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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인지학적 암 치료 : 미슬토(겨우살이) 요법 신현종 박사 ‘미슬토요법’은 국내에서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보건의료 전문인 중의 일부, 그리고 소수의 암 환자만 알고 있는 보완대체요법이었다. 하지만 최근 통합의학 기반의 암치료 센터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슬토요법의 치료 원리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미슬토요법의 유래 미슬토는 나무에 붙어 스스로 광합성도 하면서 살아가는 반기생 식물로, 우리 나라에서는 겨우살이(桑寄生:상기생)라고 한다. 겨우살이는 경기도 지방의 방언으로, 나무에 기생해 살아가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미슬토의 이러한 생태가 암의 생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 미슬토가 암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치료를 시도한 것이 미슬토 제제의 탄생 배경이..
불안함에서 고요함으로- 아스트랄체와 자아에 대하여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2012년 강연)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힐링을 원하는 듯합니다.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출판계 시장도 온통 힐링 바람입니다. 명상 수련을 하는 쪽에서도 대대적으로 힐링을 내세우고 일상의 언어에도 힐링이라는 말이 멘붕과 짝을 지어 자주 등장합니다. 심지어 내년(2013년)에 있을 우리의 인지학 컨퍼런스 주제도 ‘인지학에서 바라본 사회적 치유’입니다. 대체 이 사회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힐링의 바람이 부는 걸까요? 이제는 많은 사람이 힐링 또는 치유라는 말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힐링이야?' 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이러한 바람이 사회적인 현상을 바탕으로 하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 사회는 한 때 초고속 경제..
그리고 우리는 운명으로 만나는 모든 것에서 다섯 번째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 이 멋진 강연장에서 만난 것은 우리 모두의 운명 중 일부입니다. 우리가 이 특별한 해에, 이곳 강연장에서 만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행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어떤 것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잠을 자며, 어떤 생각들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게 다가오는지, 또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은지 등에 따라서 말입니다. 무엇을 만나고 또 어떻게 만나는가는 우리의 주의를 끌고, 우리 자아의 활동에 영향을 주며, 그렇게 이 순환(circle)은 닫힙니다. 물리적 행위(physical deed)를 통해 내가 행한 방식은 다음 생에서 운명으로 되돌아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만나..
그런 다음 여러분의 습관을 연구하고 탐색해서 이 영역에 어떤 흔적이 남아 있는지 자문해 보세요. 이런 질문을 가져보세요. "생명력과 습관의 영역에서 내가 이번 생에 만나는 독특한 한계들은 지난 생에서 나의 아스트랄(영혼) 활동의 흔적인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내가 나만의 한계와 형태를 지닌 물질적 몸을 만나게 된 것은 이전 생을 통해 확립되고 전해진 나의 행동과 습관들의 흔적인 것은 아닐까?" 이 연습은 그저 질문으로 시작하며, 일종의 가설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교육(self-education)은 어떤 것이든 이런 방식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자기 교육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깨닫는다면 그것은 실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아 인식에서 유연함과 자유로움으로 출발하여, 여러분이 행하고자..
만약 우리가 주의력과 자아 현존의 영역에서 우리 자신을 분석하고 스스로 "내가 진정으로 현존하는 순간이란 무엇인가? 내 자아가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완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때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우리는 아마도 제한적 관심에서 나온 특정한 관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의 모든 개인적인 동기는 이 자아의 영역에 의해 좌우되며,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모든 것에 관심을 갖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역시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인식과 실행할 수 있는 주의력이라는 이 자아 영역이 가장 열려 있으며 가장 유연한 영역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입니다. 다른 영역에서 우리는 더욱 더 한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한계들은..
그리고 그 아래에서 세 번째 차원(에테르체)을 체험하는데, 우리 삶에서 그 세 번째 차원이란 버릇이나 습관을 말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습관적인 생활로 인해 무슨 일이 생깁니까? 또 무엇이 자극을 받습니까? 뭔가를 하고 싶다고 느끼고 또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생활 습관이 너무나 강해서 주저하거나 앞으로 더 나아가기를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이 그것들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습관이 하는 역할이 얼마나 큽니까? 집에서 우리 방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날마다 우린 무얼 하길 좋아하나요? 많은 사람이 그들의 삶에서 변화를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그들이, 예를 들어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가게 되거나 다른 직업을 갖게 되면 자신의 정체성 일..
오늘 저녁 여러분이 잠들기 전에 자아 관찰과 자아 연구를 조금이라도 해보실 수 있도록, 이 교육학적 법칙에 대한 개관(introduction)을 하고 싶습니다. 내일 우리는 그것을 토대로 더욱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는 전생에 대한 확실한 인식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최면술적 암시가 결코 아니면서도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는 통찰력을 원한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의 자아 관찰을 시작해야 할까요? 무엇이 나에게 '나는 단단한 기반 위에 서 있다'라는 확신을 줍니까? 이 지점에서 우리에게 자아 체험의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이 제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여러분은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귀기울이고 있으며, 아직 저의 개관과 생각들이 정확히 어디로 향하게 ..
오늘날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미하엘라 글뢱클러 번역 : 김미숙감수 : 장구지 라틴어 '살루토제네세(Salutogenese : salus, salutis =건강, 행복, 치유, genese=근원, 원천)'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개인과 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게 만드는 원천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입니다. 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는 이미 1920년에 의사들을 위한 강연에서 의사가 한 사람을 돕고자 한다면, 전체 인류의 치유를 의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각각의 인간은 전체의 부분이기 때문에 내면적으로 자신을 만나고 밖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부지불식간에 이런저런 영향을 서로 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사람은 지구와 인간의 발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
우리 앞에는 세 가지 주제가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에는 큰 변화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의 힘에 맞서 싸우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자이자 조력자로서 우리는 우리의 일상적인 작업 분야로서 어린이들의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발달의 이 민감한 과정을 파악하는 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건강한 영혼과 건강한 정신의 발달이 일어날 수 있게 신체가 잘 발달하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컨퍼런스의 주제이자, 제가 말한 세 가지 주제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가 그러한 교육의 과정을 창조하는 법을 발견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저는 또한 어른이자 교육자인 우리들 자신을 더욱 발전시킬 가능성을 열어 주는, 우리들 스스로를 위한 자극제로도 그것을 경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 교육..
지혜와 권능 그리고 사랑의 신 다시 한스 요나스로 돌아갑시다. 그는 평생 이 질문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수많은 사람들 또한 그 질문을 품고 살았습니다. 인류가 이전 세기에는 겪지 않았던 규모의 전쟁과 잔혹 행위, 불가항력적 문제 등이 일어났을 때, ‘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20세기 내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질문은 계속해서 깊어져만 갔습니다. 결국 요나스는 스스로 답을 찾았습니다. 그는 '만약 신이 있다면 신은 늘 지혜로울 수 없고 모든 것을 지배하는 전능한 힘과 더불어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을 가진 존재일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나스는 신이 늘 지혜로웠다면 아우슈비츠의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알았을 것이고 그것을 미리 막았을 것이므로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었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