포츠 정신을 중시하는가 ?

* 코치는 승리나 참여 중 어느 것을 더 강조하는가?

* 코치는 팀 안에서의 사회적 역동성을 인식하고 자신이 직면할지도 모르는 사건들을 어느 정도까지는  깊이 관여할 수 있는가? 팀이나 친구 혹은 가족들을 위한 스포츠 이벤트 뿐 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조직화 할 수 있는가?

* 코치는 훌륭한 롤 모델인가? 당신의 아들이나 딸이 코치의 삶의 방식을 강하게 동일시할지도 모른다. 부모인 당신은 이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코치는 아이들을 너무 지나치게 훈련시키는가? 무기력하게 하는가?

* 코치는 패배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패배감을 아이들에게 전가하는가

* 코치는 모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도록 격려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자신감을 줄 뿐 아니라 약점을 개선하도록 도움을 주는가?

* 코치는 팀의 스타아이에게만 지나치게 주목하고 다른 이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가

* 코치는 아이들의 부모들과 소통하려고 하는가?

  

물론 백퍼센트 만족할 만한 코치는 찾지 못 할 것이다. 그들 역시 인간이고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강한 영향력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이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을 스스로도 모범을 보이고 노력하려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내가 행하는 데로가 아니라,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는 것은 십대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읽을거리>

놀이와 스포츠에 대한 견해

(High Mowing 발도르프학교, Jackie Davis )

놀이 스포츠
아이들이 아이들을 위해, 혹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듦 어른들이 어른들을 위해 만듦
아이들의 요구와 선호에 초점 올스타팀전, 메달, 결승전, 트로피 등에 초점
합의된 약속을 통해 자유롭고 창조적이다. 이미 정해지고 고정된 규정과 규칙을 통해 옳고 그름을 정한다.
누구라도 놀 수 있다. 팀 구성원은 능력 수준에 따라 선택된다.
이기는 순간은 짧고 모두가 이기기도 한다.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이기기 위해 누군가는 져야한다.
지는 것도 가치가 있을 수 있다.(게임의 특징에 의해) 지는 것은 자기비판과 비난을 수반할 수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과정이 중요한 요소이다. 실력과 전략적 과정이 중요한 요소이다.
규칙은 유연하고 놀이하는 중에도 변형될 수 있다. 규칙은 문서화되어 고정되고, 협상의 여지가 없다.
규칙 위반은 주관적으로 판단을 따른다. 규칙 위반은 객관적으로 보여져야 한다.
움직임은 놀이참여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즉흥적이고 자유롭다. 움직임은 그 스포츠종목에 따라 결정되고 반복적으로 연습되고 체계적으로 다듬어진다.
사용되는 언어와 용어는 놀이참여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사용되는 언어와 용어는 그 스포츠종목에 따라서 결정된다.
발달적으로 2-12세 연령에 적합하다. 인간의 인생에서 진정한 놀이를 유일하게 열려있는 이다. 발달적으로 보자면, 사춘기시기의 청소년에게 적합하고, 이때는 진정한 놀이를 위한 은 닫히는 시기이다.

 

 

 

<참고자료>

 

경쟁과 올림피아드

 

교육활동에서 특히 체육과 관련된 교육활동에서 경쟁·시합은 다양한 불화의 씨앗이 되고 있다. 교육적 측면에서 경쟁적 요소가 강조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또는 자신이 속한 팀이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한다는 분위기를 보이는 한 편, 경쟁·시합적 요소없이는 어떤 활동도 참여 의지와 흥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이 보이는 이러한 극단적 모습은 교육활동에서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교육적 활동에서 경쟁적 요소가 어떻게 진정한 교육활동의 체험· 경험적 요소와 조화롭고 의미 있게 다루어질 수 있는지 고민하여야 한다.

 

경쟁·시합의 역사적 측면

 

지금까지 경쟁·시합은 문화적 요소였으며, 다양한 행사·의식에서 행해지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 때 경쟁의 기본원칙은 능력있음또는 뛰어남을 표현하고, ·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주 고대부터 경쟁·시합은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고대 그리스에서는 경쟁·시합활동은 의식·제식으로까지 다루어졌다. 그리고 경쟁·시합에서의 승리는 월계관과 명예와 부를 의미했고,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축제가 나라 곳곳에서 벌여졌다.

그리고 중세시대에서는 기사들의 시합(경기)’가 이루어졌으며, 그 시합의 승리자는 많은 금과 영토를 획득했으며, 아름다운 여성을 부인으로 맞이하기도 하였다.

 

19세기 중반부터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시합, 올림픽, 스포츠대회에 대한 열광이 일어났다. 그리고 1896년에서는 첫 번째 근대 올림픽이 그리스에서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근대 올림픽은 국가적 능력에 순위를 매기는 행사이자, 다양한 종목이 혼합된 경쟁경기(시합)에서 ‘1을 추구하는 행사로 퇴행하였다.

특히 올림픽 경기와, 경쟁경기의 이념은 국가사회주의(나치즘)시대에서 더 비인간적이며 단결, 통제와 복종을 위한 행사로 변질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극단적으로 치닫는 흐름과 함께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1970-80년에는 반권위주의 교육의 황금기가 되면서, 아이들에게 경쟁경기(시합)은 비교육적이라는 이유로 비난받기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승리자와 패배자가 없는 소위 뉴스포츠적 공동체게임이 많은 교육자들의 해결책으로 보는 흐름이 대두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올바른 해결책은 아니다. 인류학자와 심리학자들의 견해 등을 종합하면,

 

성장하는 아이들은 다른 이들과 겨루어보고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 자연스러운 욕구를 억누르고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건강한 신체·심리적 발달을 위해, 특히 아동기 후기와 청소년 초기 단계에서

자기 스스로를 측정(평가)하고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올바른 관계를 배우고 습득하는 것은 중요하다.”

