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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아이의 이상한 행동(돌보기 어려운 행동) 이해하기 (1) 본문

인지학/인지학의학

아이의 이상한 행동(돌보기 어려운 행동) 이해하기 (1)

슈타이너사상연구소 2023. 4. 9. 09:13

아이의 이상한 행동(돌보기 어려운 행동) 이해하기 (1)


강사: 바그너 교수(독일 코르작 특수교육 연구소 전임 연구원- 발도르프 특수교육 전문가)  
일시: 2006년 10월 30일 ~31일
장소: 한국루돌프슈타이너 인지학 센터



첫날 강의:
도입부로서 무서움의 증상에 대해,
내일은 불안, 안정감이 없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의사로서, 치료사로서 먼저 3가지 주제에 대해 먼저 말하자면,

1) 유아는 공백, 백지상태가 아니다. 단지 유전이 산물, 그 총합이 아이의 존재다라고 할 수 없다. 아이는 개별적인 존재다.

 
2) 아이는 ‘악의’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성선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 나쁜 아이다’ - 이렇게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학령기 경우 - 그 아이의 단점도 허용될 수 있어야 한다. 단점을 몰아붙이면 진정한 것을 발휘하지 못한다.

3) 유아는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로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20세기 일반아동학이나 인지학에서 아이의 육화, 그리고 지상에서의 성숙을 말하는데, 육화는 정신적인 존재가 육을 입는다는 것, 따라서 유아라는 것은 정신적인 존재가 내려와 육체를 가지고 성숙해나가는 것이다.

인지학에 따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정신적인 무엇인가가 지상에 내려오면서 그 존재의 권리와 의미를 가지고 온다. 아이가 내려오려고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려와서 그것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인간 삶의 전기(진행)를 통해 그것을 알게 되면서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교육이라 함은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 그 알려고 하는 삶을 동반해주는 것이며, 그 길의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이 교육자이다. 교육의 관점에서 교육자는 ‘너는 누구인가? 너의 갈 길은?’이라는 질문을 대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온 것을 찾고자 하거나 찾았거나, 찾으려고 노력한다.


James Himan, <아이의 존재는 자기의 길, 존재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아이에게 존재는 잘 감지되어야 한다. 이것의 의미는 어떤 사람의 존재를 내가 감지한다는 것은,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고,
관심을 기울여볼 때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아이는 내려오면서 가져오는 삶의 길을 모른다. 그러나 찾고 있다. 잘 찾을 수 있도록 옆에 있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를 보더라도  심각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어른들은 아이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R.Steiner - “아이는 감각적 존재이다. 세상에 대해 모든 감각의 문이 다 열려져 있다.”

아이가 어릴수록  외부의 감각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기에는 그 감각이 냄새맡거나, 만지거나, 듣기 말고도 더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아이는 말하지 않는 것을 더 잘 감지한다.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예1) 부부가 영화 예매를 하고 그날 저녁 베이비시터를 불렀다. 그날따라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가려져 있는 분위기를 에민하게 감지한다.

예2) 강사의 경험으로 부부갈등이 심했던 적이 있었다. 만 4살난 아이가 엄마, 아빠를 꽉 잡고 말하길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은 두 분이에요”라고 말했다. 내부의 갈등만 있을 뿐이지 한 번도 표현한 적이 없었는데도...

예3) 만 6세 남자아이의 이야기인데 분위기,생각까지도 읽어낸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아래층에서 엄마가 열심히 다림질을 하고 있고, 아이는 위층에 있었다. 이 아이가 여간 부모 속을 썩이는 아이라 엄마가 아이에 대해 ‘애가 왜 이러나,’ 생각하면서 다림질을 하는데, 위층에서 아이 왈 “엄마, 왜 나한테 소리를 질러!”

또 아이들은 세상의 정치도 감지한다. 9.11사건 당시에도 아이들은 느꼈다. 감각 세상을 뛰어넘어 초감각적 세상을 감지한다. 그래서 이미 불안해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느낌으로 알기 때문에... 학령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진다.

