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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유기건축 강의 - 아게마스 유우지 2 본문

인지학/인지학건축

유기건축 강의 - 아게마스 유우지 2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6. 4. 10. 20:33

4월 26일 강의
강사 : 아게마스 유우지
통역 : 이정희

이제 연속으로 가우디와 슈타이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게 양분하면 가우디는 자연적인 것을 슈타이너는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습니다.

2-1. 가우디는 자연과 건물을 연결하면서 자연을 반영하였다면 슈타이너는 자연의 힘에서부터 새로운 창조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우디와 슈타이너를 유기 건축의 양대 흐름으로 볼 수 있고, 현대 건축에 있어서 미래 지향적인 건축이라 하겠습니다.

2-2 1차 괴테아눔
요하네스의 집이라고도 합니다. 신비극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는 화가입니다. 1913년 1차 건축이 이뤄졌습니다. 100년이 되었습니다. 사실은 슈타이너가 신비극을 공연하는 극장으로 생각했지만 미래의 건축 형태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것을 짓기 전에 그는 그리스 신전을 고찰했습니다.

2-3. 그리스 신전
그리스 신전
그리스 시대에는 신이 우리 삶에 밀접하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건축양식의 시대 정신이었습니다. 신전과 연결하여 신은 인간에 지구를 삶에 무대로 준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지구의 중력을 딛고 일어나야합니다.
<책 소개> 이 책은 1974년 아게마죠 교수가 쓴 책입니다. 건축과 슈타이너를 연결하여 쓴 책입니다. 자신의 책 내용을 인용하면,
“우리는 이 건물 안에 머무는데 영, 하늘의 기운 정신은 이 안으로 온다.” 이 신전은 일반인들을 위한 건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 신전은 그 당시 그 지역의 환경에 맞게 지어진 건물이지 일반은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 당시 신이 주제하는 곳이다. 기도도 안에서 하지 못하고 밖에서 했습니다. 기독교로 가면 교회가 있고 그 안에 사람이 있고 그 안으로 신이 온다고 생각했다. 신이 교회 안으로 온다고 생각해서 교회를 만들었고 슈타이너도 이와 유사한 시각에서 괴테아눔을 지었다. 그 안에 들어 있다는 밖과 경계를 이뤄서, 안과 밖의 경계이다. 고대 희랍정신과 초기 기독교로 넘어가는 긴요한 경계선이기도 해요.

2 -4.
6세기의 작품. 순교자의 상이 있고 12마리의 양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혹은 명상을 하는 조용한 공간입니다. 순교자와 그리스도 성서의 4명의 주인공(마테우스, 루카, 요하네스, 마르코스),이 천정에 있습니다.

2-5. 고딕양식 샤르트르성당
고딕양식은 왜 뾰족한가?
우리가 건물 안에 들어가면 조금이라도 신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딕 양식의 정신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높게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샤르트르 성당도 대표적인 고딕 양식으로 스테인드 글라스가(순교자의 삷.성경이야기)정교하게 되어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플라톤 학파의 중요한 장소였고 학문과 예술과 종교가 합일을 이루는 장소였습니다. 벽도 세 개의 부분으로 통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성당은 학생들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처음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다고 불타서 다시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의 혼합양식이다. 아래는 납골당이 있는데 지금은 없지만 성지순례 장소입니다. 왜냐하면 마리아의 망토를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에는 분수가 있습니다. 치유의 힘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보는 장소였습니다
교회 안에서 자면서 치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유명한 성당입니다. 또한 플라톤 학파들이 온상지이기도 합니다. 12~3세기 알라누스에 성직자가 있었는데 플라톤 학파 연구자였습니다 알라누스 예술 아카데미가 있는데 그 분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괴테아눔이 만들어진 것은 다양한 기존 건축 양식의 조합으로 새로운 양식을 제시한 것입니다. 매우 복합적인 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 .인지학자들 모임
인지학자들이 괴테아눔을 지을 당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그들의 사진입니다.
1913년 지어질 때 전쟁의 기운이 있었습니다. 괴데아눔을 짓고 있는데 대포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라에서는 인자학들을 끌어갔습니다. 적군과 아군이 같이 있었습니다.
슈타이너는 당시 현대적인 의미의 건물을 지었는데, 그리스 로마네스크, 고딕을 복합적으로 실현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형태의 정신이 존재한다. 형태의 영이라는 것은 ‘액소지아스’라고 했습니다. 영의 힘들이 형태를 만드는데 작용을 합니다. 형태의 영 뒷면에는 움직임의 영이 작용합니다.
형태의 영과 움직임의 영이 작용하여 새로운 건축물을 만든, 건축사의 역사적인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태라는 것과 정신적인 차원의 영이 결합하여 건축물이 나온다는 것은 건축사에서 새로운 사고가 열린 것이다.
건물의 형태라는 것은 자아, 사람의 의식을 통해서 느끼고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인간의 자아가 작용합니다. 어제와 연결하면 유기 건축은 형태와 움직임, 성장 이데아(정신)이 결합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건물은 죽은 건축물이라면 앞으로는 건축물이 말하는 건물을 지어야 합니다. 역동적인 살아있는 형태로 만들어서 건물이 말하는 형태로 가야 합니다.