문화인류학자들에 따르면, 최근에 많이 나타나고 있는 문제 중에 하나인, 충분한 경쟁적 자극이 부족은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건강한 명예심(공명심)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경쟁경기(시합)에서 승리자는 승리를 통해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경험을 하고, 패배자는 동기상실(의지상실)이라는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에 대한 논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우리가 구체적이고, 섬세한 교육적인 입장에서 관찰을 하게 된다면 경쟁경기(시합)에서의 승·패의 의미를 다르게 볼 수 있다.

경쟁경기(시합)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경험된 승리는 청소년들에게 패배의 경험만큼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올바르게 소화된 패배는 승리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이상의 내적인 성장의 기회를 준다.”

 

 

 

체험교육과 이김(승리)의 예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김(승리)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났다는 것에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이김(승리)의 예술은 그와는 다른 곳에 있다. 진정한 이김(승리)은 승리를 달성한 후에야 시작된다.

 

우선 우리는 누군가가 승리를 거두었을 때, 무엇이 일어나는 지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 활동의 경우, 예를 들어 100m 달리기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결승점을 가장 먼저 지나간 사람이 승리자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친구나 아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된다. 이를 통해 승리자는 자기존중감이 자라나게 된다.

아직 자기안정감이 적절하게 발달되지 않은 아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스포츠나 체험교육에서의 승리는 그들에게 성숙(성장)을 위한 도움이 되는 수단이 된다. 교육적으로 성취경험은 정말로 청소년들에게 특히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승리의 뒷면과 문제점을 들어다보아야 한다.

승리를 너무 자주 지속적으로 경험하거나, 승리경험이 우월감 또는 자기 오만의 모습으로 머물게 된다면, 그 아이는 승리하는 것그 자체에서만 의미를 찾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것의 이후 결과로 심하게는 자기 나르시스적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잘못된 승리의 체험의 결과로 이후에 자신을 병적으로 보일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집착하는 성인이 될 수 있다.

 

승리를 습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의 위험은 <승리의 월계관에 도취되어 있는> 그리고 승리만을 추구하고 승리적 감정에 머물러 있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경쟁경기(시합)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그러한 활동을 다루는 우리는 교육적으로 책임감 있는 태도와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승리자가 승리(이김) 후에 자만심이나 우월감에 빠지지 않고, 자기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기회로 바라보는 태도를 키우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시 말해 이김은 또한 나의 이기심을 이기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자기애적인 또는 나르시스적인 힘을 부드럽게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이타심><희생심>, <감정이입적 태도, 공감적 자세>를 키우는 힘이 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승리에 대한 나만을 생각하지(이기적이지) 않는 태도를 발달시키는 것이 필요하.

이를 위해서 <개별적 승리> 앞에 <팀의 승리>가 있는 경쟁경기가 유용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많은 경쟁경기(시합)들이 있다. 이러한 경쟁경기(시합)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개별적 승리와 경쟁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서로 협력하는 것에 있다.

 

승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있는 하나의 예술이다. 승리의 예술은 상대방을 누르고 이기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비교·평가해 보고 자신의 척도(위치)를 알아보며 자신의 고유한 능력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추구하도록 하는 것에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승리와 패배를 올바르게 다루는 것을 다양한 형태의 경쟁놀이(시합), 올림픽경기, 친선경기등을 통해 연습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적으로 경쟁경기(시합)를 하나의 줄거리, 또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는 활동으로 연출함을 통해 예를 들어,

<승리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누군가에게 선물해 나눌 수 있는 활동 등을 연출· 고안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실제 역사적 이야기나 동화, 의미 있는 판타지적 이야기가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와 연출요소가 경쟁경기(시합) 그 자체가 목표가 되거나 승리만이 최고라는 분위기가 생기지 않도록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경기(시합)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공동의 그리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승리의 예술은 :

 

· 자기를 과대평가하지 않고, 건강한 자의식을 키우는 것에 있다.

· 이김을 통해 자만하고 우쭐하기보다, 진 친구들에게 겸손하고, 부드럽게 감싸주고,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 있다.

· 승리한 것 자체 그리고 우연이나 뜻밖의 행운으로서 승리가 아니라, 활동에 대한 진정한 자신의 힘과 능력들을 발달시키고, 공동의 그리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승리를 바라보는 태도에 있다.

 

 

체험교육학과 패배의 예술

 

 

우리 모두는 한번쯤은 마음속에 패배의 아픔(심하게는 치욕감까지)을 느낀 상황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패배를 통해 용기가 꺾이고, 어떤 사람은 자존심이 낮아지고, 어떤 사람은 마치 세상이 무너진 것같이 느끼기도 한다.

패배경험의 진정한 위험은 사실 극복되지 못한 패배 특히, 특정 연령대의 남아이들에서 볼 수 있는, 외적으로 알아차리기 힘든 내적 상처와 오래 남게 될 그것의 상처자국에 있다.

 

이것의 문제는 청소년, 성인들이 <질 수 없는>,<좋은 패배자가 될 수 없는> 것에 있다. 이것은 패배경험을 한 아이가 그 사실과 올바른 거리를 두지 못하거나, 패배에 대한 생각에 너무 깊이 빠져있을 때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만약 경기를 한다면 경기과정에 대한 그리고 경기 후의 평가가 경기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경기를 가진 후에 좋지 않은 감정을 쌓아둔 채 아이들은 바로 교실에 들어가고 그 감정을 계속적으로 가지고 있게 된다. 때로는 감정이 끓어오르는 것을 참지 못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아직 자신의 감정을 올바른 방식으로 풀지 못 하고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험은 오래 남는 좋지 않은 체험이 되기도 한다. 그러한 실망은 분노 또는 냉담으로 발전되며 패배의 경험은 뼈아픈 트라우마로까지 되기도 한다.