일주일에 한두 번  아이들이 와서 한 시간 내지 두 시간 정도 같이 지내며 아이들을 알아 가는데, 언젠가 ‘동화의 요정과 이야기한다면, 세 가지 소망을 말해보라 해서 말한다면’ 하고 묻자 한 아이가 ‘자동차가 적었으면 좋겠어요. 공기도 나쁘고 환경오염이 심각하잖아요.’라고 진지하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 - '짐승들을 죽이지 말았으면'. 또 다른 아이 - '가난한 사람들이 원래부터  그렇게 가난한 게 아니잖아요.' 또 다른 아이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라고 요정에게 소망들을 이야기하겠다 했다.

그래서 ‘한 가지만 소망해 보라 ’하자, -세상의 평화를 정말 원합니다. -삶에서 필요한 것을 모두들 잘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은 많고, 어떤 사람은 없고.

아이들을 생각을 들으며 놀랐다. 진지하게 이런 생각을 하리라고는...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도 않는다. 왜냐, 진지한 존재로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뭘 갖고 싶어?’ 묻는다면 자동차, 장남감 등등... 그러나 ‘돈으로 살 수 없는 세 가지’를 물어보라. 아마도 가치로운 이야기를 할 것이다. 단, 만 8세에서 11세에 해당하는 아이들에게.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안 된다.

어린아이는 단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마음 앓이를 한다. 마음 앓이를 하면서 겁을 먹고, 불안해하고, 폭력을 쓰고, 거친 행동을 보이게 된다. 학령기가 되었는데도 공부를 거부하고, 멍하게 꿈꾸고 있거나, 악몽에 시달리며 무서워한다
 

무서움, 겁

현대 산업사회에서 많은 안전장치를 하지만 무서워하는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필요한 것은 다 된 것처럼 보이는데 무엇인가 내적으로 불안해하고 무서워한다. 왜? 이 세상 모든 것을 지배하고 다 해낼 수있 다라고 현대인들은 생각한다.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의 필요 없이도 모든 것이 독립적으로 잘 돌아간다. 그러나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정리되고 질서화되고 이미 단정지어 놓는다. <완전히 이해한다>는 지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내적 감정 상태로도 이해되어야 한다. R.Steiner는 사람들이 너무 이성적으로 빨리 이해해 버린다고 걱정을 했다. 지적인 이해만. 그것은 좋지 않다. 느낌이나 가슴이 배제된 채 머리로만 이해하고 생각하고 사고하는 차가움. 차가운 이성만 돌아가는 것을 우리는 목격한다. 현대의 기술은 윤리, 인간성을 떠난 지 오래다.

요즘 아이들도 기계적 독립화를 겪게 된다. 부모들이 컴퓨터에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또래 아이들에게 제외될까봐 모순을 알면서도 허용한다. 겁, 두려움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런 것이 없다면 지붕에서 뛰어내리기도 할 것이다. 원래 나쁜 것이 아닌 겁을 잘 지배한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다. 겁조차도 지배할 수 있다. 잘 지배하면 삶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한다.

겁은 그 이면을 감지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예민하게 느끼고 감지하기에 겁이 생긴다. 예민함은 겁과 동전의 양면이다. 겁을 몰아낸다, 없앤다가 관건이 아니라 겁을 마음속으로 잘 들여와서 소화를 해낼 수 있는가가 교육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치료연구소 설립자가 말하길, 겁이라는 것을 어떤 아이들은 이미 탄생 시부터 연결된 그런 분위기가 있다. 세상의 상태에 대해 벌써 겁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이유도 없이 겁을 가진다.

대부분 겁을 가지고 있는 경우 원인이 파악된다. 극적인 경험을 했거나. 부모가 세상에 대해 금기시하는 말, “이거하면 안 돼”라고 경고할 경우 아이는 금방 겁에 질리는 성격으로 간다. 미디어에 노출되어 겁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놀이를 제대로 못 노는 아이들, 놀 기회를 빼앗긴 아이들. 잠을 충분히 못자거나 숙면하지 못했을 때. 어른도 이런 경험이 있다.

