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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4 본문

인지학/인지학의학

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4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16. 4. 13. 21:22

정신의학,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른 치유 - 4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미하엘라 글뢱클러

 

 

* 사이먼 선생님의 강연

: 미하엘라 선생님이 일이 있으셔서 제가 잠시 대신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면 해주시지요.

 

- 어제 미하엘라 선생님이 신진대사와 골격체계의 자극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골격 쪽 얘기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신진대사를 잘 형성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 서양의학에서 신진대사에 대해 말할 때 ‘신진대사 신드롬’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메타볼릭 신드롬’이라고도 하는데 그게 뭐냐면, 몸에 저온이 지속되는 질병입니다. 인지학적인 관점에서 열을 대할 때는 만약 아이가 열이 39-40도가 되어도 크게 걱정할 게 없습니다. 그건 뭔가 몸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다릅니다. 우리 안의 세포들은 열을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신진대사 신드롬 환자는 낮은 열을 계속 받기 때문에, 고통은 없지만 10-15년간 저체온증으로 축 처지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건강이란 것은 질병과 질병 사이에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그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프다는 표시로 붓거나 열이 납니다. 물이 끓는 걸 떠올려보세요. 물이 끓으면 부풀어 오르고 뭔가 표시가 나지요. 신진대사 신드롬은 그렇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병세가 지속됩니다. (‘boil'이란 말) (그림에서) 일반적인 병세는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이 병에서는 아주 천천히 진행되어 나중에 드러납니다. 그래서 낮은 단계(잠자고 있는 단계)를 의학에서는 메타볼릭이라고 합니다. 적은 정보가 주어지는 낮은 상태인데, 정상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돌아올 수 있을까요? 보통은 운동을 통해서 건강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 비만이라 해도 운동을 통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처럼요.

인지학적인 관점에서는 신진대사와 사지체계에 대해 말하는데, 그 둘은 같은 과정을 가진다고 봅니다. 그 움직임에서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하고 배설하고 호르몬이 움직이는 등 아주 많은 움직임과 아주 많은 화학적 작용이 있습니다. 우리 사지와 근육은 계속 움직이고 있지요. 그래서 움직임이라는 게 신진대사에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계속 움직임이 적어질 때 몸에서 표시가 납니다. 소화가 안 된다거나 제대로 뭔가를 받아들일 수 없고(식욕이 떨어지고) 위에 문제가 생깁니다.

제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가 무한히 나아간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요? 수학이나 기하학에서 말하지요. 계속 쭉 가면 반대 방향으로, 그러니까 수년 후에는 저 문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그림을 가집니다. 제가 그리는 그림으로는, 왼쪽으로 계속 갑니다. 감염이 점점 적은 쪽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신진대사에 관한 질병을 보면, 당뇨병의 경우에도 되돌아가면 초기에는 당뇨병 전 상태, 운동을 해야 하는 상태, 설탕을 줄여야 하는 상태, 그리고 의사를 만나야 하는 상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아까 무한히 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처럼 쭉 가면 당뇨병의 초기 상태로 돌아가 볼 수 있습니다. 인지의학자로서 저는 이 병의 과정이 무엇일까를 보는데요, 여기에는 경화의 과정을 봅니다. 딱딱해지는 것입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우선 운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오이리트미도 좋겠지요. 오이리트미에서 큰 원을 만드는 움직임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에테르와 관련이 됩니다. 에테르의 더 나은 리듬과 관련이 됩니다. 이렇게 경화의 과정을 겪는 사람은 삶에 리듬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환자에게 주로 이야기를 합니다.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잘 때도 정해진 시간에 자도록, 엄마가 아이에게 리듬을 갖도록 하는 것처럼 처방합니다.

