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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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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및 서평/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기 시작한 분들을 위한 책 소개 (3)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7. 11. 22. 12:35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기 시작한 분들을 위한 책 소개 (3)

 

 

김훈태(슈타이너사상연구소) 

 

 

발도르프 학교에서 수업이 어떻게 벌어지는지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8년간의 교실 여행>을 읽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담임과정 8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매 학년마다 어떤 수업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유려한 문체로 잘 번역이 되었습니다. <자유를 향한 교육>도 필독서인데 지금은 품절이 되어서 구하기 어렵습니다. 아직 각 과목별 참고도서는 충분히 번역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초역이 끝난 책들이 많아 조만간 모든 과목의 책들이 소개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출판사의 책을 많이 구입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야 합니다.

 

형태그리기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이라면 푸른씨앗 출판사의 책들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연속해서 도움을 받을 만한 책들이 나와 있습니다.

 

<형태그리기 1-4학년>

<발도르프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맨손기하 – 형태그리기에서 기하 작도로>

<우주의 언어, 기하 – 기본 작도 연습>

 

5학년에서는 맨손기하, 6학년에서는 본격적으로 작도 도구를 사용해 기하학 수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 교사나 부모, 또는 일반인으로서 형태그리기(Formen) 작업을 하고 싶으신 분은 해오름 출판사에서 나온 <포르멘 : 자아를 찾아가는 선 그림 12단계 Ⅰ, Ⅱ>를 구입해 연습해 보시길요. 해오름 출판사에서는 습식수채화와 관련된 책도 구할 수 있습니다.

 

<색깔들의 뽐내기>

<힘센 빨강과 예쁜 빨강>

<색깔들이 만든 집>

<아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

 

<색깔들의 뽐내기>부터 <색깔들이 만든 집>까지는 습식수채화로 그린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습식수채화를 도입할 때 참고할 만한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는 발도르프 기관에서 하는 크레용 그림과 습식수채화 그림 지도법을 배울 수 있는데, 위 책들 모두 지금 절판이 돼 있어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중고책으로 나온 것들은 굉장히 비싸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발도르프 교육 관련된 책들은 일단 구입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발도르프 미술수업에 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푸른씨앗 출판사의 <발도르프 학교의 미술수업 – 1학년에서 12학년까지>를 꼭 읽어보시길요. 푸른씨앗 출판사에서 출판된 교과수업 관련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도르프 학교의 미술수업 – 1학년에서 12학년까지>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 학교의 문학수업 – 자아를 향한 여정>

<발도르프 학교의 수학 –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

 

이밖에도 연극수업과 관련해 <무대 위의 상상력>과 <배우, 말하기, 자유>라는 좋은 책들이 나와 있고, 이야기 들려주기 관련해서는 수잔 페로운 선생님의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가 있습니다. 치유동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수잔 페로우 선생님의 또 다른 책 <아이들 마음을 치유하는 101가지 이야기>도 읽어보시길요.

 

발도르프 수학수업을 더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발도르프 학교의 수학 –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와 함께 <우리 주변의 수학>이라는 책도 보시면 좋은데 품절 상태라 구하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예술, 과학의 수학적 원형>은 수학과 관련해서 꼭 한 권 곁에 두고 보면 좋은 책입니다. 발도르프 학교의 외국어 수업에 대해 알고자 하시면 <어떻게 외국어를 배우는가?>를 보시길 바랍니다. 체육 수업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식출판된 것은 아니지만 심운섭 선생님이 편역한 <발도르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움직임 활동>이 요긴합니다. 

 

발도르프 음악교육에 대해서는 김현경 선생님의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발도르프 음악교육>과 <발도르프 음악교육과 놀이>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인지학연구센터에서 내놓은 빌마 엘러직의 <5도 분위기의 자장가와 고요한 노래>는 영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 보시면 좋습니다. 이 책은 연구센터 홈피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 김현경 선생님은 <12감각을 깨워야 내 아이가 행복하다>라든지, <아이의 건강한 리듬생활> 같은 책도 저술하셨는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만한 책들입니다.

 

발도르프교육에서 이야기하는 감각발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알베르트 수스만의 <12감각>이 필독서입니다. 예전에 <영혼을 깨우는 12감각>으로 나왔던 그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어서... <교사를 위한 인간학>의 감각론 부분을 먼저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볼프강 아우어의 <감각을 깨우다>도 좋은 참고도서입니다. <치료교육과 R. 슈타이너의 감각론>은 하위발달에 대해 칼 쾨니히가 설명한 내용인데, 특수교육 또는 치료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도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닝 쾰러의 <Working with Anxious, Nervous, and Depressed Children>은 하위감각에 어려움이 생긴 아이들의 특성과 치유법을 다룬 중요한 책인데, 연구소에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언제 출판이 될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원제는 <Von ängstlichen, traurigen und unruhigen Kindern>입니다. 감각발달에 관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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