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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사상연구소 : 평화의 춤
다시 촛불을 드는 마음으로 (2022. 2. 15)
다시 촛불을 드는 마음으로 김훈태 슈타이너사상연구소 트라우마는 시간감각에 문제를 일으킨다. 트라우마를 경험한 그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어제 벌어진 일처럼 생생한 고통이 지워지지 않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가장 큰 사회적 트라우마는 세월호 참사일 것이다. "잊지 않겠다"고 굳이 약속할 필요가 없을 만큼 그날의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300명이 넘는 생명이 구조되지 않고 수장되는 것을 전국민이 생중계로 보고 말았는데...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비극을 맞이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우리의 자식이자 친구이며 제자이고, 국가폭력의 죄없는 희생자들이다. 한 사람의 기성세대로서 나는 그날부터 죄인이 되었다.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든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
슈타이너사상연구소칼럼
2024. 12. 4. 11:56