이제 영혼의 영역으로 가겠습니다. 영혼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환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따금 남다른 음식을 먹는 것 때문에 사회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기약을 먹으면 계속 화장실을 가야 해서 밖에 못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환자에게는 관계성의 움직임을 다시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친구와 다시 연결되고 조금 젊게, 사회적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말합니다. 약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냥 약을 먹으며 평생 사는 것보다, 그러니까 적당하게 약을 먹고 그냥 사는 것보다(약을 먹는 것에 대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 그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

이제 환자들의 정신생활은 어떨까요? 환자들에게 열정과 영감을 갖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면 질병이 약화될 것입니다. 육체, 에테르체, 영혼, 정신생활까지 얘기했습니다. 어려운 질문인데 제가 너무 쉽게 대답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움직임을 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경우 운동, 에테르체의 경우 리듬, 영혼의 경우 관계, 정신의 경우 열정이 있어야 더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글뢱클러 선생님의 강연

 

저는 아주 기쁩니다. 질문이 구체적이어서요. 소화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질문을 잘 해주셔서요.

오늘 아침에는 어제 우리가 자극에 대해 알아본 것을 살펴 볼 것인데, 육화된 인간과 탈육화되어가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어제는 주로 육화되어가는 인간에 대해 다뤘는데 오늘은 탈육화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신진대사를 돕기 위해서 사이먼도 말했던 것처럼 정신적인 움직임도 필요하고, 목표를 향한 불타는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육화(들)를 생각하고 이번 생에서 더 힘을 내 살아가려는 마음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고가 왜 우리의 신진대사와 골격에도 치유의 효과가 있을까요? 어제 벽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요. 오늘은 이 차트를 보십시오. 자, 이제 눈을 감고 이 차트를 여러분의 상상 속에서 떠올려 바라보십시오. 이제 시도해 보세요. 여러분 자신의 활동을 보세요. 여러분 내면의 풍경 속에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 사고 속에 무언가 활동적인 존재를 보십시오. 그 활동적인 존재는 무엇일까요?

한쪽에는 감각의 세계가 있고, 다른 쪽에는 정신의 세계가 있습니다. 두 세계 사이에 마치 무지개가 연결된 것처럼 사고가 있습니다. 사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에테르적이고 정신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밖으로 뻗어가 여러분의 육체적인 눈으로 본 것을 만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뻗어나가 여러분이 차트를 보고 떠올린 그것을 집에 가서도 떠올려볼 수도 있습니다. (사고라는 것은 한편으로 눈으로 본 것을 만질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혼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집에 가서도 오늘 본 것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그게 기억입니다.)

사고는 물질적 공간을 벗어나 내면을 영원의 상태로 가지고 갑니다. 내 내면의 영원한 삶을 여기에 가져온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의식적이고 명확한 방법으로 내 안으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일인데 여러분이 깨닫기만 하면, 그만큼 초감각적인 능력을 초감각적인 존재로부터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고는 4가지 활동을 합니다. 우리가 다 그걸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아실 겁니다.

1) representation. 재현. 표상.

2) concept. 개념. 여기서 개념이라는 것은 기하학이나 순수수학처럼 감각 너머의 것입니다. 무엇이 수학적 사고일까요? (큰 점을 찍고) 저게 점인가요? 수학자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니요. 그건 당신 펜에서 나온 더러운 흠일 뿐입니다.”라고 말할 거예요. “점이란 두 선이 교차할 때 만나는 지점입니다.”라고 할 겁니다. 그리고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것을 원이라고 한다면 수학자는 그것은 원이 아니라고 할 겁니다. 그것도 또 다른 순수하지 못한 선이라고 할 것입니다. 수학적으로는 같은 중심을 두고 똑같은 거리로 점을 찍은 것이 원입니다. 이것은 순수한 정의입니다. 원도 여러 가지가 있겠죠. 손목시계의 원도 있고, 해가 뜨고 지는 원도 있습니다. 개념은 감각적인 것과는 달리 아주 순수한 사고를 말합니다.