교육적으로 자신의 패배의 감정을 패배한 자체를 숨김없이 배움의 자극제로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한 사람은 자기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없이 자기모습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바라보며, 패배자들을 부드럽게대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패배를 통해 <함께 나누는 기쁨>의 느낌과 특히 <배움을 위한 기회라는 느낌>을 발달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좌절감>을 긍정적으로 발달시키는 능력을 키우고, 적개심과 복수심을 발달시킴없이 있는 그대로 다른 이를 존중하며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은 패배경험을 한 후에도 다시 일어나고, 용기가 꺾이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한다.

 

승리자로서 축하를 받고, 승리자가 많은 메달과 영예를 받는 것도 좋지만, 패한 사람들을 올바른 방식으로 대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가치가 있는 하나의 예술이다. 그리고 교육적으로 패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가지고, 그들이 패배를 올바르게 극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래서 패배가 하나의 배움의 기회로서 인식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미래의 승리를 위해 쓰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올림피아드의 정신

 

 

몇 년 전부터 올림피아드가 점차 다양한 형태로 그리고 많은 학교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서 <부드러운 경쟁>을 추구하는 교육적 요소를 다시 찾고 있는 듯이 보인다. 점차 많은 학교들이 매년 학급중심의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학교들이 여러 학교들이 함께 결합한 올림픽을 조직하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여러 국가들의 발도르프학교들이 모인 올림피아드가 열리고 있다.(헤르메스)

 

이러한 올림픽이면에는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걸어 온 길을 다시금 자신의 발로 다시 걸어 보는 기회 외에도 어떤 것이 감춰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시 말해, 인류발달에서 수천 년 동안 이어진 전통적 행사라는 의미 그 자체도 있지만, 전통적 행사로 행해지고 있는 올림피아드의 진정한 의미는 이러한 전통이 되게끔 한 올림픽 정신(이념)’은 무엇이었는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까지 올림픽과 평화라는 개념은 아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고대 그리스에서도 올림피아드 경기 동안에는 휴전상태를 가졌다. 그리고 올림피아드 경기는 모든 인간이 내적으로 마음 속 깊이 지니고 있지만 일상에서는 잊기 쉬운 모든 인간이 <동등하고> 또한 <형제>’라는 올림픽 정신을 항상 새롭게 의식화하게 하였다.

잘 조직·구성된 올림피아드는 인간의 발달을 위해 긍정적 영향을 준다. 하지만 잘 못 조직·구성된 올림피아드는 그 반대의 영향을 주게 된다. 우리는 예를 들어 현대식 운동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정확한 측정도구와 한쪽으로만 치우친 동작만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기록하는 것에 올림피아드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또한 실제로 살아가는 자연과 관련이 없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또한 올림피아드에서 <서로 함께>가 아니라, <적으로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올림피아드가 스포츠적 기록경기대회 모습이 아니라, 건전한 경쟁(긴장감)이 있으면서도 평화적인 올림픽 <축제>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경기에 대한 시상(평가)

 

 

점수 - 올림피아드에서는 선수들이 힘과 능력뿐만 아니라 기술, 아름다움, 그리고 공정한 태도와 결정력, 노력과 같은 내면적 자질에도 상을 준다. 선수들의 경기는 다양한 요소로 평가할 수 있다.

힘을 평가할 때는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얼마나 높이 뛸 수 있는지와 같은 것들이 포함되지만, 그것 외에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지도 포함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라톤경기에서 가장 먼저 반환지점을 통과하는 것은 힘의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지만, 세 번째로 통과한 사람의 경우에도 경기 운용에 있어서 훌륭한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첫 번째 사람 못지않은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한 스타일도 고려 대상이 된다. 스타일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있어서의 우아함(grace)과 진실(truth)을 평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진실과 우아함은 선수가 얼마나 똑바른 자세로 서 있는지, 선수들이 움직일 때 얼마나 동작이 편안하고 우아한지를 보는 것이다. 코린트의 Joan은 단지 창 길이의 2배 거리만큼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창이 날아가는 동안의 선과 땅에 떨어질 때의 각은 실로 완벽했다. 던지기 자체는 침착했고 우아했다. 그래서 그는 멀리 던지는 것은 강한 힘에 달려있어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지만, 스타일 점수에서는 아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전반적인 평가를 할 때는 이 두 가지 측면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심판이나 집정관들은 선수들 각각이 노력한 점들을 세밀하게 기록했고, 당일 날 경기가 끝나면 모든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메달은 경기의 우승자에게 주어질 수도 있고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테베의 존, 코린트의 소피가 계주에서 보여준 능력)

더 간단한 방법은 각 폴리스의 리더가 선수들이 특정 경기에 참가하여 보여준 특별한 능력을 어떻게 훈련하고 시행했는지를 꼼꼼히 기록하여 판단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많은 경기에 우승한 도시에 주어지는 상은 없다. 놀랍게도 그 이유는 아무도 묻지 않는다.

 승리자에 대한 영예를 주는 것은 승리와 패배의 예술의 관점에서는 중요하지만, 또한 민감한 주제이다. 이것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모독적 행위라 할 수 있고, 모든 다른 것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덮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들에 대한 감사에 있어야 하며, 승리에 대한 영예는 경기에 대한 영예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능력에 대해 존중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영예가 어떤 빛 안에서 들어나야 하는 가에 잇다. 그 사람자체를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올림피아드 동안 쏟았던 용기와 노력, 민첩함, 능력에 대한 존경이다.

메달을 수여하는 것은 포기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물질적인 표시를 집으로 가져가는 것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살아 있는 체험을 간직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영예를 수여하는 가장 적절한 그림은 어떤 상징, 예를 들어, 모든 선수들에게 신의 인정의 표시로서 신들을 통해 월계관을 수여받는 것이다.