근원적으로 예민해서 겁내는 아이들을 어떻게 봐야 하나? 새로운 세대는 ‘새로움’을 갖고 오는 기회다. 그런데 예민하게 느끼는 능력을 가지고 온 아이들은 세상에 대해 상처를 입게 된다. 겁내는 아이들이 많다. 치유교육자는 겁내는 아이의 그  예민함을 잘 바라봐야 한다. 세상을 사는데 낯설고 무서운 것이 다가올 것 같은 기분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기분이나 기조는 어른들의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하다. 감싸주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다. 엄마 손을 놓지 않는 아이들은 ‘겁이 많구나’ 금방 알지만, 그런 표시를 안 내는데 겁내는 아이들이 있다. 겁이 난다 했을 때 긴장해서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겁에 질리는 표현이 나올 수 도 있고 겉으로는 멀쩡한데 기운이 쭉 빠지면서 다리가 덜덜 떨리고 오줌을 싸버리는 또 다른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유형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다. 무서움을 도전할 수도, 내적으로 회피할 수 도 있다.

아이들이 공격적이고 폭력적이라면 속으로는 겁을 내고 있다. 반대의 표현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회적인 울타리(아주 넒은 의미의 사회적이 아닌, 주변환경, 친구, 사람관계, 또래친구, 주변어른)속에서 두려움을 잘 바라봐야한다. 아이의 자아가 아직 약해서(자아의 깨어남)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다. 4살 무렵 다른 사람들이 날 쳐다본다라는 것을 아는데
나를 판단할 것 같은 두려움이 일어난다.만 5세 이전의 아이에게 “넌, 이래 이래서 안돼.” 이렇게 교훈적, 도덕적 훈계로 꾸짖으면 안 된다. 자기도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자꾸 강화시켜서 두려움으로 가게 한다. 소심, 주눅드는 것이 살면서 겁으로 간다. 어린아이를 모욕주어서는 안 된다..

교사로서 아이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데, 성공하지 못할 때 가슴이 아프다. 용기있는 말을 아이에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 10~11살때 무엇인가 해낼려고 하는 내적 경험을 한다.
 
예4) 만 16세 남자아이. 정신병동에서 약물치료만 하고 있다가 바그너교수를 만났는데 “왜 그렇게 힘들어 하니?” 물었더니 아침에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이었다. 전철을 탈때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이상하게 쳐다볼 것 같아 겁이 나서 집밖으로 못나간다고 했다. 유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대화하는  중에 초등시기 3~4학년 시절 철자법이 매일 틀렸다고 교사가 창피를 주었다. 그런 경험이 그 안에 들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주 창피를 당하면 병적인 겁으로, 무서움증으로 가버린다.

또한 겁은 남에 대해 많이 생각할 때 생길 수도 있다. 남의 고통은 모두 나의 고통이라는 박애주의적 겁도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태어나면서 너와 나의 관계, 타인관계가 성립되고 타인에 대해 많이 느끼는 것이 인간이다. 다른 아이를 꾸짖었는데 자기가 더 움추린다. 길가다 거지를 보면 하루 종일 골치가 아프고 힘이 든다, 연민의 정으로. 1,2학년 겨우 글을 깨친 아이가 담배곽의 경고문구를 보고는 우리 엄마, 아빠도 담배를 피우는데 만약에~ 하면서 그 아이는 너무나도 걱정스럽다. 그래서 담배를 계속 감추고 버리고... 타인에 대해 감지하고 남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선물도 하고 그것은 어른이 아이들의 그 모습을 잘 보고 배워야 하는 것이다...

길거리의 더러운 종이를 아이가 주웠을 때, “그거, 더러운 거 버려!” 아이는 이 종이 누구에게 줘야지 그런 생각으로 한 행동인데 이렇게 세게 말하면 상처받는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나는 잘못이 많은가봐. 남에게 잘못하고 있나봐.” 하는 감정이 생긴다.이것도 주의해야한다.

분리불안이 강한 아이가 있다. 엄마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 아이는 엄마가 자기와 떨어지는 걸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예5) 11.5세의  남자아이인데 학교에서 늘 집으로 전화를 한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서 내가 집으로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집에 없어서 전화를 못 받으면 안 되잖아. 집에 있어야 될 거 아냐.” 그날 엄마가 미용실이나 병원 예약이 되어 있으면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엄마랑 같이 미용실 갈래" 그런다. 겉으로 굉장히 멀쩡하고 스포츠를 잘 하는 아이인데 이런 겁에 시달리고 있다라고는 상상도 못할 수 있는 애로 사항. 그런데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자기가 겪는 겁에 대해서, 근원적인 겁에 대해 한참동안 말을 안 해 그 이유를 알아내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엄마와 대화를 하는데 엄마가 위기를 겪고 있었다. ‘내 삶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때 알았다. 엄마의 위기가 들어 있었다. 이 아이가 엄마의 위기를 감지해서 어떤 부분에 대해 자기가 엄마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엄마가 치유되고 상태가 호전되자 아이도 더불어 좋아졌다. 심리적으로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보았다.
아주 예민하게 느끼는 것에 재능이 있는 아이는 자기 어깨에 그것을 짊어지고 있다. 그래서 힘이 든다. 이 아이의 경우 겉으로의 행동만으로는 알아낼 수가 없었다.

