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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칼럼

다시는 저들에게 권력을 주지 말라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5. 4. 4. 11:34

다시는 저들에게 권력을 주지 말라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윤석열이 탄핵되었다.
사필귀정이다.
참 힘든 과정이었다.
 
세 번을 속았으면 충분하다.
저들은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다.
저들은 뼛속까지 파시스트이고 기회주의자들이다.
탐욕에 눈이 멀어 지성이 마비된 저들에게 권력을 준 자들도 반성해야 한다.
당신들도 탐욕적이고 반지성적이지 않았는가?
물론 저들에게 권력을 넘겨준 우리 역시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저들만큼 치열하지 않았고 집요하지 않았다. 
더 많이 깨어 있고 더 힘차게 싸워야 했다.
민주주의는 기본값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이상이다.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는다면 약육강식이라는 현실주의에 잡아먹히고 만다. 
더 깨어 있어야 한다.
더는 용납하지 않는다.
더 이상 망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우리는 내란사태를 통해 법치주의의 한계를 명확히 체험했다.
지배질서가 법치주의를 교란할 때 민주주의는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우리는 본질적인 실상을 봐야 한다.
민주주의는 지배계급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의 인간들은 지배계급이 되고자 한다.
지배질서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 많은 검사, 판사, 변호사, 관료, 기자, 의사, 교수, 평론가, 기업인, 투자자, 직장인... 들이 지키고자 했던 지배질서를,
이제는 단호히 붕괴시켜야 한다.
우리는 타인의 노동에 힘입어 살아간다.
우리 삶의 목적은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재능을 타인들을 위해, 공동체 전체를 위해 써야 한다.
누구도 남들보다 우월하게 살 수 없고 살 필요도 없다.
모두 존엄하게,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꿔야 한다.
그렇게 올바른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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