이 위의 등을 볼 때, 상상해 보세요. 이 세상 수많은 모든 등을 상상해 보세요. 수백 만 개, 수억 개가 있습니다. 개념이란 우리가 생각해낼 수 있는 것들 너머의 아주 순수한 어떤 것입니다. 전등의 개념은 수없이 많은 전등을 말하는 게 아니라 현실 너머의 원형적인 전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순수한 개념이란 현실의 개별적인 것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어떤 잠재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개미가 있어요. 슈타이너가 말하기를, 우리가 진정으로 사고한다면 개념은 작은 개미들이 무더기로 모인 작은 산과 같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표면적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하나의 표상을 보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사실만을 보는 것인데, 그것은 고정화시키는 과정입니다.

3) idea. 세 번째는 뭘까요? 문제가 있을 때 해결책을 찾게 되지요. 사람들과 의논을 하고, 왜 이 문제가 생겼는지, 우리의 감각세계에서 봤을 때 또 다른 예와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이 개념의 마지막에서 친구들도 아무 좋은 생각이 없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때는 뭘 생각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결정합니다. 여자라면 ‘그래, 쇼핑해야겠어!’ 아니면 ‘머리를 해야겠어!’ 합니다. (웃음) 그렇게 하고 마음이 좀 풀렸을 때 갑자기 확 생각이 납니다. 남자들은 아침에 면도할 때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그때는 특별히 무슨 생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고의 삶은 열려진 체계입니다. 사고는 유기체이며,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영양분이 필요하겠지요. 사고는 조직이며 외부의 것을 받아들이는 열려있는 입구와 같은 기관입니다. 그러면 축복받는 것처럼 좋은 생각이 날 겁니다. 제가 아는 분은 잘 안 풀릴 때 기도를 합니다. 그러면 정신세계로부터 뭔가를 받는 것입니다. 이 지상의 삶은 한계에 달했기 때문에, 미래의 세상(되어지는 세계)으로부터 뭔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세 번째인 idea입니다.

4) ideal. 네 번째 단계는 이상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압니다. 타락한 사람이 여기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 중에 그런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갑자기 그 사람이 결심합니다. ‘이제는 정직해져야겠어.’ 그리고 매일 시도합니다. 투명하게 사고가 행동과 일치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생각과 행동이 가능한 정직할 수 있도록요. 그걸 수년간 연습합니다. 수년 후에 어떤 친구가 그 사람을 만나서 ‘너 나랑 거래 좀 할래?’ 그러면 ‘아니, 나 이제 그런 거 안 해’ 그럴 겁니다. 그러면 ‘너 변한 거냐? 정직해진 거야?’ 그럴 겁니다. 정직이란 감각 너머의 개념일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관과 연결된 것입니다.

그냥 정직을 생각하면 정직한 사람의 예를 통해 느낌을 가질 수 있을 뿐입니다. 정직함이란 개념입니다. 개념이란 일반적인 예를 넘어선 추상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순간이 옵니다. 그 타락했던 사람이 어떤 이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삶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영감으로서의 정직함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여러분 정체성의 한 부분이 된 정직함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자체가 정직함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정신적인 존재가 진실하고 정직한 질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는 겁니다.

이제 여러분은 정신적인 존재로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 왕이면서도 왕인 걸 모르면 왕이 아닌 것처럼, 당신이 정직하면서도 정직한 사람인 걸 모른다면 정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정신적인 세계는 (당신의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왕과 같습니다. 인간이 더 일깨워질수록 점점 더 이상적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혼의 불꽃을 보며 흥분하면서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자기가 왕이라는 걸 알고 세상에 나아간다면, 그리고 삶을 환경과 영혼과 정신의 발달을 위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그런 애들은 아프기 어렵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이 두려움과 불신과 무의미(염세)를 갖고 세상으로 나아간다고 상상해보세요. 별로 좋지 못한 교육을 받은 사람을 떠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육화가 방해를 받게 되면 우리는 40대 정도에 심각하게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깁니다. 보통 신진대사와 골격에 문제가 생기면 순수한 명상은 치료를 위해 충분치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현대에는 비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살을 빼는 것은 엄청난 의지력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도와줄 배우자가 필요합니다. 의사는 비만한 사람에게 움직임을 통해서 시도해보라고 할 것입니다. 춤이나 운동을 배울 수도 있지요. 그럴 때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환자에게 더 잘 살라고 하는 게 건강해지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흔히 그렇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면 할 수 있을 텐데, 난 혼자 못해. 코치가 필요해. 이건 삶의 이상이 없어진 것입니다. ‘네가 왕인 걸 모르면 너는 왕이 아니야’ 정신적으로 잠이 든 겁니다. ‘너의 에테르체와 아스트랄체가 다 너의 삶에 관여하지만 정신적인 것은 조금도 관여하지 못하고 있어’

