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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부모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윌라 오디오북 안내 본문

책소개 및 서평/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

<부모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윌라 오디오북 안내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2. 6. 27. 11:11

'성장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발도르프 공부'라는 부제가 달린 <부모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가 작년에 오디오북으로 나왔습니다
윌라 오디오북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s://www.welaaa.com/audio/detail?audioId=8341&appRedirect=true

부모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성장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발도르프 공부

www.welaaa.com:443

오디오북 소개


우리 아이 잘 키우기의 본질을 배우다!

유네스코 선정 21세기 개혁교육 모델 발도르프 교육이 말하는
우리 아이 잘 키우기의 본질

부모가 된 우리는 아이를 경이와 기쁨으로 맞이하며 건강히 잘 키우려 애씁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몸이 힘들고 지치는 것은 물론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나? 내가 과연 잘하고 있나?’라는 불안감과 죄책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발도르프 교육을 오랫동안 실천하고 연구해 온 이 책의 저자에게도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만만치 않지만, 발도르프 인간학을 공부하며 만난 한 가지 질문을 잊지 않으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 아이는 왜 나를 만나러 왔을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책은 아이를 특별한 영재로 키워낸 부모의 경험담이 아닙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하라는 방법론도 아니고요. 유네스코 선정 21세기 개혁교육 모델인 발도르프 교육의 인간학을 친절하게 풀어가며 아이를 그리고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게끔 돕는 책입니다. 발도르프 교육은 ‘인간 본성을 탐구하고 이해’함으로써 ‘머리와 손발과 가슴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합니다. 한국에서 발도르프 학교의 문턱은 꽤 높은 편이지만 발도르프 교육은 사실 특수한 대안교육의 길이 아니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보편적인 길입니다. 너무 이상화할 필요도 없고 어렵게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발도르프 교육기관에 보내지 않는다 해도 교육철학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열이 높다는 사실은 다들 잘 아시지요? 하지만 우리는 교육을 논하고 행하면서 정말로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나요?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아이의 머릿속에 쉬지 않고 뭔가를 집어넣으려고만 할 뿐 아이들이 얼마나 경이롭고 창조적인 존재인지, 내면에 어떤 흥미와 의지를 갖고 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는 듯합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해 줘야 해” “저렇게 하면 안 돼”에 앞서 ‘내 아이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 이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일까? 아이는 대체 어떤 존재이기에 이렇게 하라는 걸까?’라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지금 키우고 있는 아이만 했을 때 바라는 게 무엇이었나요? 그 당시 우리가 간절히 바라던 것, 그것이 바로 아이를 이해하는 실마리입니다.

아이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될 때까지 부모에게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아이가 원하지도 않고 필요로 하지도 않는 것을 강요하곤 하지요. 그러면서 생겨나는 문제의 원인을 무조건 아이에게서 찾으며 아이를 탓하기도 합니다. 양육과 교육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나는 그대로인 채 아이에게만 변화와 성장을 요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김훈태 지음 | 유유 출간 | 강우상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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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2021.08.27 18:08
머리말을 듣고는 눈물이 났습니다.
코로나로 가정 보육을 하게 되면서 하루종일 아이와 씨름을 하다 보니, 책은 커녕 밥 먹을 시간도 없더군요...
책을 그렇게나 좋아하는데..
읽는 거라곤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이를 위한 동화책뿐이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런 플랫폼이 생겨서 참 기쁘네요, 아이를 케어하면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거든요
제가 온 정성을 다하여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처럼, 누군가가 저만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다고 하면서... 듣는 책이 아이 교육과 관련된 책이라니...ㅎㅎㅎ 아직 덜 힘든가봅니다...ㅎ)
듣다 보니 제가 지금 읽어주시는 성우님과 "그러게요~ 맞아요.. 그렇죠.. 저도요~"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더라고요ㅎㅎㅎ
남편이 오기 전 까진, 막 말을 뗀 아이와 대화를 해야하니 제가 점점 퇴보하는 느낌이었는데...
육아라는 주제로 성인과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들어, 저도 모르게 성우님 말씀에 대답을 하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아니, 성우님보다는 작가님과 소통했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윌라의 장점이 있다면 전문 성우님이 읽어주시니 집중이 잘 됩니다.
이 책을 읽어주신 성우님 목소리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대화하듯 읽어주시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그게 참 좋았어요ㅎㅎㅎ
이곳 포함하여 티비광고 하는 다른 업체 것도 같이 다운 받아보았는데 윌리가 성우로서는 더 전문적인 것 같네요^^(광고 아닙니다!!)
시간에 쫓겨 사실 글 쓸 시간도 없는데, 저와 같이 육아로 힘들어하시는 부모님들 분명 어딘가에 있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잠깐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끄적여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 알게 해주시고, 아이를 케어하면서 취미생활하며 건전한(일방적인) 대화 나눌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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