 

 

 

올림피아드의 날

 

 

올림픽 캠프 - 여러 학교나 그룹 모두가 모여 올림피아드 날을 함께 만나고 준비하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다. 특히 올림피아드 전날 참여 학교들이 모두 함께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들을 국가(폴리스) 별로 나눈다. (예를 들어, 아테네, 테베, 코린트, 스파르타) 이때 각 학교에서 같은 수의 아이들을 뽑아 팀을 만든다.

올림피아드 전 날은 경기종목 연습을 하면서 보낸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자신의 튜닉에 자신의 팀 색을 칠하거나 그림을 그린다. 그런 다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며 재미있게 노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은 야외에서 도시나 학급 모둠을 만들어 야영을 한다.

(참고사항 : 학부모님들은 음식을 준비하거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기꺼이 도와주시며, 올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아주 즐거워하신다.)

 

개막 행사 - 선수들은 복장을 갖춰 입고 자신의 폴리스(도시) 별로 줄을 서서 드럼 박자와 플롯 연주자들의 연주에 맞춰 올림픽 성화를 향해 행진한다.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든 안무를 전날 연습하여 아름답게 행할 수 있다.

 그리고 각 폴리스 모둠 선두에는 횃불을 든 사람이 선다. 그런 다음, 선수들에게 힘과 우아함을 줄 것을 신에게 기원하는 특별한 이야기와 시를 낭독한다.

그런 다음, 횃불을 든 사람들이 성화에 점화한다. 이것이 올림픽 경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그리고 제우스가 개막을 선언한다.

 

시 낭독 - 고대 그리스의 전통에 따라 선수들이 만든 시를 선수들이 읽는다. 시는 강하고 분명하지만 아름답게 노래하는 듯한 목소리로 낭독한다. 이것은 올림픽 경기 중에서 감동적인 순서이다.

 

폐막식 - 선수들에게 메달 또는 월계관을 주는 의식이 거행된다.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이름과 폴리스(도시)와 경기종목을 호명한다. 그리고 제우스나 신들이(파이도트리베스와 카운슬러들이) 메달을 수여한다. 만약 선수들이 너무 많으면, 성화를 중심으로 폴리스별로 선수들을 나누어 메달을 따로 수여할 수도 있다.

 그리고 폴리스(도시들)간의 우정을 맹세하는 시를 읊기도 하고 (고대 그리스에서 올림픽이 열릴 때면 전쟁 중인 도시들 사이에서도 휴전을 하기도 했다.) 올림픽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준다.

 

올림피아드의 날은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주의 깊은 준비와 진행이 필요하다. 또한 한 주에서 일요일이 가지는 의미처럼 올림피아드는 비슷한 과제를 가지고 있다.

<축제적인 승화> 또는 <수확·결실의 축제>의 형태로 다루게 되며, 하나의 상징적 단계의 의미를 가진다. 물론 외적인 <예배>를 거행하는 것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각각의 요소들이 섬세한 뉘앙스 안에서 경건, 희생, 감사를 기념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래에는 예시적으로 올림피아드의 날행사의 진행과정을 대략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 제우스는 일몰 후에 선수들을 모두 한 곳에 불러, 경기가 끝났음을 알린다.

· 선수들에게 오늘 기억 남는 어떤 것을 숲에서 찾아서 가져오는 과제를 제시한다.

· 숲속의 공터 중간에서나 <성지> 앞에서 작은 원을 만들어서 선수들이 선다.

· 고요한 노래를 함께 부른다.

· 노래를 부르는 동안 선수들은 자신들이 찾은 물건들을 차례대로 원안에 어떤 예술적 형태가 되도록 놓는다.

· 적절한 시나 잠언을 함께 읽는다.

· 선수들은 손을 잡고 원을 만들고 노래를 함께 부른다.

· 전체 그룹이 침묵하거나 노래하며 횃불을 밝히며 움직인다.

 

 

 

<뉴 올림픽>에서의 7가지 원칙 경쟁이 아닌 협력

 

 

·자발성 : 누구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올림픽 종목은 아이들 각자의 장점과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직하여, ‘내적인 자발성의 기본토대가 생기도록 하여야 한다.

 

·공동체성 : 개별 경쟁적 활동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각자의 능력이 공동체의 능력 안에 포함되도록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협동,협력의 기본 감각을 형성하게 된다. 그럼에도 각자의 능력이 발휘할 수 있도록 고려되어야 한다. (특정한 연령대의 아이들의 발달단계에서 다른 친구와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척도를 만드는 것이 요구된다.)

 

·의미 있는 모둠 형성 : 모둠을 인위적으로 짜기보다는 의미 있는 모범()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문화역사 또는 문화지리적 특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예 그리스의 폴리스들) 모두가 국가 모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좋지 않은 우연의 원칙이나 비교육적인 선거형태나, 시장통 같은 형태가 나오지 않게 주의해야 된다)

 

·하나의 공동적 목표 : 각 모둠(국가)은 경쟁적 관계가 아니다. 모두가 함께 큰 목표를 향하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오늘날의 올림픽경기의 원칙으로 보이는개인 대 개인, 국가 대 국가 = 서로간의 전쟁이 아니라, 새로운 원칙 즉 인간과 인간, 높은 이상을 향한 함께 하는 문화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5종 경기 : 5종경기의 기본원칙은 고대 그리스 5종 경기 달리기, 뛰기, 레슬링, 원반던지기, 창던지기에서 나온 원형적이며 의미 있는 움직임에 있다. 이를 통해 5종 경기의 창조적인 변화가 가능하며 변화되는 것도 좋다. 각각의 종목은 판타지적 흥미진진한 활동이 상적으로 설정되어야 하며, 단지 하나의 경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올림픽 문화 : 올림픽 정신은 잘 조직화된 조직적 측면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있게 된다. 즉 올림픽적 평화, 올림픽 마을, 깃발, 약속, 횃불경주, 토닉(의상), , 월계관, 결승점, 승리축제 등) 이러한 상징은 잘 평가하고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단지 선전적 또는 공허하며, 의미 없는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예술적 틀 : 영혼이 빠진 기록을 위한 스포츠가 되지 않기 위해선, 그림적이며 체험적 요소가 많은 움직임을 자극하고 흥미를 부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구성하여야 한다.(부분적 기술적 요소가 특화된 기록경쟁스포츠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올림픽이 하나의 이야기(줄거리)를 가지는 것도 의미가 잇다. 그리고 전체 이벤트가 예술적 요소가 많이 녹아들도록 고려되는 것이 좋다.( 음악, , , 대화공간, 축제분위기...)