이런 환자가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그러면 이렇게 영적인 충고해줍니다. ‘구루(영적 스승)를 찾아가라.’ 그래서 저는 ‘초감각적 세계인식’이라는 책을 권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여러 명상법을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다 그 길을 갈 수는 없습니다. 보통 일반 사람들은 정신세계에 대해 말하면 두려워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물질세계의 삶에 잠들어 있는 이 왕을 어떻게 깨워줄 수 있을까요? 정신성으로 들어가는 걸 너무나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묻습니다. 당신 이외에는 아무도 무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지를 활성화하지 않고는, 소망과 열정이 없다면 당신은 결코 달라질 수 없습니다. (의지를 일깨우고 움직일 수 없습니다.)

자, 이제 의지의 삶에 대해 보아야 합니다. 때때로 아주 단순한 소망을 말합니다. 나 피아노 배우고 싶어. 나 이혼하고 싶어. 직장 때려치고 태국 가고 싶어. 많은 서양인에게 태국은 꿈의 나라입니다. 우선 사람들에게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게 하고, 그리고 어떻게 소망을 이룰 수 있을지 이야기해 봅니다. 의지교육을 위한 황금률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길을 찾습니다. 하지만 원함이 충분치 않은 사람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할 겁니다.

40대의 문제는 대부분 의지와 관계됩니다. 그때는 ‘네가 정말 원하는 게 뭐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40-50대 사이에는 늘 개별적인 상황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게 다 있습니다. 이때는 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가 그 사람의 의지력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어야 하고, 삶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꿀 수 있습니다. 삶을 양질의 것으로 이끌어 가는 것과, 리듬의 부재 속에서 지내는 것은 아주 다를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심장이나 폐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감정적인 부분에 작업을 해야 합니다. 왜냐면 이런 사람들은 감정을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평화와 경외감을 되찾아야 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 자기 일에 대한 가치 등 자기 감정생활을 풍부하게 되살려야 합니다. 그러면 심장질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50-60대에 도달하면, 새로운 방식의 사고를 배워야 합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고려해야 할 한 비밀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의지활동은 두뇌를 자극하고, 어른이 되었을 때는 두뇌가 조금씩 퇴화되어 간다 하더라도 사고활동이 두뇌에 좋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청소년기에는 사고와 이상이 자신을 제대로 세우게 해주는데, 그것이 주의력을 키워주고 좋은 상태가 되게 해줍니다. 나이가 들어 이 체계에 문제가 생겼다면, 움직임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의지를 다시 발견해야 합니다. 이것은 모순적인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움직임이란, 그러니까 외부의 움직임, 영혼의 움직임, 사고의 움직임 등은 의지력의 변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고가 그 끝으로 가면 어떤 깨달음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깨닫게 되면 변화하고 싶겠지요. 재창조하고 싶을 겁니다.

육화를 위한 자극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탈육화할 때 치유의 힘이 됩니다. 양 방향에서 같은 의도를 가지고 돕습니다. 정신적인 몸의 균형을 돕습니다. 오후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다시 말하겠습니다.

(육화의 과정에서 좋은 자극은 탈육화의 과정에서 치유의 도움이 됩니다. 마주 보는 상에 따라 발달단계는 서로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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