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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유기건축 강의 - 아게마스 유우지 1 본문

인지학/인지학건축

유기건축 강의 - 아게마스 유우지 1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6. 4. 10. 20:28

유기건축

4월 25일 강의

강사 : 아게마스 유우지

통역 : 이정희

 

안녕하세요?

청계자유학교를 방문하게 되어 기쁩니다

본인은 도쿄에 한국 제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을 통해 한국을 많이 접했습니다만 직접 와 보기는 처음입니다

또 이번에 와서 놀라운 것은 『건축공학의 미학』이라는 책이 저의 제자에 의해 2000년에 번역 출간된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한국어라 검토를 못하겠지만 내용은 본인의 책이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유기건축이란 유기건축술이라 직역할 수 있습니다. 유기건축이란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보통은 건축에 곡선이 나타나면 유기건축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현대 건축사를 바라보면 현대건축에서 유기건축이라 칭하는 것이 많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에게 전체적인 유기건축에 대한 인상을 드리기 위해 여러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Ppt <사진>

1-1.

포츠담에 있는 건축물 (에리히 맨델존)-곡선이 들어있고 면이 둥그렇게 들어있어서 유기건축이라 칭합니다. 이게 1926년 건축물인데 시멘트처럼 보이지만 구운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다.  

 

1-2.남독에 있는 건축물 (프랑크게리)-스위스와 남독일의 경계에 있다.

가구전시장이고 몇 년 전에 루돌프 슈타이너의 전시가 열렸다

그래서 건축가는 보시다시피 곡선이나 면을 입체적으로 의식적으로 사용한 사례다.

 

1-3.부다페스트에 납골당(헝가리 건축가 몇 년 전 타계)-천장에 곡선을 많이 사용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슈타이너와 연결이 되어있었고 <자유의 철학>이 금서였는데

그 책으로 스터디도 했던 작가입니다.

내부공간 앞이 제단이라 할 수 있고 내부가 동물의 뼈를 형상화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1-4.핀란드 헬싱키 도서관(라이마 피에트라)-이 건축가도 인지학과 연결이 되어있고 이 부분은 나중에 얘기가 더 있을 것입니다.

이 건축물은 위에서 바라보면 새의 날개 죽지 모양 이고 튀어나온 건 새의 부리 모양입니다.

제가 커다란 컨퍼런스가 있어서 건축가를 만났는데 건축이 아니고 핀란드에 대해서 더 얘기했었는데 그래서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유기적인 건축이라 함은 환경,풍경 그 지역과 연결이 잘 되어있어야 한다.

 

유기건축의 특징은 주변환경과의 어울림을 큰 특징으로 잡아야한다.

유기건축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현대건축에서 기능 기계적인 것을 중심으로 하는 것은 모양이 아주 다르게 나타난다

 

1-5. 발토그로피우스의 대표적인 작품

건축사에 한 획을 긋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하노버 근처의 도시 건물(신발을 생산하는 공장, 하노버역 근처)

-1908년 20세기 초에 지어진 건물

이 건물의 표면이 마치 커튼월 (건축 용어) 구조이다. 하지만 벽돌이 들어간 고전적인 것이 결합된 건물이다

 

1-6. 1910년 빈의 아돌프 로스 하우스

건축물에서는 건축이 장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개념의 건물이다. 신 바로크 양식의 주위 건물들 사이에서 단순한 건물이다. 지금은 평범하지만 당시에는 큰 스캔들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심지어 빈 관청에서 시비를 걸었던 건물이다. 그래서 건축사가 살아있는 꽃으로 장식했다라고 반문했다(테라스의 꽃)

현대인들에 대한 경종이다 (시간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리는)

다른 말로 정리하면 현대 건축물은 장식 치장을 하지 않고 건축은 곧 기능이다라고 정의했다

아돌프 로스는 ‘장식 부수기‘란 논문을 썼다

 

1-7. 바이마르에서 데사우라는 작은 도시로 건축양식이 옮겨갔는데 그 중하나이다

1926년에 지어진 건축사로 보면 주류를 이루는 건물 중 하나이다

 

1-8. 베를린국립박물관앞-기능주의 건물이다.(미스반데로에)

기계주의적인 건축양식이다

 

1-9. 파리의 아랍문화원(장누벨)-

 

1-10 스위스 전동열차 뒤쪽 건물

사각형 성냥갑 같지만 앞을 굴려서 변화를 가져오는 건물 중 하나이다. 기능주의 건물들에서 유기 건축이라는 흐름이 있다면 기능주의 건축물이 있고 이제 과도기적인 건물이 등장한다. 그래서 양대 흐름을 차지하는 건축의 양식들이 지하에서 역사의 뒷면에서 싸우고 있다라고 이해하면 된다.

