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소개 및 서평 (89)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발도르프교육과 관련된 신간이 여러 권 출간되었습니다! 먼저 한국인지학출판사에서 3권이 나왔습니다 , , 입니다 독일미디어진단 (지은이),여상훈,이정희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2019-11-30 "2018년 1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미디어 관련 교육 연대인 '미디어 진단'이 발행한 이 지침서는 물리학 교수법 연구자인 클라우스 셀러 박사가 의사인 미하엘라 글뢰클러, 미디어 교육학자인 에드빈 휘프너 교수, 변호사 스테판 파이나우어 및 "미디어 프로텍트"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내용을 편집한 것이다. 새로이 등장하는 미디어들이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 특히 두뇌 발달의 문제, 소셜미디어로 인한 스트레스, 개인 영역의 상실, 사이버 혐오 행위 등 다양한 위험들을 파헤치고 있다. 이 지침서는 ..
《괴테 세계관의 인식론적 기초》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출판사 책소개 슈타이너 인지학의 정신과학적 토대가 된 괴테의 통찰 이 책은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 운동의 창시자 루돌프 슈타이너가 칸트 인식론을 극복할 단초를 발견하여 이를 체계화하는 사상적 여정을 그린 역작이다. 오토 리프만, 요한네스 폴켈트, 에두아르트 폰 하르트만 등 근본적으로 칸트 인식론의 연장선에 있던 슈타이너 당대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인식이 현실(실재)의 영역 안으로 침투할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인간의 의식은 자기 자신을 뛰어넘을 수 없다. 자기 자신 안에 세계를 만들어 놓는 의식은 그런 세계 너머에 어떤 진정한 현실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리프만의 명제가 그런 태도를 대변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초감각적인 의식..
논쟁이 가르쳐주는 것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반감이 가라앉길 기다리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시 논쟁은 할 것이 못 된다는 생각과 함께 부끄러운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인신공격의 오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 상대방의 말에 대하여 반박할 때, 그 말에 반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신상에 관한 일을 들어 비난함으로써 생기는 오류. 물론 그렇게 오류로 나아간 나름의 사정이 있긴 했지만, 오류라는 걸 깨끗이 인정하고 저의 부족함을 반성합니다. 저는 인터넷상의 논의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쟁점에 관해서는 포럼의 형식으로 당사자끼리 토론하기를 원합니다. 특히 한 편의 완결성 있는 글이 아니라 댓글을 다는 방식은 좋은 논의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누구든 키보드 워리어가 될 ..
《인지학 용어해설집》을 읽고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규현 선생의 을 꼼꼼하게 읽었다. 이 자료집은 정식으로 출판된 것은 아니고, 인지학 공부모임에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공부자료로 보인다. 인지학포럼에서 '인간의 4구성체'를 주제로 발제를 하기도 했던 박규현 선생은 부산에서 논술 및 인문학 강사로 오래 활동하다가, 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써 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강연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이라는 책을 공동으로 저술한 뒤 훈민정음과 인지학을 주제로 왕성한 강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안다. 발도르프 교사코스나 인지학연수를 받지 않고 홀로 인지학 서적을 탐독하여 강의를 하고 학교를 세워 교장이 되었다고 들었다. (참고로 발도르프..
《발도르프 교육예술》을 읽고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원제는 이다. 은 부제에 이 원제의 의미를 살렸다. (겉표지의 부제는 '인간 본성이 중심인 교육'인데, 속표지의 부제는 '인간 본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예술'이다. 후자가 더 정확한 번역.)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때였다. 학교 번역위에서 비공식적으로 초역한 책의 제목은 영문판을 따서 이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말년, 그러니까 사망하기 전 해인 1924년 영국 토키(Torquay)에서 행한 7회의 강연과 1회의 질의응답을 모은 이 책은 라는 이름으로 영미권에 널리 소개되었다. 학교 번역위는 영어 번역본을 저본으로 삼아 옮긴 것이다. 1919년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처음 발도르프학교가 세워진 뒤 수많은 경험 속..
