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소개 및 서평 (85)
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발도르프 교육예술》을 읽고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원제는 이다. 은 부제에 이 원제의 의미를 살렸다. (겉표지의 부제는 '인간 본성이 중심인 교육'인데, 속표지의 부제는 '인간 본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예술'이다. 후자가 더 정확한 번역.)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때였다. 학교 번역위에서 비공식적으로 초역한 책의 제목은 영문판을 따서 이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말년, 그러니까 사망하기 전 해인 1924년 영국 토키(Torquay)에서 행한 7회의 강연과 1회의 질의응답을 모은 이 책은 라는 이름으로 영미권에 널리 소개되었다. 학교 번역위는 영어 번역본을 저본으로 삼아 옮긴 것이다. 1919년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처음 발도르프학교가 세워진 뒤 수많은 경험 속..
인지학센터의 이정희 선생님과 여상훈 선생님께서 번역한 이 나왔습니다 발도르프교육에서 중요한 테마 중에 하나가 성교육인데, 아주 요긴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스, 엘케 륍케, 미하엘라 글뢰클러, 볼프강 괴벨, 만프레드 반 도른 등 독일의 성교육 전문가와 발도르프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입니다 * 목 차 추천의 글 옮긴이의 말 1. 아동 발달과 성 _마티아스 바이스 Mathias Wais 영아기(만 3세 미만) *영아는 편견 없이 대상을 만진다 / 영아의 성적 표현 유아기(만 3~7세) *출생과 관련된 유아의 질문 아동기(만 9~10세 경) *임신에 관한 아동의 궁금증 사춘기 전 단계(만 10세~13세) *놀이의 소재일 뿐인 성 사춘기의 시작 *사춘기 자녀와 나누는 성에 관한 대화 아이 ..
한국인지학출판사에서 영유아기 아이들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책을 출판했습니다1976년에 처음 나온 이래 이 분야의 고전이 된 이 책은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첫번째 7년 주기의 의식적 성장을 추적해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24000원이고,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하시면 21600원입니다 유아 그림이 자기 안에서 제2의 탄생을 추동하는 생명 과정의 자극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라는 이해는 획기적이다. 그리고 이 획기적인 이해의 바탕에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적 인간 이해가 있다. 발도르프 교육에 유아 그림의 해석을 도입한 사람은 유아 그림 해석의 체계화를 선도한 화가이자 예술교육자 한스 슈트라우스였다. 《유아 그림의 수수께끼 - 성장의 발자국 읽기》는 그의 방대한 수집품을 물려받아 연구를 계..
발도르프교육의 접근법에 따라 영유아 아이를 키우거나 가르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스웨덴에서 어린이의 놀이와 창의력을 연구하고 발도르프교육 잡지를 편집해 온 카린 네우슈츠 선생님의 발달론과 놀이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인간의 모습을 정교하게 구현한 고급 인형을 주는 게 좋을까, 아니면 대충 모양을 본딴 단순한 인형을 주는 게 좋을까? 전문가가 권하는 것은 후자다. 아이는 인형 놀이를 할 때 인형의 구체적인 표정과 감정을 스스로 '상상'하고 싶어하지, 주어진 대로 '소비'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게다가 플라스틱 인형에 그려진 고정적인 미소는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스웨덴 학자 카린 네우슈츠가 쓴 (카린 네우슈츠/ 꼼지락/ 2018년)는 1979년 초판..
발도르프학교에서 오이리트미 교사로 활동하신 레그 다운 선생님의 이야기책이 나왔습니다발도르교육 관련 서적을 많이 번역하신 강도은 선생님이 옮기셨는데, 쉽고 편안하게 읽힙니다어린아이들에게 날마다 한 편씩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목차 추천글 제1부 붕붕이를 잃어버린 꿀벌 1 요정 팁토스가 메모 하나를 발견했어요 2 팁토스와 생쥐 제러미는 붕붕대지 못하는 꿀벌을 도와줘요 3 팁토스가 올챙이에게 노래를 불러 줘요 4 팁토스가 제러미를 거칠게 깨워요 5 땅의 요정들인 솔방울과 후추단지는 집에 없어요 6 코끼리의 막힌 코를 뚫어요 7 모자들이 나타났어요 8 애벌레가 꿈틀이를 잃어버렸어요 9 바람이 불어오네요 10 문어의 엉킨 다리들을 풀어 줘요 11 팁토스가 바닷가를 따라 걸어요 12 솔방울과 ..