유기건축이라는 것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이것은 성장한다 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기능주의 기계주의의 건축이란 것은 죽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기능주의 건축은 죽어있는 것이지만 사람을 끄는 마력이 있다 현대는 굉장히 많은 기능주의 건물을 계속 짓고 있지만 생명을 생각하면 유기건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중간점검을 해드리면

건축의 역사에서 유기적인 건축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

유기건축이다 라는 말들 들여다 보면 모순을 담고 있다. 유기라는 말은 생명이 있는 동물이나 식물에 쓰는 것이다. 건축이란 것은 생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목조 건축은 약간 예외이다. 재료가 자연적인 것이니까 그래서 유기건축에는 모순이 있지만 여기서 추구하는 것은 죽은 물질로 만들지만 생명을 불어 넎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은 죽은 물질로 만들어서 건축가의 열정과 열망으로 생명을 넣어 유기적인 건축물로 만드는 것이다

시멘트나 철근 이런 것은 죽은 재료인데 건축가의 힘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 건축에 생명을 넣는다는 것은 형태를 그렇게 만든다는 것이다

 

1-11. 낙수장(프랭크로이드 라이트) 펜실베니아. 카우프만 저택

건축사에서 보면 유기 건축에 대해서 큰 반대의 비판이 있는데 건축사의 사전에 (볼프강 )

아놀드 비트크의 말이있는데 그 사람은 라이트의 건물은 유기건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끝까지 유기건축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라고했다.

유기건축이 과연 무엇인가? 유기건축이라 함은 전체 속에 부분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래서 전체 속에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야 유기적이란 말에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있다

부분이라는 것은 전체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부분과 전체의 관계는 조화로워야 한다 저 건물을 감상하는 것은 전체 주변환경과 건물 전체가 조화롭다는 것에 주안점이 있다. 건물과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하모니를 보시면 된다 . 르네상스시대에 알바티라는 거장이 말하는 미란 무엇인가와 일맥상통한다

어떻게 보면 놀라운 것은 유기건축이라는 것이 미학적인 부분의 미와 일치한다. 전체 속에 부분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기계도 마찬가지이다

 스위스의 지크프리트 비디온의 유기 건축의 정의 “합리적이지 않은 것 무의식과 연결되어있다.” 유기건축이라는 것은 정확히 정의 내리기 어렵다. 또한 라이트 역시도 ORGANIC이란 말을 했는데 이 개념과 정확히 들어맞다. 유기건축이란 것은 정확하게 정의 내리기 어렵다.

 

1-12. 독일(후고핼링) 북독의 크라카오라는 농촌에 있는 농가

이 사람은 유기 건축물과 형태를 가진 건축물을 연결하려고 했다

우리의 심장이나 간은 모양이 있다 각자의 기능이 있지만 유기체이다. 마찬가지로  이 건축가는 유기체와 형태를 가진 것을 건축과 연결시키려 노력했다. 그래서 유기건축이라는 것을 확장해서 유기체라는 개념을 형태에 넣으려고 했다. 1926년 이 사람은 르꼬르뷔지에를 비판했다

기계적인 형태를 비판하고 이런 시도를 했다 르꼬르뷔지에는 형태를 만들면서 형태가 형태를 강조하는 건물을 했다면 형태를 외부에서 강요하는 게 아닌, 그 자체에서 형태가 나오는 것이다 라고 했다. 르꼬르뷔지에는 당시에 기계주의 와 연결해서 기계형태 속에서 새로운 건축을 시도했다.

 

1-13. 롱샴성당. 프랑스 시골마을 (르꼬르뷔지에) 그렇지만 이런 건물을 지었다

1955년에는 이런 작품이 나왔다. 이것을 지을 당시 괴테아눔을 방문해서 슈타이너를 알고 나서 이런 작품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 꼬르뷔지에를 기계주의 건축가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 작품은 유기건축이라고 말하기에도 좀 어려운 건물이다. 어찌보면 기계주의 건축물의 모양은 대칭적으로 갈 수 있다.

 

1-12번의 건물도 유기건축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1-14. 1913년 슈타이너가 건축사  어떤 초석을 둔 건축물, 1차 괴테아눔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유기건축으로 분류하진 않는다

1차 괴테아눔 100년된건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이 그림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유기건축도 아니고 기능주의 건축도 아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슈타이너가 1913. 9. 13일 이 건축 양식은 견과류의 껍질과 속이 딱맞는 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슈타이너는 건축은 자연을 모방해야 한다 라고 하였다. 괴테아눔 정면에 있는 건물 하우스 둘덱 이라는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괴테아눔 땅을 희사한 사람의 집이다. 둥그런 것은 난방을 위한 것이다.

