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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에크하르트 톨레 Eckhart Tolle 본문

명상수련

에크하르트 톨레 Eckhart Tolle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6. 5. 12. 14:47

에크하르트 톨레 Eckhart Tolle

 

 

새롭게 떠오르는 영성가이며 21세기의 영적 교사로 일컬어지는 에크하르트 톨레는 사춘기 시절부터 우울증과 삶의 무의미함,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 런던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그는 스물아홉 살 생일이 지난 어느 날 삶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끼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더 이상 나 자신과 함께 살 수 없어.” 뒤어어 그는 그럼 나라는 존재가 둘이란 말인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게 되었고,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진짜이고 다른 하나는 가짜이겠군.” 하고 생각했다. 이것은 그에게 절망의 나락에서 깨달음의 밝은 순간으로 갑자기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했다. 그 경험은 과거를 녹여 없애고 삶의 행로를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그는 수년간 마음에 대해 다룬 책들을 읽고 영적인 스승들을 만나면서 열정적인 내면 여행을 시작했다. 그 여행의 결과가 첫 번째 저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The Power of Now>로 세상에 발표되었으며, 그 후 톨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돌며 강연을 계속했다. 한층 깊어진 그의 신작 <NOW-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원제 <A New Earth>)는 현재의 자아로부터 벗어나 우리가 진실로 어떤 존재인지 깨닫고, 자유롭게 숨쉬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 가짜 를 자신이라고 믿는 마음이 어떻게 인간을 고통에 이르게 하는 장애물이 되어 왔으며, 이 행성과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통찰이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적극 추천하고, 책의 내용을 저자와 함께 대화하는 10주 간의 온라인 세미나를 발표하면서 장기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책날개)

 

www.eckharttolle.com

 

 

<NOW -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류시화 옮김, 조화로운 삶, 2008

 

1. 새로운 하늘, 새로운 땅

 

2. 내 안의 인류로부터의 자유

 

3. 마음이 만드는 드라마

 

4. ‘의 이야기를 넘어서

 

5. 최고의 예술은 과거를 내려놓는 것

 

6. 고통체의 연금술

 

7. 형상의 꿈에서 깨어나는 용기

 

8. NOW

 

9. 삶의 목적에 깨어나기

 

10.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에크하르트 톨레는 영성의 입구까지 사람들을 안내하는 친절한 교사와 같다. 그는 인류가 의식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에서 깨어나기. 준비된 자만이 잠에서 깰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깨어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어 있지 않은 자신을 자각하는 일이며, 자기 자신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에고를 알아차리는 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잠들어 있는 상태가 지속되도록 만드는 것은 집단적인 무의식이다. 톨레는 에고의 밑바탕에 있는 마음의 근본 구조를 이해할 것, 그리고 알아차림 자체가 깨어남을 가능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통체는 에고와 함께 톨레의 주요한 개념이다.

 

*

 

지금 이 순간을 적이 아닌 친구로 만들라.

마음속의 소음을 잊고

침묵 속에서 모든 존재와 모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당신이 우주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사물들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것은 언제나 실패로 끝난다.

에고의 만족은 수명이 짧고,

당신은 더 많은 것을 찾고 계속해서 사고 소비할 것이다.

사물들 속에서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을 때

그것들에 대한 집착은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모든 아이들이 바라는 사랑은 형상의 차원이 아니라

순수 존재의 차원에서 자신을 알아달라는 것이다.

세상을 단어나 분류표로 덮지 않을 때

경이로운 느낌이 삶 속으로 돌아온다.

자비는 당신 자신과 모든 창조물 사이에 있는

깊은 연결에 대한 자각이다.

에고는 소유와 존재를 동등하게 여긴다.

나는 소유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그리고 더 많이 소유할수록, 나는 더 많이 존재한다.”

에고는 비교를 먹고 산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가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가로 변해 버린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있는 이곳과

이 순간에 저항하고 있는가?