*인지학과 함께 우주, 생명, 정신 등에 관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 분들께 도움이 될 책입니다2000년에 한 차례 번역된 바 있고, 이번에 씽크스마트 출판사에서 새롭게 나왔습니다개신교 신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자연철학자, 카톨릭 신학자가 모여 신과 인간의 존재 의미, 과학과 신학의 접점 등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내용으로, 사유의 폭을 확장하고 싶은 분이 읽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과 관련해 간단히 발제한 내용을 올립니다. 씽크스마트 출판사에서 최근에 출간된 『신 인간 과학』은 물리학, 생물학, 신학, 철학 등을 전공한 독일어권의 다섯 석학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 인간의 정신, 신의 존재 등에 관한 주제를 두고 토론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3장 ‘정신’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신, 의식,..
루돌프 슈타이너 저서 『인간 자아 인식으로 가는 하나의 길』(전집 제16권)이 푸른씨앗 출판사에서 최혜경 선생님의 번역을 통해 한국어 완역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들어가는 말 첫 번째 명상_ 육체에 관한 진정한 표상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두 번째 명상_ 요소체 혹은 에테르체에 관한 진정한 표상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세 번째 명상_ 요소 세계의 형안적 인식에 대한 표상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네 번째 명상_ 문지방의 수호자에 대한 표상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섯 번째 명상_ 아스트랄체에 관한 표상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여섯 번째 명상_ 자아체 또는 사고체에 관한 표상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일곱 번째 명상_ 초감각적 세계 안에서 하는 체험 양식에 대한 표상을 형성하고자 노력한다..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하기 시작한 분들을 위한 책 소개 (5) 김훈태(슈타이너사상연구소) 발도르프교육 및 인지학과 관련된 책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소개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발간위원회에서 나온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예술 - 인간 본성이 중심인 교육 인지학 영혼달력 - 루돌프 슈타이너의 명상시 52편 인간과 지구의 발달 - 아카샤 기록의 해석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 내 인생의 발자취 철학∙우주론∙종교 - 인지학에서 바라본 세 영역 올해 1월에 발간된 은 본래 제목이 입니다. 여기에서 '아카샤(आकाश)'란 산스크리트어로 '허공' 또는 '하늘', '우주'를 뜻하는데, '최초의 원시물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힌두교에서는 아카샤를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영기(靈氣)로 ..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인지학 2권. 이 자서전은 저자의 사상이 괴테와 관념철학의 빛을 받고 내면 수련을 거치며 모습을 갖추는 과정을 유려하게 보여준다. 플라톤 이래 서양 정신을 지배한 이원론을 극복하고 인간과 세계 현존의 정신성을 직관하는 가운데 얻는 진정한 지식과 이해가 어떻게 “자유의 철학”으로 이어지는지 들려준다.5 o 발간사 6 o 추천사 13 o I 1861~1872 크랄예베치, 뫼들링, 포트샤흐, 노이되르플 527 o 1925년 마리 슈타이너의 후기 531 o 편집자 주석 553 o 루돌프 슈타이너 연보 557 o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목록 P.14~15 : 내가 가꾸어온 인지학(Anthroposophie)의 공개적인 논의 자리에서는 얼마 전부터 내 삶의 발자취에 대한 자료와 평가가 등장하고 ..
서울교육연수원 원장님을 지내셨던 송순재 교수님의 추천사를 올립니다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이 곧 발간됩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추천사 송순재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현 "삶을 위한 교사대학" 대표) 마침내 루돌프 슈타이너의 자서전이 우리말로 번역*출간되었다. 이 번역서는 한국인지학출판사가 시작한 출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이 기획은 너무도 방대한 것이라서 믿기지 않을 정도이나 -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머나먼 그 길을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떠나 보기로 한다. 그 동안 대안교육운동의 빠른 확산에 발맞추어 관련 도서와 문헌 논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마도 루돌프 슈타이너와 발도르프 교육학에 관한 책들이 가장 많지 않았는가 싶다. 질과 양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