 

 

 

 

 

<발견의 경로 5 에서 발췌>

 

그리스 올림픽경기 (호주의 5학년 교사의 글)

 

소위 진짜 올림픽경기가 우리 도시인 시드니에서 내년에 열리게 되어 있어서, 우리만의 올림픽경기를 개최하고자 하는 열정이 어렵지 않게 생겨났다. 학기 중반부터 연습이 시작되었고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 필요한 기술과 우아함에 특별한 주의가 모아졌다.

가장 가까운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의 동학년 교사들과 함께 날짜를 정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흰색 면 튜닉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이것은 적절한 그리스 패턴으로 가장자리를 장식하였다.

심판의 날이 다가오자, 더운 호주의 여름의 해는 얇은 구름층 뒤로 몸을 숨기고 우리의 올림픽경기가 있는 날은 시원한 날이 될 거라는 것을 확인 시켜주고 있었다. 양쪽 학교에서 온 소년 소년들로 구성된 모든 사람들이 이미 도시국가라고 정했던 장소에 함께 모였다. 알맞게 자리잡고 있는 화강암 주초위에 커다랗게 타고 있는 초는 우리의 올림픽 성화로 충분했다. 모두가 제우스(우리학교 고등학교 교사 중 한분)의 도착을 위해 준비했다.

 

제우스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했고 응답으로 모여 있던 모든 선수들은 올림픽시(시와 시구의 장 참고)를 낭송했다. 그리고 제우스는 경기의 심판으로 활동하게 될 모여 있는 부모들에게 말했고 그들은 함께 심판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제 경기를 시작합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제우스는 선수들이 경기장.. 우리의 크리켓경기장(야구는 호주에서 유명하지 않다!)으로 걸어가도록 명령했다.

여기서 모든 일이 세세한 부분까지 잘 조직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매우 분명해졌다. 뒤늦게 심판들은 서둘러 간단한 지시를 받아야 했다. 오히려 심판들을 경기하기 바로 전에 15분 정도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현명했을지 모른다!

 

우리는 각각의 도시국가에서 토너먼트식 장거리 경주(Long Distance eliminating race 경기장을 두 번 도는)로 시작했다. 각각의 도시국가에서 1, 2, 3등한 소년 소녀들이 이날의 결승 장거리 경주에 참여하게 될 것이었다.

이 경기 이후에, 각각의 도시에서 네 가지 경기가 시작되었다. ,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멀리뛰기, 단거리 경주. 13명의 아이들이 한 그룹을 이루고 각각의 경기를 하는 데 20분이 소요되었으며 모든 경기는 1시간 25분에 끝났다.

아이들은 달리기 속도/뛰기/던지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우아함과 스타일을 가지고, 특히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판정 받았다. 또다시 각각의 도시국가에서 3등까지 결승전에 나갔다.

 

짧은 휴식이 있은 후,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장거리 경주로 시작해서 단거리 경주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그리스 연회를 위한 시간이 되었다. 경기를 시작한지 3시간 30분이 이미 경과했다.

맛있는 식사가 있은 후, 아이들은 키 순서대로 줄을 섰고 교사는 임의적으로 줄을 키와 몸무게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스 레슬링 시간이 되었다!

비록 키와 몸무게와 힘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지라도, 나를 감동시킨 것은 아이들의 의지즉 가장 가치 있는 자질이라는 것이다. 남학생 경기, 여학생 경기, 그리고 혼성경기를 가졌다. 심지어 매우 소심한 아이도 참여했다. 여기서는 밀기, 발걸기, 돌진하기는 허용되지 않았다. 이제는 의지와 함께 팔의 힘만이 의미가 있다. 각각의 아이는 상대의 손을 잡고 서로 깍지를 꼈다. 각각의 그룹은 매트위에 두 선수만이 남을 때까지 겨루기를 계속했다. 그리고 그들 모두 승리자임이 선언되었다!

 

마지막으로, 깃발이 걸릴 시간이 되었고 환호하는 올림피아드 참가자들은 걷거나 달려서 수상할 개막장으로 향했다. 방문한 학교는 모든 승리한 선수들을 위해 충분한 월계수 화관을 만들어 왔다. 승리뿐만 아니라 우아함과 스타일,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스포츠맨/우먼쉽으로 인해 상을 받았다.

초대한 학교는 금메달과 리본을 모든 선수들을 위해 구입했다. 승리에 대한 상으로가 아니라, 경기에 참여했기 때문에.

마지막 시는 모든 참석자들이 암송했고 두 명의 교사(참여했던 제우스 대신에)가 인사말을 짧게 말하고 모두 해산했다.

이날은 함께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날이었다. 새로운 우정이 양 학교의 아이들과 부모 간에 생겨났다. 조직한 교사로서, 나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그날 아침 8시 이후 처음으로 커피를 편안하게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오후 4시가 되었다. 아직 치울 것이 남아 있었다!!!