질문) “얘는 집에서는 말을 잘 해요. 그런데 밖에서는~”의 경우
주어진 익숙함만을 추구하고 집안의 확실한 보호 아래 그 안에 머물기를 원하며 약간의 변화도 두려워하는 아이
-이 아이를 '밖은 싫어하니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집이 아닌 밖에 있는 다른 부분에 너무 예민해서 확실한 공간을 원하는 것이다. 자기 자아가 올바로 서면 자기와 관련된 외부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나올 것이다.

유아들은 안정된 것을 워한다. 과거에 연결되기를 좋아한다. 어떤 면에서는 좀 더 보호받기를 원한다. 겁이 난다는 감정이 오후가 되면서 생기기 시작해서 저녁에는 더욱 심해진다. 하루가 그 아이에겐 너무 벅차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화되어 저녁에는 누적되어 몰려온다.

유아기 아이들은 커튼이 쳐지고, 좀 더 안으로, 구석을 좋아한다. 아늑한 자기공간을 추구한다. 보호된 공간을 더 많이 원한다. 밀납 같은 것으로 많이 만들고 함께하고 놀이를 통해 안정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할놀이 같은 자극이 중요하고,리듬이 정확하게 지켜지는 하루 일과가 중요하다. 하루의 일과가 리듬적으로 잘 돌아가게, 들숨과 날숨의 원리가 이루어지도록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일상(어제는 이랬다, 오늘은 이랬다하지 않는)을 좋아하고 그것이 치유의 효과를 가진다.
  

안정감을 주기위한 제안들

1)아침에는 오일 마사지를 잘 해주면 좋다. 무엇인가를 차단하고 자기와 타인을 구별하며, 피부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피부는 외부와 자기의 경계이다. 내가 내 공간 속에서 확실하게 외부세계와 독립하여 존재한다는 느낌. 자기 자신의 확신성을 갖게 한다.

2)저녁에는 “내일, 이런 이런 일을 하는데 너는 잘 할 수 있어.” 확신감을 주는 분위기

3)잠자리 들기 싫어하는 아이들. “내가 잠이 들고 나면 엄마가 무엇을 어떻게 할 지 알 수 없어 겁이 난다.” 이럴 때, 네가 자면 엄마가 설거지도 하고~ 엄마가 하는 일에 대해 들려주라.

4)기도의 분위기 - 네가 잠이 들어 하늘나라에 가면  보호(수호천사...)를 받을 수 있을 거야.

교사는 간호사처럼 아픈 사람을 잘 도와주는 걸 넘어 보호해 주어야, 잘 격려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문들
 
1) 만 13살,  남의 고통이 너무 고통스러운 아이
- “너, 왜 그래 남의 일인데”가 아니라 다른 어떤 일을 하게 하라. 꽃을 가꾸거나 동물을 키우거나 노인에게 선물할 것을 만들거나 하면서 오히려 기회를 주라.

2) 오후 낮잠시간에 안 자려고 하는 아이
- 독일에서도 많이 잠을 안 자려고 한다. 잠이 적은 아이는  다른 사람 방해만 되지 않게 조용하게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3) 전래동화의 선과 악이 분명하게 구별되는 권선징악이 이야기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겁을 자아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 다양한 주장이 있는데, 악동이라 무섭게 벌 받고하는 것은 만 6세 이후에나. 그전 유아기는 부드러운 동화가 좋다. 동화에 무서운 것이 나오는 것을 알고 안 들으려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들려주지는 마라.

4) ‘도덕화, 교훈적인 이야기를 삼가라‘는데 현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 함께 그것을 치우거나 하면서 진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5) 친구를 심하게 때린다면?
- "너 이렇게 해서는 안 돼"라는 말보다 왜 이런 행동이 일어났는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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