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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개인의 불안은 잘못된 사회 구조에 그 원인이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기보다 나빠졌다는 걸 돌아봐야 합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8, 90년대만 해도 지금처럼 경쟁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입시교육이 중심이었지만 최소한 교실에서 친구들끼리 경쟁한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놈은 나중에 안 찾아온다, 공부 못하고 말썽부리던 녀석들이 그래도 의리가 있다”, 이런 얘기를 선생님들이 많이 하셨지요. 아직은 공동체 문화가 남아 있던 시기였습니다. 실제로 20세기 말, IMF체제가 들어오면서 우리의 의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공동체 문화라는 게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각자도생의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누구나 신자유주의자가 된 셈입니다. 모든 게 상품이 되었고..

대선 후보에게 요구한다!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50만 교사 서명운동"교사 정치기본권이 있는 세상에 투표한다" - 교사를 민주시민으로, 교사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 학교 내 정치 중립! 학교 밖 정치 자유! 교사의 정치적 중립은 본래 교육이 정권의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 군사독재체제 아래에서 교사들이 정치적 선전에 동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고, 교사라는 시민의 개인의 정치적 권리를 박탈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 법령의 껍데기만 남아 교사들의 시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가 지나치게 제한되는 역효과만 발생하고 있다. 교사는 정치적 표현은 물론 정치후원금 기부, 정당 가입과 활동, 공직선거 출마까지 모두 금지된다. 민주시민을 양성해야 할 교사들이 정작 그 경험에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