2-7 .25세 때 본인이 한 스케치

2-8. 1차 괴테아눔 건물

2-9 . 괴테아눔 남쪽 입구
작은 원형은 무대, 큰 원형은 객석입니다. 현대에도 두 개의 구를 연결하려면 힘이 듭니다. 슈타이너의 수학적 능력으로 해결했습니다.

2-10. 서쪽 괴테아눔 입구
미국 오크나무로 하나하나 조각해서 만들었습니다. 많은 건축가와 조각가가 완성한 것입니다. 오스발드 두바라는 사람이 조각했습니다.
아래에서 떠받히는 힘과 위에서 내려오는 힘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위에서 누르는 아리만의 작용과 아래서 떠받치는 루시퍼의 힘을 잘 조화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또한 건축물이 이루어지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아리만과 루시퍼를 잘 가져갈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힘이다
유기적인 건축물은 이러한 생각을 담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슈타이너의 유기건축이라는 것은 정확한 해석이 들어간 것을 그대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2-11. 1차 괴테아눔 계단
계단의 위 아래 난간 기둥에서도 위의 논리가 실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2 .계단 위 공간
기둥을 잘 보시면 위의 누르는 힘이 무겁다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잘 연결되어있습니다
슈타이너의 표현은 아래에서 받히고 위에서 누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것을 “의식의 비춤이다” 라고 했습니다.

2-13. 2-13를 나가면 커다란 테라스(게이트)
건물 전체가 조각품입니다. 슈타이너의 유기건축의 전형적인 특색인 생동하는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14. 설계도 평면
앞쪽 계단이 사진2-12 ~ 14이고, 중앙객석 오른쪽 무대 7개의 기둥이 위 아래 있습니다.
객석은 천 석인데 잘 무대가 잘 보이게 했고 앞에 기둥은 크고 뒤쪽 기둥은 작게 했다

2-15. 단면도
객석의 경사로 시야를 확보했고 기둥의 두께가 다르게 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7개의 기둥이 해, 달 목성, 금성 등으로 기둥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천정벽화도 천연물감으로 지구의 행성의 우주의 발달사 진화에 대해서 그렸습니다 객석 첫 번째 기둥에 해당하는 천정벽화도 연결 되어서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둥의 머리부분이 첫 번째는 간단하게 시작하고 갈수록 점점 다르게 변형되어있습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우주의 발달사와 연결되어서 토성, 해, 달의 기둥으로 해석되고, 인간의 7년 주기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이것은 괴테의 변형론 (메타모포제) 나온 것입니다.

