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로부터 배우는 회복적 정의의 교훈 (1) - 바브 토우즈

가해자로부터 배우는 회복적 정의의 교훈

 

바브 토우즈

 

 

“회복적 정의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남성이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함께 평화를 세우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모을 때가 있고, 폭력을 막기 위해 사람들을 분리할 때가 있지요. 이 둘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른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수감자로서 그들은 이 지혜의 필요성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회복적 정의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치유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회복적 정의와 그 실천에서 나의 스승들이었다. 그들은 회복적 정의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정의했다.

 

• 관계를 파괴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관계를 회복하고 치유를 가져오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 기울이기

 

• 사람들에 의해 깨어진 관계와 발생한 학대를 사람들을 위해 치유하기

 

• 관련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바로 잡기’

 

• 비난 대신 관계 세우기—잘못을 저지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을 치유하기

 

나와 함께하는 수감자들은 이 철학의 가능성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그 간극과 모순에 대해 토론한다. 이러한 대화와 관계를 통해 나는 네 가지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1. 회복적 정의는 가치에 기반한 철학이다.

 

2.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범죄의 영향을 받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욕구가 있지만, 가해자로서 고유한 고민이 있다.

 

3.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회복적 정의의 실천가가 될 수 있다.

 

4. 회복적 정의 실천가들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통해 개인적으로 도전받고 변화될 수 있다.

 

가해자의 렌즈를 통해 회복적 정의를 이해하려면 이러한 교훈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