 

경기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나처럼) 주저하고 있는 5학년 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나의 충고! ‘! 하세요!’ 경험이란 놀라운 것이며, 모든 힘든 작업에도 불구하고 깊은 만족감이 남는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하나의 충고. 모든 일이 미리 잘 숙고되고 가장 작은 부분까지 조직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일단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승리자의 이름을 쓸 종이나 연필을 찾기 위해 돌진할 수 없다. 실전의 날이 되기 전에 당신의 도시국가를 잘 조직하세요. 그리고 모든 선수들에게 알려 주세요. 그러면 그들은 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정신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사실 나는 경기가 시작되는 바로 앞선 3주의 주요수업동안 학급을 네 개의 도시국가로 나누었다. 우리 5학년 교사는 이미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동시에 진행되는 (*우리의) 내년 올림픽을 이미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기가 진정한 경기가 될 것이다. 나이키광고, 밴드의 행진, 치어리더, 화려한 불꽃놀이가 없는 우리들의 진정한 경기 말이다!!

 

 

 

 

 

 

 

아이들은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가?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관찰해 본 기회가 있었던 이들은 놀이에 대한 아이들의 태도, 관계가 커다란 변화가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새로운 놀이형태가 옛날 놀이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놀이에 대한 생각이나 태도도 예전과 같지 않음을 알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혼자서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어떤 놀이를 시작하더라도 금세 싫증을 내고, 피곤해서 그만두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드물게 놀이 활동에 열중하게 (몸과 마음을 함께) 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어떤 행위를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주체가 아니라 관찰자의 입장일 때 그렇다. 관찰자로 있는 것을 더 즐겨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아이들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오락,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것을,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보다 더 즐겨한다.

많은 아이들이 아직 낡은 자전거바퀴를 이용한 굴렁쇠놀이나, 팽이치기 같은 놀이를 접해 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죽마 타기 같은 활동도 동화책에서나 나오는 활동으로만 생각하고, 숨바꼭질이나 봉사놀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축구나 농구, 야구 같은 스포츠는 알지만 오자미, 땅따먹기 등과 같은 놀이를 본적도 없는 아이들이 많다. 컴퓨터게임이나 전기도 작동되는 장난감들은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빼앗고, 심한 경우 중독에 빠져들게도 한다. 이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아이들을 관찰해 본다면, 아이들의 넋이 반쯤 아니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상태로 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제한된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인간의 영혼이 함께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는 그러한 놀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쉽게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건강하지 못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보통 아이들은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동작에 내적으로 함께 참여하지만, - 그러한 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볼 수 있듯이- 내적인 참여의 기회가 전혀 들어갈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아이들의 영혼이 마치 자동차 매연에 갇힌 듯, 아이들을 그러한 회색빛 적막에 갇히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의 잘못은 아이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 어른들에게 있다.

아이들의 감각과 시야는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물질적 사고와 인공적인 환경에 의해 깨우고 넓힐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상실되었다. 아이들의 방에 들어가서 한번 들여다보기를 바란다. 아이들 방에 플라스틱이나 인공섬유로 만든 장남감이나 인형은 얼마나 되는지, 또는 컴퓨터나 텔레비전, 핸드폰 같은 전자제품은 얼마나 있는지 아이들이 이런 것들을 가지고 어떻게 지내는지 다시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지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에 맞는 체험은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함께 느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한다.

하지만 거기엔 아무 느낌도 들어있지 않다.

 

우리는 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기를 원한다. 놀이는 우리에게 사라져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놀이를 새롭게 다시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과 놀이를 가르쳐주고자 한다면, 우리 스스로 놀이들을 새롭게 발견해야 한다. 이러한 놀이를 단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놀이의 의미와 놀이를 함으로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들을 신뢰하고 우리 곁에 있는 것을 즐겨할 것이다.

우리 어른들(교사, 부모)은 그러한 활동을 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거나 다른 중요한 것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함으로써 우리들도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

 

아이들은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많은 이들이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관점에서 놀이를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놀이할 때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아이의 영혼이 함께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물질주의, 신자본주의적 관점이 인간의 생활에 깊이 침투한 지금 아이들은 영혼이 들어있지 않은 움직임 흐름에 쉽게 빠져들 위험에 있다. 아이들은 이러한 외부환경에서 보여 지고 듣게 되는 것을 모방할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는 잃어버릴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일찍 외부세상의 삶의 톱니바퀴에 의해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세상과는 다른 아이들 자신의 세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이 가능한 아이들의 판타지세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그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를 위해선 우리는 놀이와 아이의 영혼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읽을거리>

 

학급여행과 세 가지 기본 동경심

 

평화의 춤 - 루돌프 슈타이너

 

마음속 바람이 움트고

의지의 행동이 자라나며

삶의 열매가 여물어 갑니다.

 

내 운명을 느끼며

나의 운명을 나를 찾아냅니다.

내 별을 느끼며

나의 별은 나를 찾아냅니다.

내 목표가 느껴지며

나의 목표가 나를 찾아냅니다.

 

마음과 세상이 하나가 됩니다.

삶이 내 주변에서 더 밝게 빛나며

때로는 더 힘겹기도 하지만

삶은 내 안에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하면,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다음 세 종류의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
진리에 대한 동경
선함에 대한 동경

 

아이일 때 인간은 선함 안에서, 세상을 완전한 믿음 속에서 살아간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 세상을 아름다움 안에서 느낀다. 청소년기에는 진리에 대한 갈망을 가진다. 이 세 가지가 - 아이들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자랄 수 있도록 - ‘인지학적 교육학의 근간이 되는 주춧돌이다.