지금 이 순간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책날개)

 

인류는 의식의 변화를 위한 준비가 되었는가? 식물이 꽃을 피운 것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그것에 비하면 단지 창백한 그림자에 불과한 그런 근본적이고 심오한 변화를? 인간 존재는 조건 지어진 마음의 불투명성을 버리고 수정이나 보석처럼 의식의 빛이 비쳐 나올 만큼 투명해질 수 있는가? 또한 물질주의와 물질적 존재가 가진 중력의 잡아당김을 뿌리지치고, 에고가 지배하는 자신의 인격체 속에 갇혀 지내도록 운명 지운 형상과의 동일시를 넘어 비상할 수 있는가? (14)

 

깨어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어 있지 않은 자신을 자각하는 일이다. 곧 자신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에고를 알아차리는 일이다. 또한 그 깨어 있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도록 만드는, 집단적으로 조건 지어져 있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16)

 

인간이 내면의 현실과 의식 상태에 먼저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외부 현실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할 때, 즉 새로운 지구를 창조하려고 시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공산주의의 역사가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들은 숭고한 사상에서 영감을 얻어 출발했지만 결국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왔다. 모든 인간 존재의 내면에 있는 에고라는 기능장애에 대한 청사진을 포함시키지 않고 계획을 세운 것이다. (21-22)

 

새로운 의식의 등장에 기존 종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영성과 종교의 차이를 자각하고 있다. 하나의 믿음 체계를 갖는다고 해서, 스스로 절대 진리라고 믿는 일련의 생각들을 갖는다고 해서 자신이 영적으로 되는 것은 아님을 사람들은 깨닫고 있다. 그 믿음의 본질이 무엇이든 관계없다. 실제로 자신이 가진 생각(믿음)과 동일시될수록 자신 안에 있는 영적 차원으로부터 더 단절된다. ‘종교인이라고 불리는 많은 이들이 바로 그 차원에 붙잡혀 있다. 그들은 진리를 생각과 동등하게 여긴다. (26)

 

인간의 집단의식과 이 행성에서의 삶은 그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새로운 하늘은 인간 의식의 변화된 상태이며, ‘새로운 땅은 그것이 물질계에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인간의 삶과 인간의 의식은 이 행성의 삶과 본질적으로 하나이기 때문에 낡은 의식이 깨어짐에 따라 지구의 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리적인 대변동과 기후적인 대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우리는 현재 이미 그것들을 목격하고 있다. (32)

 

에고는 소유물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하지만 소유가 주는 만족감은 비교적 깊이가 얕고 수명이 짧다. 내면에는 언제나 깊게 뿌리내린 불만족과 불완전함이, ‘충분하지 않음이 감추어져 있다. “나는 아직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할 때 에고가 실제로 의미하는 것은 나는 아직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이다. (59)

 

에고는 언제나 형상과의 동일시 과정에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형상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 하고, 그럼으로써 그 안에서 자신을 잃어버린다. 단지 물질적인 대상이나 육체만이 형상이 아니다. 사물이나 육체처럼 바깥 세계에 있는 형상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의식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각의 형태들이다. 생각은 하나의 에너지 형태이다. 물질보다 더 미세하고 밀도가 덜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 역시 하나의 형태이다. 머릿속에서 절대로 말을 멈추지 않는 목소리라고 당신이 알고 있는 그것은 사실 그칠 줄 모르는 강박적인 생각의 흐름이다. (67)

 

불평은 에고가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잘 쓰는 전략 중 하나다. 불평은 어떤 것이든 마음이 만들어 내는 작은 이야기로, 당신은 그것을 완전히 믿는다. 큰 소리로 불평하든 생각 속에서만 하든 아무 차이가 없다. 자기와 동일시할 대상이 그다지 많지 않은 어떤 에고들은 혼자서 불평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살아나간다. 그런 에고에 붙들려 있을 때는 특히 타인에 대한 불평이 습관적인 것이 되고 또한 당연히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이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77)

 