꼬르뷔지에가 난방을 위한 둥그런 것을 보고 감탄하였다.

아래에 있는 건물은 오이리트미스트들이 사는 곳이다.

(그때 당시의 초석만 있는 것을 설명하심)

표현주의에서도 건축을 시도하는데 유기건축하고 관련이 되어있다. 자연의 힘을 생각해서 건축에 연결시킨다. 자연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호두의 껍질과 알맹이가 있는데 껍질은 건물이고 알맹이는 인지학이다. 사실 1차 괴테아눔은 뮌헨에 지으려 했는데 반대가 있어서 스위스에 지었다. 그래서 다행으로  세계대전을 피해간 것이다. 슈타이너의 작품 신비극(1910~11년에 만들어 13년에 상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만든 것이 1차 괴테아눔이다.

 

유기건축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얘기한 것을 토대로 정리해보자,

첫째, 생명을 담고 있어야 한다.

둘째, 생명이 있으니 성장해야 한다. 성장, 변화를 겪는 형태를 가져야 한다. 생명이 있고 성장하려면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것들은 동물과 식물에도 있는 것이다. 이 유기적이라는 말은, 사실은 동물 사람에게 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움직임 성장에만 끝나지 않고 사람의 의식을 담고 있어야 한다. 괴테의 경우 식물을 얘기할 때 식물의 원형을 이야기 했다. 그래서 여기에 식물의 원형이라는 말은 모든 파생된 식물의 원형을 담고 있는 식물의 원형. 정리하면 식물, 동물 사람을 비교를 할 때 생명과 성장, 움직임이 있는데 의식이나 아이디어, 이상을 담고 있어야 진정한 유기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1-15. 뒤셀도로프의 오페라 하우스

건물에 움직임과 곡선이 들어가있다. 이 건물은 정문으로 들어가면 무대로 가면 정원이 있다

유기건축은 움직임, 생명과 연결되어야한다.

 

1-16. 스페인 박물관의 사진

 

1-17. 신전의 흔적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을 설명 드리고자 한다

유기건축이란 것과 “미”라는 것이 일치하는 예시이다

이태리 포세이돈 신전의 흔적

위에서 누르는 육중함과 아래에서 떠받히는 힘이 조화를 이뤄 굉장히 미적이다

 

1-18. 교토근교 일본정원

나무 돌 이끼 들이 굉장히 조화롭다

 

1-19. 바로크 양식 교회건물

 

1-20. 1648년의 바로크 풍의 교회 내부 천장 다양한 건축요소가 복합적으로 표현되었다.

 

1-21. 안토니오 가우디

성장, 움직임, 의식의 순환이 건축물에서 표현되고 있다. 예수의 수난사를 조각에서부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1-22. 가우디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주머니에서 이 스케치가 있어서 알아냈다

보시다시피 예수의 수난사가 들어있다는 것은 네 번째 요소 사람의 의식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1-23. 2007년, 이곳에 직접 갔었는데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1926년에 자신의 스승이 일본에 가우디를 처음 소개했습니다. 이 건물에 기둥을 잘 보면 줄기 잎새, 꽃이 전체로 연결되어 있다. 1926년에는 이미 자신의 스승에 의해 일본에 가우디와 괴테아눔이 소개되었다. 자신의 스승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 전시회는 바로 스승의 전시회였다. 개막식에서 이마이, 가우디, 슈타이너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1-24. 카사미아 (가우디) 1910년 바르셀로나

다세대 건축물.  가우디의 작품 맨 꼭대기에 넓게 “안녕하세요?” 라고 씌어져 있다

건물이 사람에게 말을 한다.

 

1-25.. 괴테아눔 1913년 하우스 둘덱 일부

층간의 연결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것이 가우디의 표현과 많이 닮았다

가우디를 많이 연구한 미국 사람이 보니 가우디의 서재에 슈타이너 전집 중 <자연과학연구>가이 꽂혀있었다. 괴테를 통해서 슈타이너가 영향을 받았고, 가우디는 카탈라니쉬어로 괴테의 <자연과학연구>이란 것이 번역된 것을 본 것이다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그 책으로 내적으로 연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괴테의 변형론에 둘다 영향 받았지만 가우디는 현상 쪽에 슈타이너는 정신과학 쪽에 영향 받았다.



Organische Baukunst1.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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