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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투표가 촛불이다 본문
투표가 촛불이다
우리가 정말 희망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어디에 가든,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안전한 사회,
차별이나 혐오 없이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회,
경제적인 불안과 두려움 없이도 열심히 일할 수 있고
누구든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그런 사회라야 젊은 세대도 아이를 낳아 키우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얕잡아 보고 미워하는 문화가 아닌,
한 인간의 존엄성을 깊이 고려하여 존중하는
인간적인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은 그런 세상에서 마음껏 자기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
민주주의가 성숙하지 않으면 그런 사회는 불가능하다.
검찰이나 언론, 사법부나 재계 역시 사회의 한 일원이지, 특권층일 수 없다.
사회 공동체는 공동의 약속을 지키며 공동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아직 한국 사회는 불평등을 내면화하고
특권 의식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힘이 가 있는 게 아닐까.
교육 역시 그런 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충동하는 경향이 남아 있지 않을까.
우리는 어떤 사회를 선택하게 될까?
대통령 선거일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투표를 하길 바란다.
그 추운 겨울날 촛불을 들었던 것처럼,
이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투표하기를 바란다.
이 사회가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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