에고가 가장 흔히 연출하는 모습이 희생자의 모습이다. 이 경우에 추구하는 주목의 형태는 나의문제, ‘나와 나의 이야기에 대한 타인들의 동정과 연민 또는 관심이다. 불평하고 상처입고 몹시 화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하나의 희생자로 보는 것은 에고의 여러 행동 양식 중 하나다. 물론, 일단 스스로에게 희생자의 모습을 부여한 하나의 이야기와 동일시되면, 나는 당연히 그것이 끝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심리치료사가 알고 있듯이 에고는 자신의 문제들에 종지부가 찍히는 걸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그들 존재에 대한 정의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107-108)

 

어린 자식이 있다면, 최선의 능력을 다해 돕고 안내하고 보호하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공간을 주는 일이다. 존재할 공간을. 그들은 당신을 통해 이 세상에 왔을 뿐이지, ‘당신의 소유가 아니다. “난 너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안다.”는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는 사실일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그것은 점점 더 사실이 아니게 된다.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펼쳐져야 하는가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당신은 그들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대신 자신의 생각 속에 더 많이 존재하게 된다. (122-123)

 

무거운 고통체를 지닌 사람들은 때로 어떤 사명을 위해 싸우는 활동가가 된다. 그것은 실제로 가치 있는 사명일 수도 있으며, 그들은 일을 해내는 데 처음에는 성공적이다. 하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 속에서 흐르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애초의 목적에 반대되는 문제들을 일으킨다. 적과 갈등을 필요로 하는 무의식적인 욕구도 큰 걸림돌이 된다. 어디를 가든 그들은 기분 나쁠 이유를 발견하고 그들의 고통체는 정확히 자신이 찾고 있는 것을 계속해서 발견하기 때문에, 결국 그들은 그들 자신의 조직 안에 적을 만드는 것으로 끝이 난다. (190)

 

부모들은 아이의 고통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자주 당황해한다. 물론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그들 자신의 고통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이다. 그들은 자신 안에서 고통체의 존재를 느끼는가? 그 고통체가 활동할 때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는가? 그래서 그것이 생각으로 옮겨가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바꿔 놓기 전에 그 감정을 자각할 수 있는가? (201)

 

불행과 부정적인 마음은 우리의 행성에 퍼져 있는 하나의 병적 증세다. 대기오염이 바깥 차원에 있는 것이라면 부정적인 마음은 마음 안에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있다. 사람들이 많은 것을 소유하지 못한 곳만이 아니라, 충분한 것 이상으로 소유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훨씬 더 많다. 놀라운 일인가? 그렇지 않다. 풍족한 세계는 형상들과 훨씬 더 깊이 동일시되고, 내용물 속에 더 많이 실종되고, 에고 속에 더 많이 갇힌다. (251)

 

호흡을 자각하는 것은 생각으로부터 주의를 돌려 하나의 내적 공간을 창조한다. 그것이 의식을 탄생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비록 의식의 온전함이 이미 그곳에 드러나지 않은 상태로 있긴 하지만, 우리는 의식을 이 차원으로 데려오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다. (287)

 

당신 내면의 목적은 깨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그처럼 단순하다. 당신은 그 목적을 이 행성의 다른 모든 존재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것이 인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당신 내면의 목적은 존재 전체, 우주의 목적의 빼놓을 수 없는 일부이며, 우주 지성의 중요한 일부이다. 외부적인 목적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할 수 있다. 그것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 내면적인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에 연결된 삶을 사는 것은 외부적인 목적을 완성하는 근본이다. 그것은 진정한 성공을 위한 기초이다. 그러한 연결 없이도 노력, 투쟁, 결의, 고단한 중노동이나 영리함을 통해 어떤 것을 성취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 속에는 기쁨이 없으며, 그것은 필연적으로 어떤 고통의 형태로 끝을 맺는다. (304-305)

 

온유한 사람은 에고가 사라진 사람이다. 그들은 순수 의식인 자신의 참 본성에 눈을 뜬 사람이며, ‘다른모든 사람들, 모든 생명 형태들 속에서 그 본질을 인식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마음을 열고 순응하는 상태 속에서 살아가며, 전체와 큰 근원과의 하나됨을 느낀다. 그들은 자연을 포함해 우리 행성의 삶의 모든 측면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깨어난 의식을 구체화한다. 왜냐하면 지구 위의 생명은 그것을 지각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하는 인간 의식과 분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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