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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하루는 루돌프 슈타이너에게 아이들이 그린 크레용 그림을 보여주었는데, 슈타이너는 아이들이 크고 좋은 붓과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리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좋겠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그림이 아니라 아이들이 당신의 '훌륭한 태도'를 따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당신의 몸짓을 정확히 따라하기보다 여기저기 붓질을 하며('nachpatschen') 색을 칠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1984년 도르나흐에서 열린 세계 유치원 컨퍼런스에서 엘리자베스와 덴마크 유치원 교사 잉게보르크 브록만 간의 대화에서 발췌) 그녀는 찰흙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나중에 "아이들은 이 조형 재료에 손을 집어넣고 형태를 만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라고 썼다. 그녀는 동화도 들려주었다. 유치원은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지만,..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며칠 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어린 학생이 비극적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세상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학교라는 공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이의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온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해맑게 자랐을 아이가 부디 예쁜 별로 돌아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한 명의 어른으로서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하고 참담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다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 상황에서 언론이 가해자의 우울증 휴직 전력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