2-16. 안쪽의 무대사진
각기둥이 차례대로 서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왜 괴테아눔인가? 슈타이너가 쓴 글을 인용하면
“우리는 괴테의 아이디어 메타모포제. 형태와 연결되어있음으로 그래서 그러한 형태 속에서 탄생한 건축물이기 때문에 괴테아눔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한다”라도 했습니다.
슈타이너의 사고의 진척은 괴테가 사물을 보고 자연과학으로 가져왔다면 슈타이너는 자연과학에서 예술로 가져오는 시도를 했습니다.
객석은 감각의 부분입니다. 지구의 변천과 연결해서 지구의 변천을 7개의 기둥으로 나타내고 다시 무대로 가면 초감각적이 세계 정신의 영역 다른 차원으로 넘어갑니다. 기둥 상부 모티브의 변천도 잘 보면 신이 사람이 되어 아래로 내려오고 영적인 기운이 내려오고 또 사람이 조화를 이루어 다시 신으로 돌아가는 조각으로 되었습니다.
기둥하부
슈타이너는 “기둥을 대상이 있고 내가 있으면 대상밖에 내가 있고 나에 대상이 가까이 있고 내 안에 대상으로 연결이 되고 내가 정립이 되고 주체와 객체가 나뉘면서 객체와 주체가 혼연일체가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인식의 과정, 깨달음의 과정을 나타낸다. (자아와 대상을 분리되었다가 다시 합일이 되는 과정)

무대기둥
초감각세계 1차괴테아눔에 기둥 밑에는 상징적인 의미로 신들의 의자가 있습니다. 6개의 영의 세계를 만들고 영이 내려와 앉는다는 의마가 있습니다.
기둥마다 나무의 재료도 다릅니다. 세 번째 벚나무, 네 번째 도토리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각기 별의 기운과 연결된 나무를 썼습니다

5각형의 기둥 모양
기둥이 하나의 나무가 아니라 첫 번째 나무의 재료가 다음기둥의 내부가 되는 순서대로 이중의 기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왜 이런 기둥으로 하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슈타이너는 바이올린에서도 톤이 하나가 아니지 않느냐? 여러 음이 모여 심포니를 이루듯이 여기도 다양한 기운의 접합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무대도 평평하지 않고 경사가 있습니다. 객석의 경사에 대한 반응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지구의 진화를 나타냈습니다.

2-17. 녹색 창
아리만을 상징하는 창입니다
스테인드가 아니라 15센티 두께의 유리를 다이아몬드 정으로 쪼아서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방법입니다. 뚜르게네프라는 러시아 작가의 조카가 만든 것입니다.

2-18. 린카네이션. 재육화의 과정을 행성에 연결해서 색깔과 모티브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중앙에 창과 양쪽의 작은 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리 조각의 원칙은 많이 쪼아내서 하얗고(밝고) 덜 쪼아낸 부분에는 색깔이 있습니다

2-19. 태양의 기둥, 토성의 기둥
건물 전체가 조각품입니다. 토성의 기운에서 무언가 생성이 돼서 온기와 움직임이 다음의 형태로 나아갑니다.
(“신비학개론”참고)
토성의 단순한 형태에서 태양으로 넘어가면 형태가 나타나는데 온기와 움직임이 작용하여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지구의 변천사를 다루었습니다.

2-20. 두 개의 기둥
녹색 보라색 붉은색으로 창의 색깔이 넘어갑니다. 첫째 기둥과 둘째 기둥으로 넘어가는 부분의 색의 변화를 보아야 합니다.

2-21. 조각
슈타이너가 조각한 것입니다. 건물 지을 때 조각의 시범을 보여줌

2-22.
월터 그로피우스는 바우하우스를 지을 때의 아이디어도 조각과 회화와 건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해서 건물을 짓고 조각을 걸고 그림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슈타이너는 어마어마한 통일을 이루었는데(건물이 조각과 회화가 하나가 되는 건물)종합적인 예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기건축의 절정은 이때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종합예술입니다
정말 괴테아눔은 건축사에서 유일무이한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1913~1921년 불에 타기 전까지 유지됩니다

2-23. 인류의 대표상.
중앙 공간에 “인류의 대표상 조각품”을 세울라고 했습니다. 아리만 (아래) 루시퍼(위) 인류의 대표상은 모두 완공하고 들여 놓으려고 했습니다.

2-24. 아리만에 모티브는 직선, 각이 있고, 의지, 물질,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요소를 담고 있으며 날카로움 기술적인 것 남성적인 것을 아리만의 요소로 해석합니다.


2-25. 사람이 거꾸로 달려 있습니다. 이 요소도 우리 안에 있습니다. 여성적, 둥글고 가벼움이 있습니다. 아침에 강연회에서 다룬 모티브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데 아리만과 루시퍼 모티브 가운데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다. 양쪽에 균형을 맞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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