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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전체론적으로 사고하기(Holistic Thinking) 우리가 복합적으로 사고할 때의 융통성은 현대적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가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12학년 학생들에게 동물학을 가르칠 때, 학생들이 잘 아는 동물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소를 예로 든다면, 저는 학생들에게 소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보라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은 잠시 동안 학생들을 약간 당황하게 하지만, 곧 어떤 학생이 “소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뿔을 가지고 있어요”와 같은 대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이런 종류의 대답이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곤충을 잡기 위해 꼬리를 가지고 있고, 적을 경계하기 위해 눈이 크며, 풀을 씹어먹어야 해서 큰 어금니를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서 있기 위해 굽이 있..
《인지학 용어해설집》을 읽고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규현 선생의 을 꼼꼼하게 읽었다. 이 자료집은 정식으로 출판된 것은 아니고, 인지학 공부모임에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공부자료로 보인다. 인지학포럼에서 '인간의 4구성체'를 주제로 발제를 하기도 했던 박규현 선생은 부산에서 논술 및 인문학 강사로 오래 활동하다가, 한국발도르프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써 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강연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이라는 책을 공동으로 저술한 뒤 훈민정음과 인지학을 주제로 왕성한 강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안다. 발도르프 교사코스나 인지학연수를 받지 않고 홀로 인지학 서적을 탐독하여 강의를 하고 학교를 세워 교장이 되었다고 들었다. (참고로 발도르프..
《발도르프 교육예술》을 읽고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원제는 이다. 은 부제에 이 원제의 의미를 살렸다. (겉표지의 부제는 '인간 본성이 중심인 교육'인데, 속표지의 부제는 '인간 본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예술'이다. 후자가 더 정확한 번역.)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때였다. 학교 번역위에서 비공식적으로 초역한 책의 제목은 영문판을 따서 이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말년, 그러니까 사망하기 전 해인 1924년 영국 토키(Torquay)에서 행한 7회의 강연과 1회의 질의응답을 모은 이 책은 라는 이름으로 영미권에 널리 소개되었다. 학교 번역위는 영어 번역본을 저본으로 삼아 옮긴 것이다. 1919년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처음 발도르프학교가 세워진 뒤 수많은 경험 속..
현대 사회 이기주의의 극복과 사회삼원론의 이해 - 미하엘 데부스 “사회는 인간을 법칙에 맞게 행위하는 존재로 만든다. 인간은 오로지 스스로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로 만들 수 있다.“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그저 아침부터 좋은 일만 하는 사람? 그럼 선한 것이란 무엇인가?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일반적인 진리가 선(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선은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지 절대선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선하다고 하는 것이 워싱턴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독일에서 지금은 본인의 의사나 개인적 사유에 따라 군입대 거부를 할 수 있지만 15년 전에 군입대를 거부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이유를 증명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본인이 비폭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
7 인지학(Anthroposophy)이란 말은 슈타이너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이 단어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상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이상주의 철학자인 F. W. J. 셸링과 I. H. 피히테, 스위스 의사이자 전체론적 사상가 이그나츠 트록슬러를 포함하는 독일의 19세기 사상가들 중 상당수가 이 말을 썼다. 트록슬러에게 인지학은 인간 본성으로부터 도출되는 근본 철학을 뜻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모든 참된 생리학과 생명기술 [자연의 작용에 대한 과학]―인간의 지식과 존재, 능력과 행위를 모두 포함하는―은 인간 본성과 그에 대한 철학, 즉 인지학에 기반한다. 인지학은 이런 의미에서 히포크라테스가 '신적인 인간'이라 칭한, 이상적인 의미의 의사가 갖고 있는 최고의 자연철학이다.)"..
기간 : 8.10(토) ~ 8.12(월) 8:50 - 17:50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2층 NGO실 신청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XdYJbVUcr1jmvRXszsIwmU7Co7TAidx8pKGBHlE71Yi_KQ/viewform 인지학과 예술 교양과정 신청서 - 일 시 : 2019년 8월 10일(토) ~ 8월 12일(월) 08:50-17:50 - 장 소 : 여성플라자 2층 NGO실 (서울 대방동) - 대 상 : 발도르프 교육학과 슈타이너 인지학에 관심있는 성인 누구나 - 교육비 : 30만원 - 입금계좌: 신한은행 100-023-875813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 세미나식 (점심) - 15,000원 (8/10~8/12, 총 3일) - 세미나식 ..
http://blog.naver.com/aboutdi/221531453031 [교사에 관하여] 교사 간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발도르프 유치원) *해당 자료는 [교사에 관하여... blog.naver.com 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욕구/필요(NEEDS)다. 2. 교사들은 같은 교육관을 추구해야 한다. 3. 개별 교사의 가치관이 아이들의 교육보다 앞설 수 없다. 4.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성장해야 한다.
회복적 정의로 이루는 평화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이재영 원장 조정을 요청받은 사건 무더운 여름날, 서울의 작은 동네 놀이터에서 자정 넘어 시끄럽게 기타 치고 소리 지르는 청소년들을 야단치던 동네 어른이 10대 청소년 4명에게 위협당하고 특히 한 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난동은 경찰의 출동으로 끝났고, 가해를 한 17살 학생은 폭행죄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피해자는 목에 가벼운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치료하는 데 큰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 가해 소년은 초등학교 때 부모가 이혼해 현재는 아버지와 조부모와 함께 살면서 고등학교(2학년)에 다닌다. 중학교 1학년 때 왕따를 당해서 몇 주 동안 학교에 가지 않은 적이 있는데, 그때 아버지가 학교에 찾아와서 괴롭힌 아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