인지학센터의 이정희 선생님과 여상훈 선생님께서 번역한 이 나왔습니다 발도르프교육에서 중요한 테마 중에 하나가 성교육인데, 아주 요긴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스, 엘케 륍케, 미하엘라 글뢰클러, 볼프강 괴벨, 만프레드 반 도른 등 독일의 성교육 전문가와 발도르프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입니다 * 목 차 추천의 글 옮긴이의 말 1. 아동 발달과 성 _마티아스 바이스 Mathias Wais 영아기(만 3세 미만) *영아는 편견 없이 대상을 만진다 / 영아의 성적 표현 유아기(만 3~7세) *출생과 관련된 유아의 질문 아동기(만 9~10세 경) *임신에 관한 아동의 궁금증 사춘기 전 단계(만 10세~13세) *놀이의 소재일 뿐인 성 사춘기의 시작 *사춘기 자녀와 나누는 성에 관한 대화 아이 ..
한국인지학출판사에서 영유아기 아이들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책을 출판했습니다1976년에 처음 나온 이래 이 분야의 고전이 된 이 책은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첫번째 7년 주기의 의식적 성장을 추적해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24000원이고,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하시면 21600원입니다 유아 그림이 자기 안에서 제2의 탄생을 추동하는 생명 과정의 자극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라는 이해는 획기적이다. 그리고 이 획기적인 이해의 바탕에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적 인간 이해가 있다. 발도르프 교육에 유아 그림의 해석을 도입한 사람은 유아 그림 해석의 체계화를 선도한 화가이자 예술교육자 한스 슈트라우스였다. 《유아 그림의 수수께끼 - 성장의 발자국 읽기》는 그의 방대한 수집품을 물려받아 연구를 계..
발도르프교육의 접근법에 따라 영유아 아이를 키우거나 가르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스웨덴에서 어린이의 놀이와 창의력을 연구하고 발도르프교육 잡지를 편집해 온 카린 네우슈츠 선생님의 발달론과 놀이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인간의 모습을 정교하게 구현한 고급 인형을 주는 게 좋을까, 아니면 대충 모양을 본딴 단순한 인형을 주는 게 좋을까? 전문가가 권하는 것은 후자다. 아이는 인형 놀이를 할 때 인형의 구체적인 표정과 감정을 스스로 '상상'하고 싶어하지, 주어진 대로 '소비'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플라스틱 인형에 그려진 고정적인 미소는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스웨덴 학자 카린 네우슈츠가 쓴 (카린 네우슈츠/ 꼼지락/ 2018년)는 1979년 초판..
발도르프학교에서 오이리트미 교사로 활동하신 레그 다운 선생님의 이야기책이 나왔습니다발도르교육 관련 서적을 많이 번역하신 강도은 선생님이 옮기셨는데, 쉽고 편안하게 읽힙니다어린아이들에게 날마다 한 편씩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목차 추천글 제1부 붕붕이를 잃어버린 꿀벌 1 요정 팁토스가 메모 하나를 발견했어요 2 팁토스와 생쥐 제러미는 붕붕대지 못하는 꿀벌을 도와줘요 3 팁토스가 올챙이에게 노래를 불러 줘요 4 팁토스가 제러미를 거칠게 깨워요 5 땅의 요정들인 솔방울과 후추단지는 집에 없어요 6 코끼리의 막힌 코를 뚫어요 7 모자들이 나타났어요 8 애벌레가 꿈틀이를 잃어버렸어요 9 바람이 불어오네요 10 문어의 엉킨 다리들을 풀어 줘요 11 팁토스가 바닷가를 따라 걸어요 12 솔방울과 ..
*인지학과 함께 우주, 생명, 정신 등에 관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 분들께 도움이 될 책입니다2000년에 한 차례 번역된 바 있고, 이번에 씽크스마트 출판사에서 새롭게 나왔습니다개신교 신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자연철학자, 카톨릭 신학자가 모여 신과 인간의 존재 의미, 과학과 신학의 접점 등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내용으로, 사유의 폭을 확장하고 싶은 분이 읽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과 관련해 간단히 발제한 내용을 올립니다. 씽크스마트 출판사에서 최근에 출간된 『신 인간 과학』은 물리학, 생물학, 신학, 철학 등을 전공한 독일어권의 다섯 석학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 인간의 정신, 신의 존재 등에 관한 주제를 두고 토론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3장 ‘정신’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신,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