세상의 선함은 자연을 통해서 반영되고, <지상의 천국>을 찾고자 하는 인간의 동경이 향하는 곳이다. 그리고 세상의 아름다움은 공동체를 통해, 사회적 협력을 통해 삶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 사이에서 체험된다. ‘세상의 진리에 대한 갈망은 어드벤처(모험과 도전)의 충족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학급여행이나 먼 여행의 경우 이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자연 안에서 체험, 공동체의 체험, 모험의 체험

 

 

특히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에 인간 존재 깊이 동경하는 이 세 가지의 체험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학급여행은 종종 여행이 가진 응축된 체험의 특징 때문에, ‘전체 존재를 비추는 거울로서 또는 삶의 축소판으로 느끼게 된다. 여행 기회 말고는 인간이 가진 기본적 기본 동경심을 실현하기 위한 기회를 거의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천상과 같은 자연>, <이상적인 공동체> 그리고 <영웅적인 모험> 향한 세 가지 기본 동경심은 학급여행을 통해 인간의 기본 이상인 <아름다움, 진리, >에 대한 진정한 체험을 향한 영혼적인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그래서 슈타이너박사가 발도르프교사들에게 여행활동과도 관련된 청소년그룹을 만들 것을 추천했던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슈타이너의 죽음과 함께 이것을 실제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실현시키지는 못 하였습니다.

 

학급여행은 가치를 따지기 힘든 교육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 체험과 여행에 열망을 가진 학교들 뿐 만이니라 - 모든 학교에 학급여행을 추천합니다.

물론 <학급여행의 철학>의 이론과 인간학적 토대를 위해 예를 들어 학급여행의 형태와 연령에 따른 발도르프학교의 교육과정을 학급여행의 컨셉과 연결짓는 작업이 요구됩니다.

 

 

 

체험교육학의 세 가지 동경심

동경심 동경심이 부족할 때 교육 연령
모험(어드벤쳐)
진리(정의,)’
폭력 : 이상의 부족은 내적인 공허함과 폭력성의 내재성을 이끈다. 의무(pflicht)교육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모험이자 탐험이 된다.
14-21
협력(공동체)
아름다움()’
권력: 부족한 공동체경험을 에고(ego)가 요구하는 데로 따른다. 체험교육
공동체에서 모험(어드벤쳐)는 사회적 능력을 키운다.
7-14
자연
에로스 : 감각이 신체적인 것과 강하게 연결된다.
결과 : 세속적인 육욕(호색,육감)
자연교육
자연에 대한 관심
은 자신의<내적 본성>안에 갖히는 것에 대한 면역제이다.
0-7

 

* 슈타이너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세 가지 기본 동경심을 삶 안에 함께 가져온다. 이 점을 교육학적으로 접근하여 이 동경심들은 아동기와 청소년 시기에 충족되어야 하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폭력과 에로틱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발도르프학교의 교육과정에 바탕을 둔 학급여행의 예를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습니다.

 

 

3학년 - 학교인근에서 이루어지는 단순한 첫 번째 1박 학급여행

 

4학년 - 동네학과 관련하여 첫 번째 2박이상의 학급여행

-자연체험과 활동에 초점을 둔다.

 

5학년 - 식물학과 지리학과 관련하여 내가 살아가는 지역을 알아보는 일주일간의 학급여행 - 여러 프로그램이 연결된 단순한 형태의 야영활동

 

6학년 - 살고 있는 지역을 벗어난 첫 번째 야영

- 테마를 가진 야영이 이루어 질 수 있다.

예로 인디언, 집시, 서커스 (피아제와 슈타이너에 따르면 아이들은 12살부터 시간을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인과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7학년 - 첫 번째 모험과 함께 하는 야영여행

- 6학년 학급여행이 정적인 특징이 있었다면, 이제 여행의 역동성과 극적요소가 강조된다. 각각의 활동프로그램이 연결된 하나의 흥미로운 전체이야기를 가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발견의 시기>인 만큼 학급여행도 <원정대expedition><탐험대aventuiren> 같은 형태로 고안한 학급여행이 요구되고 필요하다.

야영은 하나의 <모토>를 가질 수 있다. (기사, 마녀, 해적...)

 

8학년 - 첫 번째 프로젝트가 있는 야영

8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땅의 무거움>에 완전히 내려온 시기로서 학급여행은 <땅의 무거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활동으로 고안할 수 있다. 그래서 산과 산맥에서 이루어진 여행에 초점을 둘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땅이 주는 무거움과의 만남은 청소년들의 발달에 있어 <동종적인 방식>으로 효과를 줄 수 있다. 동시에 이 시기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청소년적 이상주의를 촉진하는 것이 교육적 과제의 중심이다.

이를 위해서 프로젝트형태의 학급여행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 중에 하나이다. 예로 이 시기에 모험적인 트랙킹 투어는

우선, 마지막으로 학급공동체(상급으로 올라가기 전)를 체험할 수 있고,

둘째로 걷고, 산을 오르며 개인적으로 <땅의 무거움><내적인 힘듦>을 극복하기 위해 의지적 노력이 필요함을 체험하게 되며,

세 번째로 프로젝트형태로 진행됨으로서 아이들의 이상을 깨울 수 있다.(예를 들어 산티에고의 순례길을 위한 알프스산맥 - 부분종주)

 

9학년 - 첫 번째 개별적 야영

상급학년과 동시에 실제적으로 청소년시기로 넘어가는 시기는 내적인 위기와 외적인 위기와 연결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 자신의 개성(본성)의 핵심을 찾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러한 욕구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방향), 욕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혼자서, 또는 짝을 이루어서 또는 작은 그룹으로 <개별적 학급여행>을 통해 충족될 수 있다.

또는 - 조용한 지역에서 - <솔로활동 - 몇 시간에서 며칠을 자연 속에서 혼자 있기’>이 중심이 된 학급전체가 함께하는 학급여행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트래킹과 비박

 

10학년 - 첫 번째 먼 여행

- 학급여행 형태로 <먼 여행>의 형태가 10학년시기의 발달에 적절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내적으로 심리적 상태는 물(water)- 폭풍우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요트나 카누여행은 이 시기에 잘 들어맞는 것 같다.

마치 미지의 삶을 대비하는 모습처럼,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또한 학급친구들과 함께 협력을 통해 요트여행은 생각하지 못했던 힘을 얻고 모두의 성장을 이끌어 준다.

 

11학년 - 첫 번째 workcamp

- 워크캠프에 적절한 학년은 11학년이다.

사춘기의 거친 폭풍이 이제 지나가고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내적으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삶 또는 사회의 기본토대에 갈등과 고민들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경향보다 의무가 위에 서있는가?

이웃에 대한 사랑이 자기실현보다 더 중요한가?

나는 삶을 이상적으로 그리고자 하는가 또는 세속적으로 그리고자 하는가?

아이들은 교육적으로 방향을 줄수 있는 도움의 손길을 <workcamp>형태의 학급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자원활동, 해비타트 활동, 인간애적 프로젝트>

 

12학년 - 문화여행

- 몇몇 학교에서는 12학년 졸업여행으로 문화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보통 이미 사회와 세상으로 <나가기> 바로 전에 서 있다. 문화여행은 아이들이 문화가 어떻게 세상을 영향을 주었고, 세상에 어떻게 문화가 펼쳐졌는지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졸업 후에 여행에 대한 상을 소개하는 의미도 지닌다. 단지 박물관 견학과 관광지 둘러보기가 아니다.

 

학급여행의 컨셉

 

 

3학년 학교인근 1        
4학년 주변지역 2박이상        
첫 번째 학급여행 마지막 학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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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1주일
인근지역(야영/야외숙식)
(외적)

사고




느낌








의지

(내적) 12학년 문화여행
  6학년 도보여행/자전거여행 공기

공기

11학년 워크캠프  
  7학년
모험적 야영여행/
보트여행
우리

10학년
먼 여행/ 요트여행
 
  8학년
산행/프로젝트야영
9학년
암벽등반, 개별야영

(농업실습)







       

 

 

 

 

 

 

연령대별 가능한 테마를 위한 전체적 개요(독일의 예)

 

학년 테마
1 동화(그림동화, 전래동화)
2 우화(이솝, 레싱, 라퐁데 La Fontaine)
전설(성인이야기 예, 프란치스코성인, 오딜리에성인(Odilie)
3 성서이야기(구약성서, 예로 Jakob Streitnacherzaehlt)
4 신화(북유럽-게르만족 신화, 만주신화) Atlantis부터 Siegfried까지, 아더왕
5 고대 문명(그리스 신화 예로, 트로이, 오디세이)
6 로마의 신과 영웅 신화
7 중세에서 르네상스까지, 템플기사, Montsegur, 인디언역사
8 발명가, 개척가, 예술가의 전기(크리스토프 콜럼부스, 요한네스 구텐베르크, 잔다르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9 괴테 - 시대, 희극과 비극, 이상(Ideale), 프랑스 혁명
10 독일(게르만족)의 영웅신화, 개인과 사회(IndividuumGesellschaft), 니벨룽의 노래(서사시)
11 파르치발(볼프람 본 에쉔바흐), 현대 문학에서 발달모티브(Entwichklungsmotive)
12 파우스트(괴테): 인류학에 대한 질문

 

 

 

체험교육과 발도르프교육학

 

슈타이너 학교는 그 시작과 함께 체험에 바탕을 둔 방법과 수단을 도입하였다.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보통 적어도 5가지 큰 학급여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종종 프로젝트여행 형태로 진행되고 그 예로 요트여행, 카약여행, 산행 등등이 진행되고 있다.
발도르프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실습과정은 대부분은 발도르프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7학년 : 임업실습(forst-),
8학년 : 수공업(handwerk),
9학년 : 농업실습(Landschaft-),
10학년 : 측량실습(feldmess-), 임업실습, 응급구조
11학년 : 산업실습(industrie-),
12학년 : 사회실습, Oekopraktikum →→ 1-4주 가량 진행됨
*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과 관련한 실습’ : 3학년(농사짓기 에포크), 5학년(집짓기 에포크)
발도르프학교의 다양한 프로젝트
- 8학년(담임과정)에서는 프로젝트발표, 연극, 졸업여행이 진행
- 12학년(상급과정)에서는 졸업논문, 연극(뮤지컬)+공연투어
- 발도르프학교의 전인성은 단순히 표어 또는 현수막이 아니라 살아 있는 현실이다.
즉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실용적 수공업작업(원예, 책만들기, 직조, 스포츠, 금속, 목공)과 예술·사회적 작업(미술, 그래픽, 조소, 음악, 합창, 오케스트라, 오이리트미.
..) 그리고 이론·지적인 작업이 균형을 찾고자 한다. 그래서 수업도 체험과 느낌, 노작교육적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사회와 인간애를 위한 작업 : 측량실습, 자원봉사활동, 집짓기프로젝트Baulager

 

 

 

 

 

하느님의 지혜가 세상을 바로 세우네.

하느님의 지혜가 나를 바로 세우네.

하느님은 그 안에서 숨을 쉬네.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네.

하느님의 사랑이 내 마음도 따뜻하게 하네.

나는 그 안에서 숨을 쉬네.

 

하느님의 힘이 세상을 받쳐주네.

하느님의 힘이 내 몸도 받쳐주네.

나는 그 안에서 생각하네.

 

어둠이 다가오네.

내 영혼이 어둠으로 들어가네.

내 영혼은 어둠 속에서 빛나네.

빛나네, 왜냐하면 하느님의 지혜와 힘과

선함이 내 영혼에 들어있으니까.

 

지혜와 힘과 선함은

어둠을 뚫고 내 영혼 안에서 자라나네.

내 머리와 마음과 손발을 통해

힘차게 빛을 발하네.

 

- 1921Dr. Roemer. 치과 의사. 슈타이너 박사의 의학강론에 참가하였고, 그 당시 아픈 